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심리학은 기회다 - 개인의 행복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플로리시 효과
우문식 지음 / 물푸레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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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심리학서인데 서술이나 편집이 긍정적으로 다가오지 않네요. 너무 학술서 느낌이고 대중의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고 서술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학문으로 접근하기보다 대중이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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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디자인 씽킹 IT Cookbook 한빛 교재 시리즈 262
송태란.이정현 지음 / 한빛아카데미(교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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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업무에서 필요로 할 방식으로 디자인씽킹을 소개하고 있다. 확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를 함께해 창의적 사고를 불러오는 법을 소개하는데 이해가 어렵지 않다. 다만 이 다양한 방식을 실적용해 활용하는데서 개인과 집단의 역량차가 드러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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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텔카스텐
숀케 아렌스 지음, 김수진 옮김 / 인간희극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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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메모와 기록 보관을 비소설 글쓰기, 학술 글쓰기에 유용하도록 활용하는 법을 다룬 책이다. 최근 출간한 [세컨드 브레인]과의 차별점이라면 세컨드 브레인이 업무와 관련한 사무적 메모 활용법이 담긴 내용이라면 본서는 비소설 작가와 학자들의 활용에 주안점을 둔 저작이라는 것이다.

 

본서의 구간본에 대한 리뷰 중 어떻게에 대한 대목은 간소하고 이용하는 법에 관한 내용이 실례로 길게 나온다는 평이 있기에 다소 끌리는 느낌이 반감한 채 읽었다. 하지만 읽고 보니 다른 기록에 관한 저작들처럼 기록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건 개인 역량 문제라 어쩔 수 없이 간소한 것이고 이용하는 법이라는 건 실용성에 주목하게 하고 구체적인 활용법과 함께 기록이 하는 역할들 그리고 기록에서 기대할 수 있는 기능들에 대해 근거 자료들에 입각해 설명해 주고 있었다.

 

이를테면 리처드 파인먼은 자신 사고하는 과정을 적은 종이를 보며 인터뷰어가 이것이 당신의 생각을 정리한 종이로군요라고 말하자 아니요. 그게 내 생각 자체입니다.”라고 대답했다는데 그 말은 생각한 것을 정리해둔 것이 아니라 쓰는 과정에서 정리와 분석과 창출이 동시에 정리되었기에 그 자체가 내 생각 자체라는 정의를 하게 된 것이라고 본다.

 

기록하며 생각의 근거를 정리하고 생각의 과정을 정리해두고 그들을 결합하여 새로운 결과물을 창출해내는 과정 자체를 생각의 과정으로 보는 것은 당연한 게 아닌가 싶다. 머릿속으로 결론까지 낸 상태의 것을 정리했다면 생각을 정리한 종이일 수 있겠으나 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켜나갔기에 할 수 있는 판단으로 보인다. 학자들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리뷰어들이 글을 쓰는 과정에서 일상적으로 느끼는 바가 아닐까 싶다.

 

본서는 이렇게 기록 자체의 중요성도 주목하도록 하지만, 학술 글쓰기나 비소설 글쓰기를 위한 책이라 앞서 말했듯, 기록 자체만이 아니라 읽기와 쓰기의 중요성과 그 과정이 어떠한 기술적 체계가 필요한지도 역설하고 있다. 그 대목에 대해서는 많이 주목하고 읽지 못 했는 데 당연한 대목이라고 생각했기에 스쳐지나며 읽게 된 게 아닌가 싶다. 학습에 대한 대목에서는 에빙하우스의 연구를 들기도 하는데 그는 학습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도 대상자가 일련의 맥락을 짓지 못하고 의미를 짓지 않도록 구성한 자료로 실험을 했다고 한다. 저자는 이를 학습이라는 것 자체가 의미를 찾으며 맥락을 짓는 과정인데 그걸 차단하는 학습의 연구란 것이 가당찮다는 발언을 한다. 우리가 글을 쓰며 자료를 확인하고 문장화할 내용을 정리하는 과정은 당연히 의미를 찾고 맥락을 짓는 과정이기도 하다. 학습 또한 마찬가지이고 말이다. 의미와 맥락짓기를 차단하는 학습에 대한 연구실험이라니 학습을 위한 연구였는지 의심스럽다.

