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불임 클리닉의 부활
가이도 다케루 지음, 김소연 옮김 / 은행나무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가이도 다케루는 기본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소설'을 표방하는 글을 쓴다. 그의 작품의 배경은 병원이고, 그곳은 인생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이벤트라 할 수 있는 삶과 죽음이 혼재하는 곳이기에 누구에게라도 자극적일 수 밖에 없는 소재를 가지고 의료계의 문제들에 메스를 들이댄다. 얼마나 재미있냐면, 이 작가의 소설인 '바티스타수술팀의 영광'과 같은 작품은 인기와 재미의 척도라 할 수 있는 다케우치 유코와 아베 히로시라는 탑캐스팅의 영화로도 나왔고, 이제 막 끝난 작년 4분기의 드라마로도 나온 바 있다.

이 작가를 보면 영악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현직 의사이다. 재미있는 것을 보여주겠다. 해 놓고, 무겁기 그지 없는 의료계의 어두운 면을 직설적으로 들이밀다니. 그가 날카롭게 비판하는 것이 '의료'이기에, 책을 읽는 독자는 모르면 모를까, 알고 나서는 마냥 재미있을 수만은 없는 문제의식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의 이야기 뿐 아니라, 등장하는 인물들의 개성도 뚜렷하고 생생하다. 도죠대학의 자학캐릭터 다구치라던가  후생성의 비관료적인 관료 시라토리, 제너럴 루즈, 그리고 이 작품에 등장하는 얼음마녀 리에까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입을 빌려 의료계의 현실을 고발한다.

이 작품에서는 리에의 직설화법이 스토리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차가우면서 아품이 있고, 똑똑하고, 딱 부러지는 리에의 캐릭터는 독자의 공감을 끌어내는데 제법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도죠대학의 산부인과 조교인 리에는 얼음마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야기는 우리에게도 드라마로 소개되 익숙한 '하얀거탑' 그 이후의 이야기들이다.

의료붕괴는 신 의사 임상연수 제도의 도입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기 시작했다. 양질의 임상연수의를 육성하겠다는 대의명분의 수면 아래에는 의국의 힘을 약화시키겠다는 불순한 목적이 감춰져 있었다. 이러한 관료의 책략은 멋진 성과를 거두었다. '하얀 거탑'이라는 야유를 받던 대학병원은 겨우 2년 만에 와해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하얀 거탑' 자체가 허구였던 것이다. 교수 임용에 열을 올리고, 권모술수에 능한 의사도 분명히 있다. 단, 대학병원에 적을 두고 있는 의사들은 이러한 권모술수의 세계와는 무관한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관료는 허구의 대학병원에 개혁의 총구를 조준했다.


작품의 원제는 Gene Waltz다.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되는 이야기가 꽤나 자세하게 나온다. 신의 영역을 인간의 영역으로 끌어내리고자 하는 리에에게 그것은 '유전자들의 왈츠'와 같다.

가이도 다케루는 이 작품에서 두마리 토끼, 아니 세마리 토끼를 잡고자 하였다. 첫번째 토끼는 물론 '재미'겠고,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하는 소설이라고 한들, 재미가 없고, 읽히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나머지 두마리는 첫째, 무능한 관료들의 정책으로 하여금 붕괴되고 있는 지방의료의 현실, 그 중에서도 외면받고 있는 산부인과. 저출산이 심화되자 이런저런 '설문조사'들로 탁상공론하여 통계를 내지만, 실질적으로는 도움은 커녕 해롭기만 한 현정책들에 대한 비판. 그리고 또 하나, 생명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닥 명확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낙태라던가, 대리모라던가 하는 문제가 꽤나 중요하게 언급되고 있으니, 자연스레 독자는 그 쪽으로도 생각이 가게된다.

이 작품의 모티브가 된 실화는 다음과 같다.

