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커리어 가이드 - 컨설팅, 일류기업 면접대비와 경력개발을 위한
에릭 정.짐 슬레픽카 지음,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옮김 / 3mecca.com(쓰리메카닷컴)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직업에 대해 실용적인 가이드를 주는 책이다.
시리즈 물로 미국의 직업 가이드를 번역해내었다.
컨설턴트, 화려해보이는 듯한 직업이지만 사실 내부에는 힘든 과정이 많다.
특히 여행이 많은게 미국의 문제라고 하면 한국에는 야근이 많다.
지식을 키워나가는 것도 무형자산을 쉽게 인정하지 않는 한국적 풍토에서
어려움이 많다.
한국 컨설턴트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는 작품을 만든 사람이 없다는 건 이런 풍토 덕분이기도 하다.
나머지 부분은 본인들의 철학 부재라고 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이 정도로 직업의 세계를 잘 보여주는 책도 드물다.
세세하게 보면 면접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 피해야 하는 답변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까지 나온다.

정말 자신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미리 알고 선택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진다.
이 시리즈는 그런 면에서 직업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분명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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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낯선 대한민국의 자화상 - 말죽거리에서 타워팰리스까지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최근에 결혼식 하나가 화제가 되었다.
천정배 전 법무장관이 딸을 시집보내는 주빈인데 반대편에서 누군가 걸어오고 있었다.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가 아닌가. 그리고 둘은 반갑게 악수를 한다.
바로 오늘의 신랑이 최 전대표의 조카라고 한다.
시간을 잠시 뒤로 돌려서 2003년 탄핵 사태 전후로 가보자.
두 사람은 서로 적대하는 철천지 원수로서 한사람은 노무현을 끌어내리려는 세력의 선두였고
다른 한사람은 그 반대의 선두였다.
하지만 오늘 이렇게 환한 얼굴을 하고 서로 만난다.

그 둘을 이어주는 끈은 무엇일까?
바로 잘 키운 자식들이다. 이념도 투쟁도 지역도 다툼도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식들이 함께 잘 살면 아무 문제 없다는 것처럼 보인다.

반면 이들이 각각 대표하는 정당의 추종자들은 어떤 느낌을 가지게 되었을까?
약간의 허탈감이 이들의 가슴을 지나가지 않을까 추정해보는 것은 나의 기우일까?

싸움은 잠시다. 특히 선거판의 한가운데서 내가 당선되면 투철한 신념으로 개혁을 하고 혹은 보수를 할
것이기에 어쩌구 저쩌구 외치는 것은 아주 순간이다.
국회에 모여서 만나면 같이 세비 올리고 해외 여행가고 술잔 기울이고 나중에는 이렇게 함께
혼맥 늘려가는 것이다.

천정배의 혼사의 핵심에는 자녀교육이 있다.
학력사회를 비판하건 지나친 사교육비를 비판하던 서울대를 비판하건 결국 다들 자신의 자녀가 더 나은 공부를 통해 더 나은 학력과 직업을 원하는 것은 부정하기 어려운 사실 아닌가.
잘 키운 딸을 생각이 올바르지만 학력은 좀 못한, 혹은 직업도 좀 못한 건전한 청년에게
넘겨줄 용감한 아버지는 별로 없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바꾸어 보면 온달의 신화, 이문열이 말했던 신데렐라의 반대편인 온달은 현실에 별로 없는 것이다.

강준만이 강남을 제목에 붙이고 아파트로 대표되는 한국 주거문화에 대해 길게 책 한권은 내어놓았다.
중간은 차지하고 결말을 살펴보면 강남, 사실은 비판하기전에 모두가 부러워한다는 속내를 드러내라고
하는 것이다. 솔직히 모두가 원하면서 현실 때문에 이루지 못하는 삶이라면 더욱 노력해서
그 삶은 다 같이 이루도록 노력하는 것이 더 낫지 않느냐는 메시지를 던진다.

특히 모두가 더 나은 학력을 원하면서 굳이 안 그런 것처럼 내숭을 떠는 것이 문제의 발단 아니냐고 한다.

오늘 열우당의 몰락의 핵심에는 바로 이런 위선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노무현이 최근에도 악착같이 주장하는 부동산은 언론과 야당 탓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굳이 길게 많은 말을 늘어 놓으며 반론하지는 않는다.
노무현이 내뱉은 짤막한 말 몇마디로 이미 충분하다.

