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개 이야기 SE 일반판 (2disc) - 할인행사
이누도 잇신 외 감독, 나카무라 시도우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개 이야기가 과연 재미 있을까?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보았는데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옴니버스 형태로 여러 작은 이야기를 하나로 모았는데

유머와 감동이 잘 배합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시선과 개의 시선이 번갈아 나오는 구성도 있어서 좋고요.

과연 개는 우리 삶에서 무엇일까요?

나중에 태어나도 먼저 죽어야 하고

하고 싶은 말도 채 전하기 어려운 그런 개의 삶.

그들과 우리가 나누는 감동이 잘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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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kong 2007-01-02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지금 개를 키우고 있지는 못하지만 개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더 좋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류사회 - 새로운 계층집단의 출현
미우라 아츠시 지음, 이화성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전국민 중산층이라는 자부심 높던 일본에서 하류사회라는 충격적 선언이 나왔다.

과거 일본은 인구증가,경제성장 그리고 기업의 종신고용 보장과 선단식 공동운명체 운영으로
사회 전체가 함께 성장해 갔다. 그 과정에서 사장과 종업원의 임금차가 가장 적은 모법적인
분배를 통해 공동체 의식이 무척 강했다.
심지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해외여행을 갈 수 있을 만큼의 수입을 가능하게 했다.

그러던 와중에 90년대 들어서 발생한 거품붕괴는 기업의 종신고용 보장 중지와 하청업체에 대한 비용절감
압박을 가져와 (닛산의 곤 사장이 대표적) 결국 사회 구성원의 의식을 바꾸고 있다.
여기저기서 벌어지는 구조조정에 더해서 생산기지의 해외이전을 급속으로 가져와 일자리의 양극화
소득의 양극화를 만들어냈다.

손정의, 호리에와 같이 젊어서 부자가 되는 부류가 생기고 일찍 구조조정으로 길거리에 나와 버리는
장년층이 다른 부류를 이루며 사회 구성원들은 여러 갈래로 나뉘어진다.

이 와중에서 뚜렷이 나타나는 현상은 사회구성원의 아래 부분이 커지면서 이른바 하류사회라는
집단이 형성되는 것이다.
적당한 일자리에 적당한 수입 그리고 아직 높은 엔화 덕분에 해외에서 사들여 싸게 파는 유니클로로
대표되는 저가 물건으로 생활은 타국의 하류에 비해 월등히 높다. (참고로 미국도 월마트가 중국에서
사들인 저가 물건으로 하류층의 생활수준을 높여준다) 
정작 이들에게 문제되는 것은 자신의 현재 위치를 합리화시키고 여기에 머물다 보니 보다 상승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과거 엇비슷했던 시대에 아직 자신이 속한다는 정서적 회고도 있겠고 일본 사회 자체가
봉건제의 유산으로 자신의 지위,직업에서 최선으 다한다는 소박한 일류주의가 있다는 점에도 원인이 있다.

어쨌든 이들은 지위를 바꾸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창의적으로 개척하기 보다는 현재의 삶에 머무른다.
게임기와 노래방, 싸구려 쇼핑 등은 이들의 낙이다. 저자는 인터넷 등으로 각자가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서 만족한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한다. 비디오, 게임기 등도 비슷한 역할을 한다. 

이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의 처방은 우선 교육을 앞세운다.
나도 공감이다. 특히 저자가 인터넷 교육을 확산시키자는 것은 백번 공감한다.
한국도 국립대 강의를 모두 인터넷으로 개방시킨다면 꽤 많은 기회의 평등을 제공할 것이다.

저자가 마케팅 전문가로서 데이터를 기초로 만들어낸 책이고 주로 시사점이 상업적인 측면을
강조하지만 사회적인 부문에서도 고려할 점을 많이 제공해주고 있다.

참고로 이 책의 말미에 몇개의 서평이 붙어 있다.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평한 내용은 고이즈미 개혁 이후에 하류가 늘었다라는 지적으로 이해된다.
내 생각은 많이 다르다. 일본의 고성장은 수출경쟁력에 기초했지만 그 성과를 사회의 타 부문과
나누게 되면서 부담이 커지게 된다. 가장 큰 부담은 땅값이었다. 극단적으로 편의점 알바해서도
해외여행 간다는 것은 다른 나라의 저임금 저부가가치 노동과 비교하면 불공평할 수 밖에 없다.
그 부담을 이기지 못해 엔이 주저앉기 시작했고 공장이 무너지고 종업원들이 해고되면서 거품은 꺼졌다.
이 결과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것이 고이즈미의 개혁이고 공공,금융 등에 초점을 맞추어서 성과를 냈다.
결과를 놓고 원인과 혼동하는 수준의 비평에 잠시 놀랐다.

