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로쟈 > 빗물에 찍힌 발자국

5년 전에 쓴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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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로 ‘빅토르 위고와 함께하는 여름‘을 보내는 중이다(발자크와, 프루스트와도 그렇긴 하다). ‘위대한‘이란 수식이 부끄럽지 않은 작가라면 단연 위고다. 옮긴이도 위고와 만나는 일을 ‘위대함을 만나는 일‘이라고 적었다. 좀스런 인간들이 권력이랍시고 설치는 시절이어서 새삼 돋보인다. 위대함과 여름을 함께하련다...

위고를 읽는 건 하나의 약속이다. 프랑스 역사에서가장 요동친 세기 중 하나를 가로지르는 약속이고, 숭고함을 스치고 무한을 경험하게 해주는 약속이다. 우연이 구해낸 고아들을 만나게 해주는 약속이고, 절름발이들이 사랑을 만나는 걸 보게 해주는 약속이다. 그리고 정치적 용기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약속이다. 위고를 읽는 것은 문학 속으로 들어서는 일이다.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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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자본주의 리얼리즘을 넘어서

4년 전 리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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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란 2023-07-10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 소개는 언제 하신가요? 저는 로쟈님이 추천하신 책들이 내게 큰 도움이었습니다. 로쟈님 서재에 하루에 한번씩 오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좋은 책 소개 해주세요^^

로쟈 2023-07-14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식년이 예상보다 길어지네요.~^^;
 
 전출처 : 로쟈 > 분노와 기쁨과 시

12년 전 칼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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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피곤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5년 전에 적은 시다. 그때부터 피곤했던가 싶다. 거기에 더해자면 지금은 암담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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