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되는 신비한 공감말 사전 맛있는 공부 41
양작가 지음 / 파란정원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 때 수업 중 가족을 잃은 친구에게 위로의 말을 어떻게 해 주겠냐는 질문을 선생님이 하셨다.

그 때 정말 어려운 질문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 어린 나이에 죽음은 우리의 가까이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제법 말을 잘 하는 친구도 있었다.

상황에 맞는 공감의 말을 잘 하기란 아이들에게는 무척 힘든 일이다.

아니, 어른들에게도 쉬운 일은 아니다.

번지르르하게 말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을 함께 느끼는 것 그것이 진정한 공감일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따뜻한 말에 큰 위로를 받을 때가 많다.

어떤 말이 상대를 위로할 수 있는지, 힘나게 하는지 알아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이다.

이런 부분도 어쩜 약간의 연습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책에서는 공감을 다른 사람의 감정, 의견, 주장 따위에 대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느끼는 기분이라고 했다.

 

1장 칭찬의 말

2장 공감 맞장구의 말

3장 응원의 말

4장 조언, 감사의 말

5장 사과의 말

순서로 펼쳐 두었다.

 

공감의 말은 어쩌면 기분 좋아지는 말일 수 있겠다.

공감의 말과는 거리가 멀지 모르지만 학생들이 해 준 말 중 기분좋았던 말은

"선생님이 하는 말은 왠지 무조건 들어야만 할 거 같아요."

"선생님은 전기수 같아요."가 있다.

 

칭찬의 말도 공감의 마음을 넣어 한다면 더 많이 행복해질 수 있을 거다.

참된 마음을 담아 말하도록 노력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맞춤법 천재가 되다! 초등 국어 학습 만화 1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화라 술술 읽힌다.

무엇이 다를까와 무엇이 맞을까로 정리되어 있다.  

무엇이 다를까는 상황에 맞게 써야 하는 단어를 비교 해 두었다.

가령 어느 경우에 가르치다를 어느 경우에 가리키다를 써야 하는지 알아보는 식이다.

무엇이 맞을까는 틀리기 쉬운 맞춤법 관련 내용이다.

띄어쓰기가 너무 어려워 자신 없지만 맞춤법은 제법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었구나 하고 반성.

한 번 맞추어 보세요.

정답은

 V

맞는 답을 찾아

맞는 답을 찾아

구레나룻

 

구렛나루

 

희한하다

 

희안하다

 

어물쩍

 

어물쩡

 

간질이면서

 

간지르면서

 

주꾸미

 

쭈꾸미

 

으스대면서

 

으시대면서

 

구시렁

 

궁시렁

 

방귀

 

방구

 

말발

 

말빨

 

갈가리 찢다

 

갈갈이 찢다

 

새침데기

 

새침떼기

 

나무 밑동

 

나무 밑둥

 

눈살

 

눈쌀

 

닦달

 

닥달

 

눈곱

 

눈꼽

 

손사래

 

손사레

 

귀띔

 

귀띀

 

화병

 

홧병

 

늘그막

 

늙으막

 

얼마큼

 

얼만큼

 

트림

 

트름

 

그다지

 

그닥

 

한 움큼

 

한 웅큼

 

건더기

 

건데기

 

덤터기

 

덤테기

 

으스스

 

으시시

 

되레

 

되려

 

잠갔어

 

잠궜어

 

얻다 대고

 

어따 대고

 

일찍이 후손들이

 

일찍이 후손들이

 

느지막하게

 

느즈막하게

 

요컨대

 

요컨데

 

뒤치다꺼리

 

뒤치닥거리

 

나는

 

날으는

 

안성맞춤

 

안성마춤

 

알은체

 

아는체

 

철석같이

 

철썩같이

 

널브러졌어

 

널부러졌어

 

쩨쩨한

 

째째한

 

 

늘상

 

곱빼기

 

곱배기

 

해님

 

햇님

 

날름

 

낼름

 

앳된

 

앳띤

 

멋쩍게

 

멋적게

 

귓불

 

귓볼

 

 

왼쪽이 답입니다.

다 맞추셨나요?

그렇다면 대단하십니다. ^^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희망찬샘 2021-05-16 0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플로 보면 위의 것이 정답입니다.
 
장군님과 농부 권정생 문학 그림책 5
권정생 지음, 이성표 그림 / 창비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은 우리 병사들과 백성들을 싸움터에 남겨 놓고 혼자서만 도망치지 않았소?"

"진정 백성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싶으면 스스로 배를 만들어 타고 건노오시오. 그러고는 함께 일하며 섬기며 살도록 하시오."

 

전쟁터에서 살기 위해 도망쳐 온 장군님을 농부는 성심껏 돌본다.

자기는 덜 먹으면서 그에게 음식을 주었고,

위험을 피하기 위해 뗏목을 만들었고

겁에 질린 장군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승전 소식이 들리면 다시 자기 차리를 되찾으리라 생각한 장군.

드디어 승전 소식을 가지고 배 한 척이 장군님과 농부가 있는 섬으로 다가온다.

사람들은 농부를 장군님이라 부른다.

진정한 리더라면 어떠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꼼지락 공주와 빗자루 선생님 내친구 작은거인 33
송언 지음, 정승희 그림 / 국민서관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좋아하는 송언 선생님의 글이다.

읽으면서 몇 번 웃었다.

재밌다는 말.

선생님이 교실에서 아이들과 지낸 이야기들이 이렇게 동화가 된다.

