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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별로 안웃기면 어쩐답니까? 젠장스러울꺼 같아요. ㅠ.ㅠ



사실... 내 사진 중에 그나마 멀쩡한 사진이 이 정도인 관계로.... (흑~ 이 사진이 멀쩡한거라고 잘나왔다고 하니 내 모습이 어떤지.. 이해가 가시죠?)

다음,  제 평소 모습입니다. ㅡ.ㅡ



같이 찍힌 분의 얼굴은 공개할 수가 없어서.....

이거... 사진 찍으려고 한게 아니라 카메란 든 애가 보이길래 순간적으로 잡은 포즈인데 이리 찍혔더군요.

어쨌든... 안 웃으시면 저, 슬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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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7-28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치카님!! 살신성인의 자세시군요.. 요거 이벤트 페이지로 퍼갑니다~~~^^

깍두기 2005-07-28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 아래 사진은.....나한테만 살짝 보여주었던 그......치카님 미워!
(그래도 추천은.....^^)

세실 2005-07-28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호호호~ 사진이 넘 작아서 실망했다가 클릭하는 순간 커져서 치카님 얼굴 제대로 감상했습니다~~~
참 밝고 개구쟁이 같아요~~ 재밌어요~~~
아래 사진은 마치 인도여인 같다는....

chika 2005-07-28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그런건 세실님만 알고 계셔야죠!!! ^^;;;;
따우님/ 최고예요! 그렇게 웃어주시라구요. 으하핫 ^^
깍두기님/ 오늘같은 날만 아니었어도!! 엉엉~ (담에 재밌는 사진은 깍두기님께만 보여드릴께요. ㅎㅎ)
날개님/ 살신성인... 으흑~ 웃고 살자고 하는거 아니겠슴까. 그...그런데 벤트 지나면 자진삭제,,, 아시죠? ^^

플레져 2005-07-28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
치카님, 살신 성인의 자세에 추천 올립니다 ^^

chika 2005-07-28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다들 웃으시고 좋아하시니, 저는 망가지더라도 좋은 일 하나 한거네요. 히히 ^^

숨은아이 2005-07-28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 이거였군요. 광년이 사진이... ㅋ.
 

벤트신이 제게로 왔습니다.

그럼 내가 받고 싶어한 북해의 별도? - 이렇게 욕심을 부리면 반드시 떨어진다는 거 알고 있답니다.

더구나 이미 캡쳐를 해서 상을 받았기에 이건 그저 날개님에게 드리는 '뽀너스' 페이퍼입니다.

하지만 날개님이 이 글을 날개님 서재로 퍼 가셔야만 뽀너스가 진가를 발휘할거예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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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7-26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헤헤~ 퍼갑니다.. 저 얼굴을 가린 여인이 치카님이죠? ^^

물만두 2005-07-26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쿠...

chika 2005-07-26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 사진을 찍었는데 아는 애가 뒷배경인 사진을 보여주더라고요. 김영갑이라는 사진작가의 작품인데... 흉내내서 찍은게 아닌데 닮은꼴이더라구요~ ^^

해적오리 2005-07-26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에 이신 남잔 누구라?

2005-07-26 15: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7-26 15: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5-07-26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기구나.
근디 누겐지 모르크라? 흐흐~ 게믄 다행이고~ ㅋㅋㅋ

해적오리 2005-07-26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날 청년 성가대 지휘도 하셨었고, 울 남동생 중학교때 레지오 단장도 하시고, 참 걔네 학교 선생님이셨거든...보민 알건디...
 


"나는 기다리지 않으리라.

내 삶의 순간들을 사랑으로 채우며 살아가리라"

내게 소중한 것은 참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대부분은 모두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이지요.

그것에 하나 덧붙인다면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내 치열한 일상이 되겠지요.

울보님 덕에 전번에 정리하다 처박아두고 버릴까 말까 고민했던 신발상자를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신발상자... 제 우편함이지요.

고3 시험이 끝나고 집에서 안좋은 일로 한바탕 일이 있었던 날, 그날 그 이전의 편지들과 일기장은 모두 휴지가 되어버렸었답니다. 고등학교때 정말 치열한 고민으로 일기를 가득 메웠었는데... ^^;;;

그 이후 남은 편지들을 뒤적이다가 두툼한 것들만 빼들었지요.


"서울, 이젠 낯익어가는 곳에서" 보낸 친구의 편지.

노트의 선 위쪽부분까지 빼곡하게 적은 열두장의 장문이네요.

대학들어가면서 생활의 변화만이 아니라 의식의 변화까지 겪어야 했던 친구와 나는 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았을까요.

우린 그때 참 열심히 고민하고 살았었겠지요?





 

 


잊고 있었는데 학교다닐 때 후배가 썼던 편지 뭉터기가 나오더군요. A4도 아닌 A3의 커다란 종이를 두세장을 넘어 대여섯장씩 마구 써서 줬던 녀석. 내가 저때는 후배들땜에 고민이 많았었나봐요? 잘 지내는 녀석들 보면서 힘 좀 내라는 말도 써있고. ㅎㅎ

후배녀석들에게 '모두 변화 발전 할 수 있다'는 지극히 당연한 말도 했었군요.


이렇게 멋진 풍경 엽서와 이쁘장한 편지지에 고운 글씨로

편지를 쓴 건 누구일까요? 흐흐~

바로 '날나리'랍니다.

편지 쓸 때마다 상본이나 엽서를 꼭 같이 넣어 보내줬었지요.






