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등학생 가운데 3명중 한명이 한민족의 첫 국가를 고조선이 아닌 고구려로 알고 있는 등 역사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열린우리당 유기홍 의원이 전국 고교생 천여명과 재일교포 고교생 22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한민족의 첫 국가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3분의 1정도인 311명이 고조선 대신 고구려로 답했습니다.
또 16%인 173명이 발해를 당나라의 속국으로 잘못 알고 있었으며 고구려가 중국 지방정권의 속국이라는 중국의 주장에 대해서도 15%인 159명이 잘 모른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밖에 24%인 251명이, 한국이 사용하는 문자가 한자이고 종교는 불교라고 잘못 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조사대상 재일교포 고교생 가운데 20%인 46명은 종군 위안부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
임장혁 기자 로 안다고 답했고, 30%가 넘는 67명은 동해의 영어표기를 일본해를 말하는, 씨 어브 재팬으로 대답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