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백신 미접종자이거나 이미 백신 접종자라면 추가 접종을 거부한다. 특히 아동청소년에 대한 접종은 절대로 거부해야만 한다.


둘째, 의사집단은 백신 부작용과 접종 후 사망 사례의 경우 증상과 진단을 대중에게 알린다.


셋째, 제약 연구원들은 기존에 접종하는 백신들을 일련번호별로 분류하여 전국 각지에서 수거하여 백신 부작용과 사망의 원인을 밝힌다.

백신의 원료와 그 원료가 부작용을 일으키는 기전을 밝혀내 공개한다.


넷째, 백신 접종 후 사망자 유가족들과 부작용 환자와 그 가족들은 민간 단체를 만들어 연대한다.


다섯째, 원인에 대한 진단과 조사를 망설이는 의사와  제약 연구원들이 있다면 민간 차원에서 모금을 하여 연구자들을 지원한다.


여섯째, 백신 접종 후 사망 유가족들과 부작용 환자와 그 가족들은 위의 (둘째, 셋째) 사실들에 근거해 정부에 대응을 요구한다. 


일곱째,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만이 아니라 사실을 인지한 사회주도층들이나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기반으로 부를 축적한 연예인들이 나서서 민간 단체를 구성하고 백신 해독제랄 수 있는 치료약 개발에 '투자'한다. 병과 사망을 주는 백신을 돈을 받고 판 기업이 인간들이 있는데 백신에 대한 치료제를 전세계에 무상으로 지원할 의무는 없다. 백신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면 제약업체와 그를 지원한 단체에서 투자 수익을 나눈다고 나무랄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백식 부작용과 백신 접종 사망자 문제에 대해 이렇게 7가지 대응안을 생각해 봤는데 사회의 소수라도 피해자 입장에 서려 한다는 전제에서 고려한 대응안이다. 백신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만 밝혀진다면 정부에서도 그에 대응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정부가 자신들이 추진해온 정책을 부정하지 않으려 오히려 백신이 문제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려 들 때는 사회주도층과 국민의 사랑으로 부를 축적한 연예인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으면 좋을 테지만 정부도 그들도 외면한다면 민간이 대대적으로 서로 연대해 대응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한국에서도 다른 나라에서도 백신 문제에 소극적 대응인 시위 정도에 그치고 있다. 그것도 한국은 백신 접종 사망 피해자가 1000명이 넘고서야 행동하기 시작했다. 이제부터라도 좀 더 적극적이고 집단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보시길 권해드린다. 


연대하고 피해 사실을 알리고 피해 사례를 통계 내고 의사집단과 제약 연구원들을 포섭하고 진실을 규명하여 알리고 모금하여 백신에 대한 부작용 자체를 치료하는 백신치료제 개발에 투자하는 것이 아직 살아있는 그리고 앞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부작용을 앓을 예비 피해자들이 한정적으로 생겨나는 사례를 막는 길일 거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현재는 경미한 부작용만을 앓고 있다가 돌연히 증세가 심해지거나 n차 접종을 하다가 부작용을 앓게 될 사람들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제까지 언급해온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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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워 내일 써먹는 경제상식 - 돈을 잘 쓰고, 모으고, 불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금리·환율·유가
김정인 지음, 남시훈 감수 / 더퀘스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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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마따나 유가, 금리, 환율 상식 등 경제상식은 일상 전반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더더군다나 1970~1990년대 까지의 금리와는 차이가 있어 투자라는 재테크 방식이 보편적으로 정착되어버린 현시점에는 경제 상식은 필수일 것이다. 

 

단지 그렇기 때문에 본서가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가장 이해하기 쉬운 난이도의 경제상식서라는 데도 가치가 있겠다. 또한 1차 2차 세계대전과 미국의 부흥, 브레턴우즈 체제의 성립과 붕괴 과정을 거치며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여정을 짚어주는 대목에서는 저자가 참 재미지고 알곡이 느껴지게 서술했다고 여겨졌다.

