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브랜드 전이 11월 30일 마감이라며 추천 도서들이 올라왔다(구간 40% 할인 판매중)

원래부터 문학동네 책을 좋아하긴 했지만 올라온 추천도서 보니 그중에서 나도 추천하고 싶은 도서들이 생기더군. 하여 소설만 올려와 있기에 에세이 5권 골라 올려본다,

 

이것들이 지금 적게는 20%, 많게는 40%까지 할인중. 5만원 이상이면 에코백

2만원 이상이면 노트를 준다고 한다.

그럼 5만원 이상 사면 노트도 에코백도 다 받을 수 있는 거? 그렇단다.

 

그리고 아래는

신간소개 보고 찜한 책들.

 

 

페북에서 친구하고 있는 시인. 사진이 어찌나 멋진지 시인인지 사진가인지 모를 지경.

혹은 여행가인가? 암튼 그가 첫 산문집을 냈단다. 궁금해졌다.

사진때문에라도 사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더란다.

 

 

 

처음 산문집 나왔을 때 닥종이로 만들었다는 인형을 보고 호기심에 읽었는데 좋았던 것 같다.

그 김영희 아줌마가 벌써 칠순이라니!!@@

세월은 정말 너무 빠르다. 근데 제목이 엄마를 졸업하고 할머니가 되었다는 얘기인가?^^;;;

 

 

 

아악, 그래픽노블. 당장 사야지.

헉, 근데 열라 비싸...다... 근데 내용이 완전 맘에 든다..ㅠㅠ

그래도 사야지 흐흑~ 두꺼우니까....샀다. 소감은 나중에 ㅠㅠ

 

 

 

어랏, 심야식당 10번째 책도 나왔네. 사볼까 말까, 고민중이다.

너무 길게 나오니 좀 지치긴 하지만도.

생각 좀 더 해보고.

 

 

 

윤건이 누구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가 몰매 맞을...뻔^^;;;

암튼, 이제는 알겠는 그 윤건이 펴낸 두 번째 에세이집이다.

사진, 글, 편집 다 예쁘네. 특히 저자가 참 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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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들어온 이런 책들, 이라며 페이퍼 올린 게 며칠 전인데

다시 구매 욕구 솟게 만드는 책들 줄줄이 나와주셔서

페이퍼 작성하게 만드신다. 어쩔 수 없다. 안 올릴 수가 없다.

따로 리스트를 만드는 것도 아니니 페이퍼 작성해서 둬야 나중에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요즘은 적립금도 없이 무조건 내 현금으로 사야하니 그게 좀 아쉽지만

내 돈 주고 사야 책 귀한 줄 아는 법이던가? 아무튼,

책 구매하는 속도만큼 책을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엄마, 사라지지 마』, 이 책은 선물 받았다. 나오기 전부터 알고 있는 책이었지만 한쪽 귀로 듣고 다른 한쪽 귀로 버렸다. 이유는 책을 보는 순간 울어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난 날 울게 하는 책 싫다(-.-) 한데 보고 싶어하면서도 안 볼 것을 알았는지 내 품으로 들어오고야 말았다.

 

오늘 선물받은 책을 앞에 두고 한참을 들여다봤다. 분명 넘기자마자 울 것 같아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젠장!  제목에서부터 울컥하게 만든다. "엄마 사라지~" 그다음 글자, "~지마"의 흐릿함. 지금 당장 엄마가 어디론가 사라질 것 같은…  제목체(!)를 누가 디자인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멋지다. 그리고 마음을 다시 잡고 책장을 몇 장 넘겼다. 목차와 텍스트가 지나가고 사진이 나오는 첫 장을 보는 순간, 아 이럴 줄 알았지ㅠㅠ 나도 모르게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더 넘길 수가 없었다. 아, 제기랄!!!! (ㅜ_ㅜ)  

 

 

 

『에드워드 호퍼』, 에드워드 호퍼!! 이름만으로도 궁금한 사람인데 새 책이 나왔나보다. 친구 블로그에서 이 책을 만났다. 제목만 보고는 오예!를 외치며 검색! 헉, 비.싸.다!! 하고 보니 쪽수가 자그마치 1200쪽. 이건 반드시 실물로 봐야겠다.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에드워드 호퍼의 전기라고 하니 몹시 궁금하긴 하지만, 내가 지금 당장 살 만큼 읽을 책이 없는 것도 아니고. 일단 워워~ 참으시고 찜만 해둔다. 아아 궁금해!

