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꼬님께 마지막 페이퍼를 바치고 후다닥 나간 카페에서 제일 먼저 발견한 책이 네꼬에요.
고양이 책은 몇권 있지만, 정말 일본애들이 만드는 책들은 ㅎㄷㄷ 하네요.


* 요즘 다시 방에 들어와서 자는데, 나를 졸졸 따라다니는 개님은 글타치고, 고양님도 어느샌가 보면 침대 위에 올라와 자고 있다. 책 읽는데, 이녀석, 기지개 피고, 딩굴딩굴 하다가 침대에서 굴러 떨어졌다. 크크크크크크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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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8-07-25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창살에 있는 양이들, 참 이쁘네요♡

비로그인 2008-07-25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어째 저리도 아름다운 동물들이 세상에 있단 말인가.

네꼬 2008-07-25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하하하. 나 맨 앞에 고양이 완전 맘에 들어요.

*살청님, 아니 정말 이제야 수정하셨단 거예요? 그동안 제 퍼스나콘은 뭘로 보신 거예요?
 
다이디타운
F. 폴 윌슨 지음, 김상훈 옮김 / 북스피어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SF와 하드보일드의 결합은 새로운 일은 아니다만, <다이디 타운>에는 무언가 재미난 것이 있다.
이야기는 세가지 연작단편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이야기는 꽤 단순하고, 때로는 허술하다.
때는 미래 어느 시점, 어느 행성. 사람찾기에 전문인 (3류?) 사립탐정 시그는 클론 진 할로의
방문을 받는다. 이 세계에는 진민(인간)과 클론( 말 그대로 클론. 진민의 소유물이다.), 그리고 업둥이(엄격한 1인산아제한으로 1명 이상의 아이를 가지게 되는 경우, 버리게 된다. 그 아이들이 업둥이. 꽤나 조직적인 업둥이단이 있다.) 가 있다.

무튼, 첫번째 이야기는 클론 진할로-c( -c는 클론을 의미) 가 시그를 찾아 그녀의 진민 남자친구를 찾아달라고 의뢰한다.
시그는 클론을 가장 싫어하고, 클론을 소유하고 이용하는 사람을 더 싫어한다. 하지만, '금덩이' 덕분에 의뢰를 맡기로 한다.
두번째 이야기는 시그를 찾아온 업둥이를 버린 아버지.가 자신이 버린 아이가 무사한지 알려달라고 한다. 시그는 업둥이 BB를 만나게 되고, 아이를 찾아봐주는 조건으로 최근 일어나는 업둥이 추락사건에 대해 조사해주기를 바란다. 
마지막 이야기에서 시그는 모든 업둥이들의 엄마인 웬디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결론으로.

첫번째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다. 그 다음이 두번째, 그 다음이 세번째

미래의 어느 곳에서 사립탐정, 창녀, 밀매업자, 사기꾼, 위조범, 정지면허 의사, 버려진 아이들, 등등등 등등등이 나오는 이야기는 꽤 재밌다.

웰메이드 하드보일드가 아니더라도 (하긴, 웰메이드와 하드보일드가 어울리기나 하나) 마음을 끄는 것은
심지어 한번 더 읽을 마음이 드는 것은 이 소설이 가진 키치한 SF하드보일드로서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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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씻다

시이나 링고사마- 입니다.
공간이동을 도와주는 음악의 신.. 이십니다.

 

 

콘크리트 블론드.. 에요.
80년대 필이 팍팍 풍기는 롹인데
전 여기 보컬 목소리 들으면 왠지 눈물이 글썽-
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아저씨의 끈끈한 목소리는 어떤가요?
 비오니깐 이 아저씨 목소리가 왠지 귓가에 맴맴맴-

 

 

아, 제가 너무 좋아하는 앨범이에요-
블랙박스레코더-

보컬이 완죤 섹시하고 위험해요.
제 이상형입니다.(이상형여자)

쿵쿵짝짝- 쿵쿵짝짝-
전 이 아줌마가 너무너무 좋아요!
아싸 음악!이라고 합니다.

듣고 있으면 궁둥이가 절로 들썩들썩,어깨가 덩실덩실 하답니다.

