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1부 세트 - 전2권 밀레니엄 (뿔) 1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뿔(웅진)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아주 오래간만에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난 책을 만났다. 워낙 입소문도 무성하고, 추천도 많은 책이라 아무리 리뷰에서 진짜 최고랍니다. 하고 덧붙여도 호평의 바닷가에 물 한바가지 붓는 겪도 안 될듯하다만.  

재미도, 주제도, 의미도, 감동도 있는 책이다.
비슷하게 메가셀러였던 다빈치 코드는 개인적으로 별로였고, 해리 포터는 좋아한다. 어린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인 것이 부각되었지만, 어른들을 위한 다크 페어리 테일이었다는 것이 내 감상  

여튼, 재미는 있겠지. 하고 읽었는데도 기대 이상이다. 
 

두 명의 중심 인물이 나온다.
잡지 밀레니엄의 편집자이자 발행인인 미카엘과 금치산자 천재 여성 해커 리스베트  

두 권이지만, 한 권으로도 낼 수 있는 양이었다고 생각되는데, 여튼, 이야기도, 등장인물도, 사건도 서서히 촘촘하게 드러나는데, 중간에 지루할 틈이 없다.  

리스베트는 비단 천재 해커라서만이 아니라 (이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먼치킨 캐릭터이긴 하지만, 미카엘은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딘 강직한 호감형 히어로다.  

스티그 라르슨은 밀레니엄 시리즈에서 사회 비판적 성격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 이 부분에선 마르틴 벡 시리즈도 생각난다. 뭔가 스웨덴 미스터리의 한 경향이라고도 할 수 있을까?) 여기에서는 폭행당하는 여성, '밀레니엄'으로 나왔던 제목이 '여자를 증오하는 남자들' (원 부제였던)로 나오고, 매 챕터가 스웨덴 여성의 몇 퍼센트가 성폭행 당했다. 위협 당했다. 신고하지 못한다. 등등으로 시작한다.  

후에 보면 (사실, 지금 봐도) 가장 얼토당토 않을 세계적인 광기인 투기 문제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좀 길지만 인용해 본다.  

그는 동료 경제 기자들을 경멸했는데, 그 경멸은 인간의 기본적이 윤리마큼이나 명백한 진실들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그가 보기에 등식은 간단했다. 터무니없는 투기로 수백만 크로나를 날린 은행 이사는 그 자리에 앉아 있으면 안 되었다. 사욕을 위해 유령 회사들을 만들어놓은 기업체 CEO는 감방에 들어가야 했다. 마당에 공용 화장실이 있는 비좁은 원룸을 학생들에게 임대하면서, 세금을 떼어먹으려 집세 영수증은 발행해 주지도 않는 악덕 집주인은 죄인 공시대에 거꾸로 매달아 놔야 했다.

미카엘 블롬크비스트가 생각하는 경제 기자의 사명은 자명했다. 그것은 소액 투자자들의 돈을 끌어들여 말도 안 되는 인터넷 벤처 회사들에 투기함으로써 금융 위기를 초래한 재계의 늑대들을 조사하고 그 가면을 벗겨 내는 일이었다. 그의 의견에 따르면, 기자의 진정한 책무는 정치 기자들이 장관이나 국회 의원들의 비리를 가차 없이 감시하는 것과 같은 열정으로 기업체의 우두머리들을 조사하는 일이었다. 어떤 정당 대표를 우상으로 만들려는 정신 나간 정치 기자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이 나라의 수많은 경제 기자들이 재계의 한심한 젊은 늑대들을 대중의 인기스타로 떠받드는 일에 광분하고 있는 것이다! ...... 미카엘로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97-  

 이 외에도 나치즘, 나치즘의 잔재에 대해서도 이 책에서는 큰 주제로 다루고 있다.  

그러고보면, 그가 비판하는 것을 현실의 스티그 라르손처럼 비판하고 대항하는 것이 미카엘이고, 아마 그의 숨겨진 판타지 같은 것이 리스베트가 아닌가 싶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주절거렸지만, 이 책은 기본적으로 무지하게 재미난 미스터리이다.
수십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반전이 있지만, 반전 조차도 이 책의 수 많은 재미 중에 하나일 뿐이다.  

