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랜드>가 번역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그의 2013년작인 <닥터 슬립>이 황금가지에서 나왔다. 국내에도 아직은 페이퍼백이 들어오지 않은 것 같다. 이 소설은 <샤이닝>의 후속작이라고 하며, 무려 36년만에 쓰여진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샤이닝>은 이미 영화화 되었고 <닥터 슬립>도 후속편격으로 영화화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나왔다하면 엄청나게 팔아치우는 작가이기 때문에 그의 작품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데 내가 매니아까지는 아니어서 그의 작품을 다 읽을 여력은 없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몰입도 높고 재미진 책을 원한다면 이만한 선택도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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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북스에서 '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 1차분이 출간됐다. 그간 청소년 논술도서로만 읽혔던 근대한국문학들을 현직 소설가들이 재조명하고 코멘트를 달아 내놓는 참신한 시리즈다. 시절은 변해도 작품의 울림은 그대로이기에 이런 시리즈가 마냥 진부하지많은 않다. 표지 디자인도 시대에 맞게 트랜디하게 적용한 것 같다. (흡사 움베르토 에코 마니아 컬렉션같기도 하다.) 그간 편집본으로 축약소개됐던 작품들도 온전히 수록했다고한다.

 

 

 

 

 

 

 

 

 

 

 

 

 

 

1차분으로 1권 이광수의 <소년의 비애>부터 이상의 <날개>까지 총 10권이 출간됐다. 1권이 친일파 이광수라 영 거슬려서 작가의 순서는 선호도 순으로 했다. 거의가 중학교때 다 한두편씩은 읽어봤던 작가라 독자들도 낯설지 않을것이다.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의 경우 마지막 구절인 "왜 먹지를 못하니" 가 인터넷 상에서 유행어로 회자되기도 했었다.

 

 

 

 

 

 

 

 

1차분 출간도서의 목록 순서와 함께 2차분으로 예정된 작품들의 목록도 간단히 소개하겠다. 작품의 제목만 대표작으로 정한 것이지 장편인 작품외에는 작가의 중단편이 빼곡히 수록돼 있으니 직저 작품의 목록을 체크하기를 권한다.

 

1. 이광수 - 소년의 비애

2. 염상섭 - 삼대

3. 김동인 - 감자

4. 현진건 - 운수 좋은 날

5. 심훈 - 상록수

6. 채만식 - 태평천하

7. 이태준 - 달밤

8. 이효석 - 메밀꽃 필 무렵

9. 김유정 - 봄봄

10. 이상 - 날개 

<2차, 3차출간 예정>

11. 염상섭 - 만세전

12. 채만식 - 레디메이드 인생

13. 이효석 - 도시와 유령

14. 이광수 - 무정

15. 이광수 - 유정

16. 이광수 - 흙

17, 김동인 - 발가락이 닮았다

18. 이태준 - 해방전후

19. 이광수 - 사랑

20. 김동인 - 운현궁의 봄

21. 현진건 - 무영탑

22. 채만식 - 탁류

23. 이상 - 권태

24. 이광수 - 단종애사

25. 이광수 - 원효대사

26. 이광수 -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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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14-07-08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시리즈네요..

VANITAS 2014-07-08 18:55   좋아요 0 | URL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이광수편이 무지하게 많네요..

pw0607 2014-07-23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숙제로만 읽었던 작품들인데... 표지가 새로워서인가요...다시 읽어보고 싶습니다. ^^

VANITAS 2014-07-23 18:04   좋아요 0 | URL
저도 새삼 김첨지가 그리워지네요 ^^
 

 

 

 

 

 

 

 

 

 

 

 

 

 

 

 

 

 

미셸 푸코의 콜레주 드 프랑스 강의록인 <정신의학의 권력>이 번역됐다. 1973년~74년까지 한 강의록을 모았다. 이 책은 그의 첫 저작인 <광기의 역사>와 긴밀히 맞물려있는 모양새다. 그는 자신의 첫 저작에서 사용했던 광기에 대한 '폭력'이란 구절을 이 책에서는 어떤 '권력'으로 치환시켜 말한다. 그는 이 책에서 정상인에 대한 정신의학적 규범화가 옳지 않다고 비판하며 "광기,광인들을 겨냥한 즉각적인 강제,지배나 불규칙하고 숙고되지 않은 권력행사가 아니라 실제로 정신요양원에서 행해지는 세심하게 계측된 권력행사를, 배제,억압,금지 같은 권력의 단순한 부정적 효과만이 아니라 담론,지식,쾌락 등을 계발하는 권력 자체의 생산성을 분석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현대사회에서 멀쩡한 사람도 조금만 튀면 아웃사이더로 만드는 것에 빗대 볼 수 있다. 얼마 전 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건도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발생했을 수 있다. 편부모, 결손가정이라고 관심병사로 지정해 입대와 동시에 비규범화된 인간을 만드는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다. 함께 읽을 책들로 정신의학의 역사를 다룬 책이나 얼마전 사이언스북스에서 나온 <정신병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책을 골라봤다. 다행히 관련서들이 몇 권 있어 수고를 덜었다.

