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는 제목을 적는게 좀 어색하긴 하다. 보통은 '요즘'이란 말이 들어갈만큼 참지 못하니깐;; 

3일째 사고 싶다고만 해두자. 

















사고 싶은 책은 가노 료이치의 '환상의 여자'인데, 적립금 모일때까지 기다리고 있고, 지금 읽을 책 많고, 제물의 야회 다시 읽고 읽을까 싶어서 참을 수 있달까. 나의 참을성을 시험에 들게 하지 않으려 기프티북이 도착했다. 이러시면 아니 .. 냉큼 받습니다. 


제물의 야회 찾아보다가 엄청난 페이퍼를 발견했다. 


http://blog.aladin.co.kr/misshide/2634446

2009년에 책읽은거 정리해둔거다. 


내가 얼마전에 옛날 페이퍼 보다가 쓰기를, 은행다닐때 시간 가장 없었을텐데 책 막 한달에 서른권씩 읽고 그랬었네, 대단해.

출근시간 20분, 퇴근시간 20분, 밤에 자기 전에. 라고 써 두었다고. 2009년의 나 대단해! 라고. 


근데, '제물의 야회'도 2009년에 읽은 책이어서 찾다보니 2009년 페이퍼가 또 튀어나왔는데, 

책을 권수로는 한 40여권 읽었더라. 2월에. 원서도 몇 권 껴 있고, 소설만 있는 것도 아니고. 


와... 나 진짜 부지런히 읽어야지. 지금은 시간도 많은데. 

아, 근데, 생각해보니 2009년은 은행 다닐때 아니라 러쉬 다닐때였나 싶다. 비누 팔고 다닌다고 시간 더 없었을 때인 것 같은데.시간이 없으면 책을 더 많이 읽는건건가. 


아자젤 페이퍼 쓰려고 들어왔다가 지금 열라 재미있게 보고 있는 미드 대스포를 당하고 충격 받아 (댓글은 삭제했으니, 더 이상 제 서재에 스포는 없습니다. ㅠㅠ 진짜 폭풍 울고 싶다. 왜 그러셨어요.ㅜㅜ)  컴퓨터 끄고 커피 타서 다시 컴퓨터 키고 앉아 아자젤 페이퍼 쓰려다 가노 료이치 책 눈에 들어와서 가노 료이치 이야기만 하고 2009년 추억팔이만 하고 가네. 


여튼,'아자젤' 짱 재미있습니다. 

단편인데, 아이작 아시모프의 매력을 새로이 발견하며 읽고 있어요. 


 표지는 딱 열린책들 스러운 표지인데, 저 악마, 2cm 빨간 악마가 반짝이인데 컴으로는 안 보이고, 북플로도 확실히 표현되지 않아서 이야기해둔다. 귀엽다. 


커피 마시며 책 마저 읽어야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5-03-12 1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3-12 11: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푸라기 여자
카트린 아를레 지음, 홍은주 옮김 / 북하우스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카트린 아를레의'지푸라기 여자'를 읽는 것은 아마 두번째이다. 해남인가 동서 버전인가로 가지고 있고, 아주아주 오래전에, 한 십년전쯤? 에나 읽었던 것 같다. 워낙 강력한 결말 덕분에 줄거리 정도는 기억하고 있었는데, 다시 읽으니, 당연히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옮긴이의 말에 나온것처럼 주인공 힐데가르트에 감정이입하는 거, 십년 전에는 못했던 것 같다.


이번에 읽으면서는 신데렐라로 억만장자의 부인이 되고, 차곡차곡 추락하게 되는 주인공을 보며,조목조목 맞는 말만 해서 아구창 한 대 날려버리고 싶은 악역의 말에 공감하면서도 그렇게까지밖에 할 수 없었던 지푸라기 여자의 초라하고 희망없는 일상에도 이해가 간다 


함부르크 폭격에 가족을 읽은 힐데가르트는 번역일로 생계를 꾸려가며, 지긋지긋한 생활고를 벗어나는 꿈을 가지고 있다.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부자남자와 결혼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신문의 결혼정보란을 열심히 본다. 남자를 신분상승의 도구로 본다. 는 것만은 아닌게, 그게 애인을 구하는 '여자'의 광고였더라도 힐데가르트는 정성을 다해 편지를 썼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 시절에 억만장자와 결혼하는 것과 같은 정도의 '로또'를 팔았다면, 매주 로또를 사며 꿈을 꿨을테니 말이다. 


미스터리물로서도 부족하지 않고, 심리소설로도 훌륭하다. 


