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히스, 칩 히스 <스틱>

------------------------------- <스틱>에 나온 셜록 홈즈 이야기 ---------------------------------


댄 히스, 칩 히스 <스위치>
셜록홈즈 전집 3권부터 최대한 많이
-셜록홈즈 3권 바스커빌 가문의 개
-셜록홈즈 4권 공포의 계곡
-셜록홈즈 5권 셜록홈즈의 모험

미야베 미유키 <얼간이>
제임스 설터 <어젯밤>
기타노 다케시 <생각노트>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올리브 키터리지>
어슐러 르 귄 <하늘의 물레>
이탈로 칼비노 <나무 위의 남작>
앨리 러셀 혹실드 <감정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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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10-05-22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틀동안 이렇게 많은 책을!!!!! 마치 알스님 목록을 보는 것 같아용ㅋㅋㅋ
셜록홈즈 최대한 많이ㅡ 라고 내가 계획을 짰다면 아마 내내 홈즈만 볼 것 같아요. ㅋㅋ

나무위의 남작은 예전에 리뷰봤던거 같은데ㅡ 또읽는거에요?? 아님 내가 잘못봤나??
으 나도 칼비노 보고싶당.

하이드 2010-05-22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탈로 칼비노꺼 <반쪼가리 자작> ㅎ
<감정노동>이랑 셜록홈즈 전집 빼고는 후루룩 읽을 책들이라서 말이죠-

알스님과 비교하다니 으으...

 

책의 실물을 보지 않고, 원서 생각만 하고 별 다섯개 리뷰 달았던 것을..
이번에 엽서 받아보고, 안 그래도 찜찜했던 펭귄 북디자인의 실물을 보았습니다.  

한마디만 할께요.

동문선 존 버거와 펭귄 존 버거의 차이를 봤을때 정도의 충격입니다.  

 표지, 사진, 종이... 

 딱히 북노마드의 디자인책 주목하지 않았는데, 앞으론 '요주' 입니다. 

북커버 디자인도 변방 오브 변방인데, 그 중에서도 펭귄 북디자인.을 구매해서 뿌듯하게 소장하기 위한 용도라면 만원도 차이 안 나니 원서를 사기를 권합니다.  

표지 그림이 주인 책이니, 영어가 크게 부담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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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2010-05-22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렇게 별루예요?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구매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이렇게 봤을 땐 판형이 다르고, 아무래도 안쇄의 품질이 다를 거라는 생각은 드네요. 그밖에 또 다른 나쁜 점이라면 어떤 건지... 동문선이랑 비교하시니 좀 많이 놀랍지 말입니다.

하이드 2010-05-22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문선.이랑 비교한건 '인쇄의 품질'이었는데 오해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보는 것의 방법' 펭귄것과 동문선 것 가지고 있는데, 안의 사진이 다 흑백이에요. 책의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이미지들이 중요한데, 도통 구별이 안 되는 흑백 이미지들 보다가 펭귄 원서 보니, 선명하게 잘 보이더라구요.

이 책은 모두 칼라구요. 말씀하셨듯이 인쇄의 품질, 종이질의 차이입니다. 번역본은 하얗고 빠딱빠딱하니 반사되는 종이이고, 아름다운 펭귄 표지들이 좀 과장되게 말하면 북한삐라같은. 다른 표현이 떠오르지 않으네요; 그러니깐 자연스럽지 못하고 과장된 색감이라고 해야할까요? 원서와 확연히 다른 느낌입니다.

카르멘 2010-05-27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원서살까 번역살까 고민하다가 원서로 질렀습니다.
저 펭귄 표지 완전 팬이에요!
Thanks to 도 살짝 눌렀어요. ㅋㅋ

근데 아래 글을 보니 표지 엽서 별로인가봐요;
100장 세트를 사야 하나. 또 지름신이 오려고 하네요.

하이드 2010-05-27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장 세트는 좀 많이 기다려야할꺼에요. 일단 아마존은 10월쯤이니깐, 그때쯤이면 우린 새로 지를 수 있어요. 으쓱! 제가 달력에 똥글뱅이 쳐 놓았으니, 풀리면 잽싸게 구매하고 올릴꺼에요. 근데 10월은 언제 오나... ^^;

취향에 따라, 가격에 따라, 글에 따라 여러가지 이유로 원서 혹은 번역본을 권하는데, 이 책은 어떤 이유로든 원서를 고를 것 같습니다. 원서 받으시면, 서점의 번역본과 비교해보실 수 있으실꺼에요. ^^

땡스투도 감사!
 
나는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
페터 빅셀 지음, 전은경 옮김 / 푸른숲 / 200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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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온 소심함과 기다림과 아이러니의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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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오리지널 북커버 엽서 8종을 드립니다. 전세계 단독.

펭귄 오리지널 북커버 엽서 증정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결국 구매이벤트였구나. 요기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_m.aspx?pn=100514_cover 
2만원 이상으로 가격이 대충 낮은 것이 맘에 든다.


