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죽지않는돌고래 2010-03-24  

 
서평의 대가라 불리시는 '로쟈'님 안녕하십니까!

딴지일보 기자이자 출판사 일을 겸하고 있는 김창규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희 느티나무아래 출판사에서 처음 책을 내게 되어

이렇게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

 

 

'내가 만일 대통령이라면'이라는 책인데요. 제목 그대로 자신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었다는

전제로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를 좀 더 유쾌하고 즐겁게 바꿀 수 있을지,

또는

좀 더 제대로된 나라로 만들 수 있을지하는 멋진 상상을 모은 책입니다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 e지식채널의 김진혁 pd, 십자군 이야기를 그린 만화가 김태권씨등

드림팀이라 불리는 무적의 심사위원 +_+b 들이 옥석을 가려내어 원고를 선정했습니다. 중간 중간 만화가 소복이님이 그린 카툰과 일러스트가 재미를 더하여, 적어도 돈이 아까운 책은 되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_+b 

 

 

조만간 서점과의 계약이 끝나면 다음 주 쯤에 정식으로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될 듯한데요. 그 전에 님을 소중한 첫 출판을 기념하는 자리에 모시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거창한 행사는 아니구요. 원고 공모 당선자들과 출판사 식구들의 조촐한 모임에 님과 같은 분이 와 주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해서 이렇게 댓글을 남겨 봅니다. 정말 편하고 아~~~무런 부담 없는 모임이니 꼭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편집장님이 어제 밤을 새서 끙끙 만든 ^^;; 보도자료와 초대장을 메일로 보내드리고 싶습니다만 옆의 메일로는 파일 첨부가 되지 않아 블로그 주소를 남깁니다.  

 http://namuarae.tistory.com/entry/내가-만일-대통령이라면드디어-출판-출판기념회에-오세요-심사위원-김어준-김진혁-김태권-조기숙-함성득 

출판 기념회가 26일이라 내일까지 꼭 답장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_+b  

 

tokyo119@naver.com /

namuarae@paran.com

 
 
로쟈 2010-03-25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주 금요일이네요. 개인적인 선약이 있어서 참석은 어렵겠습니다. 첫 책을 내신다니 축하드립니다. 좋은 반응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갈곽가 2010-03-22  

안녕하십니까? ^^ 인문학에 입문할 겸 로쟈님의 글을 읽은 젊은 연극쟁이입니다. ^^

책에 관심도 많고 여러 문화장르에 많은 관심을 가지신 로쟈님의 글을 아주 잘 읽었습니다. 

부럽고 부끄럽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그리고 로쟈님의 글을 보고 인문학이 참 재미가 있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문학에 관심 가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음... 그래서 저도 뭔가 로쟈님에게 해줄 수 있는게 없을까해서 생각해봤습니다.  

근데, 연극쟁이는 좋은 연극 만드는 것 말고는 선물 할 것이 암것두 없더라고요. ㅎ

이번에 저희 극단에서 만든 <동치미>란 연극에 로쟈님을 꼭 모시고 싶습니다. 

4월 11일부터 5월 30일까지 대학로의 블랙박스씨어터(구. 바탕골예술관)에서 공연을 하니 

바쁘시더라도 꼭 와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저도 책을 사서 봤으니 티켓을 구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로비에서 제갈곽가 추천으로 왔다고 해주시면 특가할인해드리겠습니다. ^^

 
 
로쟈 2010-03-22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반갑습니다. 찾아보니 유명한 작품이네요.^^ 기회가 되면 한번 보겠습니다. 올해도 성공적인 공연이 되시길!..

제갈곽가 2010-03-30 20:09   좋아요 0 | URL
기회를 만드셔서 꼭 보러 오시기 바랍니다. ^^
 


비로그인 2010-03-15  

다른때는 의식을 못했었는데, 오늘은 보이네요. 지젝이 앉아있는 의자요~. 거들먹거리는 사장님 등받이도 아니고, 푹신한 소파도 아니고...이동식 간이의자...오호~검정티에 소박한 청바지랑 운동화^^*
 
 
로쟈 2010-03-15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단촐해서 좋습니다.^^
 


한선생 2010-02-18  

안녕하세요 로쟈님 서점에서 우연히 로쟈님의 책을 접하게 되어 읽을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어렴풋이 인지하고는 있었지만 결코 명확하게는 사유할 수 없었던 주제들이 책을 읽는 동안 명확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더불어 제 미흡한 인문학 지식을 확인하는 계기도 되었고요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글 곳곳에 배어 나오는 로쟈님의 다독과 깊은 사유의 흔적은 정말 질투가 날 정도로 방대해서 저는 절로 겸손해 지네요 앞으로도 로쟈님의 좋은 글을 더 많이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저도 열심히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겠습니다
 
 
로쟈 2010-02-19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또한 반갑고 즐거운 일입니다.^^
 


눈뜬자 2010-02-18  

안녕하세요.  

지난 5주간 한겨레문화센터 수업을 들었던 학생입니다. 직장 일 때문에 4교시 수업을 놓쳐서 자료라도 받아볼 수 있겠냐고 여쭸더니 서재에 글 남기라고 하셨지요. 

진작부터 이 곳을 즐겨찾기 해뒀고, 특히 번역에 관해 쓰신 글들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릴케의 시를 번역한 이야기는 지하철 안에서 읽었는데, 시선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참을 수 없을만큼 유쾌하고 통쾌한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대학 때 용돈도 벌고, 지식 전파에 참여하고픈 허영심도 충족시킬 겸 출판업계에 잠시 발을 들인 적이 있었는데요, 각종 노예번역, 대리번역에 시달리며 평생 제 돈 주고 사서 볼 것 같지 않은 책들만 실컷 번역한 끝에 마음을 접었습니다. 결국 여러가지 계기로 지금은 동시통역사/번역사로 일하고 있지만, 대학시절에 꿈꾸었던 번역가의 삶과는 거리가 먼 삶이 되었지요. 전공 공부를 계속해서 그 분야의 번역가가 된다는 선택지가 조금만 더 그럴싸했다면 전공 공부를 계속했을텐데, 지적하신대로 번역가를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직업으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아쉬웠습니다. 심지어 직업훈련소인 통번역대학원에서도 성적 좋은 사람은 통역을 하고, 덜 좋은 사람이 번역을 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고요. 해서 선생님께서 지적하신 번역업계의 문제점에 깊이 공감하고, 언젠가 이 문제를 연구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꿈이 여전합니다.  

밥벌이를 한다는 이유로 어제가 오늘같고 내일도 오늘같은 생활을 하다가, 선생님 수업 들으면서 귀만 열어놔도 배우는게 있었던 학생 시절이 떠올라 즐거웠습니다. 기본 교재도 제대로 못 읽고 들어간 날이 많았지만 배운 것도 많구요. 바쁘지 않으실 때 ck9313@gmail.com으로 4교시 자료 보내주시면 감사히 읽겠습니다. 

3월에 개강하는 수업도 신청했으니 그 때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로쟈 2010-02-19 0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