처음 힐데가르트가 찾아갔을때 그녀에게 왜 지원했냐고 묻자 그녀는 '한달에 열흘만 사는게 싫어서요' 라고 대답한다.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묻자 '월세 걱정, 돈 걱정 안 하고 지낼 수 있는게 한달에 열흘 정도' 라고 답한다. 우와, 이런 생활 디테일. 한국에서 개인사업자 하세요? 임대료 내는 사람들에게 폭풍공감가는 디테일에 힐데가르트를 한심해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는지도 모르겠다 


여튼, 이 작품은 훌륭하다. 


한 여자, 불쌍한 지푸라기 여자의 인생을 농락하는 악마와 농락당할 수밖에 없었던 지푸라기 사람의 운명.에 대해 자이로드롭처럼 끌어 올려 끊어진 줄 달린 번지점프처럼 꼭대기에서 밀어버리는 작가의 현란한 글발. 


굳이 겪어보지 않더라도, 나이와 경험을 많이 먹어 공감하건, 아직 애기라 이런 이야기는 생소하건간에 이렇게 마음그릇을 넓혀갈 수 있다는 것이 소설을 읽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소설을 읽는데

굳이 이유같은건 없어도 되긴 하지만..


표지색이 굉장히 고운데 책보다 1mm 정도인가 커서 아래 위로 닳음. 책하고 딱 맞게 만들어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드러누운 밤 창비세계문학 39
훌리오 코르타사르 지음, 박병규 옮김 / 창비 / 201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읽는 홀리오 꼬르따사르의 단편집이다. 아르헨티나 작가의 환상문학이라고 하니 보르헤스, 마르케스, 요사 뭐 이런 작가들을 떠올렸다. 번역되기 전부터 워낙 대단한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서 기대하고 읽었는데, 대단한 작가를 만났다 싶다. 


추리소설을 처음 좋아하기 시작했을 때 나를 끌어줬던 것이 에드 맥베인과 미야베 미유키였다면, 소설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했을때의 나를 끌어줬던건 마르케스와 보르헤스였다. 중남미 소설들을 좋아해서 번역된 작품들은 다 찾아 읽었던 것 같다. 그 때에 비해 지금은 워낙 다양하게 나오니 놓치고 있는 작가들도 많으리라 생각되지만, 중남미 소설에 대한 애정을 되살려주는 작품이다. 


'마술적 사실주의'와 꼬르따사르의 '환상문학'은 좀 다르게 느껴진다. 전자가 '마술적'에 방점을 둔다면 환상문학은 좀 더 현실이 중심이다. 현실의 반대는 '환상'이 아니라 '비현실' 이라는 관점에서의 환상문학. 써놓고 보니 좀 이상하지만, 뒤에 해설도 잘 나와 있고, 흥미진진하다. 해설에서 옮겨보면 "꼬르따사르 작품에서 환상은,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점점 약해지는 현실(또는 현실적인 요소)과 점점 강해지는 비현실(또는 비현실적인 요소)의 간섭 상태에서 발생한다."  


해설까지 끌어와 언급해 두는 것은 이건 '판타지'도 아니고, '마술'도 아닌 지금 살고 있는 '현실'에 '비현실'이 끼어들어 뭐가 뭔지 모르게 되어버리고, 독자가 끊임없이 질문하게 만드는,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소설과는 꽤나 다른 형식이었어서 그런다. 


뭐? 뭐? 뭐? 뭐?! 이러면서 읽게 된달까;; 


작가가 여성작가인가 찾아볼만큼 문장이 섬세하다. 현대적이고, 때때로 귀엽기까지 하다. 이야기는 엄청 풍부하다. '마술적 사실주의'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는데,'마술적 사실주의'가 점점점점 압도당하는 신화?설화? 마술? 이라면, 꼬르따사르는 '환상특급' 과 같은 일상의 비현실.이라고 할까. 


꼬르따사르는 외교관인 아버지로 인해 벨기에에서 태어나고 유년시절을 보냈다. 벨기에,파리 등지의 유럽이 아르헨티나와 함께 배경으로 많이 나온다. 모두 단편이고 마지막의 '추격자'만이 중편이다. '추격자'는 조니라는 시대의 장을 넘긴 천재(?) 알토 색소포니스트와 그의 전기를 쓰고 매니저 역할도 하는 재즈 칼럼니스트 브루노의 이야기인데  조니가 천재 작가인 자신을 이야기하는 것 같기도 하고, 재즈칼럼니스트인 브루노에게서도 작가 자신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며 읽었다. 뒤에 보니 '찰리 파커' 를 모델로 한 글이라고 한다. 


