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하드백 도착!!!

 

 

 

 

 

 

 

 

 

 

 

 

 

 

 

 

 

 

 

 

 

 

 

 

 

 

 

 

 

 

 

 

이 시리즈가 처음 나왔을때의 열광을 기억한다. 처음 이 믿기지 않을만큼 아름다운 천장정의 세계문학 시리즈를 본 것은 어느 캐나다 사람의 블로그에서였다. 알고보니, 영국에서만 판매. 그것도 죄다 품절. 영미권의 아름다운 표지의 펭귄 세계문학을 사랑하는 많은 북러버들이 영국에서, 혹은 나중에 검색검색 하다 알았는데, 캐나다의 중고서점에서 구할 수 있었다.

 

후에 미국 아마존에서 판다는 소식을 들은 것도 한참이 지나서였고, 반년쯤 후에야 나올 -_-; 시리즈를 프리 오더 하고 있었다. 달력에 동그라미 쳐두고, 그 달에 주문해서 마침내 받아서 처음 책을 쓰다듬었을때의 그 환희란. 우왕 -

 

펭귄 블로그에서 봤던 코랄 스미스의 인터뷰는 못 찾았는데, 아파트먼트 테라피에서 인용해둔거.

 

 

"All the books in this series have patterns that adhere to a strict grid...we set up mood boards of visual ideas - textures, ornaments, objects, colours, all inspired by themes from the stories or by the period, or just the novel's atmosphere"

 

디자인 스폰지의 인터뷰

 http://www.designsponge.com/2009/10/interview-coralie-bickford-smith-penguin-classics.html

 

 

How was the Cloth-bound Classics project conceived? How did it evolve? Was coming up with patterns one of the original concepts?

The series grew out of my mild obsession with cloth bindings, which I’ve been able to indulge on an occasional basis for a while. Titles including Hans Christian Andersesn’s Fairy Tales and Penguin’s Poems for Life were well received and – crucially – sold well, so it was decided that I would bring a similar aesthetic to this series. I decided early on to use patterns that all conform to the same grid – it seemed the best way to impose a recognizable style that could work across a series of ten or more books, while allowing the covers to convey something of the character of the individual titles.

How did you choose the motifs for the patterns? Was it hard to narrow down an entire novel into one icon?

One of the great things about designing for the classics is that the material is so rich and full of possibilities – it’s not about finding the one and only perfect signifier for a book, but one that works within the context of this series, and perhaps which takes a slightly new angle on a familiar work. I read the books and discussed them with one of out picture researchers, Isabelle De Cat, then we created mood boards full of ideas, and narrowed it down from there. Some of the final patterns are more literal than others. The peacock feather on Dorian Grey, for example, plays on the book’s themes of vanity and the superficial, whereas the leaf motif on Jane Eyre refers directly to the lightning-blasted chestnut tree, a concrete element in the text that serves as a potent symbol of the book’s central relationship.

 

 

 

What were the biggest challenges in this project?

Getting the foil blocking right took some time. Matte foil is a tricky material, especially on cloth, with different colour foils behaving differently on press, and I was quite demanding in terms of getting as much out of the process as possible. So there were visits to the printers, discussions and experiments. I had to make fine adjustments to some of the designs to take account of the tolerances of the machines, and the printers put in a lot of work to achieve the end result as well.

 

 

 

 

 

북로드의 세계문학 시리즈 담당자는 무엇을 고민했는지 묻고 싶다.

실물의 퀄러티나 패턴의 디테일마저 조악해서, 서점에서 마주할때마다 존재 자체가 참담하다.

 

책을 그 표지로 판단하지 말라. 라는 말이 있다. 동의한다.

하지만, 출판사의 이름을 건  '세계문학' 시리즈를 내는 것에 있어, 표지와 장정에 대한 마인드를 보니,

이 시리즈는 보나마나다.

 

열린책들, 민음사, 문학동네, 문학과 지성사, 을유, 바벨의 도서관, 펭귄클래식코리아 등등. 세세하게 파고들면 각각의 작품들에 장단점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각각의 출판사들의 '세계문학' 시리즈를 관통하는 콘셉트만은 분명하다.

 

북로드 세계문학 시리즈의 콘셉트는 무엇일까??

