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색은 다 달라요 - 다인종.다문화를 이해하는 그림책 I LOVE 그림책
캐런 카츠 글.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은 인권 감수성에 대한 교육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책도 다문화, 인권 관련 도서로 기억하고 활용해 볼 만하다.

어릴 때, 살색이라는 말이 조심해서 사용해야 할 단어라고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24색 크레파스에서 '살색'이라 하면 딱 떠오르는 색이 우리 또래의 어른들은 있을 것이다.

요즘은 살색이라는 단어 대신 그 색은 '살구색'으로 지칭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좋은 그림책은 동기유발 자료로 활용하기에 그저그만인 아주 유용한 자료다.

그런데, 정해진 수업 시간 동안 해야 할 내용들이 있기에

과감한 생략과 재구성을 하지 않는다면, 아주 간단한 자료가 효율성면에서 유익하다.

이 책은 그림만으로도 간단한 동기유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거 같다.

사람의 피부색은 아주 조금씩 다 다르다.

'다름'의 교육이 중요한 시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딸꾹,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 국민서관 그림동화 150
로렌 차일드 글.그림, 문상수 옮김 / 국민서관 / 201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딸꾹질에 관한 책으로는

<<해골이 딸꾹>>만한 책이 없는 거 같다.

이 책의 절판이 아쉬웠는데, <<해골이 딸꾹딸꾹>>이라는 이름으로 출판사를 다시 만나 재출간 되어 반갑다.

(아니, 다른 책의 홍보를...)

 

찰리와 롤라 이야기에서는 딸꾹질을 하기 시작한 롤라가 공연하기 직전 오빠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오빠는 자신을 웃기면 딸꾹질이 자기에게로 옮겨 가서 롤라가 안전하게 공연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 한다.

오빠를 웃기려고 신경을 집중해서 그런지 롤라는 딸꾹질을 멈추고 무사히 공연에 임하게 된다.

롤라의 딸꾹질을 멈추게 하기 위해 자신에게 딸꾹질이 옮겨온 것처럼 연극을 했던 찰리의 남매애에 울컥~

이런 오빠 어디 없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멋진 귀를 가진 개를 키우고 싶어 국민서관 그림동화 209
로렌 차일드 지음, 김난령 옮김 / 국민서관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반려동물은 하나의 가족인 시대가 되었다.

나도 언니집 '까미'(푸들)가 나를 반기는 것을 보면서,

말을 전부 다 알아듣는다고 우기는 언니를 보면서,

아들만 키우는 언니가 까미를 딸처럼 돌보는 것을 보면서,

그리고 아이들에게 애완동물을 키우게 하는 것은 정서상 큰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들으면서,

살짝 맘이 흔들려서 고양이는 개 보다는 키우기가 더 쉽지 않을까 하며 한 번 키워볼까 할 때가 있었다. 

마침 고양이를 분양해 주겠노라는 선배님도 계셨는데, 남푠님의 격한 반대를 이기지 못하여 관두고 말았다.

주변 정리를 잘 못하는 내가 녀석의 치닥거리를 잘 해 낼 수 없을 것도 같고,

늘 집을 지키게만 해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녀석에게 못할 짓을 하는 것일 수도 있겠고...

개들을 돌보아야 해서 놀러 한 번 가기가 쉽지 않던 동서네 봐서도 그렇고...

이런 저런 이유들로 마음을 하나, 둘 정리했더랬다.

어릴 때부터를 되짚어 보면,

그래도 개, 고양이, 토끼, 햄스터를 키워 보았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는 장수 풍뎅이를 키워 보았고.

하지만, 키우는 동안 절절한 애정을 맺지는 못했던 거 같다.

 

멋진 귀를 가진 개를 키우고 싶은 롤라는 부모님을 졸라 보지만, 목적 달성이 쉽지 않다.

부모님은 양보해서 토끼까지는 허락을 하겠다고 하신다.

그렇지만 롤라는 개를 키울 것이라 맘 먹고, 개의 이름도 정해 보고, 생김새도 하나하나 상상해 본다.

그리고 마음 속에 이미 '우리 개'를 정하고 그 녀석의 습성까지 다 정해둔다.

개를 아직 만나지 않았지만 상상 속에서 이미 가족 맺기를 완료하였다.

롤라는 과연 소망하던 개를 가질 수 있었을까?

 

반드시 개를 데리고 오겠노라던 롤라는

짖지 않고 킁킁거리고, 깡충깡충 뛰는 훈련을 따로 시킬 필요 없이 이미 깡충깡충 뛰고,

멋진 갈색 귀 대신 회색의 귀를 가지고 실룩거리는 코를 가진, 꼬리도 북슬북슬한 녀석을 데리고 왔다.

원하는 것들은 얻지 못했지만,

그래도 찰리와 롤라는 멋진 귀를 가진 개한테 딱 어울리는 '눈뭉게'라는 이름만은 가질 수 있었고,

이미 찰리와 롤라는 '눈뭉게'에게 마음을 다 뺴앗겨 버렸으니 그걸로 다 잘 되었다 싶다.

반려동물을 간절히 원하는 아이들이 읽으면 마음이 무척 설렐 책이다.

 

"얘들아, 사랑 주면서 잘 키우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록달록 - 서로 다른 차이들이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월간 정여울
정여울 지음 / 천년의상상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런 책을 읽으면 좋은 점은 낯선 세계로의 초대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책들을 소개받고는 언젠가 저 책들을 읽어봐야지 생각하게 하고,
그리고 그 중에 한 권 정도는 직접 만나게 해 준다는 것.
직접 그 책을 읽고 나서 해당 부분을 다시 찾아 읽게 된다면 느낌이 또 새로울 거 같다.
‘셀렘‘이라는 단어를 새롭게 생각해 보았고,
˝실수하며 보낸 인생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보낸 인생보다 훨씬 존경스러울 뿐만 아니라 훨씬 더 유용하다.˝는 버나드 쇼가 했다는 말도 가슴에 새겨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가가 오늘도 수영일기
박새미 지음 / 유노북스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첫달 수강에서 멈춰버린 나의 시간이 떠오른다. ㅜ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