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골반을 드러내놓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속옷이 보일정도의 아찔한 의상을 입는 것도 아닙니다.
교태섞인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지도 않습니다.
몸과 노출이 아닌 목소리와 노래로 가수생활을 합니다.

팬들에게 욕을 해 물의를 일으키지도 않습니다.
극성팬이 몰려와 주변주민들에게 물의를 일으키지도 않습니다.
어쩌다 라디오에 출연해 노래를 불러도 CD와 차이점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음반을 능가합니다.
꾸밈도 없고 기교도 없습니다.

얼마전 결혼한 그녀의 새로운 음반은 유난히 밝고 명랑해보입니다.

그녀를 좋아하는 이유는 분명 더 많을 껍니다.
하지만 이정도만으로도 나에겐 완소가수입니다...^^

 



나의 완소가수 서영은씨..오래오래 노래 불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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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4-17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안의 그대-
명곡입니다 ㅋ~

무스탕 2007-04-17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모르는 가수네요.. 노래를 들어보면 알까요?
메피님. 노래도 들려주세요~ ^^

바람돌이 2007-04-17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군데요????

레와 2007-04-17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냥이님!! 찌찌뽕~~~
내안의 그대-
명곡입니다 ..#2

토토랑 2007-04-17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전 1,2 집이 젤 루 좋아요..--;;;
언젠가 노래방에 갔는데 초록별의 전설이 있는거에요 >.< 감동감동 하면서 불렀는데 .. 다시 가니 없어졌더라구요 흑흑
서영은 님은 정말 라이브로 부르는데도 CD 튼건가 헷갈릴 정도의 안정된 노래가 참
동생이랑 둘이서 손잡고 이게 라이브야 CD야 도대체 하면서 감동 했던 기억이 납니다 ^^

다락방 2007-04-17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제 남동생의 완소가수기도 해요. :)

Mephistopheles 2007-04-18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고양이님 // 제가 생각하는 그녀의 앨범 중 최고는 리메이크 엘범 2장이에요..
남의 노래를 그렇게 멋지게 자기것으로 소화해서 부르긴 힘든데...워낙에 명곡들을
서영은식으로 완벽하게 불러주잖아요..^^
무스탕님 // 아마 포탈에서 서영은 치면 블로그에 걸려있는 음악들이 제법 많을 꺼에요..쇼프로나 TV에 거의 안나오지만 두터운 팬층이 있는 가수다 보니까요.^^
바람돌이님 // 주로 드라마 OST를 많이 불렀었는데..앨범들도 좋습니다. 워낙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라서요.^^
레와님 // 그것 말고도 좋은 노래 많은데 말이죠..^^
토토랑님 // 저도 몇번 라디오를 통해 그녀의 라이브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대단해요.. 정말 노래 잘 부릅니다..^^
다락방님 // 다락방님의 완소가수는 아니신가 보군요...^^
 

Joy to the world
-Three Dog Night-


Jeremiah was a bullfrog
Was a good friend of mine
I never understood a single word he said
But I helped him a-drink his wine
And he always had some mighty fine wine

Singin'
Joy to the world
All the boys and girls now
Joy to the fishes in the deep blue sea
Joy to you and me

If I were the king of the world
Tell you what I'd do
I'd throw away the cars and the bars and the war
Make sweet love to you

Sing it now 
Joy to the world
All the boys and girls now
Joy to the fishes in the deep blue sea
Joy to you and me

You know I love the ladies
Love to have my fun
I'm a high life flyer and a rainbow rider
A straight shootin' son-of-a-gun
I said a straight shootin' son-of-a-gun

Singing Joy to the world
All the boys and girls now
Joy to the fishes in the deep blue sea
Joy to you and me

Joy to the world
All the boys and girls
Joy to the world
Joy to you and me

Joy to the world
All the boys and girls
Joy to the fishes in the deep blue sea
Joy to you and me


예레미야는 황소 개구리였어
내 좋은 친구였지
그 놈 말은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내가 포도주를 마실 수 있게 도와줬지
그래서 그 놈에겐 늘 쎈 고급 포도주가 있었어
그리고 이렇게 노래했지


세상에 기쁨을
모든 소년 소녀들이여 이제
깊고 푸른 바다 속 물고기에게 기쁨을
그대와 내게 기쁨을


내가 만일 세상의 왕이라면
내가 뭘 할 건지를 말해주지
난 자동차와 감옥 창살들과 전쟁을 던져버릴 거야
당신과 달콤한 사랑을 나눌 거야
지금 노래를 해


내가 아가씨들을 사랑한다는 거 알지
즐겁게 지내는 걸 좋아하고
나는 높이 나는 사람, 무지개를 타는 사람
불의를 보면 못 참지
불의를 보면 못 참아


당신에게 말해 주고 싶어
세상에 기쁨을
모든 소년 소녀들이여 이제
깊고 푸른 바다 속 물고기에게 기쁨을
그대와 내게 기쁨을.....