후쿠시마 현립 미나미아이즈 병원내의 산부인과와 사카시타 후생종합병원이 잇달아 휴진에 들어갔다. 각 대학병원이 지역 의료에 투입되어 있던 의사들을 다시 불러들인 탓이다. 일인 상근 체제로 운영되던 탓에 혼자 힘으로 고군분투 해오던 그들은 철수 명령에 따라 지역의 중추 병원으로 복귀해야 했고, 그 후로 임부들은 병원에 가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멀고도 먼 길을 몇 시간씩 돌아가야 했다. 군 내에서 유일하게 분만할 수 있었던 산부인과가 문을 닫자, 지역에서는 의료 안전에 대한 우려와 현장의 인력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이렇게 된 뒤에는 후쿠시마 현에서 발생한 임부 사망 사고가 그 단초를 제공한 것이었다. 당시 분만을 담당했던 후쿠시마 현립 오노 병원 산부인과 의사는 사망 사고가 발생한지 2년이 지난 2006년 2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후쿠시마 현경에 의해 체포당했다. 그 역시 혼자 힘으로 해당 병원 산부인과를 지켜왔지만 포승줄과 수갑이 채워진 채 마치 연쇄 아동살인범을 연상케 하는 흉한 모습으로 송치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도시 전체를 조리돌리는 모습이 도호쿠 지역 뉴스에 일제히 방영되었다.  

우리말 제목이기도 한 '마리아 불임클리닉'은 한때는 그래도 제법 바쁜 부인과 클리닉이였으나 마리아 원장의 친아들이 만번에 한번 발생할까 말까 한 의료상황에 대처하여 산모가 죽자 수갑 채워진채 치욕적으로 체포당하는 일이 생기고, 설상가상으로 원장인 마리아가 폐암 말기인 것이 발견되면서 함께 공조하던 데이카 대학의 의료부가 철수하자 남은 산모 다섯명을 마지막으로 9개월 후 폐원이 결정된다. 리에는 끝까지 마리아 불임클리닉과 함께 하고자 남은 마지막 의사이고, 다섯명의 산모는 각각의 사연을 지니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그녀의 직설화법에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 관료들의 무능함은 여기나 저기나... 중요한 것은 생명 탄생.

이 책에서 가이도 다케루의 글이 대변하는 1차집단은 환자이거나 환자의 가족이거나 환자가 될 수 있는 독자이기 보다는 의사집단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가 제안하는 것들이 궁극적으로는 환자를 살리는 길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기도 하다.  

네번째 읽는 가이도 다케루의 작품은 가장 심각했지만, 가장 재미있었다. 지금까지의 투톱(다구치와 시라토리)에서 원톱(최강포스 얼음마녀 리에)인 것도 재미를 떨어뜨리지 않았다. 책을 덮고 이런저런 생각거리들을 남겨주는 재미 뒤에 여운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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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4 0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blanca 2009-01-04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좋은 리뷰 고맙습니다. 하얀거탑 완전 좋아했는데 이 번 책은 더 기대가 되네요...
 

 

표지가 승부의 절반… 갈수록 중요성 커져



회사원 이종복(29)씨는 휴일이면 가끔 대형 서점을 찾는다. 특별히 살 책을 정하지 않고 돌아다니다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면

한 권씩 사곤 하는데 요즘 그의 눈길을 끄는 것은 ‘표지가 독특한 책’이다. 처음엔 표지 디자인에 끌려서 책을 집어 드는데 읽다 보니 내용도 재미있어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 자칭 ‘일본 소설 매니아’인 대학생 손은지(22)씨가 일본 소설의 매력에 빠지게 된 것도 일본 소설 특유의 아기자기한 디자인 덕이 컸다. “책 내용을 잘 살린 표지도 마음에 들지만 컬러나 디자인이 독특해 다 읽고 책꽂이에 꽂아두었을 때 장식효과도 크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저 ‘책 껍데기’에 불과한 것으로 여겨지던 북디자인의 힘이 갈수록 세지고 있다. 하루에도 수백 권의 신간이 쏟아지는 요즘 서점가에 가보면 색과 질감, 재질 등 모든 요소를 총동원한 책들이 독자를 유혹한다. 그 중에서도 백미는 표지 디자인이다. 손글씨 느낌의 일명 ‘캘리그래피’를 활용한 것에서부터 책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것,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일러스트로 만들어 삽입한 것 등 종류도 다양하다.