 

 

 

『자살을 할까, 커피를 한 잔 마실까』, 이 책도 한동안 눈에 띄었던 것 같은데 제대로 검색해볼 생각을 안 했다. 역시 친구 블로그에서 발견하고 오늘에서야 검색을 했더니 문장을 담고 자신의 생각을 적은 책인가 보다. 이건 내가 잘 하는 짓인데. 나보다 먼저 한 사람이 있었네. 에잇! 왠지 뺏긴 기분 ㅋㅋㅋ(그렇게 포스팅하는 사람이 어디 한 둘이냐 말이다!!ㅋㅋ)

 

 

 

『넘버』, 노희준 작가의 새 책이 나왔네. 직접 삽화까지 그렸다. 한동안 트윗으로 삽화 올려 의견을 묻곤하더니.. 그런데 표지가 쫌(-.-) 작은 사진으로 봐서 그런가. 실물로 보면 다르겠지. 일단 주문해서 오는 것 본 후에 판단하겠음. 암튼 책 내용을 보니 매우 흥미롭다. 추리소설 형식인가보다(아니, 추리소설인가?) 다중 인격자가 나온다고 하는데. 왠지 잘 읽힐 것 같은 느낌이다. 『킬러리스트』를 재밌게 읽은 독자라면 이 책도 분명 재미있어 할 거라는 예감이 든다. 주문! 

 

 

 

그리고 흥미진진해보이는 이 책 『서태후와 궁녀들』, 쉽게 잘 읽힐 것 같아 보인다. 제목을 보는 순간 호기심 확, 당겼다. 글항아리에서 나오는 걸작 논픽션 두 번째 책인데 처음에 나왔던 『자백의 대가』도 괜찮았던 것 같은데 이 책 역시 맘에 든다. 앞으로 '걸작 논픽션' 이름을 달고 나오는 책을 모조리 찜!

 

 

 

 

 

일단 오늘은 요기까지만, 아웅~ 고우영 『십팔사략』도 읽어야 하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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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서재!

뭐가 이리 바쁜지 포스팅할 시간이 없다며 포스팅 올릴 때마다 이러네^^;; 

어제 간만에 알라딘 신간을 훑었다.

신간과 추천도서들을 본다고 해서 바로 구매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궁금한 책은 일단 찜은 해두어야할 것 같아서리.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자꾸만 따듯한 글들이 그립다.

위로가 되고 사랑을 주고 기댈 수 있는 그런 책들.

한데 그런 책이 뭐가 있는지 모르겠고 내 눈에 들어온 이런 책들, 궁금해진다.

 

 

 '시옷(ㅅ)'으로 시작하는 낱말들이자 '시'에 입힌 '옷'의 세계, <시옷의 세계>다.

사전의 형태가 아닌 본격 산문집으로, 시와 시인의 생활을 이야기한다.

 

_시인이니까 가능할거야. 독특하다.

집에 있는 『마음사전』을 읽어본 후 결정해야지.

 

 

 

무명 시절의 그림부터 그를 크리스티 경매장의 스타로 만든 화제작,

최초로 공개되는 2012년 신작까지!

화가 김동유가 찬란한 ‘그림꽃’을 피워올린 ‘눈물밥’ 이야기를

이 한 권의 에세이로 고백한다. 

 

_그림에 관한 책이 아니고 에세이네.

일단 궁금하니 찜해놓고 오프에 가서 확인해봐야겠다.

 

 

 

저자는 하루키 생전에 '최초의 평전'으로 기록될 만한 글을 쓰겠다는 신념으로,

하루키가 유년 시절 남긴 글부터 졸업 논문,

해외 인터뷰까지 그가 남긴 모든 기록을 수집하고,

일본 내에서도 검증된 하루키에 대한 논의만을 모아

그의 인생과 문학을 재구성했다.

이 책은 조심스럽지만 탄탄한 검증을 통해 '작가' 하루키가 아닌

 '인간' 하루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_살아 있는 작가의 평전도 가능하구나.

하루키를 대따 좋아하는 작가인가보다. 본인이 말하지 않은 '인간' 하루키는 진실일까?

