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또 싸우자! 소원우리숲그림책 5
박종진 지음, 조원희 그림 / 소원나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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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이 뭘까?

싸움은 나쁜 건가?

좋은 싸움은 없나?

-풀싸움, 눈싸움, 닭싸움, 머리싸움, 꽃싸움, 연싸움, 물싸움

좋은 싸움 하면서 행복한 마음도 업 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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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호랑이
권정생 지음,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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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과 정승각의 조합! 믿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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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가 사라진다면 뜨인돌 그림책 2
윤아해.육길나.김재숙 지음, 혜경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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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학년 부장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읽을 거라고 여러 권 사달라고 주문하셔서 도서관에 구입했던 책이다.

한글 익히기를 위해 기획된 여러 가지 그림책 중의 하나다.

앞면지와 뒷면지에 한글 자음이 빨래줄에 널려 있다.

ㄱ이 사라진다면 함께 사라질 것들은?

ㄱ을 품고 있는 글자들이다.

고릴라, 기린, 곰, 공작새, 꽁지도 볼 수 없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개미를 잡아먹는 개미핥기도 없어지니 개미도 좋겠다고 한다.

그런데, ㄱ이 없으면 개미도 사라지는 거잖아.

이런 식으로 ㅎ까지 간다.

가로 시작하는 글자, 나로 시작하는 글자? 이런 식이 아닌

해당 자음을 품은 글자들을 찾아보는 거다.

ㅎ이 사라진다면

우리의 소중한 한글이 위험하다.

한글은 꼭 필요하다는 결론.

아주 중요한 ㄱㄴㄷ을 잘 익혀 좋은 그림책 읽는 어린이로 잘 자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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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파랑새 그림책 93
마거릿 와일드 글, 론 브룩스 그림, 강도은 옮김 / 파랑새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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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강력하다.

붉은 여우와 검은 새 한 마리.

그들 사이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큰 불이 난 숲에서 개는 까치 한 마리를 구한다.

날개를 잃은 까치는 삶의 의지를 잃었지만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개는 새로운 까치의 삶을 응원한다.

'나'가 아닌 '우리'가 되어 개와 까치는 한몸으로 움직인다.

흡사 길아저씨 손아저씨 이야기를 보는 듯하다.

개의 다리는 까치의 날개가 되어 주고

까치의 눈은 개의 눈이 되어 서로를 의지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의 제목은 <<여우>>다.

여기서 여우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여우는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애야. 누구도 사랑하지 않아. 조심해."라는 까치의 걱정과 달리

"여우는 좋은 아이야."라고 말하는 개.

이렇게 한없이 착하기만 하다니!

절대로 개를 떠나지 않을거라 다짐했던 까치는 여우의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가서 개를 버리고 여우의 등에 올라탄다.

여우는 달리고 달려서 사막 한 가운데에서 까치를 털어내 버렸다.

하늘을 날게 해 주겠다는 말과 달리 까치에게 외로움을 선물해 주고 여우는 가 버렸다.

날개 없는 까치가 사막 한 가운데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여우를 통해 관계의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온몸에 불에 타서 재가 되어버릴 것만 같은 그곳에서

조심조심, 비틀비틀, 폴짝폴짝

친구가 있는 곳을 향해 다가가는 까치의 걸음을 응원한다.

큰 불이 난 곳에서 개의 도움을 받았던 까치가

불같은 뜨거운 사막 한 가운데서 스스로의 힘으로 개를 찾아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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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공광규 시, 김재홍 그림 / 바우솔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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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그림책에 관심이 많다.

아이들과 시읽기를 하고, 시화 그리기를 해 보는데,

시 그림책은 시의 연 혹은 행이 하나의 생각덩어리가 되어

한 장면을 그림을 낳는다.

그 그림 덕에 시를 더 천천히 감상할 수 있게 한다.

김재홍님의 멋진 그림 덕분에

하늘 한 번 쳐다보고 싶게 한다.

 

밤 하늘에

구름 한 덩이가 일어나더니

쥐를 만들었다가

소를 만들었다가

호랑이를 만들었다가

토끼를 만들었다가

뱀를 만들었다가

말을 만들었다가

양을 만들었다가

원숭이를 만들었다가

닭을 만들었다가

개를 만들었다가

돼지를 만들었다가

또, 뭘 만들지?

하늘에는 열두 동물 눈들이

말똥말똥

 

구름이 그려주는 다양한 동물을 보는 재미가 있고,

또 다른 동물을 마음 속에 그려보게도 한다.

그림이 예뻐서 자꾸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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