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공무원이 태풍 23호의 눈으로 추정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 눈길을 끌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와카야마현 타나베시에 위치한 타나베 해상보안부 직원은 지난 20일 저녁 키이(紀伊)반도에 다시 올라온 태풍 23호의 눈으로 보이는 부분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태풍 경계 중이던 이 직원은 이날 오후 5시 15분경 온통 회색 먹구름으로 뒤덮인 북서쪽 하늘에 맑게 갠 부분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보기 드문 이 광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을 보면 온통 잿빛 먹구름이 뒤덮인 가운데 부분에 맑게 갠 파란 하늘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해상보안부 관계자는 "'태풍의 눈'이 통과하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폭풍우가 약해지지만 지나간 뒤에는 다시 심한 비바람이 몰아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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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부 2급 정보] ○…‘어미개는 잡아먹고 새끼 강아지는 쓰레기 더미속에…’

서울 동대문 정릉천 주변의 노숙자들이 저지른 만행이다.

이 사실을 폭로하는 한 장의 사진이 네티즌들을 충격에 몰아넣고 있다.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이라는 황상연씨가 22일 자신의 미니홈피(http://www.cyworld.com/REDHWANG)에 이 같은 사실이 담긴 증거 사진과 글을 올리자 인터넷에 파문이 일고 있다.

황씨는 “21일 정릉천 주변 다리 위로 방역활동을 나갔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며 당시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그는 “노숙자들이 새끼를 밴 어미개를 잡아먹은 뒤 배속에 있던 새끼 강아지들을 저렇게 쓰레기 더미속에 버려놨다”며 “노숙자들은 어미개를 잡아먹은 그릇을 옆에 놓고 그 바로 옆에서 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을 보면 노숙자들이 어미 배 속에서 꺼내 버린 강아지는 모두 10마리. 모두 새빨간 핏덩이지만 소중한 생명인 것은 분명하다. 또 노숙자들이 어미개를 잡아 요리한 너저분한 조리기구도 올라와 있다.

황씨는 이어 “노숙자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새끼 강아지들도 생명이라며 소독약을 뿌리지 말라는 등 횡설수설 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분개하고 있다.

“노숙자들에게 소독약을 뿌려주자”, “동물보호협회 등에 신고해야 한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저런 만행을 저지르다니 욕나온다” 등등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버려진 새끼 강아지들에게 소독약을 뿌리지 말라는 그들의 말도 “나중에 먹기 위해 그랬을 것”이라는 해석이 다수였다.

쿠키뉴스 김상기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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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10-23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충격이네요. 강아지들은 세상구경도 못하고 가다니..
 


 

 

글 : 김정원 (영화칼럼니스트) 2004.07.08

 

 

      현재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가운데 하나가 된 “해리 포터 시리즈”는 신문을 읽거나 서점을 가거나 극장 앞을 스쳐 지나가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아동 문학이 되었다. 그래서 첫 번째 가장 잘못된 기대가 여기에서 비롯된다. “해리 포터 시리즈”가 아동문학이라는 이유로, 어른들은 쉽게 권선징악형의 단순한 동화를 예상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예상, 혹은 편견은 책을 스크린에 옮겼다는 영화에서 더욱 커졌다. 착하고 귀여운 아이가 친구들과 합심하여 악당을 물리치고 바르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이른바 “크리스마스 특집극” 같은 내용을 기대하게 된 것이다.

       

