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가 뭘 몰라서 그래.
뭐가 모른지는 그 후에도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단 상대방의 '지식'이 얕다는 점을 이용한 반박하는 문장이다. 그러면서 자기만 알고 있을 것 같은 경험이나 사실(또는 거짓으로 꾸며댄)들을 줄줄 근거로 이야기한다.
이 말을 듣는 사람은 그후 뭔가를 인정하면 진짜 뭘 몰라서 그런 말을 한 것이고 인정치 않으면 복잡한 사례를 다시 반박의 근거로 내놔야 하는 부담이 있다. 그래서 대화는 거의 끊긴다.

2. 설마~ 언제 어디서 누가 그랬는데?
구체적인 육하원칙을 들이대는 경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사실에 대해 특정 사안이나 특정 시기만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지난주 금요일 2시쯤 신촌 00카페에서 누구랑 누구랑 있었을 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말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런데 신기하게 여자들은 이런 것을 요구할 때가 있다.  힘들다.  단세포 남자들은...ㅠ.ㅠ

3. 내가 그건 잘 알아, 내 친한 친구 아버지가 그쪽 권위자야.
특정한 권위에 기대 자신의 논리나 사실 전달에 신빙성을 가미하는 경우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듣다보면 이상하게 사안에 집중하기보다 그 신빙성을 주어야 하는 권위자의 권위가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한다.

특히 정치인들이 특정 신문을 들고 나와 '이 신문에서 그렇게 나왔다. 전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다' 등등을 말해버리면 반박하는 쪽에서는 '신문의 신뢰도'를 문제삼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한다.

일단 개인간의 대화에서는 논란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대화가 멈춰지거나 화제가 엉뚱한 곳으로 흐른다.

4. 에이 그래도 당신은 나보다 낫지.
갑자기 자신의 신세한탄을 하는 경우다. 논리나 사실에 대한 토론은 이 상황에서는 거의 무의미해진다.

난데없이 스스로 '무용담'을 늘어놓는 기자들이나 뜬금없이 자신이 고생해온 시절을 털어놓는 부모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대화법이다. 또는 친구들끼리 괜히 자신이 더 어려운 상황을 더 힘들게 헤쳐왔음을 은연중 강조할 때 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쯤되면 누가누가 더 힘들게 살아왔는지를 토론하는 이상한 대화가 진행된다.

5. 몰라, 몰라. 어쨌든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어.
이 말을 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것도 필요 없다. 적어도 그 사안에 대해서는 뭔가 불확실하지만 자신의 신념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대화를 급하게 끝낼 때의 태도다. 딴나라당이 싫다거나 열린당이 싫다거나 할 때 이런 식의 대화가 종종 등장한다. 광범위한 사례를 들고 논리적인 태도로 임하는 상대방을 힘빠지게 만든다.

사실상 승리는 이 말을 한 사람이 되는 경우가 있다. 넌 나를 꺾을 수 없다라는 선언이기 때문에.

6. 그건 그렇고. 다른 건 어떻게 되고 있지?
급하게 화제를 전환하는 경우다. 이 사람에게 말하는 사람은 이 말을 듣는 순간 현재 말하고 있는 것을 더 말하고 싶은 욕구와 새로 제시받은 주제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가 혼란스러워진다. 말하는 사람은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데 적어도 다른 쪽의 욕구가 해소되지 못했기 때문에 욕구불만의 상태에 빠지고 정신은 산만해진다. 아. 이미 이 말을 하는 사람이 이겼을지 모른다. 얼굴 벌게지도록 지금껏 이야기한 것이 모두 쓸려 없어지고 새로운 화제로 전환되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허탈하다.

7. 글쎄, 그런가보지 머.
그럭저럭 긍정하면서도 내심 나중에라도 반박할 태세다. 지금은 대충 인정하지만 다음엔 어림없다는 식이다.

말하는 사람은 더 이야기 해봤자 이 사람을 진심으로 설득할 수 없음을 느낀다. 또는 열을 올리고 이야기 해봤자 이런 식의 말을 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강력한 논리도 눈 녹듯 사라지고 한쪽귀로 그냥 흘려보내게 될 것이다.

아 맥 빠지는 소리다.

8. 거봐, 넌 그게 문제야.
엉뚱하게 말하는 화자에게 문제제기를 하는 경우다. 말 하는 태도를 문제삼거나 말 하는 사람의 논리나 사례의 부적절성을 문제삼는 경우다. 각 사안을 논리적으로 반박하지 않고 갑자기 인간에게서 문제를 끄집어 냈기 때문에 말하는 사람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이는 대화를 감정적인 상황으로 급반전시키는 힘을 지녔다.

문제는 이 말을 하는 사람은 엉뚱하게도 자신은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고 있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9. 아니야. 그건 중요한 게 아니야.
어떤 사안의 핵심이나 본질에 접근해가고 있을 때 갑작스럽게 새로운 분석을 내놓는 경우다.