 

서술이 경쾌하다고 이해가 반드시 쉬운 것은 아니라는 걸 알지만, 이 책은 경제 문외한들을 상당히 배려한 저작이구나 하는 감상이 깊게 드는 저작이다.  [돈의 정석]을 읽고 좀더 이해가 쉬운 난이도의 책이 고팠는데 잘한 선택이었다 싶다. 앞으로도 나의 이해력을 크게 넘어서지 않는 경제 분야 책들을 자주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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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1-12-10 14: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참 좋네요. 마음을 끌어당기는 제목이에요.
저도 궁금한 경제 상식, 이 담긴 책을 흥미롭게 읽은 기억이 나네요. 하나씩 배워 간다는 건 즐거운 일이에요. ^^

이하라 2021-12-10 16:37   좋아요 2 | URL
제목도 끌리지만 서술도 쉽게 되어있어요. 쉽기만한 분야가 아니어서 그렇지 저 같은 문외한도 읽기 부담스럽지 않더라구요. 정말 배워가는 재미가 있어요.^^

라파엘坤 2021-12-10 14: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어봐야 할 것 같네요

이하라 2021-12-10 16:38   좋아요 1 | URL
읽어보신다면 유익한 시간이 되실 것 같아요.
 
하루 20분으로 비판적 사고력 키우기
Learning Express LLC 엮음, 신원재 옮김 / 유원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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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사고는 다름아닌 논리적 사고이리라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비판적 사고는 논리+α 가 필요하다는 걸 깨치게 해주는 책이다. α가 무얼지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보셔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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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여러 음모론이 있어 왔다. 그런 음모론들 중 일부는 상당히 설득력 있었다. 무엇보다 케네디 대통령 시절부터 미국에 존재해오다가 부시 대통령 시절 공개적으로 미국 정부에서 천명해오던 신세계질서의 확립이라는 주제가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와 동일시되며 불려온 NWO가 대표적으로 강한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된다.


실제로 로스차일드 가문과 모건 가문, 로케펠러(록펠러) 가문 등등 일부 가문들이 전 세계 부의 정점에 있는 것이 지금으로선 상식적으로까지 알려진 상황이다. 세계 경제를 좌우할 규모의 자산이 정점의 몇몇 가문으로 쏠리고 있는 이 상황이 정상적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이들 가문은 세계 최대 부호를 선정하는 리서치에도 제외되고 있다. 모두가 부의 정점이 그들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모두가 그들이 제외되는데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가?


[Thrive] 라던가 [시대정신] 같은 과거 붐이었던 영상물들에서도 그렇지만 그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다수의 저작물들에서도 세계적인 자산의 흐름이 어떻게 정점으로 향하고 있는지 어떤 구조인지를 상당히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기는 하다. 그것이 설득력 있으면서도 믿기 어려운 것은 설마 저런 음모론적인 세계상이 진짜겠어하는 의구심이 일기 때문이다. 빈틈없는 전개지만 빈틈을 찾으려면 많다는 말들도 많고 말이다. 하지만 과연 사실에는 반박의 요소가 없던가? 진짜 사실이라는 것들에도 반박의 요소는 있기 마련이다. 만약 당신 친어머니가 당신을 낳았다고 말한다고 해도 그를 반박하려면 반박할 수 있는 것이 논리라는 말이다. DNA검사가 친자관계가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그 시험 과정 자체를 부정하며 사실을 부정할 수 있는 것이 논리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반박하려고만 하지 않고 사실 판단을 보류한다면 실제로 전 세계의 부의 흐름이 정점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 상당히 설득력 있다. 그렇다면 이런 부의 정점에 있는 이들이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것은 문제가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음모론들 중 이들이 자신들보다 우위에 있는 것이 오로지 다수라는 것뿐인 전 세계 대중을 통제하려고 계획하고 실행하려 한다는 예측은 무리이기만 한 것인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제까지 블로그에 포스팅해온 백신 음모론이 나름 예견 가능한 이야기일 수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이 대중은 다수인 것만이 자신들의 우위에 있다고 판단하고 또 향후 양자컴퓨터가 기술적 혁신 한두 가지만 거치면 업그레이드되어 실현되고 그에 언제든 자신을 개선하고 재설계할 수 있는 AI가 탑재되는 미래 상황을 앞두고 있다고 판단한다면 어떨까? 이제 노동력으로도 대중이 필요 없고 대중이 사무직이든 자신들 스스로를 건사할 조직원으로도 필요치 않는 세계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과연 인류를 이들이 부양해야 할 상황을 가만히 두고 보고만 있겠는가? 나로서는 그들이 대대적인 인구 조절을 계획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일 뿐이라 판단한다.


