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 핀토프 <고담의 그림자>   

기리노 나쓰오! 부터 시작하려 했으나, 어제 도착해서 리뷰하려다 검색 안되서 못한
2010년 에드가상 수상작 <고담의 그림자> 부터 시작해본다.  

 

 20세기 초 뉴욕, 격변과 개혁의 물결이 거세게 일며 현대 사회의 모습을 갖춰가던 도시 속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이 작품은 현재와 같은 전문적인 과학수사가 이루어지기 훨씬 전, 런던에서 배워온 지문 채취 방식 도입과 시체 감식, 코닥 카메라로 현장을 촬영해 증거를 남기는 등의 초기 과학수사 방식을 선보인다.

뉴욕 주 돕슨, 1905년. 선상 화재로 배가 침몰하여 천여 명이 사망한 참사에서 약혼녀를 잃고, 비극에서 여전히 헤어나지 못한 사이먼 질 형사는 도시와 그곳에서의 모든 기억에서 달아나기 위해 뉴욕의 북쪽에 있는 돕슨 경찰국으로 옮겨간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새 인생을 시작한 지 겨우 몇 달 만에 질은 경찰 인생에서 충격적인 살인사건과 맞닥뜨린다

수사물과 미스터리 덕후인지라 미드와 번역물 미스터리들은 대충 다 찾아 읽는 편인데, 이런 책 한번씩 나와주면, 완전 신선하다. 2010년 에드가상 수상작이라는 보험도 있으니, 기대!  

칼렙 카의 <이스트사이드의 남자>를 떠올리게 하는데, 어떨런지!  

 

 

 

 

<얼굴에 흩날리는 비> - <천사에게 버림받은 밤> - 그리고,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소개되었던 <다크> 까지  <물의 잠 재의 꿈>은 무라노 미로의 아버지 무라노 젠지, 무라젠 이야기이다.

기리노 나쓰오의 무라노 시리즈가 이로써 다 소개되었다.  

<다크>를 가장 먼저 읽었지만, <얼굴에 흩날리는 비>를 뒤늦게 읽고 나니, <다크>의 이야기들이 다시 와닿으며, 역시 시리즈물은 순서대로 읽어야 한다.  

  

 

   

후지와라 신야 <돌아보면 언제나 네가 있었다> 

「메트로 미니츠」에 6년간 연재되며 대중적인 공감을 획득한 일흔한 편의 에세이 중 열네 편의 정수를 고른 것이다. 보통 사람들의 만남과 헤어짐, 빛나는 인연의 한순간을 아름답게 포착한 이 책은 허무와 고독이 익숙해진 일본의 젊은이들로부터 "살아갈 용기를 건네준 리얼리티 넘치는 응원가"라는 평을 받았다. 

표지는 구매욕을 현저히 떨어뜨리지만, <메멘토 모리> 이후로 읽고 싶은 후지와라 신야. 
 

 

 

몇 권 더 집어 넣고 싶은데, 알라딘 아침부터 엄청 버벅거리네. 휴휴 -

 미야베 미유키 <홀로 남겨져서>  

유령, 생령등이 등장하는 일곱편의 단편이 모여 있다.
예약판매중인데, 부록으로 박기영의 OST cd가 들어있다는  

아, 북스피어, 이거 만우절 기획이었던가 그랬는데, 진짜 나왔어.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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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1-06-01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기리노 나쓰오!!! 거기다 미미여사까지!!! 너무 풍성하네요. +_+;

하이드 2011-06-01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리노 나쓰오 완전 반가워욧! ^^

하이드 2011-06-02 0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보다 흠칫 놀람. 벌써 6월!
 

라는건 의미 없는 일들의 조합이다. 화요일 점심을 앞둔 지금 나의 조합이기도 하다.  

"러빙 스푼풀의 음악은 언제 들어도 멋지다. 필요 이상으로 자기를 과장해서 보여주려고 하지 않는 음악이다."   