      물론 이런 기대엔 “해리포터 시리즈”의 1, 2편이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을 연출했던 크리스 콜럼버스는 크리스마스 배경의 깜찍한 아동 액션극, <나 홀로 집에 Home Alone>로 전세계에 널리 알려진 감독이고, 그가 선보인 1편과 2편은 그 분위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맥컬리 컬킨보다 더욱 아름다워진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네버랜드’ 만큼이나 환상적인 호그와트에서 어둠의 마법에 대항해 악당을 무찌르는 착한 승리를 거두었고 그 과정은 액션 영화를 보는 것 마냥 흥미진진했다. 현세의 해리포터로 영원히 기억될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모습과 해리포터가 처한 여러 가지 극중 배경을 보여주던 1편을 지나, 2편인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에서 크레인을 적극 활용한 카메라 움직임은 넓은 시야와 함께 역동성을 높여 판타지 어드밴처의 성격을 강화했던 것이다. 이런 크리스 콜럼버스의 연출 덕분에 대부분의 관객들은 두 영화가 가진 어두운 부분을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기억을 더듬어 보자. 해리 포터는 자신을 구박하는 이모부 내외 때문에 일부 어른을 증오하고 있는 캐릭터이고 그 증오는 당연한 것으로 다루어진다. (해리 포터가 이 증오를 고치거나 아니면, 이모부 식구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또 환상과 마법의 공간인 호그와트는 낡고 어두운 성 - 공포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 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유령들이 수시로 출몰한다. 게다가 일어나는 사건과 해리포터가 대적해야 하는 어둠의 악당들은 또 어떤가.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보면, 오히려 영화를 밝고 건전한 드라마처럼 그려낸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연출이 놀라울 정도이다.

       

      그러므로 만약 전작 두 편의 기억을 잃고, 혹은 처음으로 ‘아동문학이 원작’인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를 보려 한다면, 제발 해리 포터의 밝고 신나는 모험담을 기대하는 일은 중단하도록 하자. 그런 모험담이 없다는 소리가 아니다. 그저 단순한 모험담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어른들을 감화시키는 착한 아이, 해리 포터가 나오지도 않고, 극의 내용이 바른 생활을 가르쳐 주지도 않는다. 감동이나 계몽이 목적이 아니라, 13살 먹은 소년이 10대 소년답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단지 마법 세계를 배경으로 다룰 뿐이다. 조앤 K. 롤링의 원작 소설이 10대들에게 열화 같은 찬사를 받으며 읽혀지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영원히 순수하게 남아주길 바라지만, 아이들도 어른이 된다.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는 그런 아이들의 성장을 얘기하므로, 그 전의 두 영화가 그랬듯이 밝고 신나는 모험담만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에서도 그랬지만,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도 배우의 성장은 눈에 띄게 드러난다. 심지어 이번엔 변성기가 닥친 듯 목소리가 갈라지기도 하는데, 귀여운 마법사 해리 포터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팬들에겐 다소 실망스러울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해리 포터도 자란다. 그는 이제 11살의 꼬마가 아니라 13살의 소년인 것이다. (영화가 다소 지연되는 통에 다니엘 레드클리프는 14살이 되었지만.) 그런데도 사람들은 여전히 11살의 어린 해리 포터만을 기대하고 있다. 이것이 두 번째 오해이다.

       

      이모부에게 학대를 받지만 천재 마법사의 피가 흐르고 있는 해리 포터는 언제나 착하고 귀여운 소년이길 관객들은 원한다. 그러나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는 착하고 귀여운 해리를 찾아 보기 힘들다. 자신과 부모님을 모욕하는 것에 발끈해서 규칙을 깨고 마법을 악용하는가 하면, 사과하는 대신에 가방을 싸서 가출을 선택한다. (영화와 달리 원작에선, 갈 곳 없는 마법사들을 위한 구조버스를 탈 때 이름을 묻는 차장의 질문에 해리 포터는 거짓말로 답하기도 했다.) 또 옷차림도 달라졌다. 예쁘고 착하게 입는 것이 아니라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그 위에 헐렁하게 남방을 걸친다. 단정하게 교복을 갖춰 입기만 했던 꼬마가 아닌 것이다. 모범생인 헤르미온느도 수업시간에 선생의 말에 일어나 교실문을 박차며 나가고 친구들을 괴롭히는 말포이의 얼굴에 일격을 가하기도 한다. 아직도 착하기만 한 사람이 있다면 론 뿐이다. 해리가 친구들과 함께 밤에 기숙사 방에 모여 놀고 있는 모습은 부모님 곁을 떠난 10대 소년들의 자유로운 모습 그 자체다.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는 이런 것들을 단편적으로 늘어 놓고만 있어서 다소 개연성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모두 성장하고 있는 해리 포터들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들인 것은 분명하다. 퀴디치를 즐기고 마법 공부를 하는 해리 포터의 모습이 1편과 2편에 비해 많이 사라진 것들도 영화가 여기에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물며 2005년 11월에 나올 예정인 4편, <해리포터와 불의 잔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에서 해리 포터가 첫사랑을 겪게 될 것임을 상기한다면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10대 징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해리 포터의 행동과 모습은 더욱 이해가 될 것이다.