클래식 하나 추천합니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이야 글렌 굴드 등등등의 버젼이 있지만,
현악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잘 못들어보셨을 꺼에요.
쟈켓엘범도 너무 멋지죠?
라흐린(얼마전에 내한한), 이마이, 미샤 마이스키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평일인데도 비가 와서 그런지 택시가 늦네요-

이상입니다.
네꼬님께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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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꼬 2008-07-24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충성! 하하하하 기분 좋아라. 다들 보셨어요, 응? 하이드님이 나한테 충성이래! 하하핫. (으쓱으쓱)

이 비가 오는데 어딜 나가셔요?
 

 

최근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식사하기 전의 반주는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연합통신)- 식사하기 전 두 잔의 칵테일, 어쩌면 석 잔까지도 심장에 전혀 무리를 주지 않는다. 오히려 건강에 좋을 수도 있다. 란켄아우 종합병원 연구팀은 남동 지역 펜실베이니아 심장학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연구의 결과에서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디모인 레지스터>, 1958년 8월 12일 



여기, 칵테일이라는 책

COCKTAILS


ASSOULINE에서 만드는 이 시리즈에는 재미있는 주제들이 많은데, 칵테일도 그 중 하나, 
다음번에 올릴 책은 DOG FASHION  예전에 올렸던 책으로는 PUCCI

당신의 눈에 건배.. 라는건 험프리 보가트가 잉그리드 버그만에게 

칵테일은 '축하'하고, '파티'하는 술이다.
칵테일 드레스는 혹자에 의하면, '칵테일을 그 위에 쏟을 수 있는 드레스'다. 

                                                                  

                                                                         +++++++++++++++

 

 


AMY SACCO 이 책을 만든 그녀는 길쭉한 몸을 쉬크하게 항상 블랙으로 감싸는 보그의 패션 에디터이다.
패션 에디터다운 쿨한 취향의 책이다.
 




간간히 삽입된 파티 사진들- 훌라-




세기의 섹시심볼 마릴린 먼로와 칵테일

책의 주내용은 칵테일 레시피이다.
칵테일을 마시는 셀러브러티와 칵테일에 관한 인용들
그리고 파티 장면들~


Drink to me... - Pablo Picasso's last words
피카소의 마지막 말..



물랑루즈 칵테일 옆에는 캐롤린 쿠르코바  와우!



한잔의 마티니는 적당하다.
두잔은 너무 많고,
세잔은 충분하지 않다.

사진은.. 세상의 모든 여자를 녹이는 숀 코네리 - (젊었을 때.. 그러나, 그는 지금도 충분히 멋지다!)



왼쪽의 검정 해적 안대(?!) 하고 해골 지팡이 드신 분이 에이미 사코여사시다.



젠틀맨스 레모네이드..
사진은 클라크 게이블.
젠틀맨스 레모네이드.. 정도면 꼬실 수 있을까? ㅎㅎ



마이 페이보릿 모히-토
날 쿠바로 데려가줘~



@ 방갈로  8



세기의 연인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그녀의 남자



위대한 여배우에서 아이콘으로.. 오드리 햅번

나도 한 잔 만들었다.



깔루아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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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2008-07-23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깔루아랑 베일리스가 제일 간편하고 맛있죠ㅋㅋ
도쿄에서 모히토 마셨는데 민트를 너무 아낌없이 넣어줘서 완젼 매웠었어요 ㅠㅠ

하이드 2008-07-23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보드카 사서 시도할만한걸 찾아봐야겠어- 깔루아는 나한텐 너무 달다 -_-;

비연 2008-07-23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갑자기 칵테일이 심각하게 땅기네요..ㅋ

에이프릴 2008-07-23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드카에 오렌지쥬스나 크랜베리쥬스 넣어마셔도 맛있어요>.<

Kitty 2008-07-24 0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뜬금없이) 아 클라크 게이블 너무 멋져요!!!!!!!!!!
저는 달달한 칵테일을 좋아해요 ㅎㅎ 베일리스 한 병 사면 우유에 타서 끼고 살아요 (무슨 알콜 중독자냐? -_-)
 

내가 기억하는 나의 가장 어릴적.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나의 가슴을 쿵쾅쿵쾅 마구 뛰게 하는건 프렌치프라이와 책밖에 없었다. 밖에서 만난 사람들이 나에 대해 못 믿는 것 한가지는 내가 어릴적부터 내성적이고,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방구석에 쳐박혀서 책만 읽던 아이였다는 것과 나와 술자리를 가진 사람들이 절대 안 믿는 것 한가지는 내가 대학때까지는 술 안 마셨다는 것이다.  