단 두 장의 짧은 단편을 포함해 짤막한 단편들인데 이야기 자체도 흥미진진한데, 뭔가 해석의 여지가 많아 재미나다. 이런저런 설들도 있나본데, 작가는 그런거 없다.고. 하지만, '소설'이라는게 작가의 의도 포함 시대성과 독자의 경험성이 모두 포함되어 해석되는 것이 맞지 싶다. 


첫 단편인 '점거당한 집'부터 압도적이다. 홀리오 꼬르따사르가 긴가민가 한다면, 몇 장 안되는 첫 단편 '점거당한 집'을 읽어보고 재미있겠다! 싶으면 계속 읽어나가면 된다. 이런류의(?) '집' 이야기를 읽으면 자동적으로 셜리 잭슨이 떠오르니 병이다. 첫 단편까지는 재미있겠는걸 싶지만 아직 이 작가만의 특색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면, 


두번째 단편인 '빠리의 아가씨에게 보내는 편지' 부터는 ...응? 뭐라고? 하며 읽게 된다. 단어나 문장이 귀엽고 적절해서 천재과의 작가가 술술 써내리는 모습이 상상된다.


우리 두사람은 상호공존이라는 단순하고도 흡족한 계획을 세웠으므로 당신이 9월에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오면 나는 다른집을 구해야 하고... 그러나 지금 그 일로 편지를 쓰는 것은 아닙니다. 이 편지를 보내는 이유는 토끼 때문인데, 당신도 알아두는 게 좋을것 같습니다. 또다른 이유는 내가 편지 쓰기를 좋아하고, 어쩌면 지금 비가오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뭔가 되게 소녀소녀한 분위기의 글이다. 중남미 작가의 환상문학이라기보다 일본 여작가의 글같은?

결말이 살짝 충격이라도 계속 읽어나가면 다음 작품은 '먼 곳의 여자'이다. 이런 작품들이 꼬르따사르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것 같다. 현실에 끼어드는 비현실. 표제작인 '드러누운 밤'도 그렇고, '맞물린 공원', '키클라데스 제도의 우상' ,'어머니의 편지,'악마의 침' 등의 작품들에서 나타나는 특장이다. 


'시내버스'나 '남부고속도로' 같은 작품도 재미있다. 왜 그런지, 무슨 일인지 이야기해주지 않는 불친절함, 그러나 이야기 속에서 점점 고조되는 긴장과 두근거림으로 독자의 상상력을 마구 자극한다. 기승전결이 아니라 승과 결만 있는 것 같은데 그 상황에서도 빨려들게 만드는 작가의 힘. 그리고 이야기의 어떤 장면을 봐도 재미있게 만드는 힘이기도 할테고. 


여기서 또 옮긴이 해설 중 한 부분을 옮긴다. 


폴 굿먼이라는 사람은 일찍이 소설이란, 가능성에서 시작하여 개연성으로 나아가고 필연성으로 마무리된다고 이야기했다. 줄거리가 전개됨에 따라서 '그럴 수도 있겠다'에서 '그럴듯하다'로. 마지막에는 '그래야만 한다'고 독자가 설득당한다는 것이다.꼬르따사르 작품은 이와 정반대로 전개된다고 말할 수있다. 필연성-개연성-가능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때 필연성이란 작품의 나머지 부분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며,가능성이란 새로운 차원의 열림이다. 


해설까지 옮겨가며 좀 길어진 리뷰이긴 한데, 한 작품도 버릴 작품없이 한번도 빠짐없이 매번 감탄하며 읽었다. 이 책만 계속 반복해서 읽을 수도 있을 것 같은 그런 책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해한모리군 2015-03-09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만 계속 반복해서 읽을 수도 있을 것 같은 그런 책이다.˝

아... 멋진 리뷰네요.

오닝 2015-04-09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저는 번역가 최주언입니다. 환상문학에 관심 있으시다면, 제가 이번에 출간 준비중인 판타지 풍 고전 단편집 <이상한 나라의 이야기>도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아 댓글 남겨요^^
허버트 조지 웰스의 <눈먼 자들의 나라> 등 세 작품과 로드 던세이니, 너새니얼 호손의 작품까지 총 다섯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간을 위해 텀블벅에서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www.tumblbug.com/weirdtales (프로젝트 페이지입니다^^)
 
0의 살인 하야미 삼남매 시리즈
아비코 다케마루 지음, 김은모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작가의 이름에 센걸 기대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가볍고 유머러스하게 사건이 흘러갈갈줄이야. 하야미 교조 경위, 그와 함께하는 기시마치도 맹하고, 동생 둘은 누가 누구여도 상관없는 캐릭터. 이야기는 재미있으나 범인은 잡지도 못하고 시종일관 히히덕대는 분위기에 동참하고 싶지는 않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설의 소설에 의한 소설을 위한 사이트 소설리스트 


소설리스트라는 사이트가 있다. 소설리스트 필진들이 소개했던 2014년, 올해의 책때 이야기했던 것 같다.

http://blog.aladin.co.kr/misshide/7308971 이 때 골랐던 플래너리 오코너는 아직 안 읽고 있지만,성소녀는 2015년 1월의 책,아마도 나의 올타임 베스트, 창비세계문학을 다시 보게 된 레파토리.