"10배 남기는 장사도 있는데 굳이 부동산 원가공개하자는 이유가 뭡니까" - 노무현 왈

강준만의 미덕은 사회가 덮고자 하던 많은 위선들을 까발리는 것들에 있었다.
그 것이 얼마나 깊던 넓던 그는 꾸준히 도전해왔다.
이제 오늘 우리 모두에게 묻는 것이다. 우리 자신에게 교육과 삶을 놓고 그런 위선은 없을까요?
천정배,이해찬,노무현처럼 그런 사람들이 보여주는 위선들이 우리 자신에게는 없나요?
아니면 우리들이 과도한 기대를 통해 그런 위선이 더욱 커져가는 것에 힘을 실어주지는 않고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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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은 미래로 흐른다
이명박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조조가 원소를 깨부수고 진영을 접수하자 측근이 서류함을 들고 왔다고 한다.
안에 들어 있는 내용들은 원소가 조조측 사람들과 교류한 서신이었다.
주변에서 열어서 내통한 자들을 처리하자고 소리치는데 조조는 조용히 결단을 내렸다.
함을 다 불태우기로.

이미 전란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덕분에 항복한 적장까지 거두어들이는 판에
자기편에 섰던 사람들을 처단하는 것은 아무래도 부담이 갔던 것이다.

사감에 얽메이지 않고 과거 보다는 미래를 물을 때 지도자는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시장이 된 직후 살생부라고 들고 온 서류를 되돌려보낸 것은
삼국지의 조조가 원소와의 싸움 직후 내린 결단과 비견할 만한 좋은 행동이었다.

한국의 갈등은 세대간 지역간 여러 이념을 넘나들며 이루어져왔다.
승자가 꼭 자신만의 권리를 내세우려 든다면 싸움의 악감정은 정리되지 못 할 것이다.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고자 노력한 사람조차 포용하지 못하는 노무현 같은 인간에게
너무나 실망했는데 최소한 그것보다는 나은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명박의 글들 대부분은 대필한 내용으로 보인다. 대필자의 솜씨도 그리 높지 않아
문장도 생각만큼 매끈하지는 않고 내용도 홍보 위주로 짜여져 있어서 큰 감동을 주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살생부 건 한가지 점이라도 인상에 깊게 남겼다는 점은 높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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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생각해 보기를, 사람은 성인이 되는 초기에 2-3일 동안이라도 맹인이나 귀머거리가 되어 본다는 것은 하나의 큰 축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암흑은 그로 하여금 빛에 대한 감사를, 침묵은 음성의 즐거움을
가르쳐 줄것이다. 종종 나는 눈으로 보는 친구들에게 그들이 무엇을 보았는지에 대하여 테스트해 보기도 한다.

얼마 전에 나는 오랫동안 숲 속을 산책하고 돌아온 친구에게 "무엇을 보고 왔느냐?"고 물었다.
그런데 그녀는 "아무 특별한 것이 없었다"고 대답했다. 나는 나 자신에게 물어보기를,
'어쩌면 그럴 수 있을까? 한 시간 동안이나 숲속을 산책하고 왔는데, 신기한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다니?'

보지 못하는 나는 손끝의 촉감만을 통해서도 수백 가지 흥미로운 것들을 발견한다. 나뭇잎의 섬세한 좌우 대칭도 느낄 수 있고, 거칠고 주름진 소나무나 부드러운 자작나무의 껍질을 통해 그들의 사랑을 느낄 수도 있다.
그리고 봄엔 기대에 찬 손으로 나뭇가지에 돋아나는 꽃눈을, 겨울잠을 자고 처음으로 깨어나는 꽃순들을
느끼고 알 수 있다. 혹은 운이 좋으면 작은 나무에 살짝 손을 대고 그 나무 위에서 노래부르는 새들의
행복한 진동도 느낄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을 손끝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은 동경으로 마음으로 울부짖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촉감만으로도 이처럼 즐거운데, 내가 만약에 볼 수만 있다면 얼마나 많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나는 내 눈을 사용해 더도 말고 3일 동안만 이 세상을 볼 수 있다면
하고 상상해 본다. 나는 그 기간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놓겠다.