 

연애를 시작하시면서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한 야클님~!
과감하게 직장을 때려치고 인생의 시즌 2를 준비중이신 하이드님~!
재진이의 평균 90점 성적을 받아보신 수니나라님~!
주말에 꽃미남과의 데이트로 원기보충하신다는 체셔고양이님~!
끔찍한 조류독감의 공포에서 해방된 후 승승장구 하시는 마태님~!
일이 잘 안풀려서 술술 풀리라고 연일 술 푸시는 작게작게님~!
즐찾 1050명 돌파하신 기념으로 이벤트 펼치시는 바람구두님~!
대학원 생활 활기차게 하실 깐따삐야님~!
실연의 상처를 이기고 화려하게 컴백하실 아프락삭스님~!
섹시하지 않고 귀엽기만 한 족사진 올려주신 해적님~!
가끔 게기는 동상들 때문에 옥상에서 샌드백 때리시는 물만두님~!
조용하게 이벤트하신 향기로운님~!
예찬이 키우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시는 클리오님~!
둘째 출산 한달 앞으로 다가오신 실론티님~!
눈에 넣어도 안아픈 태은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 하늘바람님~!
요즘 인기 옛날만 못하다고 푸념하신 플래져님~!
촌철살인 이젠 난 한 줄로 웃길 수 있다..!! 를 실천하시는 자꾸 닉 바꾸는 Junkie님~!
영화를 한 편 보셔도 감성적인 흔적을 남기시는 배혜경님~!
홧김에 머리카락 확 잘라버린 치카님~!
방명록에 따스한 글을 남겨주시는 배꽃님~!
머나먼 타국에서 머리 쥐어 뜯으시면서도 열심히 공부하시는 사이런스님~!
친척분 사고로 맘 고생 하셨을 울보님~!
완소김훈~ 온니 김훈 춤추는 인생님~!
안젤리나 졸리 닮아가는 다락방님~!
사서계의 카리스마 세실님~!
더욱더 이뻐지신 실비님~!
연일 야근으로 힘들지만 기운 넘치시는 토트님~!
봄 만끽하고 계시는 무스탕님~!
로봇 출동 아닙니다....정직한 방문자 숫자입니다.. 산타님~!
마로와 해람이랑 알콩달콩 사랑 키워가시는 조선인님~!

그리고

안보이시지만 보였으면 하는 사야님, 따우님,평범한여대생님, 정군~!

모두모두

Joy to the World~!!

뱀꼬리 : 애정순 친밀도순 아닙니다. 그냥 막 생각나는데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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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4-13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땡큐땡큐~입니다^^

마법천자문 2007-04-13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겨우 17번째로 생각나는 존재였다니! 오빠! 우리 사이가 그것밖에 안 되는 거였어???!!!

해적오리 2007-04-13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칫.. 생각나는게 애정순이지뭐요.. ㅋ
짐 야근 중인데 음악 흥겹고 아주 좋네요. ^^ 땡큐, 메피 오빠~~~

비로그인 2007-04-13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주말데이트한다는 거 알라딘 마을에 소문 다 나겠군요.
이러다 혼삿길 막힐라~ ㅋㅋ

마늘빵 2007-04-13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아. 메피님 정말이지. 남자지만, 사랑스러워요. (제 입에서 남자한테 이런 말 안나와요)

토트 2007-04-13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있네요. (흐뭇흐믓) ^^

무스탕 2007-04-14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봄을 너무 만끽해서 어제는 하루종일 앓아 누웠어요 ^^;;
지금도 반쯤 제정신이 아니라지요...

향기로운 2007-04-14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호 이런, 기쁜일이~~^^* Joy to the world ~~~♪
 

그분의 글을 보면 혹은 가끔씩 공개되는 깜찍(?)버젼 사진을 보고 있자면 포니를 연상했습니다.


착.각.이.였.습.니.다.