하긴 그렇게 따지면 평전 속의 인물도 죄다 믿을 수는 없겠지만.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자신을 돌아보며

19세기의 '이야기꾼'에 대해 집필한 자전적 작품이다.

외세와 신문물이 들이치며 봉건적 신분 질서가 무너져가던

격변의 19세기를 배경으로

이야기꾼 '이신통'의 일생을 뒤쫓는 내용으로 동학과 증산도,

이야기꾼이라는 존재를 큰 축으로 하고 있다. 

 

_황석영 쌤 신간 내셨네. 끊임없는 글쓰기는 본받아야할 것 같다. 대단하신 선생님!

책소개로 봐서는 꽤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예지수는 별로네(-.-)

 

 

메이지 시대를, 지금까지 사람들이 알고 있던 방식과는 다르게,

완전히 새로운 해석으로 그려내고 싶어 했다.
『도련님의 시대』는 이렇게 작가 스스로 일부러 상업성을 배반하고,

터부를 건드린다는 각오로 탄생했다.

1998년 전5권으로 일본 메이지 시대의 인물과 사상을 집약시킨

『도련님의 시대』 시리즈는 완성된다.

이 작품은 일본 만화가 협회 우수상,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다니구치 지로라는 당대의 화가와 세키카와 나쓰오라는 작가를 세상에 널리 알린 계기가 되었다.

 

_앗, 만화다. 알라딘 캘린더도 준단다. 근데 5권짜리 중 1권이다. 또 근데 궁금해진다. 만화.

일단 사서 봐야겠다. 독특할 것 같다. 재미있을 것도 같다.

 

 

프로이트의 가슴 아픈 사랑에서 까르띠에 가家의 영원한 사랑,

어느 무명씨의 아름다운 작별까지,

진심어린 사랑으로 인생에서 가장 따뜻한 순간을 놓치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우리의 사랑을 돌아보게 한다.

 

_미리보기로 보니 마치 리더스다이제스트의

따뜻한 사랑 에피소드들을 모아놓은 듯하다.

근데 이 책에 베스트셀러에 올라가있다.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다른 책도 궁금해졌다.

얼마 전부터 눈에 띄었는데도 안 보던 책이었는데. 바로 아래의 책.

 

 

『사랑의 기술』을 잇는 21세기 유일한 사랑의 고전
『올 어바웃 러브』는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잇는

21세기 유일한 사랑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금세기 여성주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벨 훅스의 저술 중

가장 대중적이자 그녀의 사상이 집약된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_본문을 보니 그다지 끌어당기지는 않는데 리뷰를 봐야겠네.

처음보는 출판사라고 생각했더니 아닐세. 이 츨판사에서 나온 내가 가지고 있는 책도 있는걸보니..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7권. 괴테의 나이 25세 때인 1774년에 불과 14주 만에 완성된 작품으로 출간되자마자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사랑에 빠져 마침내 자살하고만 베르테르의 순수한 열정과 사랑을 더 충실히 담아낸 작품으로, 괴테는 ‘베르테르’를 통해 인간 본연의 사랑과 열정에 대한 찬사를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오히려 예술적이고 이상적인 감정으로 승화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가히 세계고전의 전쟁터에서 이 책은 어떤 의미인지. 가지고 있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다 펼쳐놓고 내 맘에는 어떤 책이 가장 들어오는지 확인해보고 싶다. 

 

난 뭘 구매했을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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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2-11-15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도 시옷의 세계를 구매하시지 않았을까요? ㅎㅎ

readersu 2012-11-15 13:39   좋아요 0 | URL
딩동~!!^^ <시옷의 세계> 그리고 <도련님의 시대>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구입했답니다. 나머지 책도 곧!
 

정신 없는 나날의 연속! 읽고 싶은 책은 많은데 읽지도 못하고 쌓아두기만 한다. 그 와중에 또 들어와 신간 훑어보고 침 질질(-.-) 흘리며 찜한다.

 

 

어랏, 이정록 시인의 시집이 나왔다. 근데 알라딘엔 아직 올라오지도 않았네(-.-) 저쪽 동네에서 보고 당연히 이곳에 있을 거라 했더만! 암튼 그쪽에서도 『어머니 학교』, 미리보기가 되지 않아 속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다. 어머니 관련 시라면, 당연 재미있을 것이라 의심치 않지만 사진도 있다고 하니 디자인이 예쁠지 안 예쁠지 궁금하다. 그건 그렇고 목차에 보니 어머니의 말씀이 역시 멋지시다@@ '한숨의 크기가 마음이란 거여', '가장 힘들어서 가장인 거여', '된장, 고추장 빼고는 숫제 간도 보지 마라' 하핫! 이 책 정말 탐나네!!