       

      그래서 영화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는 마법으로 악당을 무찌르는 모험담이 적다. 대신 해리 포터의 성장한 외모와 더불어 최고의 마법 가운데 하나라는 ‘익스펙토 페트로눔’을 성공시켜 한층 더 마법력이 높아진 해리 포터를 볼 수 있다. 해리 포터는 소년으로서도, 마법사로서도 계속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경향이 그렇고, “해리 포터 시리즈”와 경쟁적으로 올려지곤 했던 <반지의 제왕 The Lord of the Rings> 3부작이 그랬듯이 <해리 포터>에서도 영상, 특히 CG로 만들어지는 영상에 대한 기대가 높다. 책에서 읽은 마법세계를 실감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이고,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를 재현하는 것은 더욱 관심의 초점이 된다. 하지만 여기서 염두에 둘 것은 <스파이더 맨 The Spider-Man>이나 <반지의 제왕> 같은 현란한 CG는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가장 기대했던 구조버스와 디멘터를 살펴 보자. 보라색 3층 버스인 구조버스는 갈 곳이 없는 마법사들을 태우고 그들이 원하는 목적지에 데려다 주는 운송수단인데, 책에 나온 설명에 근접하지만 그대로인 것은 아니다. 구조버스가 달릴 때, 우체통과 가로등이 움직여 길을 터주는 것은 영화에서 완전히 수정되었다. 그래서 이 CG는 기대했던 것만큼의 판타지 효과를 주지 못한다. 또 아즈카반의 죄수를 감시하는 간수, 디멘터들의 경우도 그렇다. 디멘터는 책에서 묘사된 것과 거의 일치하게 만들어졌지만, 공교롭게도 <반지의 제왕>에 나온 ‘나즈굴’과 비슷해져 새롭지 않다.

           

          해리가 디멘터에 맞서 죽을 뻔하다가 살아나는 장면에서도 원작의 유니콘과 유사한 동물이 아니라 뿔이 멋지게 난 사슴이 보여지는데, 이것은 장면 자체가 1997년작 <모노노케 히메>의 영향이라고 볼 수 밖에 없어 역시 신선하지 않다. 결론적으로 말해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는 특이하거나 혹은 눈에 띄는 CG가 적다. CG에 대한 기대가 반드시 관객들의 잘못이라곤 할 수 없으나, ‘원작에 충실한다’는 계약을 한 영화사의 입장에선 관객들의 기대를 들어주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는 부모님을 죽인 원수이자 악의 마법사인 볼드모트와 대결을 하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3번째 에피소드이다. 볼드모트와 해리포터의 얽힌 인연이 나온 것이 1편, 볼드모트의 정체가 밝혀진 2편에 이어, 3편에선 해리포터의 부모님들이 어떻게 죽었는지가 나온다. 원작에서의 장황한 설명에 비해 영화는 순식간에 지나가기 때문에 많은 것들이 생략되어 있긴 하지만 어쨌든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는 10대 해리 포터가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것에 한층 더 다가서 있다. 벽장 속의 보가트(사람 각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로 모양을 변신하는 존재)가 어둠의 마법 방어술 수업에 주요하게 등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해리 포터는 부모님의 죽음을 희미하게 기억하며 디멘터를 떠올리기 때문에 여자 비명과 디멘터가 동시에 등장하게 되고, 그의 보가트도 디멘터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밖에도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소소한 것들이 몇 가지 있다. 해리 포터가 지도를 따라 걸어갈 때 복도에서 ‘불 끄라’고 하는 그림 속의 인물은 감독인 알폰소 쿠아론 자신이다. 그리고 의외로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가장 멋진 장면이 된 것은 호그와트 합창단의 노래 부분. 허공을 가득 메운 촛불들 사이로 마법주문을 부르는 합창단의 모습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특징인 환상적인 장면 연출과 유머가 잘 드러난 시퀀스이다. 그리고 이 장면에서 합창단이 부르는 노래의 가사는 세익스피어의 희곡, “맥베스”에서 마녀들이 부른 바로 그 주문이다. 또 근엄함이 줄어든 대신 익살스럽기까지 한 새 덤블도어의 모습도 감독의 영향력 하에 있다.

