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공지다. 롯데문화센터 본점에서는 겨울학기에 프랑스 계몽주의 작가들을 읽는다. 구체적으로는 볼테르와 루소, 디드로의 저작을 읽는 일정이다.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후 3시30분-5시에 진행되며 특강을 포함한 구체적 일정은 아래와 같다. 


로쟈와 함께 읽는 프랑스 계몽주의


특강 12월 01일_ 볼테르, <철학편지>



1강 12월 08일_ 볼테르, <미크로 메가스>



2강 12월 15일_ 볼테르,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3강 12월 22일_ 루소, <인간 불평등 기원론>



4강 12월 29일_ 루소, <사회계약론>



5강 1월 05일_ 루소,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6강 1월 12일_ 디드로, <미의 기원과 본성> 



7강 1월 19일_ 디드로, <여성에 대하여>



8강 1월 26일_ 디드로, <라모의 조카>



9강 2월 02일_ 디드로, <운명론자 자크와 그의 주인>



10강 2월 09일_ 쿤데라, <자크와 그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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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공지다. 대안연구공동체 월요강좌(저녁 7시반-9시반)에서 11월 21일부터 1월 9일까지(12/19 휴강) 7회에 걸쳐서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아니 에르노를 읽는다. 대부분의 작품이 번역돼 있어서 거의 전작 읽기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 


로쟈와 함께 읽는 아니 에르노


1강 11월 21일_ 아니 에르노, <빈 옷장><다른 딸>

















2강 11월 28일_ 아니 에르노, <사건><얼어붙은 여자>

















3강 12월 05일_ 아니 에르노, <부끄러움><남자의 자리>

















4강 12월 12일_ 아니 에르노, <한 여자><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

















5강 12월 26일_ 아니 에르노, <단순한 열정><탐닉>
















6강 1월 02일_ 아니 에르노, <집착><사진의 용도>

















7강 1월 09일_ 아니 에르노, <세월><카사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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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타계한 움베르토 에코의 유작이 출간되었다. <에코의 위대한 강연>. 원제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2017)인데, 강연을 모은 것이다. 에코의 독자들에겐 올해의 선물이 될 만한 책. 
















"<에코의 위대한 강연>은 움베르토 에코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적인 문화 축제 라 밀라네지아에 참여해 대가의 강연형식으로 쓴 글을 엮은 책으로, 2001년부터 2015년까지의 글 열두 편이 담겨 있으며 원제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Sulle Spalle Dei Giganti이다." 


확인해보니 지난해에는 특별판 박스세트도 나왔고 히트작 에세이들도 재출간되었다. '움베르토 에코 마니아 컬렉션'(전25권)이 십수년 전에 나왔지만 상당수가 절판된 상태이고, 그사이에 에코도 세상을 떠난지라 에코 전집도 재구성될 필요가 있겠다. 저서와 편저, 그리고 에세이와 소설, 기호학책과 중세책을 나눠서 요령껏 갈무리해야겠지만. 















나의 에코 컬렉션의 마지막은 <경이로운 철학의 역사>였는데(아직 손에 들지는 못하고 있다), <위대한 강연>을 저지선으로 삼아서 이제는 반격을 시도해봐야겠다. 움베르토 에코라는 지적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보려는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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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저자 사카모토 다쓰야의 <사회사상의 역사> 때문에, '사회사상사와 정치사상사'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졌다. 상당수의 사상가가 양쪽에 모두 출연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정치사상사에 비하면 사회사상사를 제목이나 주제로 건 책은 드물다는 것. 
















사회사상사 분야에서 그간에 고전은 루이스 코저의 <사회사상사>였다. 한국어판으론 1990년 이후 네 번이나 출간되었으니 30년 이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이다. 사카모토 다쓰야의 책이 바톤을 이어받을지 궁금하다. 


"게이오기주쿠대학의 명예교수인 사카모토 다쓰야의 사회사상 통사. 25년에 걸쳐 ‘사회사상’, ‘사회사상사’, ‘경제사상의 역사’라는 주제로 강의를 준비하고 실제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논의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 독자도 쉽게 읽을 수 있게 한 권으로 썼다."


사회사상사보다는 단연 많이 나와있지만 정치사상사도 입문서만 치면 몇 종 되지 않는다.
















가벼운 책으로는 우노 시게키의 <서양 정치사상사 산책>과 김만권의 <그림으로 이해하는 정치사상>, 무거운 책으로는 앨런 라이언의 <정치사상사>를 꼽을 수 있다. 세분하여, 고대정치사상, 근대정치사상, 중국정치사상 등으로 내려가면 그래도 다수의 책과 만날 수 있다. 















책을 고르다 보니, 또 갖게 되는 의문. 정치사상과 정치철학은 어떻게 다른가? 이 역시도 상당수 저자가 겹치기 출연을 하기 때문에 갖게 되는 의문이다. 예상할 수 있지만, '정치철학' 분야의 책은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많다. 반면에 또 '사회철학' 분야의 책은 현저하게 적다. 어림해보자면 '사회철학<사회사상<정치사상< 정치철학'일 것 같다. 


네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었지만, 짐작컨대 이 모든 범주에 속하는 사상가도 드물지 않다. 어떻게 개념정리를 해야 할지, <사회사상의 역사>를 읽으며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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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지식의 착각과 지식공동체

4년 전 리뷰다. 코로나의 강을 건너기 이전이군. 그사이 지식생태계에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인지도 살펴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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