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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다카시 8 - 완결
후지무라 마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처음 제목도 와 닿지 않았고, 표지에 그려진 그림도 그리 와닿지 않아 한참 완결이 난 상태여도 보지 않았던 이웃집 다카시 작품이다.
그러다 딱히 볼 순정도 없고,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참이라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보게 되었다.
계속 보면서 느낀건 그림이 볼수록 끌린다는 점 이다. 남자 주인공은 모범생틱 하지만 꽃미남이었고, 여자주인공은 예쁘지는 않지만 굉장히 통통하고 귀여워 보였다...
내용은 그리 신선도-_-? 는 떨어지는 감이 없지 않지만, 내용을 이끌어 가는 능력은 충분한 것 같다. 흔하디 흔한 뻔한 유치한 스토리를 가지고 한번 보면 빠지게 만들어 버리게 만드는 것을 보니...또한, 나 자신이 기피했던 만화였는데 한번 보고 완결까지 보게 만들어 버렸으니 말이다......^-^
주 내용은 어릴적 여 주인공은(사키) 이웃집에 사는 2살 연상인 주인공(다카시)을 괴롭히고 관심도 없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여주인공은 고등학생이 되고 , 남 주인공은 천재들만 들어간다는;; 도쿄대에 들어간다.
그 사실을 안 사키는 보잘 것 없고 내세울 것 없어 사키는 남자 잘 만나 인생을 펴보려고 해, 이웃집에 사는 만만한 다카시를 꼬시기로 결심한다. 꼬시려고 무던히 노력을 해도 ,다카시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사키는 포기 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사랑구애를 한다..
보면서 계속 보기에 안 쓰럽기도 하고 여자로서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사키는 처음에는 사랑인 아닌 도쿄대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접근을 했었으나 점점 자기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된다. 다카시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사랑하고 있음을...
더 이상은 만화 속 내용을 설명하면 재미 없을 것 같아 여기서 멈추겠다. 순정 만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저 처럼 제목을 많이 들었지만 계속 기피했던 분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다.
신선하진 않지만 중독성이 다분히 있는 책이란 것은 말 해주고 싶다.개인적인 취향문제도 있겠지만...; 난 읽으면서 여 주인공 사키가 부러웠다. 처음엔 접근한 의도가 불순했지만...^-^;; 지금은 서로의 대한 사랑을 확인을 했으니...
자존심을 버리면서까지 사랑을 얻으려는 그녀의 용기를 나는 박수를 보내고 주고 싶다. 나는 그녀의 용기가 너무 부럽다 왜냐하면 나는 그런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