대기업의 총수인 헨리 방예르에게 수십년 전에 죽은 손녀딸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은 미카엘, 그녀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며 방예르가의 어두운 비밀을 열게 되고, 동시에 자신을 무너뜨린 국제 사기범 같은 베네르스트룀, 엄청 나쁜 놈으로 나오는데, 이름만 존재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만 무성하다. 이 부분이 대단히 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나쁜 한 놈이 아니라 이 세상의 거대악을 대표하는 존재.로까지 느껴지기도 한다. 여튼, 그 베네르스트룀에게 깨지고 다시 붙는 그런 이야기가 함께 나온다.  

요사의 극찬, 아니 격찬이 소설 말미에 여섯 페이지 정도에 걸쳐 실려 있는데, (노벨상까지 탔으니 크레딧이 확 올라갔을듯) 이 황당하고, 우연 가득한 소설을 순진하게 읽어내리게 되는 것은 스티그 라르손의 세밀한 묘사, 아주 현실적인 세부 사항들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다른 좋은 이야기들도 많은데, 이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 것은 그런 현실적인 세부 사항들이 소설의 재미와는 별도로 (아니, 별도로 할 수는 없나? ) 굉장한 잔재미를 주기 때문이다. 일테면, 헨리 방예르를 처음 만날때 묘사한 그의 서재 모습이라던가, 아주 추운 계절에 외딴 손님집에서 지내게 되어 당황하게 되며 묘사되는 그 추위 같은 부분 말이다. 대단히 매력적이다.  

이것은 메가 셀러인 재미난 미스터리 소설. 정도로 읽어도 좋고,
스티그 라르손이 이야기하고자 했던 많은 주제들과 사회를 생각하며 읽어도 좋겠다.  

이 책은 일단 3부까지 나온 1부인데, 사건은 마무리 되지만, 끝이 꼭 반지의 제왕 같아서 (프로도와 샘이 강물을 건너가며 급 끝나 버리는 것 같은) 2,3부를 열렬히 기다리게 만든다.
얼른 나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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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1-02-14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재미있죠. ㅠ_ㅠ
작가가 더이상 책을 쓸 수 없는 사람이란 것이 너무 안타까워요. ㅠ_ㅠ 일전에도 떠들어댔지만 ^^; 개인적으로 리스베트는 스밀라 이후로 최고 멋진 여주인공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두 주인공 외 주변인물들도 무척 매력적이고.. 암튼 생각할수록 가슴이 막 뜨거워지고 뭔가 울컥. 하게 되는 책.

근데요, 요사의 격찬이 여섯페이지라니!!! 새 책으로 다시 구입해야 한단 말인가 -_-;;;;;;;

하이드 2011-02-14 12:43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전 책에는 요사의 극.. 아니 격찬 없어요?
새로 구입하실 것 까지는 없을 것 같아요. 한 권으로 새로 나온 것도 아니고, 똑같이 두 권인데요 뭐. 서점 가실 일 있으시면, 1권 뒤에 있는 요사 글 한 번 읽어보시면 충분할 듯 ^^

전 아직 안 읽어서 2부, 3부 기다릴 수 있으니 행복해요.

Beetles 2011-03-17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가 고인이라 더 이상 작품이 나올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워요
 

막 올라온 따끈따끈한 판권 페이지에 관한 재미난 글 링크한다. 북스피어 블로그는 정문금추님의 이런 글들이 모여 유익하고 재미나다.

 '북스피어 판권 페이지에 관하여'     

얼마전까지 트위터가 도대체 뭐가 좋냐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는데,
이런 링크를 알리기엔 트위터가 가장 적합. 그러나 나는 팔로워 44의 트위터일 뿐이고 'ㅅ'  

즐찾 1182의 서재에 올려야 그래도 사람들이 보겠거니 싶어 서재에 올려 본다.

하지만, 블로그라는 것이 요런 단문을 위한 것은 아닐지니,
나름의 컨텐츠르 덧붙여 본다.  

딱히 출판사를 보고 책을 사는 것은 아니지만, 몇몇 마음에 두고 있는 출판사들이 있긴 하다.
(왠지 제목의 글보다 잡설이 길어질 것만 같은 강렬한 예감이 ^^;)  

돌베개 >> 이번에 낸 표지 허접하고 일러스트 더러운 책으로 맘속에서 아웃된 출판사. 아주 오래 좋아했는데, 맘 떠나기 참 쉽지요. 

