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 학원 스콜라 어린이문고 17
송미경 지음, 유준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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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의지로 이겨내는 힘을 길러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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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우리나 동화는 내 친구 66
채인선 지음, 안은진 그림 / 논장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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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장난 같으면서 재미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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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전화박스 아이북클럽 7
도다 가즈요 글, 다카스 가즈미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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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진짜진짜 유명한 책이다.

나도 두 번 정도는 읽은 거 같은데.

지금 읽으니 처음 읽는 느낌이 드는 것이 읽지 않았었나 싶기도 하다.

한 번 읽으면 마음에 스며들어 그 내용이 생각날 법 한데...

너무 유명해서 읽었다 생각하고 있었나? 싶기도 하다.

유명한 동화니 내용은 생략!

우습지만, 갑자기 든 생각은

공중전화 경험이 없는 요즘 아이들에게 이 동화가 어른들이 느끼는 그런 따뜻함을 전해줄까 하는 것.

어느 분이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

문학이 가지는 사회적인 역할 중 하나가 사라지는 감성을 살려주는 것이고

아이들은 경험이 없어도 신선함으로 받아들이고 그 감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말이다.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동화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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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1-09-18 0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 책 읽다 울었어요. 그런데 전화기 얘기 하신 것 생각하니 울 이유가 하나 더 생겼네요.

희망찬샘 2021-09-18 09:57   좋아요 0 | URL
그러셨군요. 읽다가 눈물이 핑 도는 동화들. 그렇게 우리 마음 속으로 들어오네요.
 
팽이 도둑 - 제9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샘터어린이문고 62
서정오 지음, 김효연 그림 / 샘터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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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오 선생님은 옛이야기만 쓰는 줄 알았다.

이렇게 어여쁜 동화로 정채봉 문학상 대상까지 받으셨구나!

잔잔한 이야기 세 편을 읽으면서 나는 아이들 세계에서 많이 멀어진 어른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어른들은 왜 이렇게 아이들의 고민을 가벼이 여길까 싶기도 했다.

 

<팽이 도둑>에서 은호가 도둑 맞은 팽이를 찾으려 하자

엄마는 이미 잃어버린 거 어쩔 수 없다 하고 (네 잘못이야!)

그러니 잊어버리라 한다.

선생님은 공부할 시간이 많아졌으니 잘 됐다고 한다.

도둑 잡아 달라는 신고를 받은 경찰 아저씨는 돈 줄 테니 문구점에서 팽이를 하나 사라고 한다.

이 팽이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은호를 위해 만들어 주신 거라 절대 문구점에서 살 수 없다. 

뻔뻔하게도 가져가 놓고 가지고 가지 않았다고 시침 뚝 떼는 병수 형에게서 어떻게 팽이를 찾을 수 있을까?

어른들과 달리 친구들은 은호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었고, 함께 지혜를 모아 팽이 찾기에 나서 주었다.

팽이 찾기는 성공했냐고?

그러니까... 그건 책 속에서!

 

<누구일까?>에서는 남녀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에 대해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여자지만 축구를 하고 도끼로 나무 패기를 좋아하는 은수는

남자지만 뜨개질을 좋아하는 순길이와 친구가 된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남자니까 어떠해야 하고, 여자니까 어떠해야 한다는 생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가 주어질 것 같아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환한 날>은 사소한 일로 마음이 상한 절친 할머니들을 화해시키기 위한 손주들의 다양한 시도가 돋보인다.

 

우리 어린 시절 이야기 같기도 하고, 요즘 아이들 이야기 같기도 하고.

그래, 동화! 읽으면 몽글몽글 마음이 따뜻해지는 딱 그런 동화! 그래서 다 읽고 나니 참 좋은 동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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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실린 <가끔씩 비 오는 날>이 좋아서 동화집을 사서 읽고 이가을 선생님을 마음으로 만났다.
소녀같은 이름에 아주 젊은 분인 줄 알았는데 이 책의 작가의 말을 보니 할머니란다.
할머니가 손녀, 손자들에게 조근조근 들려주는 도깨비 이야기, 얼마나 매력적인가!
아는 듯, 그러나 처음 만나는 도깨비 이야기들.
원유순의 <<마지막 도깨비 달이>>에 보면 도깨비는 사물에 깃든다고 했다.
오늘날 도깨비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이유는 사람들이 더 이상 도깨비를 믿지 않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이 책에서도 도깨비가 사람이 되려면 ˝이게 뭔 도깨비 조화 속이랴?˝라는 말을 천 번을 들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도깨비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재미있다.
따라서 이 이야기도 아주 재미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하나밖에 모르는 도깨비 하나>에서는 ‘깜박깜박 도깨비‘가
<수다쟁이 도깨비 와글와글>에서는 ‘흉내쟁이 도깨비‘가
<대장간 도깨비 뚝딱>에서는 ‘우렁 각시‘가 떠오른다.
옛이야기는 그 자체가 새로운 이야기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이 이야기는 이가을 선생님이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에게서 진짜 들었던 이야기일까?
아니면 새롭게 만들어낸 이야기일까?
소리내어 읽어보니 이야기가 더욱 맛깔스럽다.
나도 앞으로 신기한 어떤 일을 만나면
˝이게 웬 도깨비 조화 속이랴?˝하고 말해 볼까?
이 세상에 짠~ 하고 나타나서 녀석이 어떤 조화를 부릴지 궁금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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