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동시 1학년 - 2011 개정판 내 마음의 동시
김양순 엮음, 엄기원 감수 / 계림닷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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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별로 책이 나눠져 있는데 동시 작가 120분의 동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동시 작가가 모두 다르다 보니 여러 형태의 동시를 접해 볼 수가 있네요. 전 1학년 동시집을 봤는데 1학년이라고 "쉽다"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엄마야 누나야> 김소월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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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 자전거 동시야 놀자 1
신현림 지음, 홍성지 그림 / 비룡소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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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림 시인의 동시집입니다. 대부분의 수록된 동시들이 의성어, 의태어와 운율이 있는 반복된 문장 패턴을 가지고 있어서 읽다 보면 흥이 납니다. 그래서 초등 저학년에게 맞는 동시 같네요.
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는 것들을 동시로 재미나게 표현했습니다.

 

<방귀>

 

아빠 방귀 우르르 쾅 천둥방귀

엄마 방귀 가르르릉 광 고양이 방귀

내 방귀 삘리리리 피리 방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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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씨 - 최명란 동시집
최명란 지음, 김동수 그림 / 창비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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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란 시인의 동시집입니다.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예쁜 동시집이에요. (그림도 참 아기자기 합니다.) 웃음도 있고 감동도 있습니다. 대부분 동시들이 상당히 간결해서 아이에게 암송을 하게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엑스레이>

 

자꾸 기침이 나서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었다

나의 해골을 보았다

기침은 못 보고

유령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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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참나무와 오색딱따구리 사계절 저학년문고 3
백영현 글, 장양선 그림 / 사계절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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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식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서 은혜, 배려, 감사함 등 아이들이 알아야 할 소중한 감정들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9개의 동화가 실려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굴참나무와 오색딱따구리입니다. 굴참나무가 병 들었을 때 모든 동물이 다 떠나도 자신을 거두어준 오색딱따구리는 열심히 나무의 나쁜 벌레를 잡고 있네요. 아직은 친구들간 감정 표현이 서툰 어린 아이들 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좋은 본보기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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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보자! 커다란 나무 생각하는 숲 8
사노 요코 글 그림,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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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본 그림이라고 생각했더니 <백만번 산 고양이>와 <아저씨 우산>의 저자네요. 정말 재미있는 책입니다. 깔깔거리며 웃다가도 감동이 있는 책이에요.
이 아저씨는 잠도 깨워 주고, 맛있는 열매를 딸 수도 있고, 빨래도 널 수 있고, 그물침대에서 잠도 잘 수 있지만 항상 불만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나무에서 떨어지는 눈덩이나 벌레 등이 모두 나무 탓인것 같아요. 그래서 나무를 베어 버립니다. 결국 든든한 그늘이 되어주었던 나무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데 나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아저씨에게 다가 옵니다.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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