 

 

 


내용을 보아하니.. 그 당시 읽고 좋았던 '광수생각'을 보내줬나봅니다. 책 읽고 좋았다고 하니 지금 읽어도 흐믓합니다. ㅋㅋ
그리고 보이나요? 저 덧붙임말. '하느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날나리야~  그때 내가 뭐라 했었지? 난 지금 아무 생각 어신디. 흐흐~





 

 

 

 

섬에 사는 제가 머나먼 외국처럼 느껴진다고 꼭 항공봉투로 편지를 보내던 녀석이 있었지요. 타잔을 보고나서 타잔과 엄마 고릴라와 손을 맞대고 제인과 손을 맞대던 그 감동을 침튀기며 얘기했더니 이렇게 타잔 스티커까지 보내주고 말이지요. 이렇게 나는 그때 그때의 느낌에 충실하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지금도...


수북이 쌓인 편지를 꺼내 읽어보면, 편지를 주고 받던 즈음의 나는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었는지를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어쩌면, 내가 보낸 편지들을 다시 읽어보면 무척 많이 민망해할지도 모르지요.

그렇지만 지금은 추억이 된 이 옛 이야기들이 .. 그때는 치열한 지금 이 순간이었다고 믿습니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을 또한 치열하게, 사랑으로 채우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러면 먼 훗날 언젠가... 지금의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행복해하지 않을까요?

"나는 기다리지 않으리라.

내 삶의 순간들을 사랑으로 채우며 살아가리라"

뱀발. 내게 소중한 것들 중 하나, 신발상자 얘기였어요. 히히~ ^^ (지금 배고파서  꼬로록 거리니까 빨리 마무리하고 밥 먹으러 가야겠어요. 점심 맛있는거 먹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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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6-27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밥이었다^^

해적오리 2005-06-27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 언니 댓글에 한표!!!
밥순이 치카 언니,
언니는 답을 주지 않았던 것으로 아오.
저 질문은 허공에서 떠버렸소.
광수 생각 책은 내가 아끼고 아끼다가 올 때 그 책이 필요한 사람에게 선물로 주었고, 광수 생각 노트는 마지막 피정을 하면서 거의 한권을 다 썼는데, 아직도 내 책상 서랍에 있소이다. 거기에 나한테 가장 큰 영향을 줬던 피정동안의 이야기가 빼곡하게 다 들어가 있지...
정말 맘에 드는 노트였소. ..
근데 말투가 왜 이러지???
또 괜찮은 노트 잇음 한권 보내주시오..^^

chika 2005-06-27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밥은 하늘입니다...!!
날~/ 게매..나가 경 생각이 이실리가 없주게. 책은 선물 잘 해신게. 받은 사람이 좋아해주믄 나도 좋주. 근디 나가 노트까졍 줜? 무사 경 잘 해줘신고이~ 흐흐~ ^^;;
요즘은 그냥 아무 노트나 막 쓰맨. ^^
새벽별님/ 헤헤~ 나의 소중한 신발 상자.

숨은아이 2005-06-27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한 신발상자네요.
 

이밤 잠이 오지 않고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요즘 컴도 고장나고 밤에 님을 만날수 없기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요즘 많이 슬퍼보여요,

너무 더워서 그런가요,

아니면 그냥 그런건가요,

저는 오늘밤 왜 잠이 오지 않을까요,

오늘 저녁에 마신 두잔의 냉커피 위력일까요,

예전에는 커피를 아무리 마셔도 잠만 잘잤는데

책을 읽다가 ...

너무 지루하고 심심해서 말동무가 필요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리 옆지기는 저보고 소녀 같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님이 소녀 같아요,

언제나 소녀같은 치카님!

빈혈약은 잘 드시고 계시지요,

언니의 건강은 어떠신지요,

부모님은 안녕하시지요,

컴은 고치셨나요,

밤에 가끔 님을 만나서 이야기 하던 그 자체가 없어지니 님이 너무 그리워요,

류가 종종 님이 보내주신 작은 상자안에 무언가를 넣고 흔들면서 좋아라 하고 놉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제주 이모 이뻐"라고 묻습니다,

어느새 류에게는 많은 이모들이 생겼습니다,

님을 알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작은 섬에 사는 ....

치카님,,,

오늘은 친구가 아주 많이 그리운 날입니다,

제주에 가느날 님에게 연락을 해도 되지요,

그게 언제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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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5-06-24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꼭 연락해요. 당연히 울보님 만나고, 류랑도 놀고 그래야죠.
저, 별로 안슬퍼요. ^^

울보 2005-06-24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슬프지 마세요,
치카님은 웃는얼굴이 너무좋아요,
 
 전출처 : 돌바람 > 치카님께-우산을 쓰다



우산을 쓰다

 

어제는 꽃잎이 지고

오늘은 비가 온다고 쓴다

현관에 쌓인 꽃잎들의 오랜 가뭄처럼

바싹 마른 나의 안부에서도

이제는 빗방울 냄새가 나느냐고

추신한다

 

좁고 긴 대롱을 따라

서둘러 우산을 펴는 일이

우체국 찾아가는 길만큼 낯설 것인데

오래 구겨진 우산은 쉽게 젖지 못하고

마른 날들은 쉽게 접히지 않을 터인데

 

빗소리처럼 오랜만에

네 생각이 났다고 쓴다

여러 날들 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

많은 것들이 말라 버렸다고

비 맞는 마음에는 아직

가뭄에서 환도하지 못한 것들이

많아서 너무 미안하다고 쓴다

 

우습게도 이미 마음은

오래 전부터 진창이었다고

쓰지 않는다

우산을 쓴다

 

>>괜히 그곳에는 비가 오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우울함은 우울함에게 줘버리고, 쓸쓸함은 쓸쓸함에게 줘버리고 우산을 쓰는 건 어떨까요. 버려 버려 무게 같은 것! 가볍게 빗방울처럼 톡톡 떨어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시는 심재휘의 <적당히 쓸쓸하게 바람부는>에 실린 것입니다. 제목의 시는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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