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 화이트 노이즈 - 돈 드릴로
별 세개 밖에 안 줬지만, '공부 하는 기분으로 읽어보시오!' 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이긴 하다.
핀천과 더불어 포스트모던 양대작가로 꼽힌다는데,
간만에 머리에 쥐나면서 읽은 책이다.
키워드는 - 죽음에 대한 공포, 히틀러, 가족의 해체및 결합, 가상, 티비, 물질주의

138.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 한비야
처음으로 진지하게 읽어낸 한비야의 책
월드비전이라는 긴급구호 단체에서의 5년간의 경험이다.
'열정' 과 '사랑' 을 이기는 것은 없다!

139. 사막에 펭귄이? 허풍도 심하시네
지구온난화의 허와 실에 대한 르피가로지 환경전문 기자의 위트있고 의의 있는 이야기.
주제도, 글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이야기들임에는 분명하다.

140.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익사체
플레이보이 단편집에 실렸던 소설들을 모았다.
마르께스의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익사체'를 비롯하여 보르헤스, 업다이크, 등의 금세기 현대작가들의 단편들이 모여있다. 아무리 단편집이지만, 좀 개념없이 모아 놓아서 뜬금없긴 하지만, 누구라도 여러 단편 중에 한두개는 맘에 들 정도로 여러 종류,부문의 소설들이 모여있다.

141. 전쟁을 위한 기도 - 마크 트웨인
마크 트웨인의 전쟁 우화.
한편의 서사시와 같은 이 우화는
고맙게도 삽화와 번역과 원본이 함께 실려있다.
짧은 내용에도 불구하고 무거운 주제의 책.

142. 불륜과 남미 - 요시모토 바나나
이럴때 작가가 좀 부럽지.
남미 여행을 하면서, 단편을 썼다.
멋진 사진과 단편 소설과 환상 일러스트. 뒤에는 일정까지 나와 있다.
역시 완전 싫어하기는 정말 힘든 작가이다.

143.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로저 젤라즈니
우리나라에 꽤나 많이 번역된 로저 젤라즈니의 작품.
그 중 단편 모음집이다.
시적이고, 아름답고, 또 슬프다.
강력 추천!
144. unnatural exposure - patricia cornwell
여덟번째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케이를 좋아했던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여기선 좀 짜증이 확 날 수 있다.
혼자인데 너무 익숙해진 케이. 정말 여러 사람 답답하게 한다.
마크의 죽음에 대해 새롭게 밝혀지는 사실.
전편이 테러범과의 이야기였다면, 이번편은 미확인 바이러스와의 전쟁.
언제나 그랬듯이 페이지에서 눈을 못 때게 하는 책임은 변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