다른 비평의 초점은 이 현상이 한국에 발생할 것인가에 맞추어져있었다.
내 생각도 이미 많은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고 교육정책의 실패가 더욱 이 현상을 가속시키고 있다는
생각이다. 된장녀 논란도 이 책의 논법에 의하면 시간 남아 인터넷에 몰두하는 하류 남자들이
상류를 지향하는 중상 정도 여성의 삶에 대해 시비하는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

자꾸 갈라져가고 성장이 정체되어 가는 한국사회에 이 책이 주는 시사점은 결코 작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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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3 23: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사마천 2006-10-14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속삭이신님 갑자기 무슨 말씀이신지 깜짝 놀라겠네요. 메일이나 다른 블로그라도 알려주실 수 없는지요? 늘 반가운 서재가 갑자기 사라진다는 건 정말 아쉽고요. 그냥 방치한다가 생각하고 놔두시면 어떨까요? 마음에 들던 그렇지 못하던 다 개인의 흔적아닐까요? 그것으로부터 누군가 가치를 느낀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은 일 아닐까 합니다
 
 전출처 : 바람구두 > 강풀 “‘29만원밖에 없다’ 전두환씨 말듣고 구상”

강풀 “‘29만원밖에 없다’ 전두환씨 말듣고 구상”
하니Only 김미영 기자
» 만화가 강풀씨
[관련기사]
온라인 인기만화 ‘26년’ 끝내는 강풀씨 인터뷰
5·18 정면으로 다뤄 “독자들에게 ‘그날’ 기억 의미”

‘순정만화’ ‘바보’ 등의 인기만화가 강풀(33·본명 강도영)이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했던 ‘26년’이 25일 31회로 5개월의 여정을 마감한다. 이 만화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으로 시민군을 죽인 죄책감에 시달려온 대기업 회장 김갑세(47)가 2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 시민군의 자녀인 경찰관 권정혁, 건달 곽진배, 조각가 이치영, 사격선수 심미진 등과 함께 법이 심판하지 못한 당시 최고책임자를 단죄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 30회에서 전직 대통령의 집에 침입한 주인공들이 경비원과 사투를 벌이는 장면까지 그려졌고, 25일 마지막회를 앞두고 결말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강풀을 작업실에서 만났다. “결말이요? 제 만화에서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은 작품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아닐 것 같다”고 강풀은 말을 아꼈다. “거사의 성공이냐, 실패냐를 떠나 독자들이 5.18을 기억하게 됐다는 사실과 대중만화가도 금기시되는 소재를 다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에 의미를 둔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올 초 2~3년간 작품활동을 쉬겠다던 그가 5.18을 정면으로 다룬 만화를 선보였을 때만 해도 ‘역사적 사건’을 다룬 만화가 대중적인 인기를 모을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그만큼 그는 대중성을 가미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애초 26살 동갑내기로 설정했던 주인공들의 나이를 27살, 31살, 32살 등으로 변화를 줬고, 주인공의 직업들도 건달, 경찰관, 국가대표 사격선수, 조각가 등으로 구분했다. “건달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데 있어서는 고민이 많았어요. 건달을 미화한다고 볼 수도 있고. 하지만 총·칼 앞에서 당당할 수 있고, 단죄작업에 많은 인원을 동원할 수 있는 직업이 건달밖에 없더라고요.” 그의 고민이 읽히는 대목이다.






폭발적인 누리꾼 반응 하루 조회수 200만건, 매회 댓글 2000개

» 연재 끝나는 온라인 인기만화 ‘26년’
<26년>은 폭발적 인기를 모았다. 하루 조회수만 200만건을 훌쩍 넘겼으며, 매회 2천여개 남짓한 댓글이 달렸다. 댓글의 내용은 “감동스럽다. 눈물이 난다”에서부터 “5.18 책임자를 단죄해야 한다”로 다양했지만, 5.18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젊은 누리꾼에게 이 사건을 기억하게 하는 기폭제로 작용했다. “그냥 기억하게만 하고 싶었어요. 5.18이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그의 소망이 어느 정도 결실을 거둔 셈이다.

