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가 안정환 처음 뛰는 것을 보고 "저녀석은 왜 몸싸움을 안하는거야"라고 내뱉으면서
선발에서 빼버렸다고 한다.
결국은 안정환도 자신의 약점을 알고 더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해서 활약하게 되었지만
한동안 겪어야 했던 고통은 컸을 것이다.
왜 히딩크는 안정환에게 싸우라는 주문을 했을까?
답은 공이 오는 자리는 경쟁이 심하고 이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몸 싸움 밖에 답이 없다는 것이다.

기업에서도 똑 같다.
좋은 일은 경쟁이 심하다.
그 경쟁을 두려워하고 피해서는 결코 발전이 없다.
싸워서라도 차지해야 할 것은 차지해야 한다.

한국사회의 문제점 하나는 겸손을 미덕으로 착각하는 점이다.
심지어 무능에 대한 자기 변명으로 나는 겸손하기 때문에, 착하기 때문에
욕심이 없기 때문에 라고 합리화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이러한 태도가 옳은 것일까?

내가 드리고 싶은 답은 오는 공을 받기 위해서는 몸으로 싸워서라도
좋은 자리를 차지하라는 것이다. 아니면 공 받지 말거나.
그런데 공을 직접 안받고서도 과연 골대에 넣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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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수 교수의 지중해 문화기행 - 아름다운 문화 속의 매력적인 삶
이희수 지음 / 일빛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이희수 교수는 한국이 보유한 몇 안되는 터키 및 아랍권 전문가다.

본인도 늘 여행을 좋하하고 그 결과물을 좋은 글로 남겨서 우리에게 전해준다.
이번에 나온 책은 지중해 주변의 여러나라들을 모은 것이다.
여기에 거론 된 나라들에 무슨 공통점이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았는데
하나 떠오르는 것은 전성기 로마의 영향이 바닥에 깔렸다는 점이었다. 
물론 로마의 확장에 카르타고의 멸망이라는 비극을 포함해 무수한 피정복민들의
한이 있겠지만 로마법이라는 보편적 원리에 의한 통치가 주는 매력도 있었을 것이다.
더해서 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은 카톨릭이라는 공통점을, 리비아 등은 아랍사회라는
점으로 묶일 것이다. 터키는 그 중간에 있는 나라라 동과서, 세속과 종교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지중해라는 바다가 한편으로는 호수와 같이 잔잔해서 주로 노를 저어서 이동하는
갤리선을 활용한 교역이 활발했다. 항구들 위주로 문화가 발달했는데
이방인을 꾸준하게 보다보니 타인에 대한 개방적 태도가 특징이다.
교역이란 늘 상대방도 이익되고 나도 이익이 되야 지속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차이를 인정하되 강조하지 않고 서로 같이 만들어갈 이익을 중시한다.

반면 종교를 앞에우며 밀어붙이는 조류도 몇번 있었다.
알렉산드리아의 도서관을 태운 기독교의 야만, 그라나다의 아랍인을 학살한
기독교의 재정복 운동의 야만 등이 대표적이다. 하긴 이러한 행동도 모두 신의 이름으로
수행하니 그들로서는 천당갈 짓이라고 기뻐하면서 했을 것이다.
광기가 사라지고 남은 폐허를 보면서 후세의 사람들은 안타까워 한다.

오늘 잔잔하고 평화로운 이 공간들을 보면서도 어제 여기에서 벌어졌던
수많은 영웅들의 영광과 비극이 떠오르게 된다.
절대 권력도 결코 영원하지 않기에 오늘의 승자 로마도 지금 멸망해가는 카르타고와
같은 운명을 맞이할 것을. 한 때 세계를 호령하던 대 장군들도 대부분 쓸쓸히 말년을
맞아간 것을 인간은 겸손함을 배우게 된다.

한국은 여전히 자신을 모른다. 왜냐고? 경계를 벗어나서 남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기에. 반면 지중해 문화는 늘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왔기에 자신의 고집을
버리는게 미덕이라는 점을 안다. 여행을, 남을 알고 나를 알기 위한 여행을 떠나고 싶다.