개성 있는 표지 디자인이 속속 등장하며 ‘스타 북디자이너’도 탄생했다. 김형균(‘플라이 대디 플라이’ ‘스피드’ ‘GO’ 등), 민진기(‘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젠틀 매드니스’ ‘칼의 노래’ 등), 오진경(‘연금술사’ ‘공중그네’ ‘지문사냥꾼’ 등), 오필민(‘기발한 자살여행’ ‘아메리칸 버티고’ ‘한밤중에 행진’ 등), 이선희(‘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바리데기’ 등), 이승욱(‘뉴욕 3부작’ ‘강산무진’ ‘밀양’ 등)씨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30~40대로 10년 안팎의 경력을 가진 이들은 북디자인으로 출발했다 다른 분야로 눈길을 돌린 선배 세대와는 달리 꾸준히 한 우물을 파온 ‘전업 북디자이너’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북디자인이 엄연한 업(業)이 될 만큼 관련 시장의 파이가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인기 끌면서 전업 디자이너 급증


‘요즘 제일 잘나가는 북디자이너’ 중 한 명인 오진경(36)씨의 작업실은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이다. 프리랜서로 일하는 그는 이곳에서 어시스턴트 한 명을 두고 작업한다. 지난 9월 11일 찾은 그의 작업실은 무척 분주했다. 북한과의 정식 판권계약으로 곧 재출간된다는 벽초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 표지용 캘리그래피 시안을 비롯해 역시 출간을 앞둔 탤런트 최불암의 자서전 표지 시안 같은 것들이 벽이며 책상에 빼곡했다. ‘아주르와 아스마르’라는 어린이책 디자인을 의논하기 위해 오씨의 작업실을 찾았다는 최은영 에디터(웅진주니어 아동문학팀)는 “업계에서 오진경씨의 명성은 말이 필요없을 정도여서 선뜻 표지 디자인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오진경씨는 북디자인 중에서도 특히 작업하기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소설 디자인 분야에서 각광 받고 있다. “기발하고 유머스러운 작가의 상상력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듣는 박민규 소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2003)과 과감한 일러스트 사용으로 이후 일본 소설 표지 트렌드를 선도한 야마다 에이미의 ‘나는 공부를 못해’(2004), ‘어른을 위한 판타지 동화’라는 장르적 특성을 십분 살린 가수 겸 소설가 이적의 ‘지문사냥꾼’(2005) 등 그의 대표작은 하나같이 이전까지 볼 수 없던 실험적 디자인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프리랜서’와 ‘출판사 소속’이 반반


오진경씨와 같은 프리랜서도 있지만 최근 두드러지는 활동을 보이는 북디자이너의 상당수는 중·대형 출판사 디자인팀 소속이다. 이선희(창비), 김형균(북폴리오), 이승욱(문학동네), 정재완(민음사)씨 등이 그 예. 이선희 창비 디자인팀장은 “디자이너가 출판사에 소속되면 함께 작업하는 사람들이 조직 내부에 있어 의사소통이 자유롭고 출판사가 보유한 우수한 작가의 작품 디자인을 맡을 수 있어 포트폴리오 구성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시간에 얽매이게 되고 자리 이동이 쉽지 않은 것, 디자인 이외의 잡무에 걸리는 시간이 많아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 등은 아쉬운 점이다.


프리랜서 디자이너의 경우 시간에 구애되지 않고 원하는 작품을 골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늘 일정한 수입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출판사 소속 디자이너보다 훨씬 많은 업무량을 소화하는 게 일반적이다. 실제로 이선희 팀장의 평균 작업량은 월 3권 정도지만 프리랜서 디자이너인 오필민씨의 작업량은 월 6~7권 선이다. 오씨는 “시리즈물을 포함해 완성되는 책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실제로는 10개 이상의 작업이 동시에 진행된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북디자인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단연 일러스트와 캘리그래피다. 이선희 팀장은 “일본 소설 표지에서부터 시작된 일러스트는 최근 급속하게 모든 장르의 책으로 확산되는 추세”라며 “무겁고 심각한 책을 싫어하는 요즘 젊은이의 코드에 잘 맞아 유행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캘리그래피도 마찬가지다. 오진경씨는 “딱딱한 글자체에만 익숙해 있던 독자들이 손으로 쓴 듯한 글씨에 친근함을 느끼면서 북디자인에 캘리그래피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디자이너들은 “이제 슬슬 바뀔 때가 됐다”고 입을 모은다. “디자인하는 입장에서는 벌써 지겨워들 해요. 여전히 편집자는 일러스트와 캘리그래피를 요구하지만 시중에 그런 책이 넘치다 보니 오히려 요즘은 군더더기 없는 모던한 스타일의 책이 눈에 띄더라고요.” (오진경) “외국 책의 경우, 실험성 강하고 타이포그래피에 충실한 디자인이 많은데 요즘 우리 책들은 일러스트 사용이 지나쳐 만화책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런 책은 잠깐 반짝할 순 있어도 오래 힘을 갖진 못하죠.”(오필민)