빌 게이츠가 인구감소를 위해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이야기한 것을 그저 농담으로만 치부할 수 있는가 하고 판단한다고 해서 이 음모론적인 상황에서는 커다란 오류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현재 오미크론이 등장하고 오히려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도 그런 음모론적인 판단하에서라면 결론은 한 가지다. 인구감소 말이다. 물론 모든 나라의 수반이 인구 감소에 적극 찬동한다거나 그를 함께 기획하고 실현하고 있는 집단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자신들은 단지 시대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정책을 펼치지만 결과적으로는 인구 감소 계획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전에 나는 백신 접종을 666이라는 짐승의 인을 성경에서 초기 기독교인들이 언급한 것이 현재 실현되고 있는 것일 수 있다는 말을 했다. 그에 대한 자세한 것은 이전 포스팅을 검색해 보시고(백신음모론이라고만 검색해도 나올 것이다) 지금부터는 그 이후를 이야기하려 한다. 이젠 백신을 스프레이로 흡입하게 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접종하게 해 대중이 접종에 대한 반감을 거두고 손쉽게 백신에 접근하게 하겠지만 백신의 성분은 같을 것이다. 접종자의 다수는 상관없겠지만 지금처럼 n차 접종이 일반화된다고 한다면 결국 일부 사람들은 부작용을 겪게 될 것이고 그 부작용은 건강에 대한 손상에서만 그치지 않을 것이다. 현재 다수가 약간의 부작용 외에는 괜찮더라 믿고 있겠지만 백신음모론이 사실일 거라 가정한다면 전 세계 인구의 10~15% 가 향후 몇 년 동안 순차적으로 감소하게 될 것이다. 코로나와 백신으로 인하여 말이다. 


전 세계 인구 85~90%는 괜찮을 거라는 말이지만 그것은 인구조절의 첫 단계이기 때문이지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몇 년 후 이들은 다시 대감염병을 퍼트리고 다시 백신 접종을 시작해 다시 인구를 감소시킬 것이다. 긴 세월을 두고 이런 식으로 몇 차례의 대감염병과 백신 접종의 과정을 거치며 이들이 최종적으로 남기려는 전 세계 인구는 5억 명일 것으로 추정한다. 왜 하필 5억 명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조지아 가이드 스톤이 기준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전 세계 인구는 5억 명으로 유지하라는 조지아 가이드 스톤을 그냥 부자가 돈이 남아돌아서 그 거대한 돌에 새겨서 이제까지 남아 대중들이 관광하도록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을 만든 개인은 누구라고 추정 가능하지만 그에게 조지아 가이드 스톤을 만들라고 지시한 배후는 분명히 NWO일 것이다. 그리고 그렇다고 한다면 이미 오랜 세월 전 계획한 인구 조절을 그들이 현시점부터 실현해 옮기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해서 그리 착오는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과연 대중은 끝까지 이런 인구조절 계획에 당하고만 있을 것이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대중은 스스로 백신 접종에 반대하고 인구조절 대상이 되는데 저항할 것이 분명하다고 본다. 이미 그런 시위가 전 세계적으로 조금씩 일어나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이쯤에서 그럼 대중이 인구조절 대상이 되는 것에 저항할 때 NWO는 어떻게 대응할 것이야 하는 문제가 있을 것이다. 내가 추정하는 바로는 NWO는 이에 대해 대대적인 학살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에서 백신 강제 접종과 예기치 않은 인구감소로 인해 대중들이 정부에 반기를 들고 대대적으로 집단 봉기를 일으킬 때 미국 정부는 이를 전국 규모로 무력진압 할 것이다. 이미 그러기 위해 미국 경찰은 대량살상무기들과 장갑차마저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군대는 이미 이에 대한 모의 훈련까지 마친 상태다. 무슨 미친 소리인가 싶겠지만 미국 경찰이 21세기 들어 시민 보호를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전국적인 규모로 대량 살상용 군사무기와 과도한 장갑차 마저 보유하고 있는 것은 이미 상식이 된 사안이다. 이건 하다못해 나무위키 검색만으로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보호해야 할 대상인 미국시민을 미국군대와 경찰이 대학살하고 무력진압한다는 근거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로서는 미국의 좀비대응매뉴얼인 코드명 [CONOPLAN 8888] 을 근거로 들고 싶다. 과연 미국 정부가 좀비바이러스가 확산되어 미국이 무슨 괴기영화처럼 변하리라 믿고 그런 훈련을 코드명까지 부여해가며 실현하고 있는 것일까 믿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이 음모론을 믿는 사람보다 더 비이성적인 사람이 아닐까 싶다. 


