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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가장의 기묘한 돈벌이 1~3 완결 세트 - 여우양복점, 황천택배 헬택배, 박스시티공장
문학동네 / 2017년 12월
평점 :
3권 구매 시 수첩 증정 상품도 있는데 못 보고 이걸 그만 클릭
힝~
어쨌거나, 재밌다는 말에 혹했지만 3권을 언제 읽나 했는데, 눈깜박할 새 다 읽어 버렸다.
두루미 아내, 신기한 족자, 빨간부채 파란부채 등 여러 이야기를 적절하게 믹스하여 잘 만든 판타지 동화다.
꽃님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가 가장이 되었다.
가장이라 하면 가족을 먹여 살리는 책임을 져야 하기에 꽃님이는 돈을 벌기로 한다.
그런데 그 돈벌이가 조금 기이하다. 그래서 기묘한 돈벌이!
아빠 심병호 씨, 딸 심메리양, 그리고 길고양이였다 그들의 가족으로 살고 있는 꽃님이가 펼치는 이야기 속으로
책을 집어 든 순간 쏘옥 들어가게 된다.
심메리양의 가난이 짠하면서 가슴 아팠지만, 용감하게 살아내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 본다.
심병호 씨의 어른스럽지 못함은 많이 안타까웠다.
고군분투하는 꽃님이를 응원하다 보면 어느 새 끝!
요즘 이야기 속에 고양이가 주요 인물로 많이 등장하는 거 같다.
보린 작가는 아마도 고양이 한 마리 정도는 키우고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