그 소설리스트에서 '소설 읽기를 시작하는 이를 위한 리스트'를 만들었다. 

리스트안에 읽은 책들 중에추천하고 싶은 책들은 다음과 같다. 















































리스트에 책이 정말 많다. 뒤로갈수록 듬성듬성하게 옮겨놓긴 했는데, 무슨 책을 읽을까 하는 사람들이 참조하면 좋은 리스트일 것 같다. 


전체 리스트는 여기 http://sosullist.com/archives/4970


이 리스트를 훑어보면서 처음 든 생각은 소설 처음 읽는 사람들에게 이런 책들 행여나 읽히겠다. 

책근육이라는게 있다면, 책 안 읽던 사람이 '재미있고','유의미하고', '보람있게' 읽기에는 위의 책들은 책 좀 읽는 사람들이 읽어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들인 것 같은데 말이다. 

헬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무턱대고 운동한다고 해서 운동되지 않고, 자루함만 느끼고, 때려치게 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


그런면에서는 재미있는 단편들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리뷰 쓰거나 할 때 책 추천하는 기준은 기본적인 책근육을 갖춘사람들에게의 추천이다. 오늘 아침에 리뷰 쓴 '캔자스의 유령' 의 이야기들만 하더라도, 각 단편의 설정들이 너무 신박하고, 거기에서 벌어지는 인간관계들이 신선하고, 신기한 이야기들에 읽으면서 진짜 즐거웠고, 이 정도의 책이라면 소설 읽어온 사람들에게 정말 재미있을꺼라고 생각하고 강력추천한거였지만, 평소 책 안 읽는 사람들에겐 이게 특별히 신선하지도, 특별히 신기하지도 않고, 새로움도 익숙함도 없이 낯설기만 할테니, 추천하기 힘들다. 


알라딘 서재를 제외한 주변에는 책 읽기에 곤란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무슨 얘긴지 아시는 분은 아시겠죠.) 대부분이다.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좋은거는 알겠는데, 시작이 안 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은 정말 열심히 한다는 점에서 나는 책읽기를 운동이랑 비교하곤 하는데, 돈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몸/마음의 양식이 되어주고, 스트레스 레벨을 낮춰주어 정신을 건강하게 한다는 점도 같다. 그리고, 하는 사람은 계속 하는데, 안 하는 사람은 계속 안 한다는 점도 같다.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말을 내가 전혀 믿지 않는 것처럼, 운동할 시간 내기가 힘들다는 나의 말도 나는 믿지 않는다. 공평. 


이범의 '성장문답' 을 올리며 마무리 



10분 정도의 동영상인데, 걱정되는 초딩 자녀는 없지만, 공감간다. 하고 싶은 일이 없는 청소년, 젊은세대, 어른들에게대 해당되는 거라고 생각되니깐. 

결론은 '역량교육', 책을 읽어라. 이다. 그릇을 키우는 일.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이드 2015-03-08 16: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요즘 옛날 페이퍼들 삭제하고 있는데, 보니깐 은행 다닐때 한달에 책을 삼십권씩 읽었더라. 책읽는 시간은 출근시간 20분, 퇴근시간 20분, 점심시간 50분 자기 전에. 라고 적어놓았다. 과거의 나, 대단해. 그에 비하면, 지금의 나, 분발해!

유부만두 2015-03-08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목록에서 하이드님이 고르신 책들 중... 전 네 권(5권?) 읽었어요. .. 책근육 얘긴 공감이에요. 그런데 그 책근육도 세부적으론 소설근육, 시근육, 인문근육, 철학근육 다 다른듯해요. 전 소설근육만 그나마 키우는중이에요 ^^;;

하이드 2015-03-08 19:44   좋아요 0 | URL
네, 일단 기본적인 근육을 키워야, 세부적인 근육을 키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안 읽은 책이 많으면 읽을 책이 많아 좋은거죠~ ^^

크사나 2015-03-10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소설근육만 써서...요샌 그나마도 스마트폰을 위한 손가락근육에 밀려나는 듯요. 레이 브래드버리는 첨입니다 궁금궁금

하이드 2015-03-13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서재 글이 무슨 포탈글도 아니고, 글 맥락과 상관없이 혼잣말 댓글 다시는 건 매너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15-03-15 2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