 

"계속하는 것 - 리듬을 단절하지 않는 것. 장기적인 작업을 하는 데에는 그것이 중요하다. 일단 리듬이 설정되어지기만 하면, 그 뒤는 어떻게든 풀려 나간다. 그러나 탄력을 받은 바퀴가 일정한 속도로 확실하게 돌아가기 시작할 때까지는 계속 가속하는 힘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무리 주의를 기울인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엄살 없는 하루키의 이야기치고는 꽤 섬세하고, 친절한 회고록이지 않은가.  라는 정도의 느낌.  

 

 

 

하루키를 읽기 전에 막 덮은 책은 심농 매그레 시리즈 04 <라프로비당스호의 마부>
네 권 중에 제일 더디게 읽히네.. 하며 읽고 나니, ( 읽고 나야 그 의미가 비로소 와 닿는, 그 분위기와 이야기가 서서히 젖어가는 이야기들이다.) 아! 이제 읽을 매그레가 없다. 다음달 20일까지! 하는 안절부절 못하는 기분.  

어제 약간 졸면서 1권<수상한 라트비아인>의 리뷰를 오골거리게 썼다.
수사대 활동 하면서 다들 너무 '예찬' 분위기니깐, 난 좀 까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졸면서 쓰느라 까먹은건지 어떤건지.  

4권까지 다 읽고, 어떤 점을 까볼까. 궁리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떠오르지 않는다. 오오! 심농!    
심농 5,6권이 나올 다음달 20일 즈음에는 여름 미스터리가 쏟아져 나오겠지? 라고 멋대로 생각하고 있다.  

페이퍼 쓰는 와중에 신간 도착해서 올려볼까 했더니, 아직, 검색도 안 되네 'ㅅ' 

책 읽는 나도 나, 꽃 잡는 나도 나, 말로와 놀아주는 나도 나다.  

어제의 잡쳤던 기분 중에 백만년만에 수면에 떠오른 소주 생각이 가라앉지를 않는구나.  
딱히 먹고 싶은 안주가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메피님이 술심 돋게 맛있는 안주 사진 올려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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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trash 2011-05-31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그레 1권 읽었어요. 4권을 다 읽을 생각은 없고 한 권 정도 더 읽을까 하는데 뭐가 좋을까요?

하이드 2011-05-31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2권 <갈레씨 혼자 죽다> 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갈레씨 너무 불쌍 ㅡㅜ <생 폴리에르에 지다>도 좋았어요. 매그레의 마지막 결론이 꽤 드라마틱하게 가슴을 쿡 후벼요. <라 프로방스의 마부>도 재밌긴 하지만, 1권 안 읽으신걸로 치고, 2권하고, 3권 읽으세요! 하하 ^^

2011-05-31 16: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알로하 2011-06-01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악 좋아요~들썩들썩
 
수상한 라트비아인 매그레 시리즈 1
조르주 심농 지음, 성귀수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여러가지 의미로 들릴 수 있는 제목에 덧붙이자면,  

'죄 없는 자 돌을 던지라' 그러나, 인간이기에 우리 중에 죄 없는 자 없고, 그렇기에, 돌을 던질 수 없었다.  

미스터리 소설에는 좋은 놈과 나쁜 놈이 있기 마련이다.
도망가는 놈은 도둑놈, 쫓아가는 사람은 경찰 - 이란 어린 시절 놀이말처럼( 난 왜 어릴때 이런 놀이를 하고 놀았던 것인가;) 
 
탐정/경찰과 범죄자.가 있다.  

