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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종의 탄생 ( 공감13 댓글0 먼댓글0) 2016-07-23
'인종적 사유의 역사'를 다룬 마이클 키벅의 <황인종의 탄생>(현암사, 2016)을 타이틀북 삼아서 '이주의 책'을 고른다.   "우리는 흔히 스스로 '노란 피부'를 가진 '황인종'이라 칭한다. 그럼 황인종은 어디부터 어디까지를 뜻하는 걸까? 우리와 같은 '몽고족' 동북아시아? 아니면 동남아시아를 거쳐 중동 지역 서남아시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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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불평등 ( 공감13 댓글0 먼댓글0) 2016-07-17
'이주의 책'을 고른다. 타이틀은 한신대 공공정책연구소에서 펴낸 <한국의 불평등 2016>(페이퍼로드, 2016)에서 가져왔다. <다중격차, 한국사회 불평등 구조>(페이퍼로드, 2016)와 함께 출간되었다.    "한국 사회 불평등의 과거와 현재를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통계자료를 중심으로 소득,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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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쇼 읽기 ( 공감17 댓글0 먼댓글0) 2016-07-15
아일랜드 출신의 영국 작가, '셰익스피어 이래 최고의 극작가' 버나드 쇼의 평전이 번역돼 나왔다. 헤스케드 피어슨의 <버나드 쇼 - 지성의 연대기>(뗀데데로, 2015). 대표작들이 많이 번역돼 있지만 상당수가 절판되었고 사실 요즘은 자주 무대에 올려지는 것 같지도 않지만 그의 평판 때문에라도 읽어볼 만하다(강의에서도 <피그말리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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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실질적 자유를 ( 공감14 댓글0 먼댓글0) 2016-07-10
'이주의 책'을 고른다. 주로 사회과학 신간 가운데서 골랐다. 타이틀북은 필리페 판 파레이스의 <모두에게 실질적 자유를>(후마니타스, 2016)이다. '기본소득에 대한 철학적 옹호'가 부제. 일찍부터 '기복소득 총서'(박종철출판사)까지 나오고 있지만 국내에서 기본소득이 화제가 된 것은 지난번 스위스에서의 국민투표 때문이 아닌가 싶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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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이야기 ( 공감14 댓글0 먼댓글0) 2016-07-03
한글과 우리말 관련서 다섯 권을 '이주의 책'으로 골라놓는다. 윤구병의 <내 생애 첫 우리말>(천년의상상, 2016)과 최종규의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철수와영희, 2016) 등이 최근에 나란히 출간되어서다. 꼭 한글날에만 이 분야의 책을 읽으란 법은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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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로 간 책들 ( 공감15 댓글0 먼댓글0) 2016-06-25
'이주의 책'을 골라놓는다. 오늘이 한국전쟁 발발일인 것을 고려해 타이틀북은 몰리 굽틸 매닝의 <전쟁터로 간 책들>(책과함께, 2016)로 골랐다. '진중문고의 탄생'이 부제. "진중문고 계획이라는 중요한 이야기를 아주 훌륭하게 되살려 놓고 있다. 잘 읽히고 이해하기 쉬운 2차 세계대전에 관한 문헌일 뿐만 아니라, 책에 관한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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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의 고독 ( 공감13 댓글0 먼댓글0) 2016-06-22
지난 봄부터 나온 비평집들 가운데 관심도서 몇 권을 리스트로 묶는다. 타이틀은 권성우 교수의 신작 비평집 <비평의 고독>(소명출판, 2016)에서 가져왔다. "비평 시스템의 문제와 관행에 대한 비판적 자의식이 뚜렷하게 드러나 있는 비평집. <낭만적 망명>(2008) 이후 8년 만에 펴내는, 문학비평가 권성우의 여섯 번째 비평집으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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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세계사 ( 공감22 댓글0 먼댓글0) 2016-06-19
휴일이 다 가기 전에 '이주의 책'을 고른다. 타이틀북은 닐 포크너의 <좌파 세계사>(엑스오북스, 2016)다. "좌파의 시각에서 세계의 역사를 새롭게 들여다 본 책이다. 전 세계적으로 좌파의 세계관이 부각되고 있는 지금, 영국의 좌파 역사학자 닐 포크너 교수는 인류의 기원에서부터 21세기 신자유주의 자본주의 시대가 득세한 현시점까지 방대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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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된 관객 ( 공감11 댓글0 먼댓글0) 2016-06-11
피로가 가시지 않은 채로 다음주 강의자료를 만들다 보니 하루가 다 갔다. 아무런 포스팅이 없었는데도 오히려 방문자는 늘었지만(새 글이 아무것도 없다는 걸 확인하기 위한 방문일까?), 공연한 의무감으로 '이주의 책'을 골라놓는다. 주로 예술(이론) 분야의 책들이다. 타이틀북은 자크 랑시에르의 <해방된 관객>(현실문화,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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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벌들의 경고 ( 공감14 댓글0 먼댓글0) 2016-06-06
과햑책들로 '이주의 책'을 고른다. 타이틀북은 마크 윈스턴의 <사라진 벌들의 경고>(홍익출판사, 2016). 벌들이 무서운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는 얘기는 더 이상 뉴스가 아니고 이를 다룬 책도 몇 권 나왔다. 올해 나온 책으로는 데이브 굴슨의 <사라진 뒤엉벌을 찾아서>(자연과생태, 2016)도 거기에 속한다.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