이어지는 이야기로 <<떴디! 꼼지락 공주네 반 아이들>>이 있다고 한다.

그것도 재미있으리라 믿는다.

 

동화를 쓰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꿈은 좋은 거니까.

<<아이 스스로 즐기는 책벌레 만들기>>의 서문에서 동화를 쓰고 싶고 또 다른 10년을 준비해 보겠다고 적었었다.

책벌레 만들기가 2011년에 나왔으니 그 10년의 결실을 봐야 할 때가 지났다. 

그동안 학교 일 열심히 하느라 정말 애 썼다.

덕분에 마음 먹은 10년의 준비! 하지 못했다.

많이 읽으면 써 지려나 싶었지만, 상상력의 부재는 시작을 어렵게  했다. 

그래서 배워야겠다 생각했다.

얼마 전부터 공부를 시작했고, 이런저런 팁을 배우고 있는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

동화 공부를 시작하면서 아이디어 구상, 습작 노트... 이런 거 준비했다.

 

학교마다 동상이 있고, 그 동상에 얽힌 이야기 한 번 적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잊지 말라고 메모도 했다.

또, 인터넷 뒤적뒤적 딱 한 번 참고가 될 만한 이야기를 찾아도 봤다.

그런데, 그 이야기가 여기 이 책에 나온다.

음. 선창을 맞았군.

꼼지락 공주가 들려주는 귀신 이야기

밤 12시에 학교에 오면 이순신 동상과 세종대왕 동상이 싸운다고!

하핫^^

 

이 책이 나온 게 2011년이다.

책 속에 보면 빗자루 선생님이 아이들 벌 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때만 해도 이런 일이 흔했지만 지금 아이들은 어쩌면 이 장면 생소하게 느낄 수도 있겠다.

 

재주도 좋으시지. 어떻게 이야기를 이렇게 맛깔나게 쓰실까?

선생님 강의도 참 재미있다. 두 번 들었다.

아이들과 겪은 이야기, 동화의 주인공들 이야기 들려 주셨다.

 

꼼지락 공주는 선생님의 수염이 부드럽고 빗자루 같다고 했다.

그래서 이야기의 제목이 꼼지락 공주와 빗자루 선생님이다.

 

꼼지락 공주, 어찌 보면 버릇 없는데,

100살 보다 많은 빗자루 선생님은 이뻐라 하시는 게 느껴진다.

 

뒷 이야기도 찾아 읽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퀴즈, GMO! - 상상맨이 묻고 어린이가 답한다 퀴즈 시리즈
위문숙 지음, 이경석 그림, 김해영 감수 / 초록개구리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GMO는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의 약자로 우리 말로 하면 유전자 변형 생물체 혹은 유전자 조작 생물체라고 한다.

흔히 수입 옥수수와 콩이 GMO농작물일 가능성이 크고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GMO 농작물의 수입을 많이 하는 나라 중 하나이다.

GMO 농작물을 다른 말로 푸랑켄 푸드라고 하는데, 이는 유전자를 자르고 붙여 만든 것으로 사람을 해칠지도 모른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GMO 농작물은 겉보기로는 판단이 불가하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GMO가 들어있는 식품에 대한 GMO 표시 또한 없어서 우리가 먹는 음식의 안전성이 불안하기에

GMO에 대한 완전표시제 도입이 절실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가공 과정에서 GMO 성분이 사라지면 따로 표시하지 않아도 되는 걸로 되어 있기 때문에 GMO 농작물을 수입해서 많이 사용하지만 표시를 찾을 수 없다. 

나라마다 GMO에 대한 대응이 다른데 가뭄으로 많은 사람이 굶주릴 때도 아프리카의 짐바브웨같은 나라는 GMO라는 이유로 미국 옥수수 원조를 거절했다고 한다. 헝가리는 GMO 옥수수 밭을 불태웠고 러시아는 GMO를 재배하거나 들여오는 사람을 처벌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다행히 GMO 농작물 재배는 하고 있지는 않다고 한다. 그래도 워낙 많은 양이 들어오고 있다니 걱정이다.

일 년 동안 한 사람이 먹는 GMO의 양이 40kg를 훌쩍 넘었다고 하니 말이다. 

나는 천혜향, 한라봉, 대추 방울 토마토 같은 원래의 것에서 달라진 것등리 다 GMO인 줄 알았는데, (모르면 배워야 함)

자연 속에서 접붙이고 교배해서 오랜 시간 공을 드린 작물들은 GMO가 아니라고 한다.

여기서 잠깐!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 크림과 주스도 GMO 덩어리?

정답은 예스!

여기에는 콩도 안 들어가고 옥수수도 안 들어갈 거 같은데 왜 그럴까?

단맛을 내는 시럽을 만들 때 설탕 대신 값싼 옥수수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GMO 동물도 상용화 되지는 않지만 실험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미 동물에게도 GMO는 깊숙이 침투해 있다.

돼지, 소, 닭의 사료 99% 이상이 GMO 농작물이기 때문이다.

샐러드에 든 옥수수 알갱이 정도 빼 먹으면 되는 줄 알았다.

아니었어, 아니었어.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려고 사 둔 팝콘을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

먹고 싶어 사 둔 스낵들을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

우리나라에서 수입한 라면이 GMO와 관련있음을 인지하고 폐기해 버린 나라도 있다고 하니

GMO에 대한 인식은 나라마다 많이 차이가 나는 거 같다.

아, 무섭다, GM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