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대학부설 영재교육원 입시대비 적중예상문제집 초등 3학년 수학 - 초3과정/수학분야
박명전 지음 / 에듀왕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같은 학년 시험을 만점을 받을 것인가 아니면 선행하면서 앞으로 나갈 것인가.

매우 중요한 문제다.

한동안 같은 학년에 머물다가 최근에 한학년 위의 교재로 공부하다가
이 교재를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서는 다시 그 윗학년 교재를 보아야하겠구나
하는 깨달음에 도달했다.

즉 영재 시험 대비위해서 4학년을 선택하면 최소 5학년 아니면 그 이상의
개념을 미리 댕겨와야만 한다.
완전히 소화는 안하더라도 정확히 짚고는 와야 한다.

이렇게 공부방법이 재 배치되고
어차피 시간이 제한 되어 있기 때문에
같은 학년의 문제를 몽땅 푸는 방법은 상당히 무식하구나 하는 결론에 도달했다.
정 안되면 하나 둘 틀리더라도 앞으로 나가자... 는 전략으로.

그리고 3,4학년 교재를 비교해보니
영재시험에서 나온 문제를 3학년 좀 더 쉽게 조건을 더 넣어주어 주고
4학년은 막바로 조건 별로 없이 더 고민하도록 만든 식으로
되어 있는 경우들을 발견했다.

활용하기 나름이지만 너무 앞서도 안되고 너무 같은 곳에 머물기도 어렵기에
절묘히 잘 선택해야 한다는 고민에 빠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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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성공하는 아이, 이렇게 키워라
공병호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교육에도 평등 보다 경쟁이 강조되어야 한다는 점, 그러다 보니 기업,산업으로 발전하는 것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공감한다.
실제 주변에서 점점 그런 흐름이 구체화된다.
당장 사는 곳 옆의 초등학교에서도 영재교육 학원과 제휴해서 아이들 시험을 보고
기회를 줘서 약간명을 선발한 후 학교의 교비로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인권위가 여전히 지방의 자사고 바람에 찬바람을 끼얹는 권고안을 내놓는다는 뉴스와
비교해보면 상당히 색다른 선택이다.

선택된 사람이 약간명이지만 여파는 주변으로 빠르게 퍼진다.
물론 반응은 각기지만 일부는 자녀를 잡는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교육열이 오른다.
요즘 그 덕을 좀 보고 있다.

그럼 무조건 열심히가 좋은 일일까?
이 책을 보면 1등 하는 아이의 입에서 제가 잘하는 것은 하나도 없어요라는 말이 나오는
한국의 현실과 성적은 바닥이더라도 랩에서는 내가 제일입니다라고 하는 외국 사례를 비교한다.

다 열심히 시키려고 애를 잡지는 말고 전략이란 선택과 집중인데 공병호는 언어를 가장 중시하고 공부 말고도 감성을 위해 악기는 반드시 시켰다고 한다.
그 능력은 향후에 남과의 협력을 위한 EQ능력을 키워주리라 보인다.

그리고 자유주의자 답게 스스로 책임지는 능력을 키우라고 하는데 이를 위해
자원 봉사도 좋다고 한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 그리고 어려운 사람이 되지 않는 것 등이
얻어진다.

부모의 중요한 역할은 자녀의 모델이 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자기와 꼭 닮기를 원하냐고 하면 90%에 달하는 대부분이 아니라고
빼고 싶은 부분이 있다고 한다. 그렇게 되려면 먼저 자신이 가장 빼고 싶은 부분을
엎애려고 부단히 노력해야만 한다. 잘 보면 내가 싫었던 아버지의 단점을 내가 가지고 있고
다시 이것이 자식에게 물려지는 경우가 있다.

그 결과 공병호 자신이 자녀에게서 받은 편지에 아버지가 자랑스럽다는 말을 읽다보면
솔직히 부럽게 된다.