 

 

 

 

 

 

 

 

 

 

 

 

 

 

조금 더 관심이 동한다면 카를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 총론>에 도전해 볼 수 있겠지만 너무 멀리가지는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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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오.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 <불륜>이 나왔다. 체리표지가 뭔가를 암시하는 것 같기도 한데, 코엘료는 남성작가이면서 여성작가의 심리를 드러내는 소설을 참 많이 쓰는 것 같다. 이 소설도 그 맥락안에 있다고 한다.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영화 개봉과 발맞춰 꽤 높은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영화는 별 흥해이 안되는 것 같다. 그의 2013년작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가 이어서 번역됐다. 비슷하게 골때리는 얘기가 될 듯 싶다. 프랑스작가 장 퇼레의 <천둥 꽃>도 나온다. 그간 나온 그의 모든 번역을 성귀수씨가 도맡아 했다.

 

 

 

 

 

 

 

 

 

 

 

 

 

 

재인에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 많이 번역되고 있다. <패럴렐 월드 러브스토리>는 그의 초중기작에 해당하는데 지금까지 쓴 작품을 보니 어지간히 많이 썼다. <러버 소울>은 이노우에 유메히토의 작품으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작가다. 비틀즈 빠돌이가 벌이는 범죄와 사랑의 미스터리란다. 일본의 상상력이란 도무지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 <몽위>는 간만에 보는 온다리쿠의 소설이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가다.

 

 

 

 

 

 

 

 

 

 

 

 

 

 

이탈리아 작가 마르코 만카솔라의 <슈퍼 히어로의 에로틱 라이프>란 제목의 소설이 끌린다. 그냥 제목만으로 휘어잡는다. 우리가 아는 슈퍼히어로들이 은퇴(?)하고 벌이는 삶의 이야기를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벨기에 작가 토마 귄지그의 <쿠루>는 젊은이들에 의한 '혁명의 실패'를 이야깃거리로 사용했다.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를 부탁해>는 영미권 코미디 소설에서 입김꽤나 있다는 리안 모리아티의 작품이다. 내가 특별히 선호하는 이야기의 부류는 아닌 것 같긴하다.

 

 

 

 

 

 

 

 

 

 

 

 

 

 

세계문학으로는 에밀졸라의 <나나>가 문학동네에서 나왔고 생 텍쥐베리의 <인간의 대지>가 시공사에서, 그리고 류드밀라 울리츠카야의 <우리 짜르의 사람들>이 을유문화사에서 나왔다. 개인적으로 에밀 졸라의 루공 마카르 총서가 국내에 모두 번역되길 바라는데 언제 될지 모르겠다.

 

 

 

 

 

 

 

 

그 외 영미소설로 존 버거의 <킹>이나 잭리처 시리즈 <1030>이 눈에 들어온다. 비채 클래식중 루이스 어드리크의 <그림자 밟기>도 세계문학의 반열에 속한다. 마이클 코넬리의 스릴러 <혼돈의 도시>와 매건 에버트의 범죄소설 <순수의 끝>도 기대가 된다. 다 읽지는 못하겠지만 가장 당기는걸 골라볼 자유는 있으니까.

 

 

 

 

 

 

 

 

 

 

 

 

 

 

러시아작가 류드밀라 페르투솁스카야의 <이웃의 아이를 죽이고 싶었던 여자와 살았네>가 번역됐다. 작가이름도 길고 작품명도 너무길다. 아마도 이 작가의 작품은 초역이 아닌가 싶은데 영미권의 반응이 꽤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역시나 소련에 의해 철저하게 검열을 당한 삶을 살았다. 독일작가 하인리히 뵐의 <아일랜드 일기>가 이제서야 번역됐다. 노벨상 수상자치고 그의 작품이 번역 안된게 몇가지 있는데 차차 번역되길 기대한다. <광인일기>는 루쉰의 판화작품집이다. 도서관에서는 한번쯤 보고싶은 책.

