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zz (버즈) 2집 - Effect
Buzz(버즈) 노래 / 예전미디어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버즈는 2004년 상반기 주목받는 신인이었다. 다만 돌풍을 일으킨 동방신기에 밀려서 주목받는 신인임에는 분명한데 다들 2004년하면 동방신기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다. 동방신기가 10대 위주의 팬들 위주로 확보를 했다면 밴드 버즈는 10대부터 시작해서 30대까지 전체적으로 골고루 돌풍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인지도는 확보를 해둔 가수이다. 인지도를 확보를 한 버즈는 당연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2집을 들고오는 것은 확실하다는 것이다. 그들이 드디어 3월에 EFFECT 앨범 타이틀을 달고 당당히 2집을 야심차게 내놓았다.

1집때 어쩌면, 모놀로그로 대중들에게 서정적인 멜로디로 여성들의 감수성을 자극하였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서정적인 멜로디로 승부하였다. 그러나 창법이 바뀐 듯 싶다. 처음에 많은 대중들이 버즈 보컬 민경훈의 창법이 21세기의 세련미 , 개성적인 창법이 아니라 트로트 비스무리한 어중간한 창법이라는 말들이 많았는데, 그 소리에 창법을 바뀐 것인지 모르겠지만 전 보다 세련되지고 또 기교를 많이 부린 것이 확연히 드러났다. 2집 타이틀곡 겁쟁이는 1집의 후속곡 모놀로그의 느낌이 많이 나지만 모놀로그보다 겁쟁이가 더 스케일이 커진 연주와 보이스를 보인다. 또한 가사가 요즘과 다르게 존댓말을 부르니 고급스러운 음악으로 느껴지기까지 한다. 멤버 윤우현, 손성희 작곡 실력도 상당하다... 윤우현의 작곡한 8번트랙 가시의 노래는 타이틀곡 만큼이나 끌리는 곡이다..후속곡으로 선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손성희가 작곡한 10번트랙Tomorrow는 신나는 곡이고 흥겨워 자주 듣게된다. 이렇게 1집 못지 않게 좋은 곡들이 많아 앨범 발표한지 2주인 현재 앨범 판매량도 상위권이고 음악프로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금세 음악프로에서도 1위를 기염을 토해낼 것이다. 

2집에서 초급부상을 달리고 있는 밴드 버즈의 2집은 좋은 점도 있지만 조금은 불만인 점도 있다. 2집 총 수록곡은 11곡이 들어있다. 좋은 곡들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요즘 앨범에 담는 곡수로서 적은 곡수다. 게다가,1집에서 자주 즐겨들었던 노래 1ST를 재탕버전을 3번트랙에 넣어있다.(당황스러워라) 그렇다고 재탕한 곡이 원곡보다 더 좋으면 말을 않겠는데 이런 실망스럽게도 원곡을 심하게 망쳐놓았다. 1집때 1ST를 좋아해서 질리게 많이 들어서 지금은 2집 1ST는 듣지 않고 바로 4번트랙으로 옮긴다. 왜 2집만에 재탕버전을 넣었을까 잠시 생각해봤는데 달랑 곡수를 10곡 채우기가 뭐했던 것이 아닐까 추측도 하기도.ㅡ.ㅡ여하튼, 이 점에서 굉장히 실망이다. 멤버들이 작고 실력이 좋으니 차라리 멤버가 작곡을 더했으면 좋았을 것을............. 그럼 2집을 사고 이런 실망은 하지도 않을텐데....

비싼 돈 주고 산 2집 앨범 조금의 실망감을 내게 안겨주기는 했지만 10곡 모두 슬픈곡과 신나는 곡이 적절히 있고 뭐, 이미 나온 앨범..게다가 벌써 샀으니 현재 곡들에 만족하며 잘 들으려고 한다... 약간의 실망감에 있다고 해서 돈 주고 산 것을 후회는 안했다..그냥 나에게 완벽함을 안겨주었으면 하는 욕심을 부린 것이다.......

2집에서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쟈켓 사진만 봐도 전보다 고급스러워 진 것이 보인다.) 그리고 스케일이 커진 음색이 돋보이니 직접 사서 버즈의 음악들을 들어보시길 권한다....

 

덧, 보컬 민경훈씨 살 좀 찌우세요! 락발라드 가수가 그렇게 해골처럼 말라있으니 불쌍하게도 보이고 부르는 모습이 가끔은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1집때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 뺀살 다시 원상복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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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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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괴로운 일도 아주 많았어.
정말 홀로서기를 하고 싶은 사람은
뭘, 기르는게 좋아.
아이든가,화분이든가....
그러면 자신의 한계를 알 수 있게 되거든........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는거야..
-58_①쪽

인생이란 정말 한번은 절망해 봐야 알아.
그래서 정말 버릴 수 없는게 뭔지를 알지 못하면,
재미라는 걸 모르고 어른이 돼버려.......-58_②쪽

사람들은 모두, 여러 가지 길이 있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택하는 순간을 꿈꾼다고 말하는편이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그랬다.
그러나 지금 알았다. 말로서 분명하게 알았다,
길은 항상 정해져 있다.
그러나 결코 운명론적인 의미는 아니다,
나날의 호흡이 눈길이 반복되는 하루하루가 자연히 정하는 것이다,-130쪽

어떻게든 알고 싶다고 생각하면 자연히 알게돼요.-1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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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3-19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홀로서기를 하려면 무엇을 길러야 한다????????????