한가지 안타깝던 점은 이교수도 모든 면을 정확히 알지는 못한다는 점이었다.
한니발이 로마를 정복?다고 하는데 마치 로마시를 점령한 것처럼 묘사된 점이 옥에 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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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를 통한 경영혁신
변지석 지음 / 라이트북닷컴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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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에서 ERP의 중요성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삼성,LG 등 주요 대기업을 비롯하여 어느 정도 규모되는 중소기업까지
ERP 활용의 범위가 커져간다. 특히 남궁석 정통부장관이 추진했던
정통부 및 중소기업 ERP 지원 사업에 의해 시장의 규모는 급속히 불어난 것 같다.
이 책은 ERP 에 대해 케이블 TV에서 강의하던 내용을 정리하여 만든 것이다.
글 내용도 쉽고 도입과 관련해서 전반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들을 차분하게 잘 정의했다.

ERP관련 일을 하거나 향후 도입을 검토할 사람들에게는 적극 권하고 싶다.
반면 좋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해당 일을 하는 사람들 규모가 작아서
책 판매가 저조한 것은 안타까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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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marine > 다치바나 아저씨의 독서법에 대한 내 생각

인터넷 웹서핑 하다가 눈에 띄어서 스크랩 했다 그 유명한 다치바나 아저씨의 독서법!! 사실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를 볼 때만 해도 다치바나 아저씨가 누군지도 모르고, 책 내용도 무지하게 재미없고 독서법이라는 것도 특별할 게 없어서 괜히 빌렸다 싶었는데, 그 분의 또다른 역작인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를 읽으면서 완전히 뿅 가버렸다 전문가들이 난무하는 21세기에 제너럴리스트, 혹은 교양인의 가치를 역설하는 그 사람 주장에 적극 공감한다 그 책에 따르면 대학은 기술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평생 살면서 닦아야 할 교양, 즉 삶의 기본 지식을 가르치는 곳이라고 한다

 

다치바나의 "실천에 필요한 14가지 독서법"

 

■ 책을 사는데 돈을 아끼지 말라

(그런데 돈이 워낙 없다 사실 노래방 한 번 안 가고, T.G.I.F 한 번 안 가면 너끈히 살 수 있는데도 독서 보다는 사교 생활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대신 도서관을 간다 나는야 열렬한 도서관 예찬론자!!)

■ 같은 테마의 책을 여러권 찾아 읽어라

(이 말에 적극 찬성!! 비슷한 주제로 여러 권의 책을 읽다 보면 나름대로의 식견이 생긴다 사실 한 권의 책으로 충분한 지식을 얻기는 불가능하다 한 권의 책을 아무리 꼼꼼하게 열심히 읽어도 얼마나 소화하느냐는 자신의 독서 능력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한 권의 책을 오래 붙들고 있는 것 보다는 여러 권의 책을 다양한 시각에서 접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함 처음 미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을 때는 화가와 제목 외우기도 힘들었는데 몇 권 읽고 나니까 비슷한 그림들이 계속 반복되서 익숙해질 수 있었다)

■ 책 선택에 대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도서관에서 책 골라올 때도 집에 가서 읽을 때 재미없으면 엄청나게 실망하는데, 하물며 내 돈 주고 사는 책은 그 기대치가 오죽할까! 더구나 요즘은 책 한 권에 2만원을 호가하니, 어쩔 수 없이 신중한 선택을 하게 된다 제일 좋은 건 알라딘과 같은 곳에서 리뷰를 여러 개 읽어 보는 것이다 인터넷 서점, 특히 알라딘의 리뷰는 신뢰할 만 하고 수준도 높은 편)

■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은 무리해서 읽지 말라

(이거야 말로 꼭 기억해야 할 말이다 특히 나처럼 책에 대한 환상 내지는 우월감을 가진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남에게 보이기 위한 독서, 혹은 정신적 만족감을 충족시키기 위한 독서가 될 수 있다 내용은 하나도 모르면서 수준 높은 책 읽는다는 자부심을 갖기 위해 억지로 붙잡고 있는 거다 독서를 위한 독서가 되서는 안 된다)

■ 읽다가 그만둔 책이라도 일단 끝까지 넘겨 보라

(여기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다 어떤 사람은 아니다 싶으면 곧 덮으라고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일단 끝까지 보라고 한다 나는 지루하더라도 가능하면 다 읽으려고 노력한다 특히 재미없고 실망스런 책들의 경우 비판하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본다 그런데 일단 한 권을 다 읽고 나면 부분적으로 읽을 때보다 더 균형적인 시각을 갖게 되는 것 같다 그렇지만 사실 지루하고 쓸데없는 책을 마지막까지 읽기란 얼마나 힘든가!!)