북디자인이 인기를 끌면서 북디자이너를 양성하는 곳도 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출판인협회가 운영하는 서울 북인스티튜트(SBI)가 북아트 과정과 출판디자인 과정을 열었고 계원조형예술대에서도 관련 수업을 들을 수 있다. 한겨레문화센터 등 사설학원에서도 간간이 북디자이너 양성 과정이 개설된다.
그러나 양적 팽창이나 대중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아직 북디자이너를 둘러싼 작업환경에는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작업비. 현재 업계에서 ‘A급’으로 분류되는 북디자이너는 표지 디자인 한 건에 150만원, 책 내부까지 디자인하는 경우 300만~400만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디자이너의 지명도에 따른 건당 수입 차이는 많아야 10만~20만원 정도. 북디자인이 아직 ‘작가의 예술’이라기보다 ‘책 제작의 한 공정’에 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대개의 디자인료가 매절 개념으로 거래돼 책이 아무리 잘 팔려도 디자이너에게 돌아오는 추가수익이 없다는 점, 시리즈물의 경우 권당 디자인료가 책정되지 않고 도매금으로 ‘땡처리’된다는 점도 문제다. 한 북디자이너는 “모 유명 소설가가 몇 년 전 쓴 산문집의 경우 표지만 바꿔 재출간돼 상당한 매출을 올렸지만 그에 따르는 추가수익 중 디자이너의 몫은 전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오진경씨는 2년 전 ‘지문사냥꾼’을 디자인하며 출판사와 협의, 디자인료를 적게 받는 대신 책이 팔릴 때마다 책 가격의 1%를 ‘디자인 인세’로 받기로 계약했다. 영화로 치면 일종의 ‘러닝 개런티’인 셈.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덕분에 그의 통장에는 요즘도 인세가 입금된다. 그는 “북디자인에도 인세 개념이 정착되면 디자이너의 작업 의욕이 한층 고취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디자인에도 인세 개념 도입됐으면”


그래픽디자인 전문지인 계간 ‘그래픽’은 오는 10월 발간 예정인 통권 4호에 ‘한국의 북디자이너 21인’의 인터뷰와 주요 작품을 싣는다. 서로 존재는 알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활동하던 국내 북디자이너들을 총 망라한 첫 번째 시도라는 점에서 인터뷰 당사자는 물론 업계에서도 의미 있는 기획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터뷰에 참여한 한 북디자이너는 “북디자인은 디자인의 여러 영역 중에서도 아직은 변두리 취급을 받는 실정”이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각자 활동하던 북디자이너들이 모여 작업환경이나 디자이너에 대한 처우 개선 등의 문제를 논의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북디자인 작업과정


1. 책 제목, 저자 이름, 출판사 로고, 이미지 등으로 구성된 책표지 앞부분 (‘표1’이라고 부른다)을 여러 가지 스타일로 디자인해서 출판사에 제안한다.

2. 디자인 시안이 정해지면 책날개를 포함한 펼쳐진 디자인(‘표1, 2, 3, 4’라고 부른다) 원고 작업을 한다. 띠지 디자인도 이 과정에서 같이 이루어진다.

3. 겉 커버와 속 커버 디자인 작업까지 끝나면 겉과 속, 띠지 컬러까지 고려해 어울리는 속지(‘면지’라고 부른다) 용지를 고른다.

4. 완성된 책이 나왔을 때 속지는 커버 디자인을 한결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북디자이너 오진경씨 인터뷰


“일년을 봐도 물리지 않아야… 표지 하나에 보통 한 달 걸려”




북디자이너가 된 계기는.
“대학(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 졸업 후 광고대행사에서 4년 정도 일하다가 1998년 문학동네 디자인팀에 입사했다. 작업 하나 할 때마다 광고주를 신경 써야 하는 대행사 일에 비해 북 디자인은 주목은 덜 받지만 자본 간섭이 적고 디자이너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편이어서 매력적이다.”


