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만 쉬어도 셀프힐링 - 방황하는 워커홀릭을 위한 1분 명상호흡
유하진 지음, 감자도리(하랑) 그림 / 판미동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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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체 사회가 무너지고 산업화,도시화에 따라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었다.전형적인 농촌사회는 이웃간의 공동체라는 인식하에 돈과 물질보다는 이웃간의 정이 돈독하였다.서로 돕고 배려하고 애정으로 다가서는 공동체 사회는 이제는 인위적으로 만든 공동체 현장을 가지 않으면 체험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매일 마주치고 대화 나누며 소통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겉으로는 웃지만 내 속마음을 전할 수 없는 관계이다.설령 가까운 사이더라도 쉽게 속마음을 털어 놓을 수가 없다.표면상 이해는 해 줄지언정 진심으로 힘을 써서 도와 주고 보살피려는 마음은 없다.컴퓨터,스마트 폰,첨단기기의 발달에 따라 쉽고 빠른 인스턴트 대화,소통이 성미가 급한 한국인의 심성에 부합하기라도 하듯 문명의 발전은 정신적인 것보다는 물질적인 발전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현대인의 노동은 과거와 달리 육체적인 노동보다는 거의 접객을 위주로 하는 서비스 직업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설령 육체적인 노동을 한다손 치더라도 숙련된 기술을 이용한 것들이 많고,몸으로 때우는 일은 일명 '노가다'판과 같은 현장 일용직 정도일 것이다.직업의 귀천이 없다고는 하지만 교육.의식수준이 높다 보니 당연 육체노동은 기피 내지 회피하려는 성향이 많다.서비스 직업이 꼭 나쁜 것이라고는 하지 않겠지만 직업이 편중되다 보니 3D업종으로 분류되는 곳에는 내국인보다는 싸고 쉽게 부릴 수 있는 외국인 노동자가 많다는 점도 사회의식이 낳은 산물이 아닐까 한다.

 

 1등주의,출세주의에 시달리고,부와 소득의 편차가 큰 한국사회에서 살아 가려면 당연 돈과 물질이 충족되어야 한다.교육비,노후문제,인간관계 등에 들어 가는 지출이 만만치가 않다.또한 사회가 개인의 생각과 감정을 좌지우지 하는 사회구조.사회시스템으로 인해 능력과 재주가 있어도 소외계층으로 몰리면서 사회,국가에 대해 불신감으로 번져 간다.게다가 청년층과 중.장년층간의 세대간 갈등은 더욱 심화될 조짐이어서 이에 대한 국가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청년층의 경우에는 취업을 못해(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몇 년간 백수 생활을 해야 하고,금전적인 면에서 한창 지출이 많은 4,50대 가장(家長)들이 조기퇴직을 당하면서 가정마저 붕괴되고 있다.10%도 안되는 소수계층이 90% 가까운 다수계층을 지배하고 착취하고,소득의 불균형,편차가 크다 보니 정신적 고통,우울증,분열증 등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모두가 먹고 살기 위해 발버둥치고 자식들,노후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몸과 마음은 어느덧 피로해지고 지쳐간다.불규칙한 식사 및 불균형한 식사패턴,운동부족,무기력 등으로 지치고 피로한 몸과 마음을 스스로 다스려 나가야 자신 및 가족이 건강해질 것이다.스스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려는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자신에게 맞는 '힐링요법'을 배우고 익혀 고통과 상처를 딛고 더욱 성장해 나가고,이를 통해 스스로 마음의 주인이 되어 자신을 포함한 타인과 공동체를 치유하는 커다란 의식작용을 해 나가는 것은 어떨까 한다.그러한 면에서 '워커홀릭'을 위한 1분 명상호흡은 개개인에게 정신적,신체적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아침,점심,저녁,잠자기 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명상법을 소개하고 있다.때와 상황에 맞게 실천.응용해 보는 법은 어떨까.나 자신도 운동부족으로 인해 한동안 목,가슴,손목 등이 경직된 듯 혈액순환이 안되고 뻐근한 증상이 오래 가게 되었는데,스스로 자가치유한 적이 있다.걷기,편안한 마음 갖기,전신욕,클래식 음악 듣기 등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힐링의 방법은 크게 보(補)법과 사(寫)법,화해(和解)법으로 나눌 수 있다.보법이라는 것은 채워 준다는 의미로 영양분이 부족하면 영양을 채워 주고,사랑이 부족하면 사랑을 채워 주는 것이다.사법은 빼낸다는 의미로 슬픔이 넘치면 슬픔을 빼 주고 욕심이 넘치면 욕심을 빼 주는 것이다.화해법은 서로 화해하며 중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P10