미국 정부와 미 군부가 좀비바이러스로 가정한 것은 미국 시민들의 대대적인 봉기다. 미국 전역에서 일어날 대대적인 무력 시위를 대비한 훈련을 기획하며 그것을 대중에게 있는 그대로 공표할 수 없으니 좀비대응훈련이라고 했다는 것이 가장 이성적인 판단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 외국에 노출될 즈음이면 미국 전역에서 EMP 공격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야만 대중의 결속을 방해하고 미국을 제외한 외국 어느 나라에도 미국의 민낯이 공개되지 않을 테니 말이다. 그 이후엔 미국에서는 정부와 군부만이 인터넷에 준하는 정보망을 운영하게 될 것이다. 그때 즘이면 전 세계에 인구도 그다지 남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계획은 전 세계 인구가 현재의 50% 이하로 조절되었을 때 일어나리라 짐작한다. 물론 그전에도 백신 강제 접종에 반대하고 미국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다수 미국 시민들의 대대적인 무력시위는 다 무력으로 진압하고 있을 것이지만 초거대 학살은 아마도 전 세계 인구가 유의미하게 감소되었을 때 일어날 것으로 추정한다. 


이것은 음모론이다. 그리고 어디 하나 믿어지지 않을 음모론이기에 사람들은 호응하지 않을 것이고 믿는 사람들도 없을 것이다. 그러다 그런 현실을 제법 중장기의 미래에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음모론이다. 하지만 어쨌든 살아남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백신은 멀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자연계에서 거대 감염병은 살상 시기를 지나면 인간과 공존하기 위해 취약한 상태로 전파된다. 물론 그런 취약한 상태에서도 세계적 규모에서 해마다 수천 명 정도의 사망자는 지속되고 말이다. 하지만 독감으로 죽은 사람 등 다른 질병으로 죽는 사람들도 각기 질병마다 그 정도는 될 것이다. 이미 코로나19는 약화되기 시작했다. 오미크론이 우세 변이 전파종이 된다면 백신 접종 없이도 쉽게 지나치며 코로나19에 대한 항체를 지니게 될 것이다. 백신 접종을 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살아남으시길 바란다. 물론 접종을 한다 해도 85~90%의 인구는 이번 주기에서 살아남겠지만 굳이 백신 n차 접종을 끝까지하다가 사망하는 10~15%에 속하는 우를 범하지 않으시길 바란다. 



#백신음모론, #대학살음모론, #인구조절, #인구감소, #CONOPLAN8888, #미경찰무장강화, #666, #짐승의인, #종말론, #Doom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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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크릿이나 마음의 힘을 논하는 저작들을 제외한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심리학 이론서들이 양육환경이나 애착관계에서도 아이 역시 상호작용을 하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논리를 펼친다. 이것은 너무 지나친 일반화이며 무성의한 통론이 아닐까 싶다. 


세상 모든 부분에서 개인은 자신에게 주어지는 모든 것을 끌어당기고 끌어들이는 것이라는 관점은 세상을 너무 편협하게 보는 시각이 아닌가 한다. 