 

 

* 플러스, 역자 정보 없는 세계문학 시리즈에 '북로드' 와 '더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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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영 2016-02-19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성과 감성만 구입하셨나요 아니면 아예 세트로 구입하셨나요? 아 소장욕구 팡팡 터지네요

하이드 2016-02-19 23:09   좋아요 0 | URL
열 권 정도 있어요. 실물은 더 예쁩니다. ^^
 
아이스 87분서 시리즈
에드 맥베인 지음, 이동윤 옮김 / 검은숲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87분서 시리즈의 재미를 상중하로 나눈다면, 하. 정도의 재미이지 않을까. 특상의 재미인 살인의 쐐기를 읽고 난 다음이라면 더욱더. 87분서에 대한 애정으로 읽을 작정이 아니라면, 추천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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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넬리의 작품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주인공 캐시디 블랙이 첫 등장한다. 환락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승부. 달이 공허의 틈에 숨을 때, 진짜 어둠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날 밤, 그 시각에 일어난 일이 단순한 우연이었는지 아니면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공허한 밤의 틈새로 불행을 내뿜는 달 아래에서, 캐시 블랙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의 반쪽이자 절도 파트너 맥스를 잃어야만 했다. 5년의 수감생활 끝에 가석방의 기회를 얻은 캐시는 전과자라는 신분의 한계를 견디지 못하고 다시 한 번 범죄로 눈을 돌린다.

 

 

 

 

 

 

스튜어트 맥브라이드 <콜드 그래닛>

형사 로건 맥레이 시리즈 제1편. 2005년 첫 선을 보이며 2013년 현재까지 총 8편의 시리즈가 발표된 스튜어트 맥브라이드의 로건 맥레이 시리즈는 스코틀랜드의 화강암 도시 애버딘을 배경으로 잔혹한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로건 맥레이와 그 주변의 다양하고 개성적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스릴러와는 차별성을 두는 차갑고 건조한 분위기와 함께 로건 맥레이 시리즈에서도 발 맥더미드, 이언 랭킨 등 스코틀랜드 대표 작가들로 대표되는 스코틀랜드 특유의 타탄 누아르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콜드 그래닛>은 발표 후 현존하는 미국 최고의 범죄 문학 작가로 손꼽히는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에 근접했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대중성과 완성도에서 큰 평가를 받았다.

 

 

 

요즘 가뜩이나 책을 많이 사서 .. (누가 샀지?!) 읽을 책이 샵에 -_-;;; 쌓여 직원 눈치가;; 눈치가;;; 근데, 또 완전 읽고 싶은 미스터리 두 권 도!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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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친구들의 행성 폴라 데이 앤 나이트 Polar Day & Night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작은 친구들의 행성. 재미 보증 존 스칼지의 작품이다. '노인의 전쟁' 시리즈 이후, 두 권의 신간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스타일과 다른 어두운 느낌의 신간이 나오기 전 그간의 존 스칼지 스타일인 이 작품이 먼저 나왔다.

 

존 스칼지 작품의 미덕 중 하나는 계속 계속 재미있어 지기만 한다는거다.

막장 드라마의 결론은 뻔하지만, 주인공이 너무 괴롭힘만 당하면 읽는 독자는 짜증난다. 물론 클라이막스를 위한 가슴 아픈 장면들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후의 통쾌함이 무지 강하다. 점점 계속 통쾌해지는 기분. 이 이 작품에선 절정에 달한다.고나 할까.

 

우주개척 시대, 자라투스트라 기업이 독점 개발 하고 있는 자라 23행성에서 측량업자로 일하는 잭 할로웨이는 좋지 않은 때에 절벽을 날려 버리는 좋지 않은 실수를 한다. 계약 파기 직전에 무너진 절벽에서 '태양석', 우주에서 가장 가치있는 돌맹이.를 발견하면서 위기 극복.

 

잔머리(?) 의 대가인 잭 할로웨이는 그게 단순히 잔머리인지 아니면 거대한 계획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예술로 책략을 짜낸다.

