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세레느 촉촉 올리브 수분 에센스 핸드 크림 - 80g
미라화장품
평점 :
단종


그동안은 핸드크림 대신 샘플로션을 가지고 다니면서 썼었습니다..그러다 이번에 샘플로션도 다 떨어지고 해서 저렴한 핸드크림을 알라딘에서 살려고 화장품몰로 왔는데 바로 제 눈에 포착된 메인화면 뜬 이 세레는 올리브 핸드크림을 클릭해서 봤더니 평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핸드크림을 발라보고 너무나 좋았습니다..다른 핸드크림(친구들걸 써본^^;;)은 유분기도 많고 뻑뻑하고 바르는 느낌이 좋지 않아서 딱히 사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이 핸드크림은 손에 바르면 뻑뻑하긴 보단 물방울이 송글송글 생기면서 피부안으로 스며들어서 부드럽다는 느낌이 강합니다...로션보다도 더 묽은 느낌이 나요..처음 짰을때는 묽게 나오지 않고 크림처럼 뻑뻑해 보이는 느낌인데 신기하게도 문질러보면 물방울로 변신해 가니깐 바르는데 재미도 있어요...

너무 묽어서 지속력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정말 오래갑니다..손을 씻어도 계속 손이 촉촉하답니다.....

겨울뿐만 아니라 바를때 시원한 감이 있어 여름에 발라도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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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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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자신은 닫혀 있을 것이다..실은 사람을 무척이나 그리워하면서도 가까이 다가서려 하지 않는다..친구가 늘어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탓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문장을 읽고 머리에 망치 한대 맞은 기분이 들었다..
내 얘기 같아서......-118쪽

인간의 보물은 <<말>>이다.
한순간에 사람을 다시 일으켜주는 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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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사람을 벼랑으로 밀어버리는 것도 <<말>>이다...-3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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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 단편
류현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5년 3월
품절


"도화지를 앞에 두고 맨 처음 연필을 댈 때는 항상 겸손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동네 어린애들 수준의 작품밖에 안 나와.
비단 그림뿐일 줄 알아?
모든 일의 시작은 그렇게 처음부터 깨끗한 마음인 법이다..
잡념도,자만심도 분노건 기쁨이건 사랑이건 미움이건.....
모두 다 바다로든 하늘로든 던져버리고 깨끗해야해...
하얀 도화지의 상태..
이것이 모든 길의 첫걸음이야..."

-하얀도화지의 상태..이것이 첫걸음이야.-1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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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창해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번 작품이 벌써 세번째다..이 작가의 첫 작품을 만나본지는 불과 두석달전이고...계속 틈틈히 이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그건 그 만큼 이 작가는 매력이 있는 작가라는 것이다..나는 웬만하면 한 작가에게 잘 꽂히지 않는다..일부러 그 작가의 작품을 찾아 다니지도 않는다..하지만 이 작가는 다르다..계속 이 작가의 작품에 중독되어 가는 나 자신만 발견 할뿐이다.... 이번 작품도 두툼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그 한자리에서 다 읽어 내려갔다...

주인공 준이치는 어린아이를 구하다가 강도에게 총을 머리에 맞게되어 뇌이식 수술을 받게된다...그리고는 그는 제목처럼 자기 생각과 다르게 정 반대의 성격으로 '변신'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예전의 준이치 모습은 모든일에 소극적이고 겁이 많은 성격이다..그러다 준이치는 자기 뜻과는 전혀 상관없이 무의식적으로 열정적이며 자기와 맞지 않는 사람들을 경멸하고 세상의 불만이 많고 폭발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변한다..(그건 도너의 성격)

준이치는 점점 자신의 성격 그리고 생각이 변신해가는 과정을 이상하게 여기는데, 의사에게 물어봐도 오랜 입원생활로 변화할 수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만 할 뿐이다... 이식 받은 뇌의 제공자가 누군지 조차도 거짓말을 할뿐이고.......

점점 준이치는 도너(뇌 제공자)에게 지배당한다..그와는 정반대인 성격으로 그러면서 그는 점점 나가 아닌 나가 되는 것이다...정말 뇌는 일반적인 장기이식과는 다르다는 것을 엿 볼 수 있다...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모두 뇌에게 조종당하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도너의 뇌에게 조종당해서 결국 파멸하고 마는 끝을 보여준다. 그러면 뇌 이식 받는 것 보단 그때 총에 맞고 영광스럽게 죽는 것이 더 낫은 준이치가 되었을 텐데.....

이 책의 묘미는 주인공 준이치가 변해가는 과정에서 그의 불안정한 심리상태 보는 것이다. 준이치가 심리적으로 변신하는 과정은 작가의 기량탓일까??!!  정말 온몸을 오싹하게 만들정도여서 눈을 뗼 수 없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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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12-09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만화도 있어요..^^  <Heads>라고 5권짜리로...
만화도 재밌더군요..^^

놀자 2005-12-09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요,.봐야겠네요..^^
 
변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창해 / 2005년 7월
구판절판


인간에게 발전하려는 마음이 없으면 살아갈 의미가 없다고 말이야...

: 이 글에서 사실 찔렸음!!! ioi-2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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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2-07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oi 저도 찔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