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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2 : 심장에 남는 사람 ㅣ 명의 2
EBS 명의 제작팀 엮음 / 달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 명의란?
- 그 분야에서 권위가 있는 의사분들.
처음 이 책이 신간 평가단 도서로서 제목을 보았을 때, 떠오르는 것은 ‘명의란 무엇일까?’입니다.
책을 받고 나서 여러 선생님들의 성함을 보니, 반가운 얼굴도 있습니다. 한 분은 학생시절 강의를 받았던 선생님인데, 당시 세련된 외모에 강의도 재미가 있어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1990년대 초 직장을 옮기시고 과科가 달라 뵙지 못 했는데, 사진을 보니 꽤 시간이 흐름을 느낍니다. 처음에 알아보지 못하고 옛 얼굴을 찾느라고 애를 썼습니다.
한 분은 직속상관은 아니지만 직장 윗분으로 계시고, 또 한 분은 직업과 관련된 대외 활동 때문에 인사를 나누고 있는 분입니다. 또 다른 한 분은 저의 친한 직장 동료의 선생님이십니다.
우리나라의 수영 선수하면 누가 떠오르십니까? (최윤희?) 조오련과 박태환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조오련 선수가 운동을 하던 시절에 수영은 사치스러운 운동이었습니다. 실내 수영장이란 것은 일반인들에게 상상 속에 있었습니다. 국가적 지원이 얼마만큼 있었는지 자료를 갖고 있지 않지만 본인의 재능과 노력으로 해결했을 것입니다.
반면 박태환 선수 경우는 체격부터 남다릅니다. 박태환 선수의 체격은 국력, 즉 우리나라의 경제력 수순과 무관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과학 기술의 도움을 받습니다. (본적은 없지만,) 근력을 측정하고 폐활량을 측정하고 수영하는 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하여 몸동작을 교정하고 수영복의 부력을 높이기 위해 첨단 섬유가 사용되고.
아마 아프리카(아프리카는 후진국이라는 편견이 있다.)에서는 절대로(?) 당분간 수영 같은 종목에서 1등은 하지 못할 것입니다. 좋은 수영 선수란 좋은 기록을 내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조건에 선수의 자질, 노력과 배경 즉 주위 여건 모두가 필요합니다. (역은 성립하지 않죠. 좋은 지원만 있고 당사자의 노력이 없다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명의란 아마도 질병을 잘 치료하는 것을 말할 것입니다. 그런데, 의사의 지식, 기술, 배려심도 필요하지만 병원의 여건(시설, 장비, 행정력)도 중요합니다.
오히려 마***님, 가**님, 호*님, H****님 등께 묻고 싶습니다. '명의'는 무엇이냐고?
소개된 선생님을 볼 때,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선생님이십니다. 그런데, 책에 무슨 내용을 있을까 궁금했는데, 오히려 의사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 된 것 아니라 질환과 환자들과 관련된 이야기가 주主였습니다.
질환은 방송이라고 할 만한 것들이 선택되었습니다. (당연하지 않은가? EBS 방송을 편집한 것인데. 일반인들에게는 외과가 드라마틱하지요.) 질환에 관해서 일반인들이 이해가 쉽게 되도록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알라딘 신간 평가단 도서 서평입니다.)
* 밑줄 긋기
겉표지 ; 취재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당신이 생각하는 명의가 무엇이냐고 질문을 했다.
현대의학에 대한 마립간의 의견 ; 현대의학은 돈과의 싸움이다.
장기기증은 생명의 나눔입니다. (http://blog.aladin.co.kr/maripkahn/79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