           

          이렇게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재치가 곳곳에 드러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원작에 충실해야’ 하는 조앤 K. 롤링과의 계약 때문에 1편과 2편에 마찬가지로 다소 산만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영화적 완성도를 떠나 해리 포터가 성장하여 마침내 볼드모트와의 최후 대결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 이어,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을 기다릴 충분한 이유가 되는 것이다.

           

          [글출처  : nki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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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서점을 경영하고 싶어요.”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서점 ‘왓더북(Whatthebook)’에 들어서는 손님들은 파란눈의 미국인 크리스 치아베타씨(29)를 보고 깜짝 놀란다.
외국서적을 주로 파는 서점이므로 책을 사러온 손님으로 착각하고 책을 둘러보고 있으면 “메이 아이 헬프 유”라며 친절한 목소리가 들린다. 한국인이 들어오면 “도와드릴까요”라는 유창한 한국말로 맞는다.
3년 전 한국에 영어강사로 들어온 치아베타씨가 서점을 경영해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5개월 전.
치아베타씨는 1년 전 한국인 아내 유혜림씨(23)를 만나 결혼한 뒤 완전히 한국인으로 살기로 마음먹은 뒤 좋아하는 책을 맘껏 볼 수 있는 서점 주인을 직업으로 삼았다.
직접 자재를 사다가 선반을 짜고 인테리어도 한 서점에 대한 애착이 대단하다. 특히 서점을 이태원의 명물로 만들기 위해서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치아베타씨는 홈페이지 관리를 위해 독학,직접 홈페이지(whatthebook.com)를 오픈했다. 온라인 상거래라고 거창하게 자랑하지는 않지만 홈페이지 곳곳에 치아베타씨의 정성이 담겨있다.
한국어를 알아 듣기는 하지만 말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는 치아베타씨는 영어서적을 우선 판매하기 시작했다. 치아베타씨는 “주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오지만 한국 손님들도 종종 방문해 나를 보고 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아내 유씨는 치아베타씨를 코믹배우인 ‘짐 캐리’로 부른다. 유씨는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손님을 맞아 이태원에서는 벌써 유명인”이라고 남편 자랑이 이어진다.
치아베타씨는 “한국말과 글을 더 열심히 공부해 한국책도 파는 친절한 서점아저씨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변현명 hmbyun@sportstoday.co.kr /사진=강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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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2004-10-22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울님..//저도 사진 보구 놀랬답니다...
kel님// 여기가 싼가요? 이용해 본적이 없어서..나중에 이태원에 가면..이곳 한번 들려보구 싶네요....
 

[한겨레] 껍질째 먹으면 더 효과
CBS인터넷판 보도
‘하루에 사과 하나, 그리고 야채 많이 먹기!’ 새로운 암 예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식단이다.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고 있는 ‘암예방연구 미개척분야’ 연례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고 미국 〈시비에스방송〉 인터넷 사이트가 19일 보도했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 프란시스 라울 박사는 사과에 들어 있는 화학성분이 동물실험에서 결장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라울 박사는 암세포를 사과에서 발견된 다양한 항산화제들에 노출시켰고, 그 결과 프로시아니딘이라는 항산화제가 암세포를 죽이는 신호를 연달아 보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실험실에서 쥐들은 결장암을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시키고 물과 사과 프로시아니딘을 섞은 혼합물을 6주 동안 주었더니, 일반 음식을 먹은 쥐보다 결장에 전암병변(장기에 어떤 증세가 생겼을 때, 암 발생 비율이 정상보다 높은 경우의 증세) 수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라울 박사는 “사과 하나를 껍질까지 다 먹으면 암 예방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또 하루에 감자를 뺀 야채를 3번 이상 먹어도 비호지킨 림프종(악성 임파종) 위험을 40%나 줄일 수 있다고 미 메이요 의과대학 린다 켈리먼 수석 연구원이 발표했다. 켈리먼은 “암의 3분의 1이 우리가 먹는 음식과 관련돼 있고, 예방 가능한 암들이 많다”고 말했다.

윤진 기자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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