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의 생각보다 두꺼웠던 책. 당연하지. 뭐가 당연하냐고? 아래를 보면 안다.

첫 페이지. 앨리스는 막 뛰어가다가 끝도 없는 구멍에 빠진다. ( ?? 책 아직 안 읽었다;;)

응? Open you?

정말 우와- 했던 장면인데, 카드는 여기저기서 많이 봐서, 그렇다 치고, 첫페이지의 여기는 정말 우와- 우와- 내가 젤루 좋아하는 장면. 앨리스가 끝도 없는 구멍에 빠지는 장면. 한쪽눈을 지그시 감고, 구멍에 눈 들여다대고 봐야하는데, 나의 사진 실력으로는 택도 없었다. 좌절 OTL.



이장면도 많이 볼 수 있었던 장면. 저 앞 창문으로 앨리스의 당황한 얼굴이 보인다.

저 옆에 머리카락 삐져나온거 봐. ㅜ.ㅜ

집에 가려 잘 안보이는 자잘한 디테일들도 훌륭! 아, 책 어여 읽어야지;;

 

각 페이지마다, 이런식으로 내용이 나와 있다. 작은 팝업이 있는건 물론이다.

 



요건 워낙에 많이 봤던 장면. 실제로 보니 참으로 스팩터클한지고...

(사진좀 이쁘게 찍을껄. 집에 오자마자 쓰러졌다가 일어나서 후닥닥찍고 올린다.) 음....

자, 아마존으로 가자. 로버트 사부다의 책들 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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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2005-01-15 0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나도 살까말까 한참이나 고민하던 바로 그! 그 책!!

nemuko 2005-01-15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부다의 팝업북은 늘 사진으로만 보네요. 저도 하나 사고 싶은데 아직 애들이 넘 어려 찢어먹을까봐 못사요. ㅠ.ㅜ 집뒤로 삐죽 튀어나온 앨리스 다리 웃겨요^^

하이드 2005-01-15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대단해요. 회사에서도 반응 끝장이었어요. 말대로, 어른인 저도 조심해서 보는데, ( 그래도 생각보다는 꽤 튼튼) 아이들한테는 좀 무리일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빨간사과 2005-06-13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이런 책들만 있으면 아이들도 독서를 하기에 더 편할텐데..하지만 이 책 시리즈는 소장가치가 더 많아 보이네요.^^*
 

영화 백만개! 타이틀, 간단한 내용, 그리고 크레딧들. 간혹 영화에 대한 설명이 한페이지로 나오기도 함.

뒤에 보면


세상의 온갖 배우의 필모그라피. 영화에 대해 궁금하면, 앞으로 돌아가서 찾아보기.

영화제 수상작에 대한 기록.

아카데미, 선댄스, 베를린, 깐, 등등등 . 시작한 연도부터 2003 혹은 2004 까지 있으니, 정말 대단하다.

이 외에도, 주제에 따른 영화 찾기. 예를 들면 Hemingway, 뭐 이런거.그리고 감독에 따른 영화찾기( 배우에 대한 영화 찾기와 비슷) .

대략 이 책은 컬러판 질 좋은 전화번호부( 보다 두꺼운) 집에 구비해 놓고 방바닥 긁을 때 보기에 유용한 책이라 하겠다. 혹은 음. 앞으로 언젠가 기회가 오면, 찾아보고 마구 잘난체 하기.

크기에 대한 얘기를 안할 수 없다.  내 어깨가 아직도 뻑적지근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오자마자 책 던지고 잤다가 방금 깼기 때문도 아니다. -_-a believe or not.


저 위의 책은 내가 요즘 읽고 있는 민음사의 '런던스케치' 320페이지 정도 된다.

이래도 실감이 안난다고? 나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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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집에 들고 오느라, 정말 정말 죽는 줄 알았다. 택시 없어서, 있는건 힘뿐이라고, 무식한 힘만 믿고, 지하철 탔다가, 아, 정말 힘들었다. 어깨 뻐근. 예전에 보그30년 화보집 들고올때보다 더 힘들었다. 미련한 것 같으니라고.

콜린 덱스터는 문고판 책이 으레 그렇듯 가볍다.

TimeOut은 여행서들이 으레 그렇듯 무겁다.

앨리스 팝업북은 뭐, 그닥 무겁다고는 할 수 없겠다.

Fellini!는 무겁다. 종이가 빠딱빠딱한 거 아니라서, 하드커버 아니라서 그나마 살았다.

TimeOut Film은 ;;;; 들고오느라 힘들었다. 꽤나. 많이. 어쨌든 집에 날라놓으니 맘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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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ky 2005-01-19 0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스하이드님도 여행을 좋아하시나 보네요. ^^ 저도 여행광이거든요. 근데 time out이라는 책을 처음들어본거 있죠. 다음 여행갈땐 참조해봐야 겠어요. 제가 좋아하는 여행책자는 rough guide, lonely planets, frommer's입니다. 생각보다 footprints는 내용이 좀 빈약하더군요. (특히 미국여행을 하실땐 frommer's 책자 무시못합니다.)