 

마태우스
술에 취해 들어간 어젯밤, 어느 미녀분의 제보를 받고 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그 미녀로부터 "바람구두님이 님한테 돌아오래요!"란 말을 들었을 때 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알라딘에서 가장 글을 잘쓰시는 분에게 제가 어떤 항변을 할 수 있을까 싶어서였습니다. 님의 글을 읽고나니 과연 그럽디다. 잠시 동안 멍했던 건 꼭 술 탓만은 아니었습니다.. 미사여구를 쓰지 않더라도 이렇듯 글이 호소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멍했고, 글에서 보이는 님의 우정에 멍했습니다.

알라딘에서 보낸 헤아릴 수 없는 좋은 시간들에 비하면, 제가 서재를 등진 사건은 크게 보아 별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물론 여대생님이 문을 닫은 건 제게는 큰일이지요). 당시 저를 휘감았던 분노는 지금 많이 가라앉았고, 그때로 시계를 돌린다 해도 제가 서재문을 닫는 게 과연 옳은 일이었는지 저 자신도 선뜻 대답할 수가 없네요. "난 구조적으로 알라딘을 나갈 수가 없다"고 늘 얘기했고, 다른 분들께 "서재문을 닫지 마세요"라고 호소했던 제 과거를 돌이켜보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살다가 열이 받는 건 통일이 안된다든지 사회복지가 열악하다든지 하는 거시적인 것보다는 바로 눈앞에서 어떤 이가 제 발을 밟는 지극히 사소한 것들이기 마련이고, 저란 놈도 그리 이성적인 놈이 아닌지라 남들이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을 해버리곤 한답니다.

제가 나간 건, 그리고 돌아오지 않고 버티는 건 매우 빈약한 논리 위에 서 있습니다. 제가 나간다고 해서 여대생님이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악의 축이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제 무의식을 분석해 본다면 저는 제 자신이 뭐라도 되는 양, 다시 말하자면 “나 없이 니들이 잘 살 것 같아?”라는 치기어린 마음에서 서재문을 닫았을 것이고, 조금은 썰렁해진 알라딘을 보면서 “거봐, 내가 뭐랬어?”라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서재문을 닫았을 때 남은 사람이 얼마나 속상한지를 여러번 경험해본 제가 알량한 자존심을 채우려고 계속 밖에 있다는 건 정말 말이 안되겠지요. 제가 나가야 할 이유가 3이라면, 돌아가야 할 이유는 97 정도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저란 놈이 이성보다는 감성에 더 크게 좌우되는지라 이치에 맞는, 그리고 미녀들이 주로 다니는 좋은 길을 외면하고 어둡고 음습한 길에서 헤맸던 적이 아주 많답니다. 지금의 방황도 아마 그런 연장일텐데요, 이게 다 젊게 살려고 노력하다 정신마저 미숙해진 결과인 듯합니다. 고삐로 통제가 안되는 야생마, 제 안에는 길들여지지 않은 말 한 마리가 들어 있고, 저 자신도 그 녀석을 통제할 수가 없습니다. 한가지 약속드릴 건, 지금까지의 제가 그 야생마에게 이끌려 다녔다면 이제부터는 그 녀석을 제가 한번 길들여 보겠습니다. 과연 그 녀석을-참고로 백말이고 머리에 뿔도 나 있습니다-언제나 길들일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세상에 길들일 수 없는 말은 없고, 말을 완전하게 길들이는 그날이 제가 알라딘에 돌아가는 날이 될 것입니다. 애정어린 편지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꾸벅.

윤기나는 묵색의 털을 가진 야생마가 아닌 뽀얀 상아빛 야생마셨습니다.
딱 떠오르는 노래...그리고 위의 그분의 댓글내용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곡이 하나 생각났습니다.

Владимир Высоцкий (블라지미르 뷔이소스키)
Кони привередливые(야생마)

도처에 절벽이 있다. 가장자리를 따라
나는 내 말을 채찍으로 때리며 달린다.
어쩐지 나는 질식할 것만 같다. 바람을 마시고 안개를 삼킨다.
파멸 앞에서 환희를 느낀다. 떨어진다. 떨어진다.
말들아, 좀 천천히! 좀 더 천천히!
너희들은 내려치는 채찍을 따르지 말아라.
왜 나에게 이러한 야생마들이 주어졌을까?
끝까지 못 살았고, 나는 마지막까지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
나는 말들을 노래하리라. 못다한 노래를 부르리라.
절벽 끝에, 단 한 순간이라도 멈추어서서...