■ 속독법을 몸에 익혀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속독법 신자였다 읽고 싶은 책은 많고 시간은 없기 때문에 대충대충 휙휙 넘기면서 읽었다 그런데 솔직히 빨리 읽으면 그만큼 지나치는 내용이 많아진다 특히 소설의 풍경 묘사 같은 부분은 거의 눈으로 휙 바르고만 지나간다 그래서 요즘은 가능하면 꼼꼼하게 읽으려고 애쓰고 있다)

■ 책을 읽는 도중에 메모하지 말라

(이 문제도 굉장히 고민하던 부분이다 소설 같은 건 상관없지만, 과학 도서 같은 걸 읽을 때는 눈으로 한 번 읽고 나면 남는 게 없는 느낌이라 나름대로 정리를 하면서 읽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막상 메모를 하면서 꼼꼼히 읽으니까 쓰느라 정신이 없어서 책에 몰두하기 어려워졌다 또 메모를 했다고 해서 특별히 내용이 잘 정리되는 것도 아니었다 제일 중요한 건 그 메모를 다시 볼 일이 없다는 거다 그래서 요즘은 아주 중요한 부분만 포스트잍을 붙인 후 마지막에 노트에 정리하거나, 연습장에 대충 핵심단어 정도만 써 놓고 나중에 감상문 쓸 때 키워드로 이용한다 그런데 자기 수준보다 어려운 책을 읽을 때는 정리해 가면서 읽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손으로 쓰면 시간은 오래 걸려도 이해는 쉬워진다)

■ 가이드북에 현혹되지 말고 말라

(솔직히 이건 잘 모르겠다 여기서 가이드북이란 뭘 말하는 걸까? 나는 남의 서평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특히 신문에 서평 실린 책들은 가능하면 읽으려고 한다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책은 그 권위를 인정해서 가능하면 읽어 보려고 애쓴다)

■ 주석을 빠뜨리지 말고 읽어라

(나는 가능하면 책을 첫장부터 마지막까지 다 읽는 스타일이라 주석도 물론 읽는다 그런데 자꾸 주석을 참조하게 되면 글의 흐름이 끊길 때가 많다 그래서 주석 많은 책은 별로 안 좋아한다 마지막에 참조 문헌 기록하는 식의 주석 말고, 주석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챕터가 될 정도로 꼼꼼하게 기록한 책이 좋다)

■ 책을 읽을때는 끊임없이 의심하라

(이거야 말로 모든 독서인들이 반드시 가져야 할 자세라고 생각한다 이른바 전문가들의 지식은 일반인들에게 비판없이 수용되기 마련이다 과학 분야는 아무래도 전문가 의견이 일반인 보다 훨씬 낫기 마련이지만 (있는 사실을 설명하니까) 인문 사회 분야에서는 의심을 많이 갖는 편이다 저자의 의견에 의심이 생기면 비슷한 주제를 보는 사람의 책을 읽어 본다 정말 이 말이 맞는 얘길까, 비판적인 태도로 읽으면 책에 몰두도 더 잘 된다)

■ 새로운 정보는 꼼꼼히 체크하라

(새로운 정보는 놔두고, 기존에 있던 정보 체크하기도 힘든 게 실정이다 특히 나처럼 책 읽는 것과 전혀 관계없는 일을 하는 사람은 일부러 시간내서 직업과 상관없는 분야의 책을 읽기란 참 힘들다 우리나라 사람 평균 독서율이 일 년에 11권이라고 하던데, 다 그만큼 먹고 살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자기계발서 읽으면서 회사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 궁리하기는 쉬워도, 밥벌이와 직접적인 관계도 없는 책을 교양이란 명목하게 한가하게 읽고 있을 직장인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할 시간에, 술 마실 시간에, 쇼핑할 시간에, 틈틈히 시간을 쪼개 열심히 책을 읽는 알라디너들이 정말 존경스럽다)

