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을 책들
화면으로 볼 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위픽 시리즈 책이 참 작다.
단편 하나 분량도 양장으로 세련된 디자인의 시리즈로 나온다.
도서관 다니면서 책 사는 건 좀 줄었다고 생각하지만, 끊기지 않고 계속 조금씩이라도 사고 있다.
빌려서 읽고 좋았던 책, 바로 읽고 싶은 책 (그러나 사면 바로 안 읽음), 오래 읽어야할 것 같은 벽돌책들 (거의 아예 안 읽음)
예전에는 아니, 이렇게 작은 책이? 싶을 정도로 작고 얇은 단편집 아닌 단편책이 아주 가끔 있었다.
요즘은 꽤 많이 나와서 종종 읽게 된다. 책 비율도 스마트폰 보는 것 같은 비율이다.
이전에 민음사 출판사 디자이너 나온 유튜브에서 스마트폰 스크롤 내리듯 책을 읽는 판형이라는 이야기를 본 적 있다.
페이지수와 책 값은 당연히 연관 있지만, 분량과 가격이 그 책의 가치를 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긴한데, 이전 같으면 단편소설집, 앤솔로지 이렇게 여러개 묶여서 나올 이야기들이 한 권으로 만원대 가격에 힘준 디자인으로 나온 것들을 보게 되니 마음이 복잡하다.
위픽 시리즈 디자인 굉장히 멋지다. 띠지 빼면 작가 이름 없고, 표지에 제목 아니고, 발췌라서 제목은 책등으로만 확인해야 하지만. 그래서 내가 위와 같이 책표지 사진 올려두면 무슨 책인지 알 방법이 없겠지만 ^^
위의 네 권은 다 바이럴, 혹은 추천 도서다.
간만에 도서관에 신간이 와르르 들어왔는데, 그래도 어디서 본 책, 추천하는 책 빌리게 되더라고.
오늘은 아침부터 오늘 읽을 책들 고르고, 책도 다 얇으니 많이 읽을 수 있겠지.
하루 리셋, 한 주 리셋
이번 주는 좀 한가할 것 같다.
배송 문제로 주로 월요일에 주문을 하는데, 오늘 책 살까 말까 어제부터 장바구니 들락거리고 있다.
있는 책들 있으면 좀 덜 사고 싶겠지.
다니는 도서관들 중 하나가 두 달간 리노베이션으로 휴관이라 대출 기간이 두 달이고, 대출 권수도 네 배였다.
어제 가서 잔뜩 빌려왔다. 읽을 책은 많아. 다들 그렇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