나는 사라지리라... 폭풍이 나를 쓸어버리리.
아침에 눈 위를 썰매를 따라 끌려가리라.
나의 말들아, 천천히. 서두르지 말고 달리자.
비록 얼마만이라도, 마지막 안식처에 이르기까지 길을 계속하라!
말들아, 좀 천천히. 좀 더 천천히!
너희들에게 명령자는- 채찍과 회초리가 아니다.
왜 나에게 이러한 야생마들이 주어졌을까?
끝까지 못 살았고, 나는 마지막까지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
나는 말들을 노래하리라. 못다한 노래를 부르리라.
절벽 끝에, 단 한 순간이라도 멈추어서서...

우리는 성공했어요. 하느님 초청으로 가는 손님이 늦을 수 없어요.
왜 천사들이 저런 흉한 소리로 노래를 부를가요?
내가 통곡할 때, 새종 너는 왜 울고 있느냐?
나는 왜 말에게 썰매를 빨리 끌지 말라고 소리치는가?
말들아, 좀 천천히! 좀 더 천천히!
너희들은 내려치는 채찍을 따르지 말아라.
왜 나에게 이러한 야생마들이 주어졌을까?
끝까지 못 살았고, 나는 마지막까지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
나는 말들을 노래하리라. 못다한 노래를 부르리라.
절벽 끝에, 단 한 순간이라도 멈추어서서...

http://www.aladin.co.kr/blog/mypaper/969046
(페이퍼의 재활용~~~)


공개된 그분의 댓글을 보고 느낌 제 감정을 표현하자면 이 곡이 떠오릅니다.

그대 없이는 못살아
-패티 김-

좋아해 좋아해 당신을 좋아해
저 하늘에 태양이 돌고 있는 한 당신을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당신을 좋아해
밤 하늘에 별들이 반짝이는 한 당신을 좋아해

그대 없이는 못살아 나 혼자서는 못살아
헤어져서는 못살아 떠나가면 못살아

사모해 사모해 당신을 사모해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듯이 당신을 사모해
사모해 사모해 당신을 사모해
장미꽃이 비오기를 기다리듯이 당신을 사모해
그대없이는 못살아 나혼자서는 못살아
헤어져서는 못살아 떠나가면 못살아

사랑해 사랑해 당신을 사랑해
이생명 이 마음을 다 바쳐서 당신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당신을 사랑해
영원히 영원히 변함이 없이 당신을 사랑해
그대 없이는 못살아 나 혼자서는 못살아
헤어져서는 못살아 떠나가면 못살아

그대 없이는 못살아 나혼자서는 못살아
헤어져서는 못살아 떠나가면 못살아
나혼자선 못살아 떠나가면 못살아
아아아아~~

뱀꼬리 : 커밍아웃 한 건 아닙니다..오해 마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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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7-02-22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도 정말 안 듣는 말님이에요..아무리 봐도 가서 모셔와야 될거 같아요.

비로그인 2007-02-22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 2007-02-22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라리 무관심하면 돌아오실겁니다.

2007-02-22 14: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7-02-23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니가 아니었군요. '그 분' 이셨어요.

2007-02-23 1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7-02-25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님 // 파비님이 주축으로 된 미녀특공대를 조직해 보심이....^^
언제나 속삭이시는 분 // Y모님이 부러면 금상첨화일텐데 말입니다..^^
테츠님 //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자세한 설명을 생략하시면 안되죠..ㅋㅋ
물만두님 // 어머~ 냉정하기도 하셔라~~ 방임주의같아요~~
패밀리 속삭이신 분 // 흥~ 님은 지금 완젼 나몰라패밀리 라는 사실을 아시죠..ㅋㅋ
새벽별님 // "성난만두"버젼 같습니다...만두님 화나면 무섭잖아요..^^
다락방님 // 예...말을 참 안듣는 말분..이십니다..ㅋㅋ
미모로 밀어붙이신다고 속삭이신 분 // 부디~ 그렇게 해주세요..성공만 하시면 님을 열사로 추대하겠습니다..^^
 

아침 출근은 언제나 막히는 남부순환도로를 경유한다.
버스전용차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길은 언제나 상습적으로 정체되는 주차장 상황의 연속이다. 이런 짜증나는 아침을 맞이하게 되면 괴물같은 할리데이비슨 몰고 "Born to be wild" 를 힘차게 부르면서 여유롭고 평안한 국도를 질주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러나 나에겐 할리데이비슨은 커녕 스쿠터 한대 없다.