 

 

모옌의 신간이 예판중이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0번째 책이다. 자그마치 미니북을 세 권이나 준단다. 미니북은 그렇다치고 모옌의 신작은 궁금증 유발이다. 제목 『열세 걸음』의 뜻이 이렇다. '참새가 외발뛰기를 하는 걸 보면 천운을 얻는데, 열두 걸음까지는 재물운, 관운, 도화운, 사업운 등이 차례로 들어오지만, 열세번째 걸음을 보는 순간 그때껏 들어온 모든 운이 곱절의 악운이 되어버린다는 러시아 민담'이란다. 이걸 모티프로 중국 민중의 삶을 리얼하게 풍자했단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의 책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 어쩌다가 노벨문학상 작가들의 책을 읽고 있다. 의외로 읽기 쉬웠다는. 아마 난 나이가 들었나보다. 그 어려운 것들을 다 이해하고 있는 걸보니(-.-) 해서 이 책도 도전!!

 

 

이제하 선생의 신간도 있다. 『』, 부제가 '사랑을 위한 서른아홉 개의 판타지'라고 적혀 있다. '동양의 보르헤스, 등단 56주년 거장의 귀환' 아침에 페북으로 올린 선생의 글을 읽고 코끝이 찡~했었다. 딸에 대한 연민이랄까, 사랑이랄까. '세상에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소설들과 함께 그간 작가가 골몰하고 천착해온 주제의 대표작들을 다듬어 수록하고 직접 그린 그림을 덧붙여 이제하 작품세계의 백미를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하니 얼른 구매해서 읽어봐야겠다.

 

 

밀란 쿤데라의 전집은 예뻐서 수집욕구를 느끼게 한다. 『커튼』, 벌써 13권째인가 보다. 부제가 '소설을 둘러싼 일곱 가지 이야기'라고 하니 은근 궁금해지네. 목차를 보니 좀 어려운 듯 보이기도 하고... 일단 찜. 책소개엔 이렇게 나온다. '커튼』은 오늘날 현대 소설이 지닌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의의를 쿤데라만의 날카로운 시각과 풍부한 지식, 문학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풀어 낸 에세이이자 현대 소설론이다.' 문학에 대한 열정!

 

 

우왓, 애정하는 김선우 시인의 장편소설이닷!! 『물의 연인들

무려 3년 동안 퇴고에 퇴고를 거듭하며 애착을 가지고 심혈을 기울여 쓴 작품이래. 어쩐지 내 맘에 쏙 들 것 같은 예감 99%. 김연수 작가의 추천사! "생명의 원천이 사랑이라는 사실을 다들 잘 알고 있겠지만 파괴 앞에서도 이 사실을 지켜 나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이 소설에도 나오듯, 우리는 파괴에 파괴로 맞서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그 실수는 너무나 인간적이다. 김선우의 주인공은 인간적인 실수보다는 사랑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주인공 유경이 선택하는 사랑은 물의 사랑인 동시에 관능적인 사랑이다. 우리는 이 물의 사랑, 이 관능적 사랑에 굴복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건 마찬가지로 인간적인 굴복이다. 그토록 사랑했던 쇄골이 사랑하는 남자의 심장을 찢어 놓았지만, 시간을 되돌린다면 그녀는 다시 한 번 그의 쇄골을, 사랑 안의 파괴를 안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리라." 아악, 빨리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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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오늘 2012년 노벨문학상 발표가 있댄다(지금 현재 발표 예정 시간 5분 남았다!!!).  

영국 도박 사이트인 래드브룩스가 꼽은 유력한 수상자로 무라카미 하루키와 중국 작가 모옌,

그리고 고은 선생님이시다.

『1Q84』로 다시 한 번 이름을 날린 무라카미 하루키는 알겠는데  

중국 소설가 모옌은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영화 <붉은 수수밭>의 원작을 쓴 작가라고 하면 웬만한 사람들은 알겠지? 