더해서 거실을 서재로 만드는 등 책을 가까이하라는 독서광에 다작인 저자로서 당연히 할 소리인데 책은 사주는 것 이상으로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려서 동화책 하나를 같이 읽어가는 것도 좋은 시간이된다.
그냥 문장을 읽어주는 데서 그치지 말고 말에 부모로서 살아가면서 깨달은 지혜를 전달하려고 노력하자. 지식이야 책에서 학교에서 배울 수 있지만 지혜를 가르쳐주는 기관은 많지 않다.
그 지혜의 상당 부분은 옛날이야기 속에서도 나올 수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세상이 아닌 진실된 속이야기가 역사에서 혹은 이솝과 같은 우화에서 많이 나오는데 이를 문장을 넘어서 부모와 자식의 대화 속에서 더 깊숙히 마음 한가운데로 밀어 넣는
대화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

대화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위한 충고도 있다.
막대한 돈을 들여 해외로 자식을 보내면서 정작 전화나 메일을 통해 touch 하는
능력은 부족하다. 비싼 통화료 걱정하면서 자녀의 전화를 빨리 끊는 태도가 우리나라
기러기아빠들의 모순이고 이는 투자대비 성과가 적어 나중에 스스로 자괴하는 비애로까지 빠진다.

사랑을 담고 보면 더 많은 부분이 보인다.
사람 능력은 퍼내면 또 나오는 것 같다. 그래서 자주 보고 그 결과를 기록하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개선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성공하는 습관이라는 책을 보면 회사 생활에서 자기 자신이 놓인 공간이 자신의 행동 하나에 의해 바뀌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희열을 느끼는 대목이 나온다.
자녀 교육도 마찬가지다. 어려서 가장 감수성 있는 아이야말로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교육도 일종의 서비스 산업이라 하나의 법칙이 모두에게 통하지 않는다. 더 해서 매번 교정이 가능하다. 바꾸다 보면 점점 더 낫게 만들어갈 수 있다.
서비스 방식을 바꾸어 효과가 커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그게 바로 희열을 느끼게 된다.

일생에서 가장 소중한 자산인 자녀, 밖에서 한두푼 더 번다고 뛰는 시간보다 어쩌면 내가
그 자산관리를 초반에 못해서 뒤에 막으려고 하면 훨씬 고생스러울 따름이다.

단점 부분을 지적하자면
공병호의 다른 책, 10년 후 시리즈에서 나타나는 미래상이 여기 있는가 했는데 그런 건 아니고
일반적인 내용 중심이라 약간 실망했다.
빠르게 변하는 세계와 한국에 대한 저자의 다른 성찰이 여기 나온 원칙과 보다 잘 결합하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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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익히기 8 - 피타고라스가 만든 규칙 찾기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8
홍선호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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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빌렸다가 참 좋은 책이군 하고 주문을 넣은 다음에 집에 온 것을 보니
앗 무언가 다르다...
자세히 보니 차이점이 있는데 익히기라고 뒤에 한줄이 붙어 있는 것 아닌가.
아이고...

덕분에 한권 더 사게 되었다.
본편은 영재교육에 잘 쓰이는 주요 한 개념 교육을 잘 해 놓은 책이다.

특목고 등 대비하기 위해서 하나씩 가르켜 가는 분이라면 개념 재정리하는데
꽤 괜찮은 책인데 ... 약간 비싸긴 하지만 강의료 생각하면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
보면서 부모들이 직접 소화가 된다면 자녀 교육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 꽤 머리를 써야 겠지만...

하여간 인터넷 서점 구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의 하나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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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키메데스의 수학노트 미래의 힘, 특목고 준비를 위한 초등학습만화 3
김기정 지음, 박선호 그림, 김경대 감수 / 녹색지팡이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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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대비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어있지만
내용은 되도록 쉽고 차분하게 전달하려고 합니다.

중요한 개념 중심으로 가급적 만화라는 장점을 살려서
머리에 들어오도록 사물에서 예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주율을 구하는 방법이나 도르레를 사용하는 방법 등이 그렇게 설명됩니다.

어려운 개념이지만 평생 수학공부를 해나가면서 기초로 삼을 내용들을
잘 다져서 밑에 넣는 것 같습니다.

감수하신 분들이 과학고 분들이고 카이스트 교수님도 추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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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없다
이명박 지음 / 김영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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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공지영 작가의 강연회를 볼 기회가 있었다.
실용정부에 대한 질타는 그녀의 목소리 한편에 강하게 있었다.
시대정신을 잘 담아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선도하는데 능하다는 평을 받는 작가였다. 하지만..

얼마전 이명박 정부를 너무 미워하지 말라고 글을 올렸더니 반론이 심했다.
거기에 대한 보충글이다.