열린책들 >> 특유의 빽빽한 편집으로 나를 열광케 하고, 집착과 강박으로(이건 순전히 내 생각) 작가 전집을 내 주는 좋은 출판사. 도스토예프스키, 프로이트, 니코스 카잔차키스!!, 조르즈 심농 작년 9월부터 나온다더니 왜 안나와, 나오는건지 안 나오는건지 존 르 까레 등등  

펭귄클래식코리아 >> 싸구려 커피 .. 아니 싸구려 마케팅으로 펭귄빠인 나를 펭귄클래식코리아 안티로 만든 특출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출판사  

마음산책 >> 취향이 맞을듯 말듯 근데 책은 어쨌든 대부분 사는 출판사

북스피어>> 별로 의식하지 않은 채, 북스피어 출판사가 생기고부터 이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은 거의 나오자마자 거의 다 사고 있음. 몇 번씩 산 책도 한 둘이 아님. 미야베 미유키 시리즈를 비롯해서 자기들이 좋아하는 책들을 내는데, 그게 거의 내가 좋아하는 것과도 싱크로가 높음  

푸른숲 >> 디 아더스 시리즈 

안그라픽스 >> 다른 곳에서 절대 안 낼 것 같은 훌륭한 디자인 책들을 많이 내 줌. 가끔 놀랍게 허접한 책들이 끼워져 있지만, 대체로 매우 만족스러운 안목  

랜덤하우스코리아 >> 트위터의 미스터리, 컴퓨터로 본 트월엔 메세지가 있는데 스마트폰으로 본 시스믹에선 메세지가 없다. 이상해. 썼다 지웠나 'ㅅ' 여튼, 새로이 단장해서 내고 있는 미국 스릴러 시리즈들을 좀 좋아하는데, 소설 편집자분께서 미스터리도 고양이도 이대호도 좋아한다. 신기   

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북스피어 책 TOP 5는요.  (좋아하는 책 주구장창 이야기하니, 서재 자주 방문해 주신 분들께는 귀에 난 딱지를 긁어주는 포스팅이 될지도 모르겠다만 ^^;)  

 

 

 

 

 

 

 

 1. <가다라의 돼지> 표지가 무섭다고 겁먹지 말아요. 이 책 읽을 때 진짜 마테우스님께 추천해주고 싶었는데, 얼마전에 '하루살이' 리뷰 보고 '하루살이' 사셨다. 아주 재미있는 책 두 세권을 합쳐 놓은 것 같은 재미. 말도 안 돼!  

2. 마츠모토 세이초 중단편집. 내가 사기도 사고, 생일때 삥뜯기도(?) 했지만. 이건 정말 표지, 컨텐츠, 장르, 작가, 편저자, 완벽! 완벽!  

3. <셜록홈즈 미공개 사건집>은 어느해 연말에 번역가님께 생각지도 못하게 받아서 (이 분께 받는 책들은 늘 황송하다.) 무조건 좋은 책. 근데, 정말 책도 재미있어요. 나 날라리 홈즈빠  


4. <외딴집> 나의 미야베 미유키 베스트 3에 들어가는 애정하는 책. 요즘 부쩍 다시 읽고 싶다.  
5. <웃음의 나라> 조너선 캐롤을 좋아합니다. 블로그 보면서 혼자 애정을 몇년째 쌓아나고 있지요. 우리나라에 나온 세 권 중에는 <웃음의 나라>를 가장 좋아합니다.  

※ 추가

 이번에 본 <하루살이>도 꽤 좋았는데, 이건 <얼간이>를 보고 봐야 좋을 것 같아서 <하루살이>만 단독으로 좋아하기가 뭐하다는 나의 이상한 고집. 그리고, <하루살이> 보면서 <웃는 이에몬> 겹친 사람, 나 밖에 없나요? 거기 누구 없어요? 

 

 

  <영원의 아이>를 넣지 않은 것은
나는 살림의 세 권짜리 판본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살림의 책에 이야기가 더 많다. 북스피어의 영원의 아이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북스피어에서도 이래저래 힘들게 낸 책이겠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양치기 소년에 몇 년간 공수표 남발한 꼴이라.는 이야기 정도밖에 없는지라..
 내가 존경하는 친구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는 이 책 <영원의 아이>를 알라딘에서 밀크팬 포스팅을 올리는 등 단정하고, 정제된 부러운 글을 쓰시던 n 님께서 선뜻 내 주셨던 그 이야기( 중고로 구할 수도 없고, 가격도 엄청 높았던)가  더 소중하고, 마음에 든다. 북스피어 판본도 사긴 했는데, 결국 상권 반 정도 읽은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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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1-02-09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원의 아이. 가 그렇군요. 이제는 구할 수 없는 책에 더 이야기가 많아요? 시무룩.
저도 북스피어 책 참 좋아해요. 특히 가다라의 돼지 같은 책은 어떻게 이런 책을 낼 생각들을 하셨을까. 하고 감탄하게 돼요. 너무나 재미있지만 대중적이지는 못할 거 같은데 말이죠. 진짜 책 만드는 분들이 열광하는 책들을 내시나봐요. ^^