일단 품절 풀린 엽서세트를 구매하고 , 보관함에 있던 카미유 클로델과 나가오카 겐메이를 담아 본다.
이벤트 대상 도서 중 산 책들이 많지만, 예술분야 책들 중 보관함에 있는 것도 역시 많으니깐. 말이다.

펭귄에서 만든 오리지널 북커버 엽서 세트   

  

 

 

 

이벤트 대상 도서 중 내 취향의 추천 도서들 :   

 

 

 

 

 

 

 

 

 

 

 

 

 

 

 

 

<프레임 안에서>, <목수 김씨의 나무 작업실>, <영화 속의 얼굴> 요 세 권은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책들이다.
<세계의 아름다운 광장100>은 계속 보관함에 있었는데 어느새 40% 할인이고
열화당 사진집 중에서 좋아하는 책 두 권도 마침 나와 있길래 담아 보았고.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전기, 사진집 모두 소장용으로 좋다.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는 '시나리오'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접때 보니 J 모님은 이 책으로 인생과 일상을 논하기도 하더라. (무척 인상 깊었다!)  

 * 주문한 책과 엽서 도착   


결론부터 말하자면, 위의 책들은 여전히 추천하지만, 엽서를 받기 위해 책을 살 필요는 없겠다는 거.
'전세계 단독 증정' ... 전세계드립할때부터 약간 손발 오글거리긴 했는데, 이 정도 엽서라면 북노마드 모출판사(? 라고 하는건가?) 문학동네에서 100쪽 넘는 부클릿 팍팍 찍어내는거에 비하면 이건 뭐. ^^  펭귄과의 저작권으로 인한 비용이 더 들었다면 그건 모르겠지만, 펭귄에서 퀄러티는 안 챙기나?  서점에서 실물 찾기가 힘들었던 펭귄 북커버 디자인의 퀄러티도 의심될 지경이다.  

 

이런 퀄러티를 원했던 건 아니다만, 전체적으로 색상이 칙칙하고 티미하다.
'전 세계 단독' 뭐 이런 문구를 자신있게 붙일 정도라면,
좀 후진 미술관 엽서 퀄러티 정도는 되기를 바랬던건 나의 착각!    

주변에 흰테두리 없이 하지, 테두리 여백이 많은 것이 좀 없어 보이게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래 한글 책 제목 쓰는 대신, 뒷면에 책선전만 하지 말고, 커버에 대한 정보 (디자이너, 년도, 그리고 번역본 정보) 썼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여덟장 골라 놓은 것은 맘에 든다. 다양하게 잘 고른듯.

 

이건 그냥 책선전... 이잖아?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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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0-05-20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무슨 엽서세트는 20분 전에도 있었는데, 페이퍼 쓰고 구매버튼 누르려고 하니 품절인가요 ㅡㅜ 중고샵도 아니고 대밋! 어쩐지 아마존 유케이 품절에 아마존 닷컴 10월에 릴리즈인데 이상하게 품절이 풀렸다 했다. 쳇쳇쳇

Joule 2010-05-20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질이 좀 조악하네요.

흰 테두리 없이 하지,에 백스물세 표!

잘 모르겠으면 저런 건 할 때 안 되는 머리 굴리지 말고 미리 하이드 님한테 조언 좀 구하지 왜 그리 일을 힘들게 할까 싶네요. 중얼중얼.

하이드 2010-05-20 22:23   좋아요 0 | URL
으잌; 제가 뭐라고;;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도 있을지도 모를지도 ...응? 흰 테두리가 좀 이상한데 좌우로 좀 잘라내면 괜츈할지도..근데, 일단 화질이 좀 칙칙해요. 뒷면에도 책광고 하나 덜렁, 알라딘 로고 하나 있는 것도 좀 글쿠요. 그니깐 '전세계 단독' 이런 말은 좀 .. ㅎ 곧 결과 나올 일에 대한 과한 선전/마케팅/카피는 좋지 않아요.

제 기대치가 좀 있었던 탓도 있을꺼에용. 이 글 보면 이 담에 받으시는 분들은 '뭐 이 정도면' 하실지도. ^^
 
나의 계곡 비룡소의 그림동화 123
클로드 퐁티 글 그림, 윤정임 옮김 / 비룡소 / 2004년 7월
절판


클로드 퐁티를 좋아하는데, 그림책을 꺼내서 볼 때마다 리뷰할 엄두가 안 나는 것이
이 커다란 책의 이 그림들을 500픽셀 포토리뷰로 리뷰할 수 있을까 싶어서 말이다.

<나의 계곡> 역시 커다란 판형에 초록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계곡을 배경으로 투임스족들의 생활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지고 있다.

그림이 아주 .. 커서!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압도당하는 느낌이다.

이 곳이 바로 투임스들이 사는 계곡.

'여기가 나의 계곡이에요. 나는 '푸른 절벽' 위에 있는 집나무에서 태어났지요. 우리는 투임스 가족이랍니다. 투임스들은 모두 이 계곡에서 살고 있어요. 이곳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에요.'

첫 페이지의 그림. 일출의 시간인지, 일몰의 시간인지 모르겠지만, 일출의 시간일 것 같다. 무튼, 일출의 아름다운 계곡 그림으로 시작하고, '나의 계곡',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이라는 글이 시작부터 무척 따스하게 다가온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각각의 제목과 주제를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 독특하다.

