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퍼스는 가치 있기 때문에 사랑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에 빠지는 것 자체가 가치로운 것이라고 말했다.
가치 때문에 무언가를 사랑하려는 사람은 사랑하지 못할 것이다.
가치를 인정하고 그것에 따라서 행동하는 것, 또는 한사람에 의해서 실현된 가치 때문에 그 사람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은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개인의 양상들이 나타나서 사랑의 동요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가치로운 중요한 사람이 되고 이러한 가치는 사랑을 통해 확고해진다.
가치롭다는 것은 구체적인 것이며 감동적인 무한함이라고 해석된다.
토어스텐 파프로트니의 <철학의 유혹자_사랑을 말하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