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여우 씨 동화는 내 친구 48
로알드 달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퀸틴 블레이크 그림 / 논장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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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명성이 자자해서.. 친한 언니가 준다는 걸.. 그냥 사버렸다. ^^
울 아들 로알드 달 책은 다 좋아라하는 데다 뭐낙 베스트 셀러니..
한마디로 요약하면 역시 재미있다..
다른 작품들에 비해 두께가 두껍지도 않으면서
선악대비 뚜렷하고 재치와 기지.. 교훈.. 다 잡고 있다.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줬더니.. 처음엔 시큰둥하더니
좀 지나서 각종 추임새가 다 나온다..하하
나중엔 웃음 소리도 들리고.. ㅎㅎ
집에 영문판도 있는데.. 글이 비교적 쉬워서 읽어보라고 줘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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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클론전쟁 - 주니어 동화
Tracey West 지음, 정경진 옮김 / 홍진P&M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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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나라 책으로야 뭐 이정도는 거뜬하겠지 하고 줬다..
맨 처음으로 준 책이 Sata wars. revenge of the sith, OBI-WAN's foe 와
이 책이었는데.. 먼저 짚은 책은 영어책이었고 단숨에 읽고..
이 책은 그 다음날 읽는데, 조용해서 가보면 이 책을 읽고 있다..
확실히 페이지가 어느 정도 되니 영화 전체를 제대로 다룰 수 있나 보다..
이 책 말고 준 50페이지 정도의 영어책들은.. 일부분만 다루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책도 원서가 있을 텐데.. 그걸 다시 구하러 가볼까 싶다..

고 사이 함 찾아봤다.. 있다!! ㅎㅎ
표지는 틀린데 틀림없이 같은 책이다.. 원서로는 160 페이지 정도?
어려운 문장은 아닌 듯 하니, 앞으로는 원서로 사줘야 겠다..
안보고 도망가려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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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04-09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타워즈 관련 자료가 많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반가와서 흔적 남깁니다. 제 아이는 지금 아홉 살인데 스타워즈 관련 된 것이라면 뭐든지, 레고, 영화, 책 거의 열광합니다. 스타워즈 레고는 왜 그리 비싼지요. 다 사줄 수 없어서 레고블럭 하우스에 일주일에 한번 가서 스타워즈 레고만 집중적으로 하다 온답니다. 곧 아이 생일이 다가오는제 깡지님 올려주신 것들중 한가지 골라서 사주면 되겠어요 ^^
 
외딴 집 외딴 다락방에서 동화는 내 친구 38
필리파 피어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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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정말 정말 아이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이와 외출을 했다가 점심을 먹으려는데 오옷 식당에서 준비가 덜 끝났네요..
기다리면서 이 책을 같이 읽었습니다..
정말 산만한 공간이었는데, 아이를 확 잡아 끕니다..
상당히 집중해서 보길래 또 흐뭇...

사실 어제 같이 읽다가 아이가 먼저 잠들어서 뒷부분을 마저 봤는데..
상당히 무섭더라구요..
처음엔 슬쩍 슬쩍, 전체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한 미끼를 던지다가..
그 미끼로 중반부에는 상당히 음산한 분위기로 인도합니다.
그 다음에 갈등이 해소되다가 마지막에, 다시 오싹한 마무리를 합니다.
다 읽고 나서 아이가 표정이 희한하더군요..

주인공 에마가 본 고양이는 정체가 뭘까요?
이모가 어릴 적 길렀던 고양이와 똑같은 고양이 같은데
지금은 당연히 그 고양이가 있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고양이 정체가 뭐야?" 이러니.. 가만 고민에 잠깁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질문을 합니다..

아이: 아!! 알겠다..
아이: 엄마, 이모가 몇살이야?
나:   글쎄.. 애를 5명 낳았다고 했으니 50살은 됬겠지?
아이: 몇살에 고양이 길렀어?
나:   어릴 때니까 너만할 때 겠지? 7살..
아이: 그 때 고양이가 1개월이라고 하자.. 그러면 고양이 1살..
      고양이는 몇살까지 살아?
나:   한 20년 쯤?

아이: 어떻게 된거냐면.. 고양이는 목숨이 9개고 20년 사니까
      그 고양이는 3번째 고양이야!!

오오오~~ 이 대목에서 상당히 놀랐네요..
나름대로 상당히 논리적으로 고양이의 정체를 알아내고 있습니다..
이모 나이 7세--첫번째고양이--> 27세--두번째고양이--> 47세--세번째고양이
이렇게 해서 3번째 고양이라는 건데..
생각도 기발하고 수리적 접근도 재미있어요..

이번엔 [느릅나무 거리의 개구쟁이들] 읽으러 가야겠습니다.







* 고양이에 대해 설명하고 나서.. 이렇게 정리해서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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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lle 2015-02-03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ㅋㅋ 아이가 참 논리적인것 같네요..
초1아이한테 읽어줬더니 무서워 하더라구요..
엄마는 유령고양이 같지는 않다고 했더니, 아 그럼 친척고양이 래요.. 닯았으니까..
 