그 길을 거쳐 출근 후 사무실에서 오늘 늦는 그 분의 자리를 보면서 한숨 한번 쉬어주고 자리에 앉는다. 오늘따라 을씨년스럽게 비가 내려주는 바람에 서마태씨가 요즘 빠져 있다는 "Rain ane tears"를 흥얼거리면서 연달아 "Why does it always rain on me"를 불러보는 여유로움을 애써 가져본다. 시커먼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잠깐 "Paint it black"을 생각하다 정신을 차리고 일에 몰두한다. 점심시간 거의 다 되어 밥챙겨먹자는 심산으로 출근하시는 그 분에게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의 어느 한 특정구간를 열심히 오토리버스시켜 거칠고 우악스럽게 불러주고 싶은 심정이 무럭무럭 솟아난다. 어쩌다 답답한 외부업체의 전화라도 한번 받으면 단번에 "야래향"의 특정 구간이 판이 튀는 듯한 느낌으로 불러지게 되는 현실.

오늘도 분명 야근이다. 그래도 열심히 "나를 외치다"를 부르며 기합을 넣어본다.
밤 늦게 얼굴 마주치는 주니어에겐 폴과 존이 줄리앙에게 불러줬듯이 "Hey jude"를 불러주고 싶다. 그리고 마님껜 율동과 더불어 "you're the first, the last, my everything"을 용돈인상이라는 속내를 약간씩 드러내면서 불러줘야 할 듯...

Steppenwolf- Born to be wild
Aphrodite's Child-Rain and tears
Travis-Why does it always rain on me
Rolling stones-Paint it black
신해철 혹은 크래쉬-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鄧麗君(등려군)-夜來香(야래향)
마야-나를 외치다.
the beatles-Hey jude
Barry White -you're the first, the last, my everything
Travis-Why does it always rain on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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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꿀라 2007-02-09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근으로 쌓인 스트레스 음악으로 한꺼번에 날리세요. 메피님, 화이팅!!!!

물만두 2007-02-09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불러요. 에라이~~앙 아아아~^^

하이드 2007-02-09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필리에서 마지막날 술집에서 BORN TO BE WILD가 나와서 누구 노래냐 내기했던 기억이... 야모님께 문자보네서 슈테픈볼프라고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휴- 한숨

날개 2007-02-09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메피님께 음악 좀 보내달라고 조르려던 참이었어요..^^
땡큐!

paviana 2007-02-09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음악이 오는건가요? 기둘리고 있겠어요.ㅎㅎ

paviana 2007-02-09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메피님과 저는 머나먼 정글 세대이군요.

moonnight 2007-02-09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홋. paint it black ^^; 언제나 훌륭한 선곡. 메피님의 일상이 눈에 그려지네요. 알라딘의 인기 DJ 메피스토님. 홧팅. ^^

Mephistopheles 2007-02-10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타님 // ㅋㅋ 그럴려고 노력중 입니다...^^
물만두님 // 혹시 만순님 때문에...????
하이드님 // 어 그거 반칙 아닌가요..???
날개님 // 유아 웰컴 입니다..^^
파비님 // 어머...머나먼 정글이 뭐죠..?? 전 그게 뭔지 모르는데요???=3=3=3=3=3
달밤님 // 음...DJ이라고 하시니 신당동 떡볶기집에 있었다던 그 DJ가 생각난다는..ㅋㅋ

해적오리 2007-02-10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보내주시는 음악 항상 잘 듣고 있어요. ^^
 

어느나라나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들은 존재한다.
대부분 이러한 가수들은 업종전환(연기를 한다는 둥, 영화를 찍는다는 둥)혹은 겸업을
선언하지 않아도 노래만 불러 그 생명력을 길게 길게 유지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가창력이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진짜가수들 중 平原綾香(히라하라 아야카)라는
옆나라 일본의 가수의 음색은 독특하다.
기본적으로 허스키스러운 거칠은 음색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고음부로 올라가는 부분에서
는 내가 언제 허스키보이스였냐 하듯이 맑고 청아하게 들려온다.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라는 건 이런 것..! 이라고 확실히 보여주는 가수라 생각된다.