 

나는 SF, 미스터리, 스릴러 이런 장르 소설을 좋아하지만, 딱히 일반인(?)에게 추천하지는 않는다. 존 스칼지라면 어느때라도 추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에서도 이 작품 '작은 친구들의 행성' 은

 

고양이와 외계인이 합쳐진 것 같은 귀여움의 귀여움을 위한 귀여움에 의해 만들어진 것 같은 '보송이' 등장, 잭 할로웨이에 늘 붙어 있는 개 '칼' 잭 할로웨이를 싫어하는(?) 잭 할로웨이의 친구들도 칼만은 좋아한다.

 

털 있는 동물에 대한 무한 사랑의 인간종들이 보면 더욱 좋아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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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테이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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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결론을 어떻게 내건 그건 독자의 몫이겠다.

성공과 추락, 돈과 명예에 대해 시나리오 작가 데이빗 아미타지를 주인공인 이 이야기는 '재미있다.'

더글라스 케네디, 미국 작가지만, 유럽에서, 특히 프랑스에서 더 사랑받는 작가이다.

 

이 짧은 책에 ( 분량이 적은 것은 결코 아니다. 옮긴이 말처럼 '빅픽처' 만큼이나 재미로는 휘몰아치는 작품이고, 책 한 권에 이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 짧은) 성공과 몰락과 재기와 배신과 탐욕과 등등등이 다 담겨 있다.

 

데이빗 아미티지는 서점 점원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글을 쓰는 작가이다. 아내인 루시는 성공하지 못한 배우이다. 이 작품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것은 데이빗의 딸에 대한 사랑이다.

 

더글라스 케네디는 눈부신 성공과 함께 그 성공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를 많이 다루고 있는데, 이 작품 역시 그렇다.

프로가 되지 못한, 대중과 평론에 인정받지 못한, 운 없고, 능력있는 예술가들은 얼마나 많은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이야기에서 그들은 '운 좋게' 성공의 길을 걷게 된다. 험란한만큼 달콤한 성공의 길 말이다.

 

그가 '끈기있게' '꾸준히' 십년이 넘는 시간동안 생계를 '서점'에서 파트타임 하는 것으로 유지하는 무능력한 가장으로 '작가'인 자신의 정체성을 놓지 않고 아무도 읽어주지 않는 작품을 써 왔다는 점은 중요하다. 간과하기 쉽고, 현실처럼 재미도 없지만 말이다.

 

그런 긴긴 시간은 단 몇 페이지로 나오고, 곧바로 그가 꿈만 같은 성공의 달콤한 열매를 즐길 때, 그의 몰락은 예견되어 있다.

길고 긴 평행선으로 지리하고 고된 비정규직의 가장에서 누구나 찾는 성공의 아이콘으로 수직상승, 높이 오른만큼 깊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 그 과정 과정이 그야말로 숨 쉴틈 없이 페이지를 넘기게 한다.

 

성공은 무엇인가, 성공하기 위해, 성공한 지금, 실패한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 결론이 단순명료하다.

 

'일이나 열심히 하자'며.

 

죽은 듯이 자고 깨어났다. 아홉 시간을 푹 잤더니 기운이 넘쳤다. 베개에서 고개를 뗐다. 작가로서 성공을 거둔 이후 내가 얼마나 긴장감 속에서 피곤하게 살았는지 비로소 깨달았다. 사람들은 흔히 성공하면 삶이 편해질 것이라 여긴다. 하지만 성공하면 삶은 어쩔 수 없이 더 복잡해진다. 아니, 더욱 복잡해지기를 바라는지도 모른다. 더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한 갈증에 자극을 받으며 더욱 매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바라던 걸 성취하면 도 다른 바람이 홀연히 나타난다. 그 바람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우린 또 다시 결핍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러면 다시 완벽한 만족감을 얻기 위해 모든 걸 걸고 달려든다. 그때껏 이룬 것들을 모두 뒤엎더라도 새로운 성취와 변화를 찾아 매진한다.

 

새로운 성취를 이루면 도 다른 의문이 고개를 쳐든다. 이 모든 걸 그대로 지켜낼 수 있을까? 모래처럼 손아귀에서 슬며시 빠져 나가는 건 아닐까? 아니, 더 나쁜 경우는 그 모든 것에 질려 버려 사실은 이전에 이루었던 게 진정 원하던 게 아니었을지 자못 후회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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