첫날은 우정과 친절로 나로 하여금 인생의 살 가치를 갖게 해준 내 친구를 보고 싶다.
나는 영혼의 창문인 눈을 통하여 친구들의 심장을 꿰뚫어본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한다.
나는 손가락 끝 촉감을 통해서만 그런 표정들을, 그들 얼굴의 외형만을 알 수 있었으니까!
난 웃음, 슬픔, 그리고 여러 가지 밝은 감정들을 분명히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친구들의 얼굴표정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본질적인 성품을 감정 표현의 미묘함을 통해서, 안면 근육의 움직임을 통해서, 그리고 손의 움직임을 통해서 이해한다면 얼마나 쉽고 얼마나
만족스러울까?

당신은 친구의 내적인 본질을 당신의 눈을 통하여 꿰뚫어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얼굴의 외형만을 통해서 건성으로 파악하고 그대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예를 들면 당신은 가장 사랑하는 다섯친구의 얼굴을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가?
시험적으로 나는 여러 남편들에게 자기 아내의 눈 색깔을 말해 보라고 한다.
그들은 종종 혼돈하거나 아니면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오! 내가 3일 동안 볼 수만 있다면 어떻게 될까?

첫날은 매우 바쁜 날이 될것이다. 나는 우선 내 친구들을 모두 다 우리 집에 불러모아 놓고 그들의 얼굴 하나 하나를 물끄러미 들여다보면서 그들의 내부에 숨은 아름다움의 외부적인 특징들을 내 가슴속에 깊이깊이 간직해 두겠다.

다음에는 어린이의 얼굴에 눈을 고정하고 약육강식의 의식이 생겨나기 전의 순진하고 사랑스러운 아름다움을 보고 싶다. 그 다음에 나는 내가 읽던 책들을 보고 싶다. 내 인생에 가장 깊은 정신적 물줄기였던 그 책들을, 그리고 나서 내 강아지들의 충성스럽고 믿음직한 눈동자를 들여다보고 싶다.

그러다 오후가 되면 시원한 숲 속을 오래오래 산책하면서 자연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다. 그리고 저녁 노을의 찬란함을 위해 기도드리겠다. 그날밤은 아마도 밤새 잠을 못 이룰 것이다

다음날 나는 먼동이 틀 때 일어나서 밤이 낮으로 변해 가는 놀라운 기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잠자던 세계를 깨우는 빛의 찬란한 파노라마를 경외의 눈으로 쳐다볼 것이다. 이날 나는 세계의 현재와 과거를 대충 더듬어보기 위하여 내 모든 정열을 쏟을 것이다. 그리하여 인류의 진보와 장관을 보기 위해 박물관으로 가겠다.

박물관에서 내 눈은 지구 동물들의 요약된 역사와 원시 환경에 나타난 인류의 선조들을 복 수 있을 것이다. 인류가 이 지구 위에 출현하기 전에 살고있던 공룡들과 선사시대에 살던 큰 코끼리들, 작은 몸집의 강력한 두뇌로 이 동물의 왕국을 정복하려 했던 유적들을 볼 것이다.

다음에 나는 미술관으로 가겠다. 그곳에서는 고대 나일강 유역의 여러 신들의 조각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리스 아테네 신전의 장식물들의 모형들을 감지할 수 있을 것이고 또 희랍 전사들의 리드미컬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호머의 괴팍한 수염 달린 모습은 나에게 더욱 친근감을 즐 것이다. 왜냐하면 그도 역시 장님이었으니까 이렇게 하여 나의 둘째 날은 인류의 예술을 통하여 인간의 영혼을 탐구하는 하루가 될 것이다. 만져서만 알았던 사물들을 보아서 알 수 있게 되었다. 더욱 황홀한 것은 미술의 놀라운 세계를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도 나는 표면상의 느낌만 갖는 것이다. 예술가들은 말하기를, 예술은 깊고 진실되게 감상하기 위해서는 눈을 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사람은 경험을 통하여 색깔과 형태, 선과 구성의 장점을 배운다. 만약 내가 볼 수 있다면 나는 얼마나 행복하였을까?