하이드 2005-01-19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ime out은 근래 들어 사기 시작했는데, 영국에서 살다 온 제 친구가 그곳에 처음 갔을때 바이블처럼 보더니, 지금은 여행서를 취미로 읽고 있답니다. 거기에 영향 받아서, 저도 좀 많이 샀지요. ^^;; frommer's는 처음 듣는데, 아, 그렇군요. 구경가야겠어요~~

perky 2005-01-19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사실 저도 여행책자를 거의 취미로 읽고 있답니다. (남들은 이해못하는 유별난 취미죠.) 아직 가보지 않은 나라들 여행책들 읽어가면서 줄쳐놓고, 세계지도나 상세지도 보면서 여행루트 짜면서 놀아요. 잠시동안이나마 현실을 벗어나 자유롭게 되는 순간이지요. ^^;
 

착하지 않어? amazon.co.uk. 배송료도 싼데다가, 배달도 이리 빨리 되니!!

같은 날 주문한 amazon.com은 다음주가 배송예정일이다.

GBP로 계산해서, 두번 conversion 되는 것만 아니면, 앞으로도 uk 종종 이용하겠는데 말이지;;

근데, .com의 배송료가 너무 높고, .co.uk의 배송료가 상대적으로 싸니, 두번 conversion 에서 손해 보는건 어떻게 make up 할 수 있지 않을까?

흑.. 우리말이 생각 안난다;;  make up, 보상하다? conversion, GBP를USD로 바꾸는거, 그리고 다시 KRW로 바꾸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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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1-14 0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완 멕그리거만 눈에 확^^
 

 

 조르즈 뒤비의 책을 드디어 샀다.  괜찮으면 '사생활의 역사' 도 사봐야겠다.

 

 

 

 

 

 

 

 부르델의 책은. 얼마전에 읽은 서경식의 '나의 서양 미술 순례'를 읽고, 화집을 꼭 사야지 했던 책이다. 자화상이 보고 싶지만, 조각으로 일단 만족한다.

 

 

 

 

 

 

 라루스 '19세기 서양미술사' 만약 순서대로 현대미술이 나왔더라면 안 샀을지도 모르겠지만, 마침 좋아하는 시대가 나와서 2000원 할인겸사겸사 샀다. 받아서 맘에 들면, 나머지도 구입!

 

 

 

 보관함에 담아놨었는데, 어느새 절판되었다.  라틴 여성문학 소설 선집.

 

 

 

 

 엔더의 게임을 판다님께 받았고 >.<  사자의 대변인은 없지만, 3편이라도. 살 수 있어 다행. 어여 '엔더의 게임 ' 읽어야 겠다.

 

 

 

 요것도 예전에 어느 분께서 바람구두님 이벤트에서 추천해주셨던 건데 ( 대략, 그때부터 알라딘 서재질 시작;;) 절판 되었던건데, 이리저리 뚜드려보니, 있다. 표지는 일단 쿨하다.

 

 

 

 

언제 담아 놨는지도 기억 안나지만, 아무튼, 품절인데, 있었다.

아마, 요리소설에 관해 책 찾으면서 담아 놓았던듯.

 

 

함정임의 ' 유럽 묘지 기행' 사고 싶었는데,마침 있었다. 유럽 여행을 위한 책이다.

 

 

 

 

 

 김태권의 '십자군 전쟁'을 읽고, 중세에 무지하게 관심이 많아졌다. 어여어여 2권 냈으면. 저자의 참고 문헌중에서 이 책 역시. 품절이었는데, 샀다.

 

 

 음. 바로 이 책.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하는 전시회. 가기 전에 서양미술사도 한 번 더 읽고, 집에 있는 미술책 들 많이 많이 보고 가야지, 했는데, 도록이 나와있었다.

 

 

 

 5000원짜리 싼 도록도 나와있다. 실제로 보면 어떤지 몰라도, 표지는 이게 더 이쁘잖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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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2005-01-13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사셨군요...

에이프릴 2005-01-13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호박과 마요네즈 조아요-

panda78 2005-01-13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생활의 역사 갖고 싶은데 너무 비싸요..

근데 2권은 언제 나온대요? @ㅂ@


panda78 2005-01-13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Can You-? 읽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쇼퍼홀릭보다 재밌습니다. 흐흐.. 물론 끝까지 읽어봐야 알겠지만요.

이 책 읽으면서 원서 로맨스 욕심이 다시 생겨서 아웃랜더 시리즈 2권 [호박 속의 잠자리]샀다는 거 아닙니까. 페이퍼백이긴 하지만 거의 1000페이지나 되는데 만원 조금 넘어서 뿌듯하네요. 흐흐.


하이드 2005-01-14 0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생활의 역사, 안 그래도 물어봐 놨어요. 왜 2권만 안 나왔을까 정말 궁금. 근데, 확실히 가격의 압박이 있더군요. -_-a Can You -? 재밌죠? 핼렌필딩류의 영국 여자 작가들, 별 고민 없이 읽기에 좋은 것 같아요.

하이드 2005-01-14 0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Dragonfly in Amber 947쪽 ! 진짜 뿌듯하겠어요

에이프릴/ 호박과 마요네즈, 재미있다는 얘기지? 음. 정말 간만에 사는 단편 만화집이다. ㅎㅎ

뱀딸기님/ 그..그렇죠? 저 위에, 사생활의 역사랑, 서양미술사랑, 도록이랑, 나의 서양미술순례는 아닌거죠. 근데, 사고 싶었던 품절 책들이 있는걸 본 순간, 주문, 결제를 누르는 손가락은 내 손가락이 아닌거죠. -_-a

운빈현님/ 책 사는 속도가 읽는 속도는 물론이요, 정리하는 속도도 못 따라가서 좀 찜찜하긴 하지만, 언젠가 시간 많아질 날을 위하야, 온갖 잡다구리 보물 모으는 까마귀마냥, 계속 사들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