하이드 2011-02-09 20:57   좋아요 0 | URL
히히 저나 그렇죠 뭐.그나저나 가다라의 돼지 대중적이지 않아요? 'ㅅ' 저 완전 재밌다고 맨날 얘기하는데, 안 대중적인거였군요;; 저, 감 떨어졌나봐요.

moonnight 2011-02-10 10:13   좋아요 0 | URL
ㅋㅋ 알라딘에서는 대중적. 맞을 거에요. 하이드님 여전히 감 좋아요!

HAE 2011-02-09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덕분에 알게 된 북스피어 홈페이지, 너무 재미있고,따뜻하고 알콩달콩.
어떻게 이런 출판사가 있대요? 막 사랑이 샘솟아요.

참, 꽁꽁 싸매서 보내주신 컵 잘 받았습니다.
예뻐요, 예뻐. 난 싱글이니까, 하나는 책상 서랍 깊이 감춰뒀어요. ㅋㅋ ㅜㅜ;
파이어 킹이 파이어를 불어넣어주는지, 커피가 더 맛있어져요. 아무래도 마술컵인듯해요.ㅎ

하이드 2011-02-09 23:45   좋아요 0 | URL
저보고 왜 북스피어만 싫어하냐던 분도 계셨죠. ㅎ 글은 대표님(정문금추)글하고 호야님(이젠 떠나신) 그리고 새로 오신 마케터분 글만 좋아해요. 홈페이지의 글은 좋지만 오글거리는 물빨핥 분위기는 안 좋아해요. 보통 출판사 까페가 그런 팬페이지 성격이 강하긴 하지만요. 안 그런 곳들도 많지만요. ^^ 헤헤 전 차도독(차가운 도시 독자 ...응?)

하이드 2011-02-09 23:48   좋아요 0 | URL
아, 파이어킹은 아마 우리보다 나이 많을 물건너 온 퍄이어킹은 모시지 말고 막 쓰세요. ㅎ 전 막 볼펜도 꽂아두고, 냅킨도 꽂아두고, 커피도 마시고, 물도 마시고 막 그래요. 헤헤

HAE 2011-02-09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돌베개는.. <<공자평전>>한번 보세요. 책 예뻐서 하이드님 맘이 되돌아올지도 몰라요.;;
돌베개는 좀 편차가 있긴 한 듯 해요.

하이드 2011-02-09 23:46   좋아요 0 | URL
안 돌아올꺼에요 ;; 책은 좋아할 수 있겠지만, 소위 책중독자인 저로 하여금 똥밟았다 싶은 책을 만든 출판사를 좋아할 수는 없지요. ^^

Kitty 2011-02-09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산책 >> 취향이 맞을듯 말듯 <- 이거 완전 격하게 공감 ㅋㅋㅋㅋ
북스피어 책중에는 개인적으로 셜록홈즈 미공개 사건집이 최고에요~!

하이드 2011-02-09 23:37   좋아요 0 | URL
ㅎㅎ 요네하라 마리 때문.. 아니 덕분일까요? 그러고보니 저 셜록홈즈에는 키티님과의 이야기도 있네요. ^^
 

재미난 구글 로고가 나오면, 클릭하기 전에 맞춰보려고 한다.
제인 오스틴 생일.. 같은 건 금새 맞췄지만, 오늘은 뭐..뭘까? 

바닷속 움직이고, 오른쪽의 레버를 움직이면, 그 방향으로 움직인다. 꺄아 -  

위키가 말하길 : " 쥘 베른(Jules Verne, 1828년 2월 8일 ~ 1905년 3월 24일)은 프랑스과학 소설 작가이며, 'SF의 아버지', '공상 과학 소설(SF)의 선구자'로 불리는 작가이다. "  

 

 

 

 

 

 어린이 버전으로만 읽었던 쥘 베른.
 전집 나온다고 한 것 같은데, 나오다 만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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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02-08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오늘 쥘 베른 생일이었군요
저도 페이퍼를 만들어야겠어요

Kitty 2011-02-08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진짜 구글 로고 최고에요! ㅋㅋㅋㅋㅋㅋ

Forgettable. 2011-02-08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어제부터 The mysterious Island를 읽기 시작했는데 신기신기 ㅋㅋㅋ 진짜 멋지네요.