북디자인을 단적으로 말한다면.
“텍스트를 다듬어 책의 꼴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다. 원고 뭉치 상태로 독자를 만날 수는 없지 않은가. 단순히 표지 그림을 그리는 것 이외에 목차를 얹고 페이지를 배열하는 등 독자가 책을 통해 저자의 메시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북 디자이너의 몫이다.”



photo 이상선 조선영상미디어 기자

소설책 디자인에 많이 참여했는데.
“컨셉트가 분명한 인문과학서나 실용서에 비해 소설은 북 디자이너의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장르도 다양하고 작가마다 개성도 달라 여러 가지 실험적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작업 과정은 힘들지만 끝나고 난 후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도 소설 디자인이다.”


책 한 권을 디자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행본이냐, 시리즈물이냐, 아동물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삽화가 많은 아동물의 경우 몇 개월씩 걸리기도 하고 소설은 빠르면 2주일, 대개 1개월 정도 걸린다. 작품에 따라 기복이 심한 편이어서 평균치를 내기는 어렵다.”


좋은 북디자인이란.
“광고대행사에서 일할 때 ‘광고는 3초 안에 반응이 안 나오면 죽은 것’이라고들 했다. 책은 다르다. 책의 미덕은 소장 가치에 있다. 1년 이상 서가에 꽂아두어도 물리지 않아야 하고 볼 때마다 새록새록 연륜이 묻어나야 한다. 그런 디자인이 나오려면 이쪽 업계에서 10년 정도는 경력을 쌓아야 한다.”


영감을 얻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지.
“세상 돌아가는 일에 너무 관심이 많다. 신문과 잡지를 반드시 챙겨 읽고 최신 영화도 빼놓지 않고 보는 편이다. 북 디자인이라는 게 결국 독자를 염두에 두어야 하므로 동시대 사람들로부터 공감대를 얻지 않으면 인정 받을 수 없다. 평소에는 늘 디자인할 책 원고를 읽어야 하기 때문에 식사 시간을 이용해 신문을 읽곤 한다. 작업 환경상 인터넷은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이쪽 일 하는 사람 대부분이 ‘넷맹(net盲)’이다.”


북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책이라는 매체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돼야 한다. 텍스트를 충분히 이해하고 편집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만큼의 인문학적 소양도 필요하다. ‘데코레이션’과 ‘디자인’은 엄연히 다르니까. 단순히 책을 예쁘게 꾸미는 것보다 원고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무엇보다 책을 좋아하고 독서를 즐겨야 한다.”

출처 : 한국도서유통
원출처 : 위클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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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01-03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의 재앙표지 1순위 <마리아 불임클리닉의 부활>을 읽기 시작했다가, 문득 북디자이너의 이름이 궁금해 확인하니 '오진경 북디자이너' 그 이름으로 검색하니, 이런 의외의 기사가 걸렸다.

제법 유용하지만, 업계 탑이라는 오진경 북디자이너가 독자에게 이렇게나 외면당한 북디자인에 참여했다는 점, 출판사 자체에서도 모카페에 이벤트를 할만큼 표지디자인에 대한 안 좋은 피드백이 많았다는 것이 의외다.

비연 2009-01-04 00:42   좋아요 0 | URL
정말, 그 북디자인은 좀 별로였었는데..의외로 잘 하는 사람이 만든 거였군요..ㅡㅡ;;

2009-01-03 1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simon Kim 2010-06-03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전문직 성인영어학원을 운영하고 잇습니다.올해 관련 전문직 영어책을 4권 출판예정입니다.
오진경에게 북디자인을 맡기고 싶은데 연락처를 얻을수가 없네요.
연락처 부탁 드립니다.

123 2010-06-08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작가정신'이라는 출판사에 문의해보세요. 거기 책 외주로 많이 하니까 당근 알듯.
 

<다마모에> 찾아보니, 드라마로도 영화로도 나와 있다.(영화는 5월 개봉 예정) 기리노 나쓰오 책이라 덥썩 주문은 했는데, 위기의 중년 여성..에 대한 내용이라니 -_-;;;  부인공론 문예상이란 것도 탔고, 영 추리와는 거리가 먼가보다. 책소개나 좀 읽어보고 주문할껄;;

 무튼 출간당시 센세이셔널했던 작품이고, 기리노 나쓰오의 추리 아닌 이야기는 어떨지 기대반 우려반이다.

