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1986년생.
예원 1989년생.
4살 차이다.
이게 그토록 군기를 잡아야 하는 나이차인지 의문이다.
논란이 되는 영상을 보니 예원이 반말했다는 건 '아니' 한 마디다.
이게 반말했다고 그렇게 욕 먹을 일인가?
대화 도중에 반말 비슷하게 한 마디 나올 수도 있지 않나?
또 하나 트집잡히는 게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는 말.
그날 두 사람이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었나?
예능 프로그램이다 보니 꽤 센 대사가 오가는 건 비일비재했다.
가령 성시경은 김성경에게 '애교 떨지 마라' '막 대하겠다' 등 대놓고 구박했다.
그렇다고 해서 김성경이 이태임처럼 욕을 하고 촬영 중단하고 일방적으로 철수했던가?
왜 이태임이 성질 부린 것에 대해 예원이 당할 만 하니 당했다는 식으로 반응을 보이고,
'아니'라는 한 마디에 반말 안 했다면서 왜 거짓말했냐고 몰아치고,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를 싸가지 없는 유행어라며 사방에 도배하는 건가?
우산 하나 사러 들어갔다가 쇼핑몰에까지 걸려 있는 예원 비난 유행어에 기가 막혀서 끄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