그가 이 작품을 구상한 건 3년 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수중에 29만원밖에 없다”는 발언이 나온 직후다. 직접 광주로 내려가 관련자들을 만나고, 자료를 수집했다. 연재하는 내내 하루 3~4시간밖에 자지 못했다. 자료 수집, 사진 촬영, 사투리 번역, 무기 전문가 등 주변 사람들의 도움도 컸다.

<26>년은 그에게 있어 커다란 실험이었다. 5.18을 직접적으로 다룬다는 점이나, 대중적인 인기를 끌어모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5.18을 알리는 일이 태어날 때부터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감 같이 느껴졌다고 했다. “대중만화에서 역사적 사건은 금기시되어 있는 소재들이죠. 하지만 이런 ‘팩션(fact+fiction=faction) 만화’가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고, 특히 5.18 같은 경우 진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아지기 전에 이 시점에서 알려야 했어요. 올해 못하면 내년에는 더 어려워질 것 같았고요.”

작품 구상 동기는 “수중에 29만원밖에 없다”는 전두환 말 직후

그는 지금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굉장히 큰 숙제를 끝낸 느낌이라고도 했다. 실제 그는 연재하는 동안 바깥 외출과 인터뷰를 사절하며, 작품에만 매달렸다.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았다. “가해자들에게 경종을 울려주고 싶었는데, 큰 숙제를 끝낸 것 같아요. 연재하는 동안 마음이 무거웠지만, 최선을 다했고, 많은 사람들이 5.18을 기억하게 됐으니까요.”

그는 당분간 팩션 만화를 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무엇보다 “힘이 든다”고. 11월 7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그는 얼마간 휴식을 취한 뒤 공포나 호러, 순정만화로 독자들을 찾아뵐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언제쯤이냐?”는 질문에 그는 “후속작품은 내년 봄에나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문제는 1달 쉬면 좋은데 2달이 넘어가면 심심해서 환장한다. 변덕이 심해 팩션 만화를 다시 할 수도 있고, 후속작품 공개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앞으로도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작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인터넷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만화를 보여줄 수 있고,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예요. 만화가 너무 좋아, 만화가를 꿈꿨고 만화를 그리지 않으면 인생 정말 재미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제 만화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행복합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처단하자” 인터넷 화끈…영화로도 나올 예정

인터넷에서는 ‘26년’을 본 <다음> 누리꾼을 중심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을 법정에 다시 세우자는 청원운동 [바로가기]에 들어갔다. ‘cool-girl’은 “강풀의 만화는 이제 더이상 만화로 남아서는 안된다”며 “마지막 1회를 남겨놓고 있는 이 시점에서, 네티즌들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자”며 서명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20일 오후까지 4000명에 가까운 누리꾼이 서명에 동참했다. ‘한사람으로서’는 “역사와 국민을 더이상 우습게 생각하게 놔 두면 안된다”고 말했고, ‘안녕하세요’는 “권력이란 이름으로 더럽고 무자비한 짓들을 가리고 있다.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며 서명에 참여했다.

» 아고리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심판을 요구합니다’ 청원운동

한편에서는 <26년>의 결말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야 한다는 청원운동도 진행되고 있다. ‘아크바르’는 “마지막회 결말은 꼭 우리가 원하는 방향이었으면 좋겠다. 좋은 결말을 부탁한다”며 청원을 제안했고, 현재 90여명이 참여한 상태다.

강풀은 이런 움직임에 대해 “만화를 그리면서 모방범죄나 인터넷 서명운동 같은 것들을 기대하지 않았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그냥 5.18을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6년>은 ‘괴물’의 제작사인 청어람이 이미 판권을 구입, 조만간 영화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 인기만화 ‘26년’ 가운데 일부

» 2004년 3월 노대통령 탄핵무효 관련한 강풀의 ‘광화문 스케치’

» 2005년 부천국제만화축제 대상 수상한 강풀의 ‘아파트’

[동영상] 만화가 ‘강풀’의 일상 /온라인뉴스팀 김소향

<한겨레> 온라인뉴스팀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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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정말 이젠 그만 듣고 싶다.
당신의 이름...
아니,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당신의 이름은 기억되어야 하지만
그 뻔뻔함은 다시 보고 싶지 않다.
 