이때부터는 "내가 말할테니 넌 듣고만 있어. 네가 이야기하는 것은 모두 부수적인 것들이야"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대화하는 사안은 같지만 본질을 서로 다르게 보고 있으므로 이 대화는 누군가 인정을 하거나 서로 인정을 하지 못한 채로 끝나게 된다. 하지만 이 말을 듣는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고칠 아량을 갖고 있다면 의외로 화제가 풍부해질 가능성이 높지만 이럴 경우에 자신의 지금까지 분석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는 꼴이라면 역시 정신적인 혼란을 겪게 된다.

10. 치, 웃기고 있네.
모든 것을 비아냥거리는 사람에게서 흔히 듣는 말이다. 비아냥거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성격상 결함을 갖고 있을 경우가 있다. 또는 자신의 모자람이나 대화 기법이 미숙하기 때문에 이를 급하게 반전시키며 대화를 자기 주도로 끌고 나가고 싶거나 상대방의 기세를 점령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 이 말을 듣고 '그래 미안'하면서 물러날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도 이런 말을 하며 상대방을 깔보는 식의 말을 하는 사람은 무의식 속에 지금의 대화에 대해 그다지 참여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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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잘코군 2007-02-04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공감.
 

 호모 엑세쿠탄스 /  이문열

작년에는 거의 일본소설에 치우쳐 있었는데 올해는 한국작가 작품들도 많이 볼 계획에 있었다.
'사람의 아들'  또한 약간 추리적인 요소도 있어 관심이 간다. 올해  두 작품 다 볼 생각이다.

 


 알렉산더의 연인 / 샨사

샨사 신작이 나왔다! 샨사 작품 세 작품정도 읽어 봤는데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바둑두는여자] 이 책은 주변에 책 추천을 부탁받으면 꼭 포함시킬정도이니... 
이런 좋은 책을 같이 덤으로 주다니 아주 좋은 기회!!!!

 어두워지면 일어나라 / 샬레인 해리스

리뷰평도 없고 작가도 잘 모르는 작가라서 작품성은 잘 모르겠지만
뱀파이어 미스터리물 웬만하면 재미있는 편이라서 관심이간다...

 

 

 연기, 흙, 혹은 먹이 / 마이조 오타로

표지부터가 참으로 괴기스럽다.(작가가 그렸다고 한다.) 마이조 오타로 작가의 데뷔작이면서 화제작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관심이 간다. 역시 추리/미스터리 화제작이라고 하면 그냥 지나치질 못하겠다.;

 

 

 신화 윈터 스토리

 

 

 

 배틀 싱글 1집

 

 

이 두 음반은 고민중 .ㅡㅡ;;  둘다 좋아하는 가수인데 뭐랄까?;;;

사서 오래 들을 것 같지가 않다는 생각이 든다말이지...ㅡㅡa

그래도 신화는 사야겠는데...(아~ 돈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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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7-02-05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고민이시군요. 일본반있으시면 좀 고민되시긴 하겠네요.

놀자 2007-02-09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화음반은 아무래도 살 것 같아요.;
 




[학산문화사]
상자속 데빌 프린세스 4
갓핸드 테루 32
예뻐지고 싶어 6


 

 


[대원씨아이]
홍색 히어로 9
수호전 3
비너스 헤어 드레서 2
신 천지무용 양황귀 1
소라 1
하트에게 물어봐 (B愛)
임금님 게임 (B愛)



[북박스]
노부나가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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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7-02-04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갓핸드테루가 벌써 32권이군요. 하여튼 일본만화 길게가는것은 알아줘야 한다는..앗..천지무용 양황귀가 신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군요. 90년대인가 일본 최대 히트 3대 만화중 하나죠. 슬레이어즈, 유유백서인가와 더불어...
 
위험한 휴가
김경미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김경미 작가님은 워낙 한국 로맨스계에서 인지도가 있는 작가님인지라 당연 실망주지 않고 재미있을 거란 예상을 하고 집어든 책입니다. 역시나 김경미 작가님입니다.^^b

남녀 주인공의 쿨하고 멋진 캐릭터와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캐릭터가 유지된 점이 좋았습니다. 제가 젤 싫은 캐릭터 설정이 처음에 보여진 캐릭터가 사랑을 하면서 차가운 성격이 유치해지고 닭살스러운 모습으로 변하는 설정이 젤 거북스럽고 책을 던져 버리고 싶은 충동까지 일어나죠. 이 책에선 그런 모습이 없어서 몹시도 만족합니다.

또한 밍숭맹숭한 오로지 사랑사랑사랑뿐이 뭔가 굵직한 사건이 없는 그런 유치찬란한 로맨스도 제가 싫어하는 종류인데 이 책에선 첩보 로맨스물 답게 굵직한 사건이 일어나고 중간중간 달콤하고 시린 사랑이 소스처럼 첨가되어서 오히려 보는 동안 두근거렸습니다.