 

본서에서 제텔카스텐(메모상자, 즉 기록과 보관을 하는 시스템)을 최상으로 활용하는 법이라고 말하는 것도 연결하고 융합하여 새로운 결과물을 창출하는 것이라 제시하고 있다. 당연히 기록한 사람은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고, 기록한 바를 확인하는 것은 의미를 찾기 위해서이며, 의미를 찾는 과정은 보다 나은 무언가를 발견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한다.

 

본서에서 기본 원칙은 하나, 1차 소스를 기록. , 영구 보관용 기록. , 프로젝트용 기록을 분류하는 것이다. 제텔카스텐의 개발자인 루만 교수는 이 기록들에 색인을 다시 분류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기록하는 자체가 첫 번째일 것이고 그를 자신의 활용할 바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것이 다가 아닌가 싶다. 이건 각자의 필요에 따라 다른 것이니 대부분의 사람이 이런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는 책을 보며 미흡하다고 느끼는 것은 아직 자신에게 필요한 바들을 자신이 분석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기록과 기록 보관이 자신에게 왜 필요한지를 구체화해서 분류하고 체계가 잡히면 본서의 내용이 상당히 와닿지 않을까 싶다. 다른 업무에 활용하려는 책보다 훨씬 인문학적 내용이 풍부하고 새겨지는 바가 많은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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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스 스틱! - 1초 만에 착 달라붙는 숫자 스토리텔링의 기술
칩 히스.칼라 스타 지음, 박슬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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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에 대해서는 이미 아시겠지만 비즈니스 명저 [스틱!]의 저자들이다. 이 책 제목 자체도 [스틱!]이란 저작의 유명세와 인지도를 그대로 이어가고 싶어서인지 [넘버스 스틱!]인데 전작을 읽어보시지 않은 분들이라도 숫자가 꼭 필요한 작문에서 숫자를 어떻게 독자에게 더 피부에 와닿게 쓸 수 있을까가 궁금하다면 읽어보실만한 저작이 아닌가 싶다.

 

우리는 무수한 숫자가 넘쳐나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정작 그 숫자를 체감하거나 공감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못하다. 전쟁이나 사고에서 사망자 숫자가 언급될 때 죽어간 사람들의 심정을 공감하기보다 대부분은 많이 죽었네!’ 정도에서 그렇게 많은 피해는 아니네.’ 정도가 대부분이 언뜻 드는 생각일 뿐일 거다. 사망자, 피해자에 대한 공감의 여지가 숫자가 언급되며 희석되고 마는 것이다. 실감하고 체감하기 위해서는 실제 우리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번역이 필요한 것이다.

 

저자들은 수학은 누구의 모국어도 아니다. 기껏해야 제2외국어에 가깝고, 학교 수업에서 듣고 후천적으로 습득한 것이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저자들의 말로는 인간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숫자는 5 정도라고 한다. 5을 넘거나 그보다 적으면 인간의 인식으로는 많다 적다 수준에서 인식할 뿐이라고 한다. 물론 이러한 예의 경우는 천문학적 숫자와 항상 씨름하고 있는 회계사나 천문학자들을 제외한 일반적인 경우에 예일 것 같다.

 

저자들은 인간은 숫자에 익숙치 않으며 숫자는 생소한 언어이니 번역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그 번역의 비결을 가르쳐 준다. 숫자를 번역하는 비결은 간단하다. 최대한 숫자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숫자가 필요 없을 만큼 구체적이고 생생하고 의미 있는 메시지로 번역하는 것이다.’ 이 많지 않은 분량의 책은 일상에서나 업무에서 숫자를 제시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그 숫자가 듣는 이에게 생생하게 살아서 전달되도록 하는 비결을 가르쳐 주고 있다.

 

하나하나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책의 3~4쪽 당 1개 이상의 실례가 등장한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저자들의 숫자 번역 원칙은 기본적으로는 3가지이다.