 

 

 

 

 

 

 

 

 

 

 

 

 

 

한국문학에서는 이승우의 <신중한 사람>, 오수완의 <탐정은 어디에>, 양선미의 <퀼트, 퀼트>를 골랐다. 역시나 이승우 작가는 처음 접하는 작가이고 그간의 커리어를 모르겠다. 차라리 오수완작가가 내게는 더 가깝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양선미 작가는 이번에 두 번째 소설집을 펴냈다.

 

 

 

 

 

 

 

 

 

 

 

 

 

 

 

제8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우리 모두의 정귀보>가 나왔다. 이장욱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고 김숨, 김이설, 편혜영등이 이름을 올렸다. <초록 가죽소파 표류기>는 제3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작이다. 명지대 문창과에 재학중인 정지향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요조가 나오는걸 보니 <인간실격> 백프로 읽었을 것 같다. <익명소설>은 익명소설 작가모임이 펴낸 익명소설이다. 그야말로 누가썼는지 알길이 없다. 내가 보깅네 위험부담이 큰 기획물인 듯 하다.

 

 

 

 

 

 

 

 

 

 

 

 

 

 

평론가이자 교수인 고인환의 <정공법의 문학>은 그의 새 평론집이다. 최유천의 <문예사조의 이해>는 전에 나온 구판을 개정한 것이다. 구판은 내가 가지고 있어 익히 눈에 들어왔다. 대학교재로도 문예사조의 이해를 바라는 독자들에게도 유익한 책이다. <김광균 문학전집>이 소명출판에서 나왔다. 한국작가들의 시리즈물로 기획중인 듯 하다.

 

 

 

 

 

 

 

 

 

 

 

 

 

 

정항균의 <메두사의 저주>는 '시각의 문화사'를 다뤘다. 전 시리즈인 김호영의 <영화 이미지학>도 아직 못구해뒀는데 너무 빨리나온다. 진중권의 미학서 <이미지 인문학 2>도 나와있다. <사회인문학의 길>은 백영서 연세대 교수가 한국의 사회인문학의 방향에 대해 현실적으로 고민해 본 책이다. 뭐 늘상 그렇듯 고민만 있고 실천은 부족하다.

 

 

 

 

 

 

 

 

 

 

 

 

 

 

<스피노자와 근대의 탄생>은 스피노자 전문사인 스티븐 내들러의 저서다. 그간 나온 스피노자 책과 겹치는 책인지 다른책인지는 실물을 봐야 알 것 같다. 지그문트 바우만과 인디고 서원의 대담집 <희망, 살아있는 자의 의무>도 나왔다. 그의 저서만으로 느낄 수 없던 내면의 철학을 알 수 있는 책이다. <절망에 반항하라>는 중국의 사상가 왕후이의 루쉰 문학론이다. 루쉰이라는 인물과 문학세계를 적절히 잘 버무린 듯 하다.

 

 

 

 

 

 

 

 

 

시공사 디스커버리 총서로 <톨스토이>가 나왔고, 살림지식총서로 <별자리 이야기><셜록홈즈>가 나왔다. <안과 밖>은 우리안에서 본 외국인에 대한 인문학이고 <여행자를 위한 고전철학 가이드>는 지중해와 에게 해의 고대유물을 순례하며 쓴 '진짜' 가이드북이다. <천 개의 권력과 일상>은 "현대철학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철학가 들뢰즈와 푸코로 일상의 권력을 사유한 책"이라고 한다. 딱딱하지 않다고 소개하지만 표지부터 졸라 딱딱하다.

 

 

 

 

 

 

 

 

 

 

 

 

 

 

동녘에서 <처음 읽는 레비나스>가 나왔다. 그린비에서 간행중인 레비나스 선집 시리즈를 보기전에 읽어두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젠더관련서로 <젠더 만들어진 성>과 <젠더와 사회>라는 책이 나란히 나왔다. 전자는 젠더나 섹슈얼개념이 만들어지고 조작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후자는 국내학회가 엮어낸 젠더관련 이슈들이다.

 

 

 

 

 

 

 

 

 

 

 

 

 

 

<인사이드 지식 e>가 나왔다. 뭐 인기가 많으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너무 나오는 것 아닌가시팓. <고결한 야만인>과 <웨이 파인더>는 둘 다 인류학 관련서다. 흔하지 않게 나오는 인류학 관련서이니 신청을 해서 보던지 사서 보던지 일독할 가치는 있다. 개인적으로 <웨이 파인더>가 좀 더 끌린다. '지혜'의 탐구라기에...