 

※ 『다마 모에』의 ‘다마魂’는 영혼, ‘모에萌え!’는 열중하거나 불타오르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출처]
『다마 모에』 출간 기념 서평 이벤트를 엽니다. (밀리언셀러클럽 카페(추리,미스터리,스릴러,SF,호러 소설)) |작성자 소돔성자

 트루먼 카포티, 조이스 캐롤 오츠, 니콜 크라우스의 신간들을 담아 보고  

 

 

 

  

동생을 위해서 주문 : 동생이 피팔아 문화상품권 5천원짜리를 주며 보태서 사달라고 하길래..
집 앞에 헌혈의 집이 생겼는데, 나도 한번 가봐야겠다.
 

 

 

 

아빠를 위해서 주문 : 김영갑 겔러리에서 크게 감동받은 아부지. 알라딘 서재달인 상품권과 쌓인 적립금 보태서 사드리기로 했다. 사려고 보니, 엄청 비쌈. (책을 살 때 나의 마지노선인 4만5천원을 아슬아슬하게 넘지 않았다. 그래도 뭐, 사진집이니. 꿀꺽)
 

 

  

 

 추가마일리지를 위해 주문 ^^;
 

 

 

 

한달에 다섯권 정도로 책구입을 줄이자. 라고 했는데, 1월1일부터 다섯권 쿼터 채우는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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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2009-01-02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타루먼 카포티 소설을 빨리보고싶어요!!>ㅅ<으하하하하하
다마모에는 재작년인가 우리나라에서 영화로 개봉했었는데 그때 봤어요. 음...도무지 기리노 나쓰오원작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크헥...그래도 소설로 보면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하이드 2009-01-02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제가 찾아본 정보가 몇년전 정보;; 였나보네요.
무튼 기리노 나쓰오라 기대반, 우려반에 우려쪽으로 무게가 실린다는 -_-;;

Joule 2009-01-03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로쟈 님 서재에서 봤는데 하드리아누스의 회상록이 드디어 출간되었더라구요. 첫 주문에 그 책도 끼워넣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아참, 근데 하이드 님과 저는 독서 더듬이가 좀 다르죠. ㅡㅡ'

하이드 2009-01-03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로마 이야기는 좋아요. ^^ 일단 보관함으로 < ㅑ ㅇ
 
2009년 독서 계획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나온 인물/평전 분야의 책은 의외로 많기도 하고, 영 적기도 하다.
읽어볼만한 인물/평전 책들을 이렇게 정리해 보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적고, 의외의 평전이 많아 반갑고 대견(?)하기도 한 그런 복합적인 마음이랄까.

이왕지사 2009년 독서계획의 목표중 하나로 '인물과 평전'을 잡았으니, 알스님처럼 책블럭쌓기 놀이라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물중에 하나이기도 한 을유문화사의 '현대 예술 거장 시리즈'이다. 현재 19번째 <에드바르 뭉크>까지 나와 있다. 처음 나왔을때는 해냄의 '삶과 전설 평전세트' 와 을유의 시리즈 중 어느 전질을 살까 고민(만) 했으나, 지금에 와서 보면, '현대 예술 거장 시리즈'가 훨씬 나의 구미에 맞는다.
 

 

 


 

 

 

 

 

 

 

 

이 중에서 앞으로 읽어 볼 책들은 <헬무트 뉴튼>, <트뤼포>, <히치콕>,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페기 구겐하임>,<에드바르 뭉크>, <빌리 홀리데이> 정도이다. 이 시리즈에서는 <자코메티>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을 읽어 보았는데, 두 권 다 두 작가에 대한 내 세계를 한단계 높여주는 책이였다. 흑백으로 통일된 표지, 시리즈 제목처럼 '현대 예술 거장' 에 대한 각 분야의 적절한 셀렉션, 가볍지 않은 내용들은 다른 사고 싶은 버전이 있어도, 일단 을유의 책부터 사게 만든다.
 

 

 

 
해냄의 '삶과 전설' 시리즈는 을유와 비슷한 볼륨으로 시작했으나, 을유에서 꾸준히 책을 내는 반면, 해냄은 영 지지부진하다.

 

 

 

 

 

 

 

 

딱히 시리즈의 통일성도 없고, 컨셉도 잘 모르겠고, 다른 출판사의 전기와 겹치는 전기도 많고 그렇다.
위의 책 중에서는 <마르코스>와 <사드>, <글로리아 스타이넘>, <사르트르와 보부아르>, <클레오파트라> 정도를 읽고 싶다. 

실천문학사에서 나오는 역사인물찾기 시리즈도 판형은 맘에 안들지만, 오래되고 믿음직한 시리즈이다.