심농의 매그레에도 분명, 쫓는자와 쫓기는 자가 존재한다. 그러나, 단순하게 도망가는 놈이 나쁜놈이다. 라고 하기 껄쩍지근한 면이 있다. 인간은 스티븐슨 소설 속, 지킬과 하이드처럼 완벽하게 좋은 사람과 완벽하게 나쁜 사람으로 나눌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쓰고 나니, 문득 내가 완벽하게 나쁜.. 여기까지)  

무튼, 기승전결도 뚜렷하고, 니 편, 내 편도 뚜렷해야할 추리소설 속에 이 놈이 나쁜놈인데, 이 놈을 잡고 사건이 마무리 되었으니, 인과응보와 사건해결의 카타르시스를 느껴야 하는데, 여기엔 그게 없다는 말이다.     

대신에, 심농은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매그레 반장의 눈을 통해 범죄자 탐구생활을 한다.  

여느 추리소설처럼 사건이 있고,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경찰이 있으며, 사건 해결의 기승전결이 잘 짜여져 있다.
동시에, 이것은 심리소설이고, 주인공, 범죄자일때도 있고, 희생자일때도 있다, 의 살아온 역사를 파헤치는 추리를 하는 추리소설이다. 인간을 추리하는 것이다.    

매그레 시리즈 첫번째, <수상한 라트비아인>에서
매그레는 유럽을 돌고 돌아 파리에 온 범죄의 거물인 라트비아인을 대놓고 추적한다. 대부호와 어울리며, 완벽하고 느긋한 모습으로 매그레 반장의 속을 긁던 녀석이 매그레 경감의 우직하고, 돌 같고, 거대한 존재감에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한다. 아니, 어쩌면, 그의 무너지는 모습을 적나라하고, 박력있게 느낄 수 있었던건 매그레 반장 덕분이다.  

그가 바라보는 인간은 '탐구하기를 멈추지 말하야 하는 존재' 이다. 포기하지 않는 매그레 경감 덕분에, 독자들은 순수악도 아니고, 순수선도 아닌, 범죄자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요즘 미스터리의 범인들에게는 범죄에 이유가 없다. 사이코패스가 대세라면, 대세. 매그레 경감의 범죄자들에게는 일생을 건 이유가 있다. 죄는 나쁘지만, 사람을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목숨 걸고, 일생 건 이유. 매그레의 시선이 그들에게 마냥 따뜻한 건 아니지만, 마지막까지 사람을 알고자 하는 그의 의지는 불굴에 가깝고, 불굴에는 미움과 동정을 넘어선 이해가 남기 마련이다.  

이런 매그레의 장점이 시리즈 첫 권에서부터 느껴질 수도 있고,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뒷시리즈 읽을수록 더욱 뚜렷하게 느껴질 것이다.  

나는, 뭐, 그냥, 얇고 예쁘니깐, 한 번 읽어보시던지. 라고 이야기했던 쪽이지만,
지금까지 나온 네 권을 읽고 나니, 추천에 전혀 망설임이 없어졌다. 굳이 미스터리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이 책은 읽어볼만하다. 행여, 취향 아니더라도, 두 권까지는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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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레 경감 전집 구경하기

금요 매그레 나잇나잇 ~ 짜잔 !  

하기에는 잠이 안 깹니다. 에잇 ㅡㅜ  

분명 해피 프라이데이 땡큐 하느님, 인데, 집에 오면서 풀무원 돌얼음 사오면서 칵테일 한 잔 두 잔 세 잔과 금요 매그레 나잇을 하겠다. 고 생각했지만, 한 숨 잤는데, 두 숨 자고 싶은 .. 것은 청개구리 심보.  

여튼, 오늘 하기로 했던 세계의 매그레 시리즈 표지.. 를 시작은 하는데,  

나 참,  

전 세계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5억 권 이상의 작품이 팔려 나갔으며 60편 이상의 극장 영화와 3백 편 이상의 텔레비전 영화가 만들어진 작가, 20여 개의 필명으로 4백 편 이상의 작품을 썼으며 1만 명의 여자와 잠자리를 했다는 정력적인 남자. 벨기에 작가 조르주 심농은 '다산성(多産性)'의 작가라 불린다. 