그 주장대로라면 유아성폭행을 당하는 아기, 맞아죽은 아이 역시 그런 상황을 끌어당기고 불러들였다는 논리 밖에는 되지 않는다. 과연 그러한가? 솔직히 성인 부터도 경찰을 부른 상황에서도 침입자로부터 살해당하는 경우도 있고 자기 집에서 쉬고 있다가 침입자에게 성폭행 당하는 치매 노인도 있다. 모두 한국 최신 뉴스에서 든 사례이다. 이런 상황을 다 본인이 끌어당기고 불러들였다고 볼 수 있는 것인가? 부모가 보낸 유치원에서 폭행 당하는 아이들이 무슨 폭행 당할 상황을 불러왔다는 말인가? 


현재의 상황만 보더라도 코로나19를 누가 불러들였으며 백신 접종으로 사망할 상황을 누가 끌어당겼다는 말인가? 이 두 가지의 경우는 이제 와서는 자신의 선택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게 되었다지만 전파 초기 상황을 보자면 대중이 코로나 19를 끌어당겼다고 볼 수 없는 것이다. 국가가 각국 정부가 주도하고 적극 권장하고 있는 백신 접종의 경우도 접종 후 사망의 경우 그 죽음을 본인이 끌어당겼다는 주장은 공감이 불가능한 주장일 뿐이다. 


인간은 자기가 당한 사고나 재난에 마저 자신에게 통제권이 있었다고 믿어야.. 그런 합리화가 되어야 안심하는 경향성이 있는 것 같은데 모든 상황에 대해서 인간이 그런 절대적인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니다. 


앞서 말한 사례 외에 넓은 시야로 볼 때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의 침공으로 성노예가 된 여성들이나 그 상황을 막으려고 저항하다 죽는 가족들이나 단지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집단 학살을 당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누구 하나 그런 상황을 끌어당기고 끌어들인 사람은 없다는 말이다. 


이와 같은 역사 앞에 놓인 저항할 수 없는 경우뿐만이 아니라 양육 과정에 노출되는 아이들 누구나가 자신이 처하는 현실을 선택할 권한이 주어진 적이 없다. 양육 과정에서 애착관계가 형성되고 그렇게 형성된 애착관계가 평생의 호불호와 세계관, 자기인식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을 보았을 때, 우리는 절대적인 운명의 힘 앞에 놓이는 경우를 생의 초기에 겪을 수밖에는 없다는 말이다. 생의 초기뿐만이 아니라 역사적 사건의 경우나 압도적 무력(권력) 차이 같은 것 앞에서는 언제든 절대적인 피권한자의 입장에 놓이게 된다. 


"아니다. 우리는 상호작용하는 것이 맞다. 아이는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과 상호교류하고 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해도 생각해 보라. 아이가 상호교류하며 자기만의 관점과 성향의 특질을 지니게 된다고 해도 다른 자극원(환경)이 주어졌다면 그 아이는 다른 반응을 하며 자라났을 것이며 결국 다른 인격체로 성장했을 것이다. 우리는 다른 인격체로 자라날 수 있었을 기회비용이랄까 여러 가능성 중 지금의 이 인격을 지닌 인간으로 자라날 환경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주어져서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런데도 이것이 운명이 아니라고만 갑갑하게 주장할 수 있는 걸까?


주어진 모든 영향력을 자각하고 그것을 깨려고 노력하고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는 이 3가지의 경우를 하나씩 마주하는 경우 우리는 우리의 운명을 바꾸는 것이겠으나 그러기 전에는 운명이란 수레바퀴 앞을 가로막고 선 사마귀 같은 처지가 인간의 생에서 한 대목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일 수도 있다. 


이런 부분을 간과하고 모든 것은 다 자신이 통제하는 것이라는 관점에만 빠져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절대적인 운명의 흐름 앞에 놓여 어떠한 권한도 행사할 수 없는 상황일 때 오히려 역설적으로 의지적이던 인물이 완전히 와해되어버리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 운명의 힘을 인정해야 운명을 감내하고 운명을 이겨내려 힘을 낼 수가 있다.


자기통제력을 과신하는 사람보다 어쩌면 운명을 믿는 사람들이 피할 수 없는 상황 하에서 좀 더 유연히 대처하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사람들을 폭넓게 관찰해 봐야 인정할 수 있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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