 

원칙 1 열심히 반올림하라

원칙 2 소수, 분수, 백분율을 피하라

원칙 3 원칙을 따르되 청중의 이해를 존중하라

 

원칙은 이렇지만 기본 원칙 외에 기본적으로 바구니에 담으라는 조언과 포로토타입(원형)에 담으라며 실례들을 들어 제시하고 있다. 단순하고 익숙한 것과 비교하고 추상적인 것은 구체적인 사물로 바꾸고 제시되는 숫자를 다양한 단위로 바꾸길 제안하며 사람을 기준삼으라고 조언하고 말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2장의 소주제들이기도 한데 실례로 드는 예시들이 너무도 유효 적절하지만 다 옮기기에는 무리다 싶어 이 리뷰에서는 짧게 남기고자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러한 숫자 번역의 이유는 독자나 청자에게 체감하도록하려는 의도이니 마지막 조언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다. 독자나 청자에게 익숙한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사례와 대응해 숫자를 전하라는 것이다. 이 실례에서는 간호사로 유명하지만 통계를 통해 의료체제에 변화를 가져온 나이팅게일의 사례를 전하는 데 나이팅게일은 전문가나 정부 인사들에게는 감정이 배제된 냉정한 숫자를 제시했으나 일반 청중들 대중들에게는 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례를 들어 호소했다고 한다. 우리도 앞으로 사고나 참사의 인원, 전쟁 사망자 등에서 제시되는 숫자를 팬데믹 시기의 사망자 인원과 비유한다거나 세월호 인원과 이태원 사고 인원과 비교한다면 잊을 수 없이 각인되어 있기에 체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대개 나이팅게일이 이런 실례들을 들었다고 한다. 여기까지만 읽어도 숫자를 잊지 못하게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번역하는 과정이 절실함을 알 수 있으며 기존의 매스미디어들은 이런 숫자 번역과정을 많이 간과하고 있구나 하는 아쉬움도 든다.

 

숫자를 번역하는 데 언론인들이 가장 관심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가장 깊이 들었고 일반인들도 이런 면에 주의하면 좀 더 설득력 있는 대화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대중을 상대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누구라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은 상식을 확장시키는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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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모마일 2024-01-02 21: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반적으로 인간이 체감할 수 있는 숫자가 5정도였다니, 인간은 복잡하면서 단순한 존재 같네요. 숫자를 의미 있는 메시지로 번역하라. 리뷰 읽다보니 아 맞다 끄덕이면서 끝까지 읽었네요

이하라 2024-01-02 22:03   좋아요 1 | URL
체감 가능한 숫자가 5 정도라는 건 저도 의외였습니다. 말씀처럼 인간은 복잡하면서도 단순한 존재가 아닌가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숫자를 의미 있는 메시지로 번역하는 과정이 어렵지 만은 않아서 그 또한 의외였습니다.
 
[eBook] 오즈의 마법사 (한글+영문) - 오즈의 위대한 마법사 더클래식 세계문학 76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 손인혜 옮김, 윌리엄 월리스 덴슬로우 그림 / 더클래식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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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중인 이북 중에 웬일인지 오즈의 마법사에 뜬금없이 관심이 가 독서하게 되었다. 도대체 느닺없이 오즈의 마법사에 왜 꽂힌 건지 모르겠지만 읽고 나서의 감상은 원작자의 14권 시리즈를 다 읽고 싶어졌다는 것이다. 오즈의 마법사는 미국의 대표적인 동화로 출간 이후 독자들의 열렬한 반응과 요구로 14권까지 이르게 된 작품이다. 작가는 14번째 작품을 출간하며 돌아가셨다는데 출간은 못 보고 사망했다는 것 같기도 하다. 독자들이 작가에게 편지로 양철나무꾼은 왜 다시 먼치킨 소녀에게 돌아가지 않는가 등 세세하게 집필에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소설 속 작품 소개에 보면 한국의 드라마 촬영에 팬들이 댓글로 영향을 끼치는 것과 비교하기도 한다.

 

이 작품은 골수팬들이 많은 동화로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으로 신승훈 씨가 도로시의 열렬한 팬으로 자신 회사의 소속가수 이름을 도로시에서 도를 빼고 로시로 짓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 중 이해가 안 가는 것은 미국에서는 1900년 초판이 출간되고 이후 뮤지컬과 영화로 승승장구하던 이 동화를 공산주의와 연관 지으며 1950년대에는 금서로 지정하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도로시와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겁쟁이 사자 등을 노동자로 은유해 동화를 빙자한 체제 저항으로 인식했다는 이야기다. 그 시절에 금서 목록에 오른 저작들을 몇몇 듣기는 했지만 이미 1930년대까지 브로드웨이를 거쳐 헐리우드에서 영화로 제작되기까지 한 미국을 대표하는 이 작품을 1950년대에 이르러서야 금서로 지정했다는 게 자못 이해가 가지는 않았다.