본명 : 平原綾香
데뷔앨범 : 2003년 1집 앨범 [Odyssey]
취미 : 재미있는 사람과 이야기하기, 홍차 마시기, 온천
특기 : 개 다루기


Jupiter
-平原綾香-


Every day I listen to my heart

ひとりじゃない
혼자가 아니야
深い胸の奧で つながってる
깊은 가슴속에서 이어져 있어

果てしない時を越えて 輝く星が
끝 없는 시간을 초월하여 반짝이는 별이
出會えた奇跡 敎えてくれる
만날수 있었던 기적을 가르쳐 줘

Every day I listen to my heart

ひとりじゃない
혼자가 아니야
この宇宙の御胸に 抱かれて
이 하늘의 가슴에 안겨서

私のこの兩手で 何ができるの?
내 이두손으로 뭘 할수 있는거야?
痛みに觸れさせて そっと目を閉じて
아픔에 스치게 하여 살며시 눈을 감고
夢を失うよりも 悲しいことは
꿈을 잃는것 보다도 슬픈것은
自分を信じてあげられないこと
자신을 믿어줄수 없는 것
愛を學ぶために 孤獨があるなら
사랑을 배우기 위해 고독이 있는거라면
意味のないことなど 起こりはしない
의미가 없는일 같은건 일어나지 않아

心の靜寂に 耳を澄まして
마음의 고요함에 귀를 기울여서
私を呼んだなら どこへでも行くわ
나를 부른것 이라면 어디에라도 갈거야
あなたのその淚 私のものに
당신의 그 눈물 내것으로

今は自分を 抱きしめて
지금은 자신을 꼭 껴안고
命のぬくもり 感じて
생명의 온기를 느껴요

私たちは誰も ひとりじゃない
우리들은 누구도 혼자가 아니야
ありのままでずっと 愛されてる
있는 그대로 계속 사랑받고 있어
望むように生きて 輝く未來を
바라는대로 살아서 빛나는 미래를
いつまでも歌うわ あなたのために
언제까지나 노래할거야 당신을 위하여

뱀꼬리 : 페이퍼하나 올리기가 이렇게 힘이 들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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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2-01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이 안 보여요. ;;

건우와 연우 2007-02-01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취미와 특기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향기로운 2007-02-01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어를 배우던 아는 선배의 차에서 듣는 시디마다 일본노래만 나오던데.. 이 노래도 그때 들었었거든요^^ 나이도 어리다고 하던데.. 노래도 참 잘하죠^^

하이드 2007-02-01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방금 앙코르 총정리 페이퍼 두시간동안 올리다가 버튼 잘못 눌러서 날아갔어요. 철퍼덕

하이드 2007-02-01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이 노래 저도 좋아요 >.<

토트 2007-02-01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노래 너무 좋아요. ^^

stella.K 2007-02-02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음악 보내주셨는데 어찌된 일인지 전 들을 수 없다는...나중에 다시한번 시도해 볼게요.^^

moonnight 2007-02-02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얼굴도 이쁘네용. +_+; 노래도 그리 잘 한다니 얼렁 들어보고 시퍼요! >.<

moonnight 2007-02-02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홍 지금 듣고 있는데요. 와, 목소리가 정말 독특합니다.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

Mephistopheles 2007-02-02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 어랍쇼....!! 어렵게 어렵게 올린 뻬빠인데...그림이 안보이신다니.!
건우와연우님 // 다른건 몰라도 재미있는 사람과 대화하기는 맘에 듭니다.^^
향기로운님 // 예 국내 2장의 앨범이 출시되었는데..노래는 참 잘해요..^^
하이드님 // 백업의 생활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인가 봐요..전 오늘도 영 불안합니다.^^

Mephistopheles 2007-02-02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하이드님 // 일단..부르는 가수의 가창력이 탁월하다보니...^^
토트님 // ^^ 우리나라 사람들 정서에도 제법 어울리는 분위기라고 생각됩니다.^^
스텔라님 // 음....이건 마음이 착한 사람에게만 들린다고 하던데..? =3=3=3=3=3
달밤님 // 사실....요즘 나오는 가수들에 비하면 외모는 쫌 딸리는 감이 없잖아있지만...그래도 노래실력만큼은 월등해요..^^
또달밤님 // 예....자세히 들어보시면 보이스칼라가 다양해요..^^

씩씩하니 2007-02-03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저 음악을 들을 수가 없어요,,혹시 무슨 방법이??
암튼,,재미있는 사람과 이야기하기가 취미라니...참,,재밌는 가수 같아요...

stella.K 2007-02-03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내 마음을 꿰뚫어 보시다니...무서워요, 메피님! >.<;;

Mephistopheles 2007-02-03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 포탈(Nxxer)등에 가셔서 Jupiter라고 치시면 위의 곡에 관련된 블로그들이 꽤 많이 뜬답니다..대부분 음악을 걸어놨구요..저의 경우 음악소스를 걸어놓을 수가 없어요..페이퍼도 등록이 안되는걸요..!!
스텔라님 // 나는 미륵이야!! 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