■ 의문이 생기면 원본 자료로 확인하라

(나는 말 그대로 취미삼아 책을 보기 때문에 이 정도의 열성을 보인 적은 거의 없다 있는 책 읽기도 바쁜데 언제 원본까지 챙기겠는가? 이렇게 하면 좋겠지만, 이렇게 못하고 있다)

■ 난해한 번역서는 오역을 의심하라

(가끔 도저히 앞뒤 연결이 안 되는 이상한 문장들이 튀어나온다 그래서 번역서 읽을 때는 힘이 배로 든다 매끄러운 번역문을 보면 감탄하기까지 한다 가끔은 차라리 내가 영어 공부 열심히 해서 원서를 읽고 말지, 이럴 때도 있다 인문학 부분은 우리나라 책도 많지만, 과학 분야는 정말 드문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대중 과학 도서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 대학에서 얻은 지식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진정한 교양이란 스스로 평생 동안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학교 졸업과는 상관없이 책을 읽고 지적 교양을 쌓기 위해 자신을 훈련시켜야 한다고 믿는다 그런데 나처럼 이과 출신들은 대학에서 배운 걸로 밥 벌어 먹고 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대단하게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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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ky 2005-04-18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4개 얘기중 '속독법을 몸에 익혀라' 빼곤 저랑 비슷한 생각이네요. 저는 정독예찬론자다보니..

사마천 2005-04-18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독도 좋지만 속독도 꽤 필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어갈수록 남은 시간이 귀중하게 느껴져서 꼭 책 하나를 모두 정독하기는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필요한 책은 여러번 속독합니다. 이해될 때까지. 하지만 대부분은 간단한 속독 만으로도 제가 얻어야 할 내용은 대략 정리하죠.

비로그인 2005-04-19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부분 동감합니다...;;; 여튼, 이 사람 책은 정말 무진장 읽는 것 같습니다. 부러워요..;;;

사마천 2005-04-20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기만 하는게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의 책으로 쏟아내죠. 사실 그렇게 살수 있다는게 더 부럽습니다.
 
카이사르의 죽음
마이클 파렌티 지음, 이종인 옮김 / 무우수 / 2004년 5월
평점 :
절판


캐사르라는 인물에 대한 암살사건을 놓고
일 개인의 야심에 대한 반발 보다는
당대 민중파와 귀족파의 대립의 맥에서 보려는
시각으로 쓰여진 책임.

멀리 그리스, 약간 뒤 로마에서 만들어진 민주주의가
근대 프랑스 혁명 이후에 폭넓게 받아지면서
브루투스의 용기와 결단을 칭찬하려는 책도 많았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브루투스, 키케로 등을 귀족파의
지도자라고 정리하면서 그들이 개인적으로 거느린 부와 노예,
그리고 귀족 중심의 과점 체제를 유지하려는 시도에 대해
매우 비판적 시각을 보인다.

그래서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세력과 무너트리려는 세력의 대결로
보려는 고대나 근대의 저작들에 대해 냉소적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정의했듯이 정치체제는
1인 지배, 소수 지배, 다수 지배라는 세가지 타입밖에 없다고 한다.
고대 그리스의 민주주의가 다수지배라면 로마는
귀족들이 다수 시민의 동의를 받는 리더쉽 형태를 취했다.
즉 소수 지배와 다수 지배의 장점을 합쳐서 만든 것으로
고대국가에서 반도국가 나아가 제국으로 발전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포에니 전쟁을 거치면서 만들어진 빈익빈 부익부 추세를
되돌리려던 평민파의 지도자들인 그라쿠스 형제가 비참한 최후를 맞게되면서
더 이상 정치체제는 예전의 장점을 보이지 못했다.

캐사르에 의해 시작된 대개혁은 결국 1인지배를 공고히하면서
힘을 집중시켜 전체를 이끌어나가는 정치체제로 변모시켰다.

로마인 이야기로 한껏 로마 배우기 바람이 불었고
그 중에서도 4,5권에 다루어진 캐사르의 면모는 사뭇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시오노 나나미는 너무나도 캐사르 합리화에만 몰두했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로마인이야기가 부족한 사회배경에 대한 공부를
보충해 줄 수 있는 괜찮은 독서기회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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