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생활을 하다보면 똥을 만나게 될 때가 있다.
후배들이 캐리어는 조금도 고려하지 않으면서
위에서 날라오는 돌은 자기만 피하고 밑으로 떨어뜨리고
아래에서 한 공로는 다 자기만 챙기려 드는 그런 똥들이 있다.

이런 똥들은 잘 안바뀐다.
세월이 가도 회사가 바뀌어도 변하는 것은 쉽지 않다.

실제 이런 똥을 만나고 헤어졌다가 10년 지난다음에 다시 보았지만
여전한 것을 확인하였다.

직장 생활에서 이런 경우라면 되도록 빨리 피해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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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중에는 자기에게 맞는 몇몇에게만 혜택을 몰아주는 스타일이 있다.
반면 골고루 잘 해주려고 노력하는 쪽도 있다.
누가 옳은 것일까?

사람 마다 기준이 틀리지만 내가 볼때는 하고 있는 사업에 따라 그렇게 나뉜다고 보인다.
새로운 일, 어려운 일을 하려고 할 때는 창조적이고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사람이 필요하다. 물론 조직 전체가 그렇게 되면 좋겠지만
80:20 법칙에 따라서 소수만 가능하다.
그러한 경우에는 똑똑한 소수에게 혜택을 몰아줘서 친위대를 만드는 것이 효율적이다.

반면 똑똑함 보다는 인내력이 필요한 조직도 있다.
대체로 반복적 서비스 업무에서 그런 경우들이다.
어느 정도 기량이나 경력만 되면 수행할 수 있고 결과는 주로 노력에 의해
평가 받게 된다.
이 때는 되도록 혜택을 골고루 나누어 주어서 잡음을 없애고
한곳에서라도 펑크 나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굳이 기업을 놓고 비교하자면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가 전자 타입,
자동차 등 제조업이 후자 타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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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를 주선하다보면 모두들 자기가 많이 받고 싶어 한다.

하지만 정말 제대로 된 거래를 하려면
상대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를 따져야 한다.

직장을 옮기려할때, 부서를 옮기려 할 때도 마찬가지다.
내가 받을 연봉이나 지위만 강조하기 보다는
먼저 내가 해줄 수 있는 일, 상대방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강조하라.
그렇게 입장을 바꾸어놓고 진행을 하지 않는다면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만 될 것이다.

나의 주장이 과연 상대방에게도 합리적으로 수용가능한 수준인가
따져보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리고 뽑는 사람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쪽으로 나오게 되는 경우를 더 좋아한다.
스타벅스의 CEO도 처음 스타벅스에 가고 싶다고 했을 때 너무 공격적이라느
이유로(바꾸어 말하면 적극적) 거절 당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상대의 이익을 주로 설득했다.
결국 성공해서 나중의 스타벅스까지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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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의 기술 - 위대한 제국 경영자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배우는 매경 Leader's Book 4
파사 보즈 지음, 박승범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알렉산더 대왕에 대한 일대기 중 가장 자세하게 나온 책으로 생각된다.

몇권 읽은 중에 꽤 깊이 있고 긴 내용을 담으려고 노력한 책이다.
주로 다룬 내용은 전쟁,원정의 과정에서 알렉산더가 보인 선택과
평가다.
적은 규모의 군대로 대제국에 쳐들어가서 쉬지 않고 승리하였고 결국은
정복을 완성하게 된다. 대 전쟁에서 그가 동원한 군대의 규모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들은 정예병들이었고 특히 돈을 받고 싸우는 프로들이었다. (바꾸어 말하면 용병)
아무리 프로라고 하지만 상대방이 몇배 많다보면 자신감이 떨어진다.
그 때 맨 앞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사람이 바로 알렉산더다.
몸에 난 상처를 자랑스럽게 보여주면서 부하들을 설득하는 실천형 리더쉽의 소유자였다.
당대 최고의 학자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배웠고 그리스 민족 하나만 대우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모두가 함께 잘 살자는 코스모폴리탄을 주창했다.

거대한 업적을 남겨 영원히 남고 싶다는 욕망이 강했는데
길고 가늘게 살기보다믄 짧더라도 불멸의 업적을 남기겠다고 했다.
실제 그가 모델로 삼은 일리아드의 아킬레스가 그런 선택을 한다.
다리우스에게서 빼앗은 보석함에 일리아드를 넣고 다닌 알렉산더의 성취는
후일 전장에서도 책읽기에 몰두한 나폴레옹과 같이 새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한
지식과 지혜 습득에 몰두한 결과라고 보여진다.

다리우스와 운명이 갈린 가우가멜라 전장에서 승패는 잠깐 사이에 났다고 한다.
상대방에게 약간의 빈틈이 생겼을 때 기병을 이끌고 바로 돌진해서 다리우스를 압박하자
두려움을 느낀 다리우스는 도망을 쳐버렸다.
차라리 거기서 죽기를 각오하고 버텼더라면 어땠을까?
군대의 가장 앞에서 위험을 무릅쓴 알렉산더와 가장 먼저 도망간자로 기억되는 다리우스.

이 책에 더해지는 매력은 곳곳에서 현대 경영과 알렉산더의 전쟁수행을 비교하는 점이다.
내용은 수긍이가지만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덕분에 전략의 기술이라는 거창한 제목에 맞추기에는 조금 부족한 점이 있다.

영화 알렉산더에 감동 받은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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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 경영 - 우황청심원에서 비타 500까지, 광동제약 창업주 최수부의 경영 저력
최수부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광동제약 회장님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소감 몇가지.

1. 뚝심이 대단하다.
가진 것 없이 출발해서 때로는 목숨까지 왔다갔다하며
이리 쓰러지고 저리 쓰러져도 포기 하지 않고 사는 모습이 부럽다.

2. 한국에서 빽 없이 사업하기 힘들다.
학력이 초등4 밖에 안되다 보니 인맥이 부족하다.
덕분에 국회의원 보좌관이 대리점 거저 먹는 걸 막았더니
국회에서 고발되어 감옥까지 갔다왔다.

3. 고집이 많다보니 아래 사람을 제대로 잘 부리는지는 모르겠다
읽다보면 회사에서 키운 사람이 누구인지 실명이 거론 되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 것 같다. 최근에 비타 500이 떠서 관련된 개발 이사가
잡지에도 나오고 그랬는데 이 책에는 도대체 누가 뭘 했는지가 나오지 않는다.
인재를 키우고 도움을 받기 보다는 혼자 결정하는 스타일로 보인다.

4. 솔직한 반성은 별로 없다
IMF 당시 다 어려웠겠지만 광동제약도 부도 직전까지 몰렸다.
그 상황은 역시 문어발식 사업 확장 덕분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 대한 반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최종 책임은 자기가 지지만 역시 사업 담당 이사에게 주 책임이 있다는 식이다.

결론적으로 한 기업인의 홍보용으로는 적당하지만
제대로된 경영관련 자료로는 한계가 있다.
물론 제약업계 사람이라면 한번 참고해볼만한은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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