 

 

 

 

 

 

 

 

 

 

 

 

 

 

<옛 여인에 빠지다>는 고전소설 속 여인들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과 여성상을 돌아본다. <일본 사상을 다시 만나다>는 일본의 대표적 사상가 16인을 소개한 책이다. 대학교재로 활동할 목적으로 쓰여진 것 같기도 하다. <석굴암 법정에 서다>는 그간 있어온 석굴암에 대한 진실과 논란들을 엮었다. 모르고 있던 내용들이 상당히 많아서 흥미롭다.

 

 

 

 

 

 

 

 

 

 

 

 

 

 

<세기말 빈>은 참 기구한 책이다. 이제는 폐업한 생각의 나무에서 처음 나온 책인데 글항아리에서 새표지로 다시 태어났다. 그만큼 찾는 사람이 있고 책의 순도가 높다는 뜻일게다. 현실문화에서는 페리 엔더슨의 주저 <절대주의 국가의 계보>와 <고대에서 봉건제로의 이행>이 나란히 나왔다. 역자는 두 권이 다르지만 각기 다른 출판사에 흩어져 있던 한 저자의 책을 펴냈다는것에 의의를 둔다.

 

 

 

 

 

 

 

 

 

 

 

 

 

 

<한 혁명가의 회고록>은 러시아 혁명가 빅토르 세르주의 자서전이다. 아직 트로츠키도 제대로 못 읽었는데 청천벽력같다. <역사를 소비하다>는 쪽당 100원꼴의 책이다. 너무비싸지만 역사의 사회적 소비가 뭔 말인지 궁금해서 보긴 봐야겠다. <아이티 혁명사>가 <쿠바 혁명사>에 이어 삼천리에서 나왔다. 기왕 한거 남미 혁명사를 다룬 책도 나왔으면 한다.

 

 

 

 

 

 

 

 

 

 

 

 

 

<일제강점기 사회와 문화>를 끝으로 역사비평사가 장기플랜을 세웠던 20세기 역사시리즈가 완간됐다. 좀 더 냈으면 좋겠는데 권수가 너무 적은느낌도 있다. 민음한국사는 <17세기>편이 나왔다. 고대는 언제나오나싶다. <휴먼 스케일>은 193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그야말로 영욕의 한국현대사를 다룬 책이다. 당시를 살았던 다양한 저자들이 만나 이룬 결과물이다.

 

 

 

 

 

 

 

 

 

 

 

 

 

 

유시민의 <나의 한국현대사>가 나왔다. <중국 최후의 제국>은 하버드 중국사 청나라 편이다. 다른 왕조편도 있는 것 같다. <그림으로 읽는 숨겨진 아시아의 역사>는 제목이 달랐으면 좀 더 반응이 좋았을 것 같은 책이다. 편집과 내용은 내가 참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노먼 레브레히트의 <거장신화>가 두툼하게 번역됐다. 원서 자체도 두툼하거니와 내용도 그 분야 매니아가 아니면 좀 재미없을 내용이다. 클래식을 조금 들어둔게 독서로 이어졌다. <스팅>은 스팅 자서전이다. <클래식 오디세이>는 음악가 진회숙이 쓴 음악에세이다.

 

 

 

 

 

 

 

 

 

 

 

 

 

 

<공공미술, 마을이 미술이다>는 공공미술에 대한 관점을 넓힐 수 있는 책이다. 요새 추세를 보면 공공미술이 마치 유행병같다. <비즈니스 웨어, 남자의 옷>은 정장입는법이다. 사회초년생과 포멀한 옷차림을 좋아하는 남성을 위한 책. <그림책 상상 그림책 여행>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계간으로 발행된 국내 최초의 그림책 전문 잡지 <그림책상상>에서 특집기사를 선택해 엮은 책"이란다. 이런 잡지가 있었는줄은 또 몰랐다. 눈을 즐겁게 해주는 그림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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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문학과지성사에서 나온 뒤 한동안 그대로 판매된 이문열의 <변경>이 민음사에서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표지가 좀 웹툰같은 느낌이 들긴하는데 노작가의 작품치고 꽤 신선한 표지가 된 것 같아 마음에 들기도 한다. (어느새 이문열이 노작가의 반열에..) 어쨋든 1986년에서 1998년까지 12년에 걸쳐 한 권씩 완성해 나간 소설로, 1950년~70년대의 한국현대사를 반영하고 있는 작품이다. KBS에서 아주 오래전 이 책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그때 한번 본다고 생각해놓고 방대한 분량에 차일피일 미뤄둔 작품 중 하나다. 기왕 판갈이를 한 김에 다른 책 읽는 도중에 틈틈히 읽는 시늉이라도 해야 할 것 같다. 아니면 이 책으로 여름을 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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