뒤져보니 읽은 책은 『사부님은 갈수록 유머러스해진다』『인생은 고달파』이고

집에 얌전히 모셔놓은 책은『달빛을 베다』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은 선생님도 유력하다 말은 나오는데~ 글쎄.

 

난 개인적으로 『휴먼 스테인』의 필립 로스가 탔으면 좋겠다아~~~

 

 

 

 _이 책 『민병헌 사진집 누드』19금에 걸려 비닐팩을 뒤집어 쓰고 있다.

친구가 먼저 책을 샀기에 펼쳐봤는데 와우! 멋지던걸! @@ 해서 샀다.

좀 비싸지만 예술적 가치 충분하더라는. 보면 사고 싶어진다.

내가 산 책의 번호는 304번, 1500부 한정판인데 엽서에 사인과 번호를 적어 같이 줬다.

이걸 보고 있노라니 나도 한번 찍...생각하니 몸매가 안 되겠다, 싶어 포기!ㅋ

 

 

 

 

 _창비에서 세계문학전집을 런칭(!)했다.

1차분 11권이 나왔는데, 궁금한 책은 모파상의 작품이다.

기존에 나와 있는 세계문학전집의 표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표지를 선보였다.

한데 표지가 흐흑~ 예쁘다는 분도 있는데(-.-) 아 세계문학전집스럽지 못하다는 느낌;; 

기존의 틀을 깬 것 같아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그리고 저 박스는 책꽂이 기능도 있는 걸까?

케익 상자 같아! 암튼 실물로 보기 전엔 뭐라 말을 못하겠다. 일단 모파상의 책만 찜!

그나저나 창비마저 세계문학전집의 시장에 들어섰으니 그야말로 '세계문학전집대전'이 벌어졌다.

 

 

 

 

 

 

한때는 애정했던 아멜리 노통브의 새 책이 나왔다. 제목은 『아버지 죽이기』란다.

간만에 읽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질러줘야 할 시집, 『아무 날의 도시』, 신용목 시인의 시집이다.

급하지 않으니까 일단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다.

맛보기 시,

 

불을 끄고 누웠다
그리움에도 스위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밤 _「만약의 생」

 

행성의 눈물샘이 행성의 조각 하나를 가라앉게 하는 일이 우주의 저녁이다
(……)
행성의 조각 하나가 행성의 눈물샘을 반짝이게 하는 일이 우주의 아침이다 _「우주의 저수지」 

사랑해 마음의 박물관에 진열되는 고백으로부터 _「얼굴의 고고학」

 

아 좋은 걸!! 이 가을엔 신용목 시인의 시집에 올인?!

 

 

 

_ 문학동네 카페에서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미리보기> 를 시작했다.

다들 전자책으로 넘어가며 책 팔기(!)에 바쁜데, '독자와의 소통'을 위해 미리보기 서비스를 한다.

e-book엔 관심이 없다가 요즘 열심히 미리보기 보고 있는데 e-book에 관한 매력이 점점 업업!

종이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젠 전자책도 무시할 수 없는 단계에 온 것 같다는 생각.

관심이 있으시면 이곳으로 고고~ http://cafe.naver.com/mhdn/45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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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2012-10-11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옌이 되었습니다!!! .... 사실 누군지 모르고, 저는 하루키나 고은 시인께서 받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 생각이 되지만요. 허헛

readersu 2012-11-12 16:32   좋아요 0 | URL
한 달도 더 된 댓글에 이제 답댓글 달아요^^;;
모옌의 책을 지금 읽고 있는데 좋더군요. 야하고 흥미롭고 독특하고...
저도 잘 몰랐던 작가인데, 중국 소설은 대체로 꽤 흥미로운데가 있어요.

saint236 2012-10-12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은 항상 후보로 이름만 오르내리더라고요...

readersu 2012-11-12 16:32   좋아요 0 | URL
글쎄말예요. 언젠가는 누군가가 노벨상을 타는 날이 있겠죠?

재는재로 2012-10-12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옌 이름도 모르는 작가가 수상했네요 저는 밀란 쿤테라가 될주 알았는데

readersu 2012-11-12 16:33   좋아요 0 | URL
아...중국소설이 우리나라에선 그다지 팔리지 않는 터라 더더 모르는 사람이 많을 거예요. 저도 몇 명 안 되는데다 읽은 책도 별로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