말썽꾸러기 고양이와 풍선 장수 할머니 동화는 내 친구 2
필리파 피어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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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와 마법의 반지를 재미있게 읽어서 같은 필리파 피어스의
말썽꾸러기 고양이와 풍선장수 할머니를 아이와 함께 또 읽었네요.
이 책도 정말 재미나네요..
확실히 그림책과는 틀린 맛이 퐁퐁~~납니다.

생선이 너무 먹고 싶은 고양이 피터가 가출하자 풍선 장수 카클 할머니는..
나날이 여위다 결국 풍선을 타고 날아갑니다.
이 대목에서 우리 아들..
"엄마, 헬륨 풍선인가봐, 그런데 헬륨 풍선은 하루밖에 안가는데.. "이러네요..
하늘을 여행하는 할머니.. 이게 어떻게 땅으로 내려올까요, 피터를 만날수 있을까요?
아이에게 "할머니 큰일났다. 떨어지면 어쩌지? " 그랬더니..
바다가 나오는 걸 보고 물에 떨어지는 거니까 안 다친다고 하네요..
바다라고 해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죽거나 다친다고 하니 고민을 합니다.
그러다 할머니 팔에 걸려있는 우산을 힌트로 주니
항~~ 이럽니다..

날아다니던 할머니는 결국 피터를 만납니다.
재미있는 점은, 피터가 할머니를 모른척하다가 눈이 마주치니 마지 못해 할머니께 다가가 몸을 비벼댑니다.
참 귀여운 고양이지요?
감동스러운 부분은 할머니입니다.
끝까지 고양이를 배려하네요. 혹시나 피터에게 페가 갈까봐 처음보는 고양이 인척 해 줍니다..
자기 전에 재미있게 보고 푸욱~~ 잘 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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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와 마법의 반지 동화는 내 친구 1
필리파 피어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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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을 내던 논장 책들을 드디어 어제 왕창 받았습니다.. ^^ 얏호!!
몇 권은 이미 봤지만 빌려봤던 터라...괜히 뿌듯뿌듯...
시기별로 이 책, 저 책 열심히 보던 울 아들..
최근 들어서 다시 그림책을 찾더니만, "정말 재미있는 책이야~~" 하고 보여줬더니..
첫 페이지 부터 빠져듭니다.. ^______^ 또 다시 얏호~~
마지막 페이지까지 상당히 집중해서 봤는데 재미있었던 점은...
아이의 표정이네요.. 어찌나 진지하던지요..
아마도 잭이 어떻게 될까봐, 그리 긴장해 가며 읽었나 봐요..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전래 동화와도 흡사한 구성입니다.
우연히 요정을 구하게 되고, (물론 용감하기도 하고 착하기도 한 잭의 성품때문이겠지요)
그 답례로 다람쥐 아내를 얻게 되고.. (다들 무서워 하는 다람쥐 아내의 눈빛을 잭만은 게의치 않았네요)
이유없이 욕심많은 형 때문에 곤란을 겪게 되고 (왜 착하고 용감한 동생에겐 이렇듯 어울리지 않는 형이 등장할까요)
다시 다람쥐 아내의 희생과 잭의 사랑으로 행복한 결말을 맺습니다.
물론 욕심꾸러기 형은 벌을 받게 되지요. (이 대목에서 우리 아이가 씨익~~ 웃습니다.. 전형적인 권선징악!)

약간은 친숙한 이야기 지만, 이야기 하듯 탄탄한 전개 방식으로 책에 몰입하게 합니다.

조금 신기한 점은, 저자는 잭에 대해서는 비교적 담담하게 기술합니다.
다리를 다친 초록요정두요..

이 두 인물을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은 마음속의 묘사를 상세히 하는데
이 두 인물에 대해서는 정말 제 3자가 이야기 하듯 그리 사실적 표현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리를 다친 초록요정을 잭이 만난 장면에서
서로 담담히 쳐다만 보는 그 장면에 대해 온갖 상상을 하게 만듭니다.
서로를 바라보면서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을 까요?
초록요정에 대해 사람들이 무서워 한다고 이미 독자에게 알려준 상태라,
더 신비로운 느낌이 듭니다.

마지막에 다람쥐와 아내 중 선택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잭의 안타까운 마음은 딱 한 줄, 잭의 대답 말고는 알수가 없죠...

책을 읽다가,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다람쥐 아내가 나무를 만져만 봐도 나무의 나이와 썩었는지 싱싱한지 알 수 있는 장면에서
아이게 제 이마에 손을 데더니.. "음.. 나이가 3X살이군요.. 가만 많이 썩었네요.." 이래서
뒤집어 졌네요.... ^^

참, 개인적으로 이 책에 그려진 삽화가 마음에 꽤 들어요.
검정팬으로 쓰윽쓰윽... 그린 듯한데.. 색이 없어 더 매력적입니다.
이야기 분위기와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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