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침대에서 덜 딩굴거리다 일어난김에 요 며칠 머릿속에서 굴리던 루틴과 하루 일정에 대해 정리해봐야지
5 :30 하루 시작, 주로 침대 딩굴하면서 핸드폰으로 SNS나 밀리 (좋지 않은 습관이고 없애버려야 할 습관)
5: 55 알람
6:00- 7:00 말로 갑상선 약, 체중, 냥밥, 냥장실,커피 내리기, 간밤에 얼려둔 얼음 채우기, 설거지
7:00- 9:00 말로 신장약, 유산균, 전일 마감, 아침 식사, 청소기, 환기, 플래너 쓰기, 책읽기
9:00 냥밥, 쓰레기/재활용 버리기
9:30 - 11:00 책읽기, SNS
11:00 알람
11:00 - 12:00 말로 수액 (5분 컷), 책읽기
12:00 말로 약, 체중
12:00 -2:00 점심, 휴식
2:00 - 3:00 청소기, 물걸레, 일할 준비
3:00 - 9:00(4:00 - 8:00) 일, 말로 약
9:00 - 12:00 낭독 모임 주 3회 있고, 일기 쓰고, 밥/야식 먹고, 말로 약 먹이고, 핸드폰 보고, 책 읽다 잔다.
이렇게 적어두고 보니 일 끝나고 시간을 잘 활용 못하는 것 같네. 자라. 자라고. 먹지 말고 자라.
일하면서도 책 읽으니 하루 종일 책 읽는 편이지만, 덩어리 시간에 책 읽어야 책진도가 팍팍 나간다.
요즘은 도서관 책 다 조금씩이라도 보겠다고 하루 네 권씩 그날 읽어볼 책들을 꺼내 놓는다.
일 시작하는 3시 전까지 시간 잘 보내는 것이 관건이고, 그 시간이 요즘 잡히고 있는 기분이다.
시간 많으면 책 실컷 읽을 것 같지만, 그게 그렇지가 않고, 이제야 슬슬 좀 잡혀가는 것 같다. 아니, 아직 멀었나.
오늘의 네 권에는 이런 책들을 골랐다.
요며칠 모르는게 많아서 은은한 불안감이 올라왔다. 어제 정점을 찍었는데,
이전 같으면 오, 새로운거다. 재밌네! 했을텐데, 어제는 다양한 복합적인 이유로 기분이 시무룩해졌다.
Diamante- poem 이었고, 처음 들어봤어. (보통은 처음 알게 되면 재미있고 신나야 하는데, 뭐가 문제지)
Couplet, Haiku Quatrain, Lymric, Diamante, Ode, Sahpe/Concrete, Blackout 등 공부할 것.
그리고 어제 본 하루 30문장씩 외우기 30일 챌린지 시작해야지.
나는 책에 있는 문장, 노트에 써서.
그리고, 히스토리도 정리 좀 다시 해봐야겠다.
@milanicreative
그리고, 보카 하던거도 계속 이어가야지.
은은한 불안감은 공부로 지워버리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