세계 음식 한입에 털어 넣기 초등학생이 보는 지식정보그림책 20
김인혜 지음, 조윤주 그림 / 사계절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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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반가운 책이다.

2학년의 통합 겨울 '두근두근 세계여행' 단원에서 음식 공부할 때 정말 좋은 참고도서가 되겠다

세계의 음식은 닮은 부분도 많이 있다.

그러면서도 그 나라만의 독특함이 있다.

아, 맛있겠다.

세계 여행 많이 다닌 사람들은 이런 음식들을 맛 보았겠구나.

먹어 본 음식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도 인다.

장금이네 가족은 아빠가 세계요리대회에서 1등을 해서 세계 항공권을 받아 세계 여행을 떠난다.

세계의 지인들과 함께 그 나라의 대표 음식들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클레이로 아기자기 세계의 음식을 만들어 보기 전에 함께 살펴보면 좋을 거 같다.

세계 음식 관련 책을 도서관에서 한 번 찾아보라고 하고 싶었는데, 그런 책 잘 있으려나 싶어서 그런 과제를 내 주지 않았는데,

도서관 가면 여러 권 찾을 수 있겠다.

여기에 소개한 나라와 도시는

한국-전주

중국-베이징

베트남-하노이

태국-방콕

터키-이스탄불

이집트-룩소르

이탈리아-피렌체

스페인-그라나다

프랑스-파리

미국-로스앤젤레스

멕시코-멕시코시티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나라의 조합만 달리하면 이런 책을 시리즈로 여러 권 만들 수도 있겠구나 싶다.

세계의 음식 사이사이에 향신료, 길거리 음식, 선뜻 먹기 힘든 음식 등도 소개되고 있어 흥미롭다.

배 고플 때 읽으려면 조심

책 읽는 동안 침이 꼴딱꼴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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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인 날 - 2022 아침독서신문 선정, 2021 문학나눔 선정, 2021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 2021.06 학교도서관저널 추천 바람그림책 106
김고은 지음 / 천개의바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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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이 엄청 웃기다.

라디오 시청자 편지 같은 것에 보면 핸들에 머리 끼인 이야기, 벽과 벽 사이에 몸이 낀 이야기!

그런 거 있었던 거 같은데.

이 아이는 도대체 어디에 끼어 있는 걸까?

지금 나는 어느 곳에 끼여 있지는 않나?

첫 번째 날, 하얀 개가 하얀 구름 사이에 끼여 있다. ㅇ

토끼 구름, 양떼 구름... 아닌 개 구름이다.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모르는 척 할 수 없다.

아이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개를 구해준다.

두 번째 날, 모기 한 마리가 할머니 주름 사이에 끼어 있다.

할머니 피 빨아 먹으려고 앉았다가 깜박 조는 바람에 그리 되었단다.

할머니 주름살 펴서 모기도 탈출시켜 준다.

아이는 그렇게 계속계속 끼인 누군가를 도와준다.

그런데, 정작 아이가 끼여 있으면 누가 도와주나?

아이는 내가 끼여 있으면 누가 날 구해주나 걱정한다.

사실, 아이는 싸우는 부모님 사이에 끼여 있다.

물론 책에서는 아이 대신 싸움 요정을 끼워 두었다.

부모님 사이의 싸움 요정을 아이는 꺼내기 위해 노력한다.

오만가지 방법을 다 동원해 보지만 쉽지 않다.

하지만 결국 아이는 해 내고야 만다.

어떻게?

그 방법은 책 속에서 찾길.

결국 싸움 요정이 없는 부모님 사이에 아이가 끼여있지만 상황은 달라졌다.

이런 끼임이라면 대환영!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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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일 반달 그림책
허정윤 지음, 고정순 그림 / 반달(킨더랜드)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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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일의 의미는 뭘까?

톱니바퀴, 컨베이어 벨트, 인형같은 강아지...

표지의 그림을 보고 인형 공장인가? 하고 생각해 본다.

책이 넘기는 방향이 특이하다.

왼쪽으로도 오른쪽으로도 넘기지 않고 위로 넘기겨야 한다. 

 

오늘도 공장은 바쁘다.

 

강아지를 만드는 공장이 있다.

컵 크기만큼 작고 귀엽게 만들수록 사람들이 좋아한다.

회색 털도 인기다.

눈도 커다랗게 만들 수 있다.

 

그런데 강아지 인형이 아닌 거 같다.

주사 바늘도 보인다.

좁고 어두운 번식장에서 태어난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는 작가의 말로 추측해 보건데

강아지 인형에 관한 이야기는 아닌 거 같다.

번식장에서 63일이면 강아지 한 마리가 탄생하는 건가?

 

꺼낼 때 생겨난 창구멍은 손바느질하면 된다.

지그재그로 꿰매 주는 건 식은 죽 먹기다.

이 부분은 이해가 안 된다.

창구멍은 뭐지?

 

기뻐할 누군가를 위해

오늘도 공장은 바쁘다.

 

이렇게 끝나는데, 작품에 대한 설명이 조금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나도 남김없이 팔아서 오늘도 바쁜 그 공장에서는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생명 조작?

추측해 보지만 이게 맞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알라딘 작품 설명을 찾아 보았다.

음... 그렇군!

그런데 출판사는 독자층을 어떻게 겨냥했을까?

1~2학년으로 두고 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어른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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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아파트 북멘토 그림책 1
박현숙 지음, 홍찬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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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탐정인 나여우 어린이는 고모네 아파트에 당분간 지내기로 했는데, 아파트 사람들이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고모는 이 아파트에서 주의할 점에 대해 이렇게 안내한다.

 

첫째, 엘리베이터에 타면 벽 보고 서기

둘째, 사람을 만나면 공연한 질문하지 않기

셋째, 반가운 척 인사하지 않기

 

호기심 많은 나여우 어린이가 이 상황을 견딜 수 있을까?

나여우는 이 아파트에서의 일어나는 이런저런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하였으니 탐정의 자격이 있는 건가?

 

갑작스런 귀신의 등장,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궁금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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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씨가 되는 덩더꿍 마을 - 알쏭달쏭 재미있는 속담 그림책, 2021 아침독서신문 선정도서, 2020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도서 바람그림책 96
윤여림 지음, 김고은 그림 / 천개의바람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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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속담 엮어 재미있는 그림책 한 권 뚝딱 완성!

속담을 엮어엮어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까?

마을의 위기를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날 임무를 맡게 된 털손바닥이랑 털발바닥 형제.

그들은 감나무 밑에 누워서 홍시 떨어지기를 바라는 게으름뱅이다.

털손바닥은 하도 게을러서 어머니가 "그러다 손바닥에 털이 나겠다." 했더니 털이 났고

털발바닥은 뒹굴뒹굴 누워만 지내서 아버지가 "그러다 발바닥에 털 나겠다." 했더니 털이 났다.

이 두 속담은 처음 들어보는데, 속담을 한 개 한 개 엮어 만든 이야기가 참으로 맛깔스럽다.

보통의 속담책 구성은 속담을 일단 설명하고, 그 속담에 어울리는 상황을 꾸미는 식이다.

그런데, 이 그림책은 속담에 대한 설명이 없어도 이야기 속 상황에서 속담의 의미가 다 이해가 된다.

혹시 이해 못 할 수도 있으니 뒷편에 자세한 속담풀이까지 친절하게 해 두었다.

그림도 재미나서 책읽는 시간이 즐겁다.

저학년 친구들에게 속담의 세계로 잘 안내해 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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