라로 2011-02-08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거 보구서 구글 쨩~~~이랬는데,,ㅎㅎㅎ
혹시 트론이라는 영화 보셨나요???마지막 남은 iso족의 여자 쿠오라가 가장 훌륭한 작가는 쥘 베른이라는 말을 했는데 그러고보니 저는 쥘베른을 제대로 읽은 적이 없네요,,,다 어린이 였을 때,,그러구선 읽은 척,,쿠흣
이참에 쥘베른도 파 볼까봐요.

2011-02-08 18: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onnight 2011-02-08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구글 멋져요. 아이디어 굉장. +_+
저는 지구속 여행을 영화보고 나서 읽었는데요. 정말 감탄했어요. 저 옛날에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할 수가 있었을까 싶어서요. 다른 책들도 빨간 책으로 사놓긴 했는데 역시나 그렇듯 -_- 아직 못 읽었다는. ;;

카스피 2011-02-09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참 재미있군요.구글 센스가 좀 짱인듯 싶네요^^
 

  

알라딘은 친절해서 목차 따위는 업데이트 안 하니깐,
너무 친절해서 잡지 이미지 같은 거 넣지 않으니깐.  

내가 넣고, 옮긴다. 이번 달 디자인 2월호 목차 보니 재미있겠네요.
스페셜 피처의 '디자이너의 페이버릿 스터프'
그리고, 디터 람스 이야기.  

디터 람스 전시를 가야지 가야지 못 가고 있는데요, 한 번 문 앞까지 갔다가 못 간게 억울해 죽겠;
3월까지니깐 천천히 .. 말고, 얼른 날 잡아서 가보려구요.  

  

 

++++월간 디자인 2월호 목차는 ▽+++++

zoom in
046 농부와 디자이너가 정성으로 만든 사과브랜드. 파머스파티
048 감성적인 금융 공간, 하나은행 플래그십 스토어


archive

101 잡지의 브랜드이자 잡지의 선전물, 잡지 표지의 새물결


focus
114 미스터 브라운, 그가 왔다. 디터 람스





editor's letter
016 마지막 편집자의 글


opinion
018 디자인에 대해서라면

essay

020 용감하면 무식하다

people

022 김성천

022 김주연

023 존 마에다


024 news






supporting designers
050 서울디자인재단의 디자이너 지원 사업

050 디자이너스테이블

051 디자인태그

052 2010 우수디자인(아이디어) 제품화


designer
060 공공 분야 브랜딩 전문가, 정석원



overseas designer
068 네덜란드 출신의 호주 디자인 듀오가 선보이는 더치 디자인 2.0, 토코






special feature

074 디자이너의 페이버릿 스터프
076 페이버릿 스터프를 공개한 40명의 디자이너

078 이동 수단

080 디지털 디바이스

082 의자

084 패션

086 잡지

088 로고

090 시계

092 문구

094 장난감

096 리빙

098 익숙하지만 잘 몰랐던 브랜드

100 즐겨 찾는 물건에 대한 변



design consulting
130 서울중소기업디자인지원센터 디자인컨설팅지원 사업

forum
136 장인적 숙련 정신은 디지털 시대에도 유효하다

138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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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1-02-08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록으로 포스터 비스무리한 것도 따라 온다. 잘게 접혀서
 

미야자키 하야오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

7권이고, 홈즈 전집 같은 양장에 (반양장은 아니지만, 양장도 아닌데, 양장이라 우기면 열받고, 반양장이라 하면, 좋은걸? 싶은) B5 판형이라 크고, 종이질도 좋다.  

다들 극찬하고.. 그러니깐, 책 읽다 보면 어찌나 이 책 저 책에서 회자가 되는건지 말이다.
왠지 품절될 것 같고... 해서 후회하기 전에 사 둔  

그런 책인데,  

지난 밤 읽으며 펑펑 - 눈물 질질 -  

 

애니를 보고, 만화를 보면 좋다고 하는데 ( 애니가 만화의 발끝이나 겨우 따라 온다는)
만화를 보고, 애니를 보려니깐, 아.. 나는 애들 다 죽는꼴 진짜 다시 못 보겠다.  