그리고 적절하게 야한신도 좋았습니다. >//< 뭐랄까? 천해보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수위가 낮지도 않은 딱 적절한 야한신!! 흐흐흐 김경미 작가님은 야한신도 딱 수위에 맞게 아름답게 잘 그려내시는 것 같습니다.

초보 작가님 작품에서 야한신 차라리 없는게 낫을 어설픈 씬들 보면 불쾌하고 아니면 너무 수위가 높아 이게 로맨스 소설인지 포르노 소설인지 분간이 안 갈정도록 심하게 넣으신 로맨스 소설 또한 불쾌하죠.

무튼, 위험한 휴가는 캐릭터도 사건도 모두모두 만족스럽습니다. 조금 불만이라면 마지막 마무리가 심심하게 끝난 느낌이 드네요. 그럭저럭 참 재미있게 본 로맨스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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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2-12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없는 소설은 가라! 파란미디어의 새로운 소설브랜드 새파란상상. 드디어 첫 작품 박상 작가의 ‘말이 되냐’가 출간되었습니다. 파란미디어가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YES24, 인터파크, 인터넷교보, 알라딘에서 출간기념 이벤트중입니다. 지금 바로 참여하세요. -파란미디어
 

핀업걸 같은 이 몸매! 바로 당신 것이다! 더 이상 꿈이 아니다!! 보디라인의 취약점들을 집중 공략하여 조금만 수정한다면 말이다. 팝스타 켈리는 10kg을 감량 하고 허리-골반-배의 이상 적인 조화를 자랑한다.

핑크(Pink) 같은 배가 완벽한 배의 전형?
울퉁불퉁 왕자(王字) 근육에 딱딱한 배? 글쎄… 예쁜 배는 탄력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워야
한다.

벨리 댄서들의 배?
예쁜 배의 후보 모델 중 하나가 될 수 있지만 아라비안 나이트 스타일이랍시고 배가 너무 풍만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완벽한 배를 가지기는 너무나 어렵다?
그렇지 않다! 소화가 잘되는 식단+하루 1.5ℓ의 물+부기 빼는 약품+운동…. 이 공식만 적용하면 배가 쏙 들어간다.


여신같은 배의 비결
복식 호흡법
복부를 부풀리면서 숨을 들이마시고(대개 는 복부를 끌어당기면서 숨을 들이마쉼), 내쉴 때는 길게 숨이 다할 때까지 내쉰다. 살을 빼는 데도 효과가 있고 특히 평평한 배를 만드는 데 효과 만점이다.

위로 손 쭉 뻗기
생각이 날 때마다 팔을 쭉 뻗어 손바닥을 하늘을 향해 밀면서 허리를 쭉 늘인다. 긴장 완화 효과도 있다

야채 섭취
산성은 위장에서 발효된다. 그 결과 소화가 잘 안 되고 배가 나오게 된다. 익힌 야채나 당근채를 식사 중에 곁들이도록 한다.

밑위가 너무 짧은 진은 금물
너무 꼭 끼는 진도 마찬가지다. 배가 눌리면 소화도 호흡도 원활해지지 않 기 때문이다. 오히려 배가 부풀어오르는 역효과가 난다.

부기 빼는 약품
수분이 체내에 머물러 붓거나 배가 부풀어 오르는 사람에게는 이상적인 제품이다. 대개 1ℓ의 물에 타서 하루 종일 마시는 방식으로 복용한다.
드래뇌르 엑스프레스 밀리칼(Draineur Express Milical), 터보 드랜 포르트 파르마(Turbo Draine Forte Pharma), 에퓌릴 브아송 드래낭트(Epuryl Boisson Drainante).

매일 3분간 마사지하기
배는 에너지의 원천이다. 그러다 보니 에너지가 복부에서 탁 걸리는 경우가 있다. 손바닥을 이용해 시계 방향으로 복부를 지그시 누르면서 돌려준다. 그리고 아래에서 위로, 그리고 좌에서 우로 복부 피부를 검지와 엄지로 잡고 이동한다. 혹시 통증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면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셀뤼 엠 식스 키모듈 14단계
모터로 작동하는 롤러가 허리와 복부를 눌러준다. 이 요법은 통증을 유발해서는 안 된다. 만약 시술 시 계속 아프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다. 1회에 40분간 진행되며 가격은 45~60유로 정도
허리가 가늘어 지는 운동
다리 사이를 띄운 상태에서 무릎으로 앉아서 발끝은 서로 닿게 한다. 등은 곧게 펴고 배는 힘을 주어 집어 넣고 손은 허벅지 옆에 둔다. 좌우로 번갈아 내려간다. 내려갈 때 손끝이 바닥에 닿도록 한다.

배운동
똑바로 누워서 다리는 공중에 띄우고 머리는 들어 손을 목 뒷부분에 두어 머리를 받친다. 다리를 벌렸다가 오므렸다가 한다. 복부 근육의 탄력을 증가시키고 다리 안쪽의 근육도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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