저는 요즘 Y자 사고를 해보라고 주변에 권유합니다.
적이라고 규정해서 상대방을 보더라도 똑 같지는 않다. 무조건 과거로 가자고 하는 복고적 세력, 멀리 전두환,박정희 때부터 해쳐먹던 희희낙낙도 있는데 이들은 Y의 아래쪽 즉 과거지향적이다. 박근혜는 이렇게 비판해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하지만 Y의 위쪽 중 진보와 다른 면. 이들은 나름대로 시대의 흐름을 읽어나가고 끌어나가는 재주를 발휘한다.

이명박 정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공무원, 공기업 구조조정이다. 민간이 잘 하는 것은 민간에게...
아주 간단한 이 말 한마디가 가져올 파장은 매우 크다.
수십만의 젊은이가 안정만을 찾아서 공무원 되겠다고 나서는 나라 88만원 세대라는 이름의
진로에 대해 희망없는 나라가 바로 노무현표 진보의 결과물이다.

한국이 자원을 많이 가진 것도 아니고 산업 경쟁력이 압도하는 것도 아닌 상태에서
제자리 뛰기 하다가 결국은 중국에 따라잡히는 것은 현실이다.

공무원이란 같은 돈 가지고 일 적게하고 권한은 많이 가지지만 책임은 안지는 집단이다.
그들이 각종 사업한다고 해서 자리 마련하고 이권 챙기는 것 천하가 다 안다.
아직 모르면 세세히 다 가르쳐 줄 자신있다.

이거 민영화하자는 것이 왜 보수냐? 이거 막자는 것이 왜 진보냐?

도덕과 비도덕이라는 대립의 축을 넘어서 우리 사회가 보다 효율적으로 가기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방향인데 이를 너무 소위 진보의 대표라고 했넌 노무현 일당은 간과했다.
그 덕분에 다른 진보까지 매도되게...

민영화 흐름을 모두 적용하자고 하는 건 아니다. 에너지 부문 등 싸게 넘겨서 외자 유치 하자면
그건 반대 할 수 있다. 하지만 별로 상관도 없고 자리만 채우는 많은 부분은 떨어낼 것들이 많다.

하지만 땅장사 해서 삼성반도체에 수천억 더 붙여 비싸고 팔아먹고 성과급 나누어주는 토공이 과연 앞으로 존속해야 할까?
그 원가부담을 삼성이 떠 안으며 가야 하나. 삼성은 그렇다 치더라도 옆에 놓인 협력업체들이 그 땅에 공장 지을 수 있나?
주공-토공 통합하고 구조조정한다고 하길래 너무 기뻤다.

이렇게 생각하는 내가 그렇게 잘못이고 보수 골통인가?
기가 차지도 않고 서운하기도 하지만 이미 귀를 막았다면 어쩔 수 없다.

이명박이 잘 하는 것 두번째는 교육이다.
교육부는 해체되는 쪽이 맞다.
한국이 사람 하나 키워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걸 이해 못하고 과거의
보통 엔지니어 풀빵 찍듯 양성하드는 교육 방식 고수하는 교육부의 일은 사라지는 것이 좋다.
하향 평준화 만들면서 자기 자녀 유학 보내는 이해찬 같은 사기꾼에게 계속 호도되는 것이 맞나?
그게 정말 진보의 본 지향인가?

의사당에서는 상대방은 정말 나쁘다고 목소리 높이지만 뒤에가면 똑 같이 지지자들 모아다가
골프치러 다니는 별 차이도 나지 않는 진보...

이런 집단이 만들어낸 무능과 퇴보에 대해 상대방이 공략을 했고 거기에 대응 논리를 못 만들어내서 진 것이 지난 선거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 선거다.

그리고 진보가 스스로 교정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선거에서 쉽게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
이명박은 뒤로 가면 갈수록 힘을 내서 지금 취하는 조치들이 결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니까 말이다. 일단 공시족 하나 없어지고 각자의 삶에서 자녀를 키우며 교육 정책 바뀌는 것 체감하기만 해가면서 돌아서가는 민심을 무시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아직도 미망을 해매는 것 같아서 이유를 찾다 보니 우리 나라 자체가 역사 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까지 생각이 미쳐 글을 하나 써보았다.

파시즘 적인 비유라는 소리는 꽤 충격적이었다.
그래서 더욱 Y자 사고를 권하고 싶다.

갈라진 두 축이 다시 만날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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