너무 힘들게 본 만화라서 애니로 그걸 다시 볼 수 있을까 싶어서 말이다.  

책을 읽고 나서 ' 아 - 좋았다' 하는 책이 있고, 읽으면서도 '진짜 좋다' 열광하는 책도 있는 한편 몸에 남는 책이 있다. 머리나 마음에 남는게 아니라 몸에 남는 지독한 책  

이 책이 나에게 그렇다.
펑펑 운건 그렇다 치고, 이 세계에서 나는 쉬이 발을 뺄 수가 없어서, 다른 책을 읽다가, 다른 일을 하다가 문득 내가 나우시카의 세계에서 생각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빠져나오게 되는  

그런 책이었다.  

 사사키 조 <제복수사>  

주재소 경관이 주인공인데, 이 주재소 경관은 15년 형사 출신이라 보통 주재소 경관이 아니다.
주재소 경관이 뭐냐면, 동네 순경 아저씨. 라고 역자후기에 써 있다. 근데, 동네 순경아저씨라는게 있나?? 지구대 경찰 아저씨 이야기하는거야? 언제쩍 동네 순경 아저씨람  

여튼, <폐허에 바라다>가 예상외로 너무나 맘에 퍽 하고 와 닿았어서 말이다.
<제복수사>는 비슷한 느낌이긴 하다. 사사키 조의 다른 경찰소설인 <경관의 피>보다는 <폐허에 바라다>에 가깝다. 단편이기도 하고. 그 단편들이 연결되는 면도 없지 않고.   

분위기도 그렇고. 근데, 내가 생각하는 작가의 '기'라는건 <폐허에 바라다>가 훨씬 강하다.
그러나 <제복수사>도 좋긴 돟다. 400페이지라고 하는데, 판형이 작아서인지, 정말 금새 읽었다. 기분상 한 200페이지대 책 읽은 것 같다는. 별 다섯개지만, <폐허에 바라다>는 별 다섯개 중 여섯개인 작품이었어서 아무래도 ...  

 브루노 무나리 <디자인이 디자인을 낳는다>  

 아 ... 실패... 책은 예쁘고, 안에 글도 보려면 못 볼 껀 아닌데, 에세이.. 같은 거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고, 실무 방법론 같은게 아주 딱딱한 글로 나와 있다. 다행히(?) 그림이 많아서 -_-;; 그림에 의존해가며 보고 있다. 그림이 많고, 와닿지 않는 이야기들 ( 틀려서가 아니라 몰라서 'ㅅ') 이 많아서 멍 때리며 술술 ㅡㅜ 넘기고 있다.  

 

 

 

 

 스티븐 킹 <죽음의 무도>  

한동안 손에서 놓았다가 다시 잡았다. 오늘 아침에 읽은 꼭지는 '지킬박사와 하이드' 이야기
헤헤 이 책 정말 최고다. 레퍼런스로도 글과 장르와 문화로도. 읽으면서도 이건 아주 많이 괜찮은 책이군 고개를 노혼혼마냥 끊임없이 끄덕이고 있다. ....... 게다가 재미까지 있어! 뭐 이런!  

 

 

 

 

 

 사이토 다카시 <명화를 결정짓는 다섯 가지 힘>  

앞에 좀 들쳐보니, 도판이 영 별로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꽤 재미있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명화를 보는 결정짓는 다섯 가지는 스타일, 자기세계, 아이디어, 몰입, 표현력의 다섯가지이다.  

저자의 명화감상 이야기는 마구 신선한건 아니지만, 함께 가슴 뛰는 정도는 되어서
게다가 그 다섯 가지 힘은 '명화' 뿐만 아니라, 세상만사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기도 해서 (내가 이런 이야기 좀 좋아한다),  이리저리 메모하며 재미나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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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1-02-06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밀레니엄 사셨군요. +_+; 진짜 진짜 재미있게 읽었는데 하이드님은 어떤 평을 주실지 막 기대돼요. >.<
일전에 분권되어있는 거랑 표지가 맘에 안 든다. 고 그러셨던 거 기억나는데요 새로 나온 책은 좀 예쁜 것 같아요. 그래서 하이드님께 드디어 간택되었나 싶기도 하고. 헤헤 ^^

그리고 나우시카. 요. 그렇게 임팩트가 대단한가요? 명성은 익히 들었는데.. 시작하기가 엄청 두려워진다는.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