라더니, 표지가 어마어마 하군요. 금요 매그레 나잇, 정도로 끝날 것이 아니라, 금요,토요,일요 매그레 나잇 정도는 해야 끝날까 말까 한 표지들 표지들  

각설하고, 일단 시작해 봅니다.  

잠깐, 목 좀 축이고, 잠 좀 깨구요.   

40년대부터 시작합니다.  

 

이런 분위기의 페이퍼백입니다.  

 

2011년, 이런 표지로 읽는 우리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죠?  

 

 

 

 

 

 

다른 출판사에선 이런 느낌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초기 페이퍼백만 이정도네요.  여기나온 타이틀들과 우리나라 타이틀들을 비교해 보는 75권 전집 완간의 날이 와야할텐데 말입니다. ^^

잠이 좀 깨고 있으니, 이젠 정말 목이라도 축이며 페이퍼 계속 써 봐야겠어요.  

북커버계의 끝판대장, 펭귄의 표지들도 한 번 볼까요?  

 

분위기 있습니다. 매그레 남쪽으로 여행하다.는 모으고 싶은 표지네요. (근데, 매그레 경감 옆얼굴이 상당히 후덕하군요.)  

 

그 외의 레트로 표지들.  

저의 로망이 챈들러 '빅슬립' 펭귄 옛날 표지 액자 만들어 침실에 붙여 놓는 것인데,  

매그레 시리즈 중 액자를 만든다면...  매그레 여행하다.를 여행가방 옆에 액자 만들어 두기. ... 

 

60년대에 나온 매그레 시리즈. 제목 보시면 아시겠지만, 같은 타이틀이 계속 반복해서 나오기도 합니다.
계속 팔렸나봐요. ... 잘!

 

 

페이퍼 계속 쓸 의욕을 떨어뜨릴 정도로 많은 펭귄 심농 커버 헥헥 -  

열린책들에서 75권 완간하고, 다른 버전으로 쭉쭉 - 내 줄 수도 있을까요? 

한 번 더 저장하고, 다시 옵니다.  

 

한작가의 표지를 계속 보다보니, 표지에서 눈에 띄는 요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폰트, 이미지, 색상  

요 세가지 요소요. 다음주에 열린책들 디자인팀에게도 이 세가지에 대해 물어봐야겠어요.  

 

프랑스의 매그레를 보여주는 프랑스 국기를 형상화한 표지  

근데, 매그레 시리즈 제목을 보고 있자니, 왠지 매그레 제목만으로도 대화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작.이라는 것이 팍팍 와닿네요.  

 

 

 

 

 

 

 

 

 

 

 

펭귄의 클래식 크라임 시리즈. 미녀와 모자, 트렌치코트를 입은 매그레 경감의 실루엣이 인상적입니다.   

이제 현대로 옵니다. 2004년에 나온 펭귄의 매그레 시리즈 표지에요.

 

각 시리즈에 나오는 오브제를 콜라주했습니다. 실험적이고, 시간이 지나니 옛날 느낌도 나지만, 멋지네요.  

 

 

펭귄 2006 레드 클래식  

 

유쾌한 느낌의 통통 튀는 표지. ( 개인적으로 매그레의 느낌과는 좀 겉도는 표지가 아닌가 싶긴 합니다만)  

제가 읽은 매그레는 그래요.  

일단, 매그레는 경찰에 소속되어 있고, 그 부서에서 가장 오래된 '반장'( 경감으로 번역했던) 이지요.   

제가 좋아하는 얼토당토 않은 도버 경감,
이고와 고독과 고전이 버무려진 모스 경감,
카리스마 쩌는 기데온 경감,(-> 뭔가 더 높은 직책인데 뭐라 불러야할지..)
스웨덴의 87분서 마틴 베크 반장,
고독종결자 아이슬란드 에를렌두르 반장,  

그렇다면, 매그레만의 특징은?  

포기하지 않는 매그레 반장. 인간을 탐구하기를, 인간에게 호기심을 갖는 것을 멈추지 않는 매그레 반장.