어릴땐 시간은 있고, 돈이 없더니, 나이가 들어서는 돈은 있는데 시간이 없고, 늙어서는 돈도 있고, 시간도 있는데 몸이 안 따라준다..는건 독서에도 해당되는건지 모르겠다. '몸'이라는것에, 건강, 열정, 감수성 등등을 포함하고 있다면 말 된다.

무조건적으로 폭식하던 독서는 무조건적으로 사는 독서로 바뀌었고, 언젠가는 읽겠지.. 하는 희망이 헛되다는 것을 슬슬 깨닫기 시작한다. 왜? 책은 계속 나오니깐, 내가 좋아하는 책만 읽어도 죽을때까지 다 못 읽는다는거. 그리고 또 하나, 좀 말도 안되지만, '재독의 로망', 책을 체할정도로 읽어치우는 사람이라면 품을듯한 로망이다.  왜 재독만이겠는가, 재독,삼독, 번역 읽고, 원서 읽고, 좋아하는 작품을 속속들이 알아가고 싶어하는 욕망.

그런 이유들을 가져다 붙이면서, 과부하 걸린 책장의 책들을 걸러내고 있다.

소장할 책 vs. 보내는 책
  - 소장할 책
1. 두 번 이상 읽고 싶은 책 
2. 책에 관한 책들
3. 좋아하는 작가의 책들 (다섯권 이상 있는 책들만 카운트)
   이것이 전작주의겠지?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장하는 것. (미미여사를 좋아하지만, 미미여사의 책을 모두 샀지만, 반 정도는 방출. 가장 빨리 방출한 <가모우 저택사건> 같은 책도 있다.) 로저 젤라즈니, 레이몬드 챈들러, 카슨 매컬러스, 너세네이얼 웨스트, 가브리엘 마르께스, 헤르만 헤세, 미하엘 엔데, e.m.모리스, 로맹 가리, 슈테판 츠바이크, 존 버거, 조너선 캐롤,코넬울리치,마르그리트 뒤라스, 윌리엄 모리스,
4. 색깔에 관한 책들
5. 일본 미술, 에도에 관한 책들
6.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뉴요커 

  - 보내는 책
1. 두 번 읽지 않을 책
2. 산지 3년이상 되도록 읽지 않은 책, 앞으로 1년간 읽을 마음 안 들 것 같은 책  

소장할 책이야 내가 좋아하는 책 적으면 되니깐 부담 없는데, 보내는 책에 대한 것은 적기 힘들다. 두 번 읽을 것 같지 않은 책.. 은 언제 맘 바뀔지 모르고, 2번 같은 경우에는 그렇다고 읽지도 않은 책을 보내자니 찜찜하고.. 그러다보면, 책정리 안 될 것 같아서, 되는대로 정리중이다. 

이러다 보면, 에센스 오브 에센스만 남아서, 나는 어쩌면 신간도 읽고, 재독의 로망도 이룰 수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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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2008-07-22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하이드님 저랑 짝짜꿍 한 번 해요! ㅋㅋㅋ
지금은 아니지만 저도 완전 내성적인 아이에 프렌치프라이랑 책만 먹고(?) 살았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학교에서 하도 말을 안해서 선생님이 자폐증 아니냐고 엄마한테 물어보셨다는 -_-;;

하이드 2008-07-22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프렌치프라이와 책만 먹었던(?) 사람이 저 말고 또 있었을줄이야-

에이프릴 2008-07-22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나이가 먹을수록 내성적으로 변하는것 같은데 ... ;;

Apple 2008-07-22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재독의 로망...-_-..언제부터인가 참 힘들어졌죠...쯥...

하이드 2008-07-22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간과 미처 놓친 책들 따라가다보면, 좋은 책인줄 알면서도, 다시 읽으면 분명 또 다른 느낌인줄 알면서도 안, 아니 못읽게 되요. -_-a

그린브라운 2008-07-23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의외로 재독은 다시 읽고 싶은 책이 아니라 읽기 편한 책을 택하게 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