예를 들면 '우리 가족' 이라는 제목 아래
가족 이야기

큰 판형이라 컷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무척 쏠쏠하다!

'나의 가족' 전체 페이지에서 위의 사진은 가족 사진
가족 사진의 투임스들도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있다. '나'와 '스피누' 사이에 우산 쓰고 있는 회색 새앙쥐를 찾는 것 같은

이 페이지의 아래 두 컷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그리고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림인데
나무 소파에 앉아 나뭇가지 위에 커피잔 놓인 모양. 나뭇가지 휏대에 새가 앉아 노래 부르는 모양. 같은 디테일이 맘에 쏙 든다.

집나무에 대한 페이지.
투임스들은 집나무에 산다. 집나무의 방들은 으앜! 너무 귀여워!!

집나무의 역사와 각 방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투임스 -

'그네 의자가 있는 방' 에서 엎드려 책 보고 있는 투임스. 그 옆에는 도서관이 있다.

위 사진에 각각의 방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도서관이 무척 많은 나무집이라는 것! 도 매력적이다. 매력적이야!


나무집의 일부를 클로즈업

나무집 중 맨 꼭대기 '별들의 방' (그 옆에는 '도서관')
그 아래 '낮잠 자는 캄캄한 방' , 그리고 그 옆에 '목욕탕' 도 좋고
'그네 의자가 있는 방'도 물론 좋다. (그 옆에 또 '도서관') 그리고 그 옆아래에 '여러 친구들과 함께 자는 방' 도 좋고

여기 '큰 도서관' 하고 그 옆에 '따뜻하게 누워 책을 읽는 침대' 원합니다!

'길 잃은 아이의 숲' 이다.

실을 가지고 숲에서 길을 찾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이 이야기 속에는 잠든 괴물도 나오고.

이런 그림들이 커다란 그림책에 나와 있는건 음.. 꽤 멋지다.

'하늘에서 떨어진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

어느 날 이상하게 생긴 집나무 한 채가 하늘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그리고 집 안에 있던 투임스들이 떨어지는데 .. 이 들은 호주머니에 '아바토 나무'의 씨앗을 가지고 있다.

'아주 슬픈 거인' 이야기

집나무가 궁금한 거인에게 투임스들이 집나무를 보여주고 설명한다.
눈이 예쁜 슬픈 거인!

거인은 거인의 계곡으로 돌아가 거인만의 집나무를 만들기로 한다.

양쪽 페이지를 다 쓴 큰 그림

전망대 위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는 투임스의 뒷모습이 뭐라 말할 수 없이 '수평선의 구름과 하늘과 햇빛과 달빛과 바다와 바람을 바라보는' 기분이다.

겨울
이야기

눈싸움해서 눈투임스 만들기, 가만이 누워서 먹기만 하기

아바토 나무 머리 위에 이고 춤추기
텔레비전에 들어가 방송하기 .. 풉
배를 타고 강물 위 달리기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건 나란히 앉아 책 읽는 것!
아, 투임스가 더 좋아질 것 같다고.

이 그림에는 투임스들이 보이는데
그림으로도 너무 작아서 그냥 지나치기 십상
아주아주 쪼끄만, 밥풀만한 투임스들이 이 계곡 곳곳에 있다.
열두마리 투임스 찾았는데, 더 있을지도 :) 투임스투임스!

'묘지' 장면도 좋아하는 그림들이 많은 장면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좋은 그림은 '차를 대접하는 정원'하고 '끝없는 이야기들의 정원'

그러고보니 투임스의 계곡을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

어느 곳에나 있는 귀여운 투임스들, 책, 녹색, 잠, 침대,선물, 장난, 수영, 등등의 소품들이 사랑스러우니깐.

'단잠과 이야기꾼 베개 섬'
모조리 먹을 수 있는 '말랑말랑 섬'
날마다 새로운 선물을 준비하는 '깜짝 선물 섬'


투임스 계곡의 '비'

아빠들의 밤

1247살까지 살았던 투임수프가 말하길
"우리가 사는 이 계곡도 더 큰 계곡에서 보면 아주 조그만 집나무에 지나지 않는단다. 우리 집나무 안에 있는 인형들의 장난감 집나무처럼 말이다."

블루 푸치는 생각한다. 그게 정말이라면, 언젠가 그 큰 계곡에 꼭 가 볼꺼라고.

화가이자 신문, 잡지등을 위한 삽화가로 일하기도 했던 클로드 퐁티는 딸을 위해 처음으로 그림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자연 이야기. 즐거운 이야기. 책 이야기. 놀이 이야기.로 즐거워하다 보면, 문득문득 현실을 풍자한 것 같은 그림들도 희미하게 나온다.

그림책 같은(?) 그림도, 삽화 같은 그림도, 유머도, 화가 같은 그림의 작풍도 한 책에 골고루 넣어 그만의 스타일을 완성한 나의 완소 그림책 작가! 클로드 퐁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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