이번 기획안 두 번째에 '매그레의 주인공은 매그레가 아니다.' 라는 제목을 달았는데,
말그대로, 각각에서 드라마틱한 분열과 인생의 희노애락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은 때로는 범인, 때로는 희생자입니다.

그러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꽃이 되었다' 고 했듯이,  

때로는 살인자로, 때로는 시체로 존재하는 그들 각각의 어두운 인생에 불을 밝혀 주고, 그들을 '알아준건' 매그레이지요.   

처음 매그레 이야기 할 때, 그의 인간관이 미야베 미유키랑 일견 비슷하다. 고 한 적 있는데,
악인에 대한 따뜻한 필터 낀 관조가 미야베 미유키라면, 악인이라는 말 자체를 흐지부지 만들어 버리고, 인간 그 자체를 보게 만드는 조르주 심농입니다. 그러다보니, 각 권에 나오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분열'의 모습을 끊임없이 볼 수 있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꼴라쥬 표지가 제게는 베스트, 마지막의 통통 튀는 귀여운(?) 표지가 워스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 표지로 돌아가서 ..  

이건 매그레 영국 페이퍼백 표지에요.

 

매그레의 트레이드마크인 중산모, 트렌치코트, 파이프가 빠지지 않네요.  

이제 마지막입니다.

그 외 커버들 - 여기에 의외로 눈에 확 드는 커버들이 많아요.  

   

가운데 벤치에 위빙되어 있는 ㅋ 심농, 그 옆 의자 위에 거대 다이아몬드 반지, 선으로만 그린 광대가 프로포즈하는 듯한 표지도 멋져요.  

 

 

 

르네 마르그리트스러운 표지들이눈에 뜁니다.  

 

맨 앞의 자동차 뒷꽁무니, 가운데의 노란 표지, 그 옆의 봉투 안에 파이프 엽서에 제목 나오는 거, 아래부터 무너지는 웨이터 그림, 이 라인은 다 멋져요.  

 

 

이 라인도 멋있습니다. 맨 오른쪽의 에펠탑 위의 거대 모자는 의자 위의 거대 반지와 한 시리즈인가봐요. 컨셉 독특하네요.  

 

맨 오른쪽 표지와 두번째 분홍표지!  

 

 

 

페라리 표지 멋지죠! 그 옆의 표지 매그레 덫 놓다.도 잘 어울리는군요.  

이상 세계의 아름다운 매그레 표지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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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지모도 2011-05-28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목요연하게 표지 정리해두니 아주 이쁘네요. 펭권 06 레드 클래식은 구입해두고 싶군요^^

하이드 2011-05-29 01:04   좋아요 0 | URL
일목요연하게 모아둔 곳에서 퍼오다보니 ^^; 저도 몇 권 소장하고 싶은 책들이 눈에 보이는군요.

이사벨 2011-05-28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의 감각은 정말 경탄스럽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초판본의 표지가 빠졌네요.
심농 자신이 직접 연출한 흑백사진으로 된 표지로 역사적 가치 뿐 아니라,
심농의 세련된 미적 감각도 엿볼 수 있는 사진들이라서요...
마치 영화의 한 장면들처럼 미장센된 사진들이죠.(<매그레 버즈북>에도 나옵니다)
심농이 영화쪽으로 나갔으면 위대한 감독이 됐을 텐데요...
사실 그의 작품들을 봐도 상당히 영화적인 요소가 많은 것 같아요.
심리를 설명한다기 보다는 그냥 행동과 몸짓, 혹은 표정을 제시하며 템포 빠르게 진행되는 방식은
씬과 시퀀스를 보여주기만 하면서 (그럴 수밖에 없는) 그 속에 의미를 녹여넣는
영화적 기법과 너무도 유사합니다.
이런 점에서 아주 현대적인 작가같아요...^^

하이드 2011-05-29 01:05   좋아요 0 | URL
찾아봐야겠어요. 수브니에들이랑 함께 작은 2탄으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HAE 2011-05-28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하이드님 짱!

