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수첩 2010
기독교대한감리회 출판국 지음 / KMC(기독교대한감리회)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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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수첩은 감리교 목사의 필수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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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르치라 - 설교자와 교사를 위한 성경 윤리 가이드
월터 카이저 지음, 강성열 옮김 / 새물결플러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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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채플은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에서 주제설교는 본문에서 주제를 뽑아내고, 본문설교는 본문에서 주제와 대지를 찾아내고, 강해설교는 본문에서 주제와 대지와 소지를 끄집어낸다고 인용했다. 이 책은 최근에 논란이 증폭되는 윤리 문제들을 다뤘다는 측면에서 주제설교이지만, 성경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과 행위를 대지와 소지로 나누어 설명했다는 점에서 강해설교이다. 보통의 주제설교는 주제를 선명하게 부각시키다 보니 본문을 희생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이 책은 저명한 구약학자가 주제에 부합하는 본문을 선정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 요즘의 강해설교는 진정한 강해라기보다는 본문을 연속해서 설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본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대지와 소지를 추출했기 때문에 수준이 높다. 그러나 설교자가 아닌 학자가 주제를 설명하고 강해설교로 기술하다 보니 강단에서 선포되는 설교라기보다는 신학대학 교단에서 설명한 강의 같다. 내용도 성경이야기 90%에 세상이야기 10%로 정곡을 찌르는 적용보다는 성경의 깊은 의미를 설명한 해석이 주종을 이룬다. 저자는 귀를 즐겁게 하는 천박한 유머를 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도덕적 기준을 성경을 통해 통렬히 제시한다. 성경은 도덕의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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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의 행복한 동행 - 내 안에 계신
유기성 지음 / 넥서스CROSS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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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성 목사님의 제자훈련 교재 [예수님의 사람]은 한 단원을 1주일에 5일씩 나누어 진행하게 구성되었습니다. 1권이 30일치 분량이니 모든 과정을 마치려면 60일이 걸립니다. 60일 제자훈련! 왠지 어색합니다. 그렇다고 매주 하기에는 내용이 쉽다 보니 그리 많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차에 [예수님과의 행복한 동행]이란 제목으로 40일 묵상집이 나왔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니 꼭 같지는 않지만 예수님의 사람을 간추렸네요. 예수님의 사람은 인격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감동적인 예화가 많았습니다. 행복한 동행에는 마음 열기와 내용 중간에 예화가 하나씩 들어있네요. 좀 더 차분해진 느낌입니다. 예수님의 사람은 분량이 들쭉날쭉 인데 행복한 동행은 매 과마다 6쪽씩이네요. 정해진 시간을 지킬 수 있겠습니다. 예수님의 사람은 믿음 다지기를 통해 기억나는 내용을 적고 기도제목을 찾고 생활 속에 적용을 했는데 행복한 동행에는 묵상하기를 통해 교재의 내용을 자신의 삶에 반추해 보고 내용을 마음에 새기고 오늘을 위한 기도제목을 찾아 주네요. 피드백은 꼭 필요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아예 행복한 동행으로 제자훈련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예수님의 사람으로 제자훈련을 마치고 나서 다지는 과정으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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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행복하십니까? - 믿음의 기초를 다지는 10가지 복음 메시지
유기성 지음 / 넥서스CROSS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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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는 유기성 목사님의 교재로 제자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교인들의 반응이 괜찮아 새신자용 교재도 구입했습니다. 내용은 좋네요. 1부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과 2부 믿음 바로 세우기와 3부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구성되어 신앙의 기초공사를 튼튼히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편집은 별로네요. 학습자용에는 매 과마다 중요 말씀이 있는데 인도자용에는 말씀이 없고 짚고 가기가 있어요. 말씀도 있고 짚고 가기도 있어야 인도하기가 수월하잖아요? 이건 그렇다 쳐도 본문의 편집이 달라 인도자용과 학습자용을 동시에 사용하기 곤란하게 되었어요. 학습자용엔 하나님은 창조주시고 생명주시고 복 주신다고 나오는데(11쪽) 인도자용엔 성경구절이 먼저 나와 있어(19쪽) 함께 교재를 읽으며 양육할 수 없게 되었어요. 거기다 학습자용엔 맨 처음 나오는 설명이 인도자용엔 맨 나중에 나오는 경우도 있고, 글귀도 조금 달라 아예 인도자용으로 사용하던지 학습자용으로 통일하던지 해야겠네요. 제자훈련 교재는 페이지는 달랐지만 인도자용엔 붉은 글씨로 설명이 되어 있었고 내용은 같아 함께 읽을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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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내비게이션 - 혼자서 꿰뚫는 독학성경공부법
테리 홀 지음, 배응준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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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학자 데이브 스톤은 맥스 루케이도의 설교를 ‘창조적인 이야기꾼’ 스타일로 분류했다. 그런 설교자는 자기가 본 영화를 청중들이 마치 영화관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재현해 낸다고 말한다. 나는 테리 홀을 ‘창조적인 성경교사’라고 평한다. 그는 흩어진 구슬을 입체적으로 꿰는 재능이 있다. 그가 일직선으로 꿰어 목걸이로 만든다면 평범한 교사라 하겠지만, 그는 탁월한 안목을 십분 발휘하여 풍선아트처럼 각종 형상을 만들어 내기에 창조적인 교사라 할 수밖에 없다. 그의 재능은 이 책을 통해서도 십분 발휘된다. 그의 전작이 워낙 강렬해서 다소 미흡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가 제시하는 효과적인 성경공부 방법 7가지는 일대일 제자양육 성경공부에서 제시한 5가지 순서를 그대로 따르면서도(사실은 이 책의 원서가 먼저 출판되었다.), QT 세미나에서 강조하는 적용과 나눔을 덧붙여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는 완전한 성경공부 방법을 개발해냈다. 그는 단순히 듣기만 하기보다 파이한판을 기억하며 메모하는 기술을 제시한다. 그는 다독하기보다 정독하며 장별로 제목을 붙이라고 조언한다. 우리말로는 이합체 문장을 만들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는 성경 속에 숨겨진 보화를 캐기 위한 성경공부 표를 만들라고 알려준다. 본문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작업이 완성되면 나만의 주석이 탄생하게 된다. 그는 잠재의식 창고에 말씀을 저장하라고 촉구한다. 언제나 출력이 가능하도록 복습하고 또 복습해야 겠다. 그는 말씀을 묵상하며 자신을 진단하라고 권면한다. 남이 충고하면 기분 나쁘지만 내가 발견하면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게 된다. 그는 내가 할 일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주안점을 두고 성경적용 표를 만들라고 알려준다. 적용은 하나님께 답장보내기이다. 기가 막힌 표현이다. 그는 가족 성경 신문을 만들어 영감을 나누라고 말한다. 나눔이 없는 공부는 죽은 공부이다. 그가 전작에서 말한 것처럼 읽기만 하면 3일 후에 10%만 기억하지만 복습하면서 암송하면 100%를 기억할 수 있다. 그는 성경이라는 구슬을 창의적으로 꿰어 보배로 만드는 재능이 있다. 나는 눈이 아프도록 그의 책을 읽었다.(이제 규장에서도 개역개정판을 사용했으면 좋겠다. 최고의 출판사가 시대의 변화상을 반영하지 않다니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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