누구냐?
사면한 자, 타협한 자, 용서한다고 말한 자들...
신년 모임에 초대한 자들...
전직 대통령들...
감히 국민의 이름으로 국민을 배신한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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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건축물 - 다양하고 복잡한 구조물에 숨겨진 비밀들 데이비드 맥컬레이 건축 이야기 6
데이비드 맥컬레이 글 그림, 박혜수 옮김, 최왕돈 감수 / 한길사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서울의 한강을 건너면 아름다운 다리들이 많이 보인다.
그 모양새가 각각인 것을 주목해서 보신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다.
약간 시야를 넓혀 최근에 만들어진 부산의 광안대교를 보면 가운데는 현수교, 그 바깥은 트러스 구조가 있고 다시 더 바깥은 모양이 다르다.

이렇게 다양한 모양새를 보면서 아이에게 어떤 다리는 현수교고 어떤 다리는 사장교다라고 구분해주고 각기 왜 그런 모양새를 하게 되었는지 알려주면 좋을 것이다. 트러스 모양은 무슨 효과를 주는지 등 물리법칙까지 배경의 지식은 내려갈 수 있다.

다리를 만드는 법은 멀리 로마시대까지 이어진다.
그들이 만든 작품이 아직 곳곳에 남아 있어서 옛날 사람들의 지혜가 결코 우리보다 못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아치를 개발해 높게 지은 판테온을 남겼지만 그 이치는 이곳저곳의 다리에도 잘 남아 있다.
건너는 사람의 편의성, 홍수가 날 때 다리가 버텨내기 위한 추가적인 공간 등 다양한 아이디어까지
한 곳에 모여서 만들어지는게 다리였다.
그렇게 고민하지 않으면 어찌 수천년을 내려올 수 있었을까?
어설픈 흉내내고 적당주의로 일하다가 다리가 무너지고 건물이 주저앉는 경험을 한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경이로울 따름이다.

이 책에서 맥컬레이는 다리, 터널, 높은 빌딩 등 다양한 거대한 건축물을 만드는 과정을 세세히
보여준다. 왜 이렇게 만들어야만 했는가 끊임없이 물음은 이어질 수 있다.
공공시설은 사람의 안전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각자가 가지는 책임은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자연이 준 제약을 극복하면서 적은 돈으로 경제적인 성과까지 내기 위해서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발굴되었다.
그 주요한 획을 긋는 작품들을 시대별로 보여주면서 우리의 상식을 넓혀준다.

맥컬레이의 성당, 성, 도시 등 그림으로 그려진 시리즈물은 원래 아이들에게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서 제작되었다. 그렇게 눈에 익숙해진 책이지만 내가 마침 건설사 프로젝트를 하면서
건축을 이해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꽤 되었다.

그리고 다시 여행을 떠나 낯선 도시의 공간들을 보는 데까지 도움을 준다. 그 즐거움은 아이에게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게 되면 일석 3조가 되나?
하여간 즐거운 책이고 즐거운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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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주식 기업분석 - 2006 상반기
박용석 지음 / 시대의창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증권사에 보면 주식 편람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상장사에 대해서 기본 조사를 통해 주가수준, 경영진, PER 등의 데이터를 가지고
한권의 책을 만들어서 투자자들에게 무상으로 배포합니다.
이 책의 성격은 딱 중국주식에 대한 편람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용도는 중국 기업의 주식으로서의 관점을 이해하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중국 기업이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리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그래도 가끔 신문에 이름이 들려오는데 레노버라는 회사는 IBM의 PC사업부를 인수해서
화제를 뿌렸죠. 일본이 록펠러 센터나 영화사 사들인다고 난리치던 것처럼.
씨노펙은 워렌버핏이 투자해서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말고도 많은 기업들이 점차 우리에게 익숙해지는데 그 기업들이 주식으로 보면
어떤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금처럼 주식이 오르기 한참 전에 투자해서 수십억을 번 사람이 화제가 된
적이 있고 책으로도 소개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그 흐름을 따라서 부동산에 대해 소개한 책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 책의 저자 박용석씨가 직접 쓴 것도 있습니다.

아직 해외 주식은 부동산 만큼 익숙치 않지만 점점 우리에게 다가올 것 같군요.
중국 관련 펀드는 있지만 직접 주식을 사려면 거래 비용이 만만치 않고 세금도 많이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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