 

게다가 이 책의 작품 소개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종교계에서까지 반발이 심했다는 설도 들은 적이 있는데 종교인들의 주장은 이 동화의 배경과 서사 그리고 설정 하나하나를 들어 설명하며 이 동화가 오컬티즘과 비교철학에 기반한 사타니즘을 퍼트리는 책이라는 것이었다. 세부적인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분석심리학에서라면 집단무의식에 담긴 원형을 이야기하며 넘길 듯한데 종교인들 눈에는 이 작품에 담긴 함의나 은유가 반기독교적이라는 것이니 신기하기도 의아스럽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 역시 주목하게 된 대목은 이 작품에 페미니즘적 색채가 짙다는 것이다. 나도 설정의 4 대목에서 의문이 들었는데 읽고 나서 시간이 흐르니 다 잊게 되었지만 기억나는 하나는 허수아비와 만나 시간을 보내던 도로시가 자신만 먹은 빵의 바구니를 다 먹고 나자 당연하다는 듯 허수아비에서 건네어 그가 들게 하고는 길을 나서는 장면이었다. 허수아비를 남성으로 본다면 남성이라면 당연히 무슨 수고든 여성을 대신해 해야 한다는 성차별적인 장면이고 허수아비를 도로시와는 다른 종으로 봤다면 엄연한 인종 차별로 인식될 수도 있는 장면이다. 도로시와는 다른 인종은 당연히 도로시의 수발을 들어야 한다는 전제가 깔린 해석이 가능한데 이런 사안들이 문제인 건 동화를 읽으며 아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이런 태도를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작가의 장모는 페미니스트이고 작가가 그녀의 영향을 무척이나 받아 그의 작품들에서 페미니즘적 성향이 짙게 드러나고 있다고 작품 소개에서도 설명하고 있다. 나는 일부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이상심리를 가진 여성들의 태도와 사고와 행동에는 공감하지 않지만, 어느 성별이나 인종이든 자신들에게 필요한 바는 자신이 가장 잘 알며 자신들의 권리는 스스로가 찾아가야 한다는 생각이기에, 페미니즘이 이상야릇하게 변질되지만 않는다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 여성의 권리를 여성이 주장하고 찾아야 하듯 남성도 남성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러한 과정에서 불합리한 충돌에 대해서는 의식적으로 저항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까닭에 본서에서 얼마간의 페미니즘 빛깔이 드러난다 해도 문제될 것도 비판될 사항도 아니라고 본다. 다만 한 작품을 볼 때 그 작품이 어떠한 빛깔인지는 인식할 수 있도록 제시되는 것 역시 당연할 것이다.

 

나는 남성 인권을 남성이 지키고 찾아야 한다는 주의지만 내가 쓴 단편들을 보면 페미니즘적인 빛깔이 완연하다. 왜냐하면 등장 인물이 여성인 경우 그 여성이 건강하고 바른 의식을 지녔다면 여성의 권리는 자기 스스로 추구하는 게 당연하다고 믿기에 그런 빛깔이 나의 소설에서 드러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바람직한 페미니즘이 되어야 한다고 믿기에 나의 단편 속 주인공들은 페미니스트이지만 반페미주의자들에게도 거부감이 없는 성향을 보이도록 설정했다.

 

앞으로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를 조금씩 들어서 볼 작정인데 작가의 페미니즘 성향도 제발 거북하지 않은 선까지이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오즈의 마법사는 여러 비판과 지적이 있는 동화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분명 독자를 사로잡는 동화임에는 분명하다. 이런저런 이 동화에 관한 비판적인 이야기를 모르고 또는 알고 본다 해도 아주 재미있는 시간을 약속하는 작품이다. 권할 만한 동화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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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소민아 2023-12-31 21: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너무나 멋진 리뷰에 저도 꼭 읽어볼랍니다, 하라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하라 2023-12-31 22:42   좋아요 0 | URL
칭찬 너무 감사합니다.^^ 젤소민아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루피닷 2024-01-01 03: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하라 2024-01-01 08:27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루피닷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