둘째 날 저녁에는 영화관에 가서 보내겠다. 햄릿의 매력적인 모습이나 다채로운 엘리자베스 시대의 장식 속에 돌풍처럼 나타나는 팔스켑 기사의 모습을 관람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손으로 만져서 얻는 한정된 영역 외의 율동적인 운동의 미를 즐길 수 없었다. 비록 리듬의 기쁨을 약간 알기는 하지만, 그것은 오직 파블로프의 반사작용에 의하여 희미하게 느낄 뿐이다. 왜냐하면 나는 가끔 마루를 통해서 전해지는 진동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상상한다. 율동은 이 세상에서 가장 우리를 즐겁게 하는 구경거리라고, 나는 이와 같은 즐거운 기분을 조각된 대리석의 곡선을 만질 때 느끼곤한다. 이런 정지된 우아함도 그렇게 사랑스러운데, 하물며 움직이는 동작과 우아함을 봄으로써 느끼는 그 스릴은 얼마나 경이로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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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단락이 있는데 아직 다 못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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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1-21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글 전에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데 무척 감동적이었어요. 다음 단락, 셋째 날 것 찾아 올려주시와요. 사마천님, 서울 가게 되면 콜하지요^^

사마천 2007-01-21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동 그 자체죠. 하루하루를 무덤덤하게 보낸 날은 꼭 다시 와서 읽으려고 합니다. ^^

상념 2007-09-13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헬렌켈러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의 셋째 날 입니다.

내가 볼 수 있는 셋째 날이자 마지막 날에는 현실세계에서 사람들이 일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구경하며 보낼까 합니다. 사람들의 활동이 왕성하고 수많은 상황이 연일 벌어지는 뉴욕을 행선지로 정했습니다. 내가 살고있는 롱아일랜드의 포리스트힐 근교에서 출발하여 이스트리버로 뻗은 레이스 모양의 철제 구조물을 지나 뉴욕의 매력적인 고층 건축물의 하나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꼭대기에서 다른 사람의 눈을 통해 상상으로만 보았던 광경을 내려다 볼 것입니다. 그 다음에 아주 번화한 곳에 서서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삶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렵니다. 5번가를 지나 파크 애비뉴, 슬럼가,공장지대를 거치면서 내 눈은 행복과 불행 모두를 주목합니다. 사람들이 일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더 깊이 탐구하고 이해하기 위해서 내 눈은 언제나 행복과 불행 양쪽으로 활짝 열려 있습니다. 불행하고 비참한 광경도 삶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에 눈감는 것은 마음과 정신에 눈감는 것이니까요. 광명이 주어진 셋째 날이 이제 끝나갑니다. 마지막 날 저녁에 나는 아주 신나는 코미디 공연이 한창인 극장으로 달려가야만 할 것 같군요. 그래서 인간의 정신 속에 깃들어 있는 희극적인 요소를 감상하고 싶습니다. 자정이 되어 암흑으로부터의 유예 기간인 사흘이 마침내 끝나면, 나에겐 다시 영원한 밤이 이어지겠지요.

나는 장님이기 때문에, 앞이 잘 보이는 사람들에게 한 가지 힌트-시각이란 선물을 받은 사람들에게 그것을 가장 잘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 수 있답니다. 내일 갑자기 장님이 될 사람처럼 여러분의 눈을 사용하십시오. 모든 감각을 최대한 활용하세요. 자연이 제공한 여러가지 접촉방법을 통해 세상이 당신에게 주는 모든 즐거움과 아름다움에 영광을 돌리세요.
 
 전출처 : 프레이야 > 안아주기

아빠의 포옹 그리고 스킨십


'스킨십은 말보다 강하다.'
육체적인 접촉 없이 자란 아이들보다
안아 주거나 입맞춤을 해준 아이들이 훨씬 건강하게
자란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딸을 많이 안아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들은 아빠의 품에 안겨 여성성을
키워 나갑니다. 아들은 아빠의 품에 안겨서
남성성을 키워 나갑니다.
토마스 카알라일은 "우주에는 성전이 하나뿐인데
그것은 인간의 몸이다. 인간의 몸에 손을 댈 때에
우리는 하늘을 만진다
."고 말했습니다.


- 김성묵 한은경의《고슴도치 부부의 사랑》중에서 -

오늘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갖고 왔어요. 더 많이 안아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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