하이드 2011-05-29 01:05   좋아요 0 | URL
뭘 이정도로요 헤헤

moonnight 2011-05-28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헉 굉장하세요. 하이드님 +_+;;
저는 어제 선물받은 ^^ 열린책들의 표지가 너무나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하이드님 페이퍼를 구경하니, 벌린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네요. 과연, 액자라도 만들어야 할 것 같은 포스 ^^
수고하셨어요. 하이드님. 금요매그레나잇 최고입니다. ^^

하이드 2011-05-29 01:09   좋아요 0 | URL
시간이 지날수록 표지는 그 시대에 맞춰나와야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열린책들 표지 멋집니다.

2011-05-29 01: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heima 2011-05-29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까지 시크한척 나는 매그레경감님 75권에는 관심가지지 않겠어 라며 억지로 눈을 감아왔는데, 하이드님 글보다보면 어느샌가 결제페이지로 넘어가있어요 ㄷ ㄷ ^^

귀를기울이면 2011-06-04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쭈욱 스크롤만 해도 어질어질하네요 ㅎㅎ

starover 2011-06-12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청난 인기군요.
 

 

 

 

 

 

 

 

 

런던의 거울 도시, 언런던. 얼핏 보면 런던과 꼭 닮았지만 실상은 모든 게 기괴하게 뒤바뀌어 있는 이곳은, 런던에서 버려진 물건들과 폐기처분된 사람들로 이루어진 도시다. 팔다리가 한쪽밖에 없거나 얼굴이 함몰된 사람, 물고기나 벌이 모여 몸을 이룬 사람, 지붕 위에서만 생활하는 종족, 죽은 후 다시 소생할 수 있기를 바라는 유령 등 온갖 특이한 존재들이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곳.
이 책 『언런던』은 이 가상세계를 배경으로 하여, 환경오염과 자본의 탐욕, 정경유착 등 현실 세계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책이다. 1952년에 런던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스모그 참사 사건을 모티프로 삼은 이 작품은, 평범한 소녀가 강력하고 거대한 적에 맞서 싸우는 험난한 여정을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휴고상·세계환상문학상 수상 작가인 차이나 미에빌의 독특한 상상력이 빚어낸 괴물들과 마법이 등장하고, 진기한 세계와 환상적인 모험담이 펼쳐진다. 

꺄! 꺄! 꺄! (-> 열심히 소리지르고 있음)
차이나 미에빌의 신간이라니!!!!  

잠이 덜 깬 와중에 커피 없이 잠 깨고 있는 중이다. 

 더 시티 앤 더 시티가 더 궁금하긴 하지만 (..엥?)
 차이나 미에빌의 신간이라니, 감지덕지  

 켈리 링크 (<초심자를 위한 마법>의 저자) 는 이 책을 가리켜 '온갖 경이로운 것들과 괴물들, 영웅과 마법으로 채워진 이 이야기는 맛있고, 배배 꼬여 있으며, 몹시 재미있다. 당신은 이 책을 다 읽자마자, 다시 처음부터 읽고 싶을 것이다.' 라고 했다.  

차이나 미에빌의 <퍼디도 스트리트 정거장>을 읽은 사람이라면, '배배 꼬인 것들' '온갖 경이로운 것들', '괴물들','영웅과 마법' 이 미에빌의 소설에서 어떻게 나왔는지 기억할 것이다.    

퍼디도 스트리트 정거장의 박력있는 세계관과 기기묘묘한 캐릭터들을 기억한다면, 런던<언런던>이 무척 반갑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헛, 당일배송 가능한 언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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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1-05-27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이 작가, 그렇게 재미있어요? +_+; 표지도 깜찍하네요. 런던의 거울도시라니, 궁금해집니다. 하이드님 리뷰 기다려야겠어요. 호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