놀자 2005-03-24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든 길러봐서 자기 한계성을 알게된다.....그말이겠지요....??^^?
전 제 한계성을 아직 잘 몰라요..길러본 것이든 뭐 해본 것이 없어서.
그래서 홀러서기 하기가 두려운 것일지도..
 
위대한 개츠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5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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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 대해 이런저런 평가를 하고 싶을 때는 너의 좋은면을

다른 사람들도 다 갖고 있는 건 아니라는 것,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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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5-03-19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소설 재미없더라구요. 스테디셀러라고 하는데 별로 정이 안가던데...

BRINY 2005-03-19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1 남학생이 야간자율시간에 이 책을 숨겨놓고 보길래 놀랐어요. 그 정도로 열중할 책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놀자 2005-03-19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재미없었어요? 하긴 제 친구도 정말 재미없다고 하더라구요..^^
전 재미있었는데....^^ 오래전에 봐서 다시 한번 봐보려 합니다.!
브리니님//
어? 그러게요..고1이 열중 할 정도의 재미의 책은 아닌데.. ㅡ.ㅡa
그 고1 남학생 책 보는 수준이 남다른가 봐요.^^
켈님//
제 밑줄긋기로 켈님 이 책을 다시 손에 들게 했군요!!^*^ 뿌듯합니다.!
다시 잼있게 읽으세요~^^
 
호텔 선인장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사사키 아츠코 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3년 4월
품절


의지가 강한자는 믿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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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NANA 8
야자와 아이 지음, 박세라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8월
구판절판


첫번째----------------------------------------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미안해.

너는 기억 못 하겠지만

넓은 정원이 있는 멋진 집을
나는 진심으로 지을 생각이었어.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최신 시스템의 부엌과 지하 스튜디오.

네 방 옷장에는
유행하는 옷을 빼놓지 않고 갖춰 놓고...


남자 때문에 울기만 하는 네가

몇 번이고 되돌아와도 웃을 수 있도록.
-독백1쪽

두번째--------------------------------------

상경 도중 열차에서 만나

무슨 인연인지,
같이 살기 시작한
고마츠 나나(통칭 하치, 하치코)는-

제멋대로에,
울보에,
어리광쟁이에...

거기다 희한할 정도의
연애 체질,
그것도 잘도 갈아치워서,

상경한 지
반년도 안 돼,
남자가
이미 3명 째.

헌데
조금도 더러워지지 않는

희한한 여자였다.

-독백2쪽

세번째--------------------------------------

하치는
우리 밴드에 있어선
펫같은 존재로...

뭐, 좋게 말하면
마돈나다.

하치가 그곳에서 웃고 있는 것만으로
주변이 빛을 발하고,

스튜디오에서나 라이브에서나
모두 활기를 띠었다.

그건
실력 있는 새 멤버를 영입하는 것보다

의미 있는 일로 여겨졌다.
-독백3쪽

네번째-------------------------------------

너는 모르겠지?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이

지금은
태풍과도 같은
세력을 지녀서,

내 마음을
휘두르고
있다는 걸.


나는 마치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 된
소년처럼-

부풀어 가는
연정이

위험수위
라는 걸.

-독백4쪽

다섯번째------------------------------------

네가 누구와,
어떤 인생을
걸어가든.

네가 행복하다면 그걸로 됐어.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성인 같은 사람은 될 수 없어도,

네 눈동자에 비치는 나는,

강하고 유연하길 바랬어.


능력이 넘치는, 만화 주인공처럼 말야.
-독백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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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2005-03-13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7권까지는 하치의 독백.
하치독백은 진짜 불길한 느낌에..둘중 누군가 죽는건 아닌가 생각하기도....

놀자 2005-03-15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도 그리 생각하셨군요.....
혹, 누가 죽지는 않더라도 절대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 같진 않다는....ㅜ.ㅡ

아직 일본에서도 12권이 발매가 안 되었어요...
한국판은 그렇담 언제면 볼려나????
아마 빨라야 여름쯤에 볼 듯 싶어요..

놀자 2005-03-15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것 같아요....저도 파라다이스 키스 의외의 엔딩에 놀란~
근데 전 그 결말이 나름 독특한 맛에 참 좋았어요...
정말 독자 뒷통수 친 결말이었어요..우리의 생각을 벗어난......
작가는 뻔한 것을 싫어하나봐요..
하긴 야자와 아이님 외모부터 범상치 않더군요,,
그녀만의 개성이 작품에도 고스란히 묻어나는듯.
야자와 아이님 사진 궁금하시면...
(작가알기)에 올려져 있으니..함 봐보세요~^^

놀자 2005-03-17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치 친구? 아..그 개성적인 친구..??
전혀 생각 못했는데 약간 느낌이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