 

 

 

 

   
 

 

 

 

   

 

 

 

품절된 책은 제외했다. 모르는.. 정도가 아닌, 듣도 보도 못한 인물이;; 많다.
<닥터 노먼 베쑨>, <밥 딜런>, <케테 콜비츠>, <헬렌 니어링>, <프란츠 파농>, <체 게바라> 정도나 더 읽게 되지 않을까 싶다. <닥터 노먼 베쑨>과 <밥 딜런>을 제외하곤 안 땡기지만, 어쩌다보니 책장에 꽂혀 있다는 이유로 더 읽어야겠다. 생각 들었을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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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이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전기작가이다. 그의 생생하고 드라마틱하며, 현란한 필치는 인물에 대한 '애정'을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에 교묘하게 균형을 맞추어 인물에 새로이 숨을 불어 넣는다.
그가 '읽은' 인물들에 대해 그 자체로 판단하기 보다는, 그 인물들에 대한 궁금증으로 배경이나 다른 관점의 책들을 찾아보게 되니, 츠바이크의 책들은 나에게 한없이 유익하고, 재미있다.  나는 어쩌면 그로 인해 '인물/평전'분야의 책들을 읽기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이미 출간된 책들은 거의 다 읽었고, 이번에 나온 <메리 스튜어트>를 사 놓았는데, 올해는 맘먹고 몇권쯤은 재독할지도 모르겠다.

어릴적 읽던 위인전에는 '위대한' '위인'의 '어려운 중' '훌륭하고' '선한' 행적들에 대해서만 나왔더랬다.
나이가 들어 읽게 되는 인물/평전의 책들은 외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위대한 인물들의 어두운 면들을 알게 한다.
함께 조명되는 빛과 어둠, 겉으로 보이는 외의 삶의 질곡과 그,혹은 그녀를 위대하게 만든 요인들을 짐작케 하는 이야기들에
나는 매력을 느낀다.

그것이 얼마나 객관적이던, 주관적이던간에 인물에 대한 팩트를 책 한권정도로 읽고 나면, 그/그녀가 이루어 놓은 것에 대해 다시 볼 수 있고, 의미를 새로이 찾을 수 있을 수도 있으니 매력적이지 아니한가.

※지금 생각나는대로만 찾아서 넣은 책들이다보니, 빈약한 리스트인데, 빠진 책들은 생각나는대로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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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2 05: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02 09: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02 09: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Kitty 2009-01-02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을유 시리즈 중에는 저도 페기 구겐하임과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를 예전부터 담아놓았었죠. (구매는 언제? -_-;)
예전에 동부 사는 친구네 놀러갔을 때 낙수장이 차로 1-2시간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미리 예약을 안해서 못갔던게 너무 아쉬워요. 언제 그 동네 다시 갈 수 있을지...쩝;;

그나저나 이렇게 쭉 모아놓으신걸 보니 을유랑 해냄 시리즈는 확실히 일관성에서 차이가 나는군요.
해냄쪽의 '사드'는 설마 그 사드 맞나요? ㄷㄷㄷ
 

2008년의 독서가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영 만족스럽지가 못하다는 이야기는 이전에도 한 적 있다.
딱히 새해가 된다고 해서 계획을 세우고 사는 인간..이었던 적은 한 5년도 더 전?

올해는 이래저래 진짜 '새거' 같은 해라서, 초심으로 돌아가 이런저런 계획들을 세워보고 싶다.

아직 수정의 여지는 있지만, 일단 1월 1일에 적어보는 2009년 독서 계획은 다음과 같다.  





1. 책을 사지 말자.  
2. 책을 사지 말자.
3. 책을 사지 말자.

라는건 새해의 썰렁한 조크이고,

1. 내가 좋아하는 책들 다시 읽기
봄 : 존 버거/ 알랭 드 보통
여름 : 레이몬드 챈들러 / 코넬 울리치 
가을 : 카슨 매컬러스 / 너새네이얼 웨스트 
겨울 : 도스토예프스키 

지금은 겨울이니 올해의 독서는 도스토예프스키로 시작해서, 도스토예프스키로 끝날 예정이다.

