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활을 하면서 닥치는 어려운 문제가 사람에게 속는 것이다.
특히 믿는 사람에게 속을 경우 그 타격은 매우 크다.
정도에 따라 삶을 휘청 휘철하게 만드는데 옆에서 보면 안타까울 정도다.
그럼 속이는 사람만 문제일까 한번 물어보자.
내 답은 속이는 사람도 당연히 문제지만 속는 사람이 사실 더 문제라는 것이다.
속는 것도 여러번 반복된다면 세상 탓을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을 진지하게 돌아보아야 한다.
많이 가진 사람, CEO, 부자, 권력자 등이 가져야 할 가장 큰 미덕은
속지 않은 것이다.
대체로 그런 사람들에게는 사람들이 많이 꼬인다.
돈 좀 도와달라, 빌려달라는 수준은 쉽게 보이는데 돈을 더 불려주겠다,
그 돈으로 밑에 들어와서 크게 벌여보겠다 등이 더 난해하다.
그 중에서도 바로 아랫사람이 속이는 것 즉 밑에 들어와서 벌려보겠다는 쪽이 가장 문제다.
믿었는데 설마 이렇게 배신을 ...
하는 말은 절대로 절대로 소용이 없다.
조조가 옛날 삼국지에서 했던 말, 내가 천하를 속여도 천하가 나를 속이게 하지 마라
이것이야말로 가진자에게 golden rule이다.
장돌뱅이 처럼 여러곳을 거쳐 들어온 외인 부대들을 모아 놓고
자율적 경영을 표방해서 권한을 나누어 주고 믿었다가 나중에 고생하시는
어느 지인을 보면서 아쉬움에 몇자 적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