2. 인물/ 평전 
그럭저럭 많이 모아 놓은 인물/평전은 집에 사 둔 40% 정도나 읽었으려나? 인물/평전 분야를 중점적으로 읽어보려한다.
(는건, 사실, 인물/평전 분야의 책들은 망설임 없이 함 사보자. 하는 마음도 포함되어 있음)

3. 책을 사지 말자.
4. 책 줄이기 (499권 Maybe..)

3번과 4번을 지키기 위해
독서목록을 만드는 중이다.
4번의 수량으로 책을 줄이려면, 지금 있는 책들의 3/4은 정리해야 한다는 이야기.
4번을 위해서 3번을 잘 지켜야함.  한달에 다섯권.. 정도로 줄여보면 어떨까? (가만, 가능한 이야기인가?)
책 외에도 짐을 줄이고 가볍게 살아나가야 할 필요성을 어느때보다 절실히 느끼고 있고, 내 짐의 대부분은 '책'이므로
일단은 '책'을 줄이는데 주력할 생각

5. 책표지 이야기
대단히 획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책표지 이야기를 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연말이 되어, 매달, 매주, 매일 리뷰했던 책표지중 최고의 표지를 꼽는 맛이 있을테고,
책표지 잘만드는 출판사의 책은 일단 '내'가 사고, 한달에 한 번 '선물'하고, 보잘것 없는 서재지만, 질리도록 홍보할 것이니
나름 '사명감'을 가지고 하고 싶은 일.이라는 이야기.

6. 니코스 카잔차키스
열린책들에서 나온 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은 총 23종 30권이다.
한달에  2권에서 3권씩 읽어서 올해에는 전집 완독

7. 독서 여행
카라마조프의 형제를 카자흐스탄에서 읽었고,
설국을 북해도에서 읽었고,
그리스인 조르바를 크레타에서 읽었듯이
올해는 어디가 되던, 한군데 정해서 독서 여행을 가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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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년 읽을 인물과 평전
    from little miss coffee 2009-01-02 01:17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나온 인물/평전 분야의 책은 의외로 많기도 하고, 영 적기도 하다. 읽어볼만한 인물/평전 책들을 이렇게 정리해 보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적고, 의외의 평전이 많아 반갑고 대견(?)하기도 한 그런 복합적인 마음이랄까. 이왕지사 2009년 독서계획의 목표중 하나로 '인물과 평전'을 잡았으니, 알스님처럼 책블럭쌓기 놀이라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물중에 하나이기도 한 을유문화사의 '현대 예술 거장 시리즈'이다. 현
 
 
미도리™ 2009-01-01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책을 사지 말자에 공감합니다.
사 놓고 아직 읽지 못한 책들이 100여권이 넘네요!~ ^^

독서 여행을 하시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

2009-01-01 17: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01 19: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9-01-01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책장을 보면서, 책 사느라고 책 읽을 시간을 놓친다는 생각을 했어요. 새해 저의 결심은 정말 책 사지 말자!입니다. 얼마나 지켜질지 자신은 없지만 일단 노력은 해보려구요. 독서 여행은 정말 근사하군요. 표지 이야기도 기대 중이에요.

marine 2009-01-01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책을 조금만 읽자가 계획입니다.
제발 책 읽는 시간을 줄이자,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자, 남독은 이제 그만, 서점에 좀 가지 마, 도서관 끊기 뭐 이런 거...
지켜질 가능성은 거의 제로지만... ^^

하이드 2009-01-02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들 ㅎㅎ
책을 줄이자가 어느 정도 지켜지면, marine님처럼 책을 규모있게 정독하자.가 목표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책을 줄일때까지는 있는 책 많이 읽자.가 목표에요. 이것도 저것도 다 지켜질 것 같지 않습니다. 철푸덕

Joule 2009-01-02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서여행이라는 거 흥,했더랬는데 이제는 한 번쯤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김호정 2009-10-07 0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흠....부끄러운 얘기지만 근 4년간 제대로 책읽은게 없는 놈...(우잉?)입니다. 전 하두 책을 안봐서 이젠 죄책감마저(21세기를 살아가는 어른의 한사람으로서)드는데 지금이 딱 10월이잖아요. (소위. 하늘은 높고 책은 읽어줘야한다는^^ㅋㅋㅋ) 제 독서량을 서두에 깐 이유는 아직 다독, 다작은 전혀...인 저에게 추천해주실 맛나는 책이 없는지요. 개인적으로 산문과 소설, 그리고 좀 읽기쉬운 영어원서 좋아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