 

 

 

힐링과 관련한 도서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이 도서는 직장인,일에 매달려 있는 '워커홀릭'을 위한 1분 명상호흡법으로 언제 어디서든 실습이 가능하게 알기 쉽게 엮어져 있다.해설과 함께 재치있는 만화까지 삽입하고 있어 흥미와 학습을 돋군다.신체의 사령탑인 뇌를 비롯하여 손과 발,장기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심신의 부자유스러움과 통증,고통이 찾아올 때 자가치유하는 데에 적격이라고 생각한다.병원이 찾기 전에 이러한 명상호흡법을 익혀 당당한 사회생활,타인과 사회와의 멋진 공동체가 이루어지기를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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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 - 강자를 이기는 약자의 기술
말콤 글래드웰 지음, 선대인 옮김 / 21세기북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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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과 대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진정한 승리는 타인에 대한 용서라고 생각한다.물론 씻을 수 없는 지난 날 상대방의 과오 및 실책,범법은 잊을 수는 없지만 타인을 받아들이고 용서하면서 새롭게 상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특히 돈과 물질이라는 메커니즘에 의해 지배를 받다 보니 타인의 중대한 과실,실책,범법행위를 쉽게 받아 들인다는 것은 일반인의 사고방식과 관점으로는 무척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가 없지만 좀 야량과 관대함,양보의 정신을 발휘할 수만 있다면 타협이라는 미덕으로 '갈 데까지 가지 않고,되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우를 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어 본다.

 

 타인 내지 상대를 용서하여 실질적인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은 역사적인 사례를 통해 얼마든지 교훈을 얻을 수가 있다.개인은 가정을 책임지고 사회,국가를 상대하면서 수많은 비리,부조리,억압과 강요를 목도하면서 어쩔 수 없이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경우가 흔하다.즉 절대적 힘을 갖은 일종의 제도적인 공권력 앞에서 제대로 된 목소리 내보지도 못한 채 '천민의식'을 안은 채 살아가는 무력한 존재라는 생각도 많이 든다.'중과부적'이라는 말처럼 혼자의 힘으로 다수를 이겨낸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이기에 뜻을 같이 하는 사람,배우고 깨우친 사람들끼리의 연대방식을 통해 힘과 권력적인 면에서 약자계층이 강자계층을 향해 민주적인 제도 안에서 제안하고 호소하면서 이를 실현해 나가는 것을 적극적으로 했으면 한다.문제는 현정치권의 주류 이데올로기 및 지도자의 시민 및 국가에 대한 정치철학이 뚜렷하게 뇌리에 박혀 있는가에 따라 약자의 소리가 강자의 귀에 들어가면서 수렴여부가 결정되리라는 원론적인 생각을 해 본다.

 

 10,000시간(하루 8시간,3년 6개월 소요)을 활용하여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아웃라이어'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이 이번에는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역사이래로 주류 세력이 비주류세력인 다수를 향해 선정을 베풀었던 적이 얼마나 있을까.기술,과학의 문명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해 가고 있는 마당에 정치적인 현상을 들여다 보면 예나 지금이나 정치실세를 중심으로 한 주변 및 추종세력들에 의해 정치의 풍향계가 결정이 났다.이 세력들이 맹종세력일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밥그릇 싸움으로 번질 경우에는 얼마든지 등을 돌리면서 '철새'와 같은 행동을 서슴치 않기도 했던 것이다.이러한 현상이 현재 아니 미래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요즘 자주 회자되는 '상생(coexistence)'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천으로 옮길 용기를 갖는다면 지금과 같은 사회구조는 희미해져 가면서 모두의 삶의 질이 높아져 가리라고 믿는다.

 

 약자의 상징 다윗과 강자의 상징 골리앗을 말콤 글래드웰은 상대의 예상을 뒤엎는 언더독(Underdog,약자)의 전술을 비롯하여 다양한 사례,역사적인 실례를 통해 약자가 얼마든지 강자를 이길 수 있다고 설파하고 있다.이 도서가 자기계발,자기관리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말콤 글래드웰은 스토리를 세밀하고 분석적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경우에 따라서는 도표와 주(注)까지 덧붙이면서 독자로 하여금 의미해석을 쉽게 다가가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이는 여려 사고와 사례,역사추적을 통해 약자의 우월성 및 장점을 전하고 있기에 현실사회에서 소위 약자라고 여기는 계층들에게는 일독을 강추하고 싶다.영원한 약자가 없듯 힘의 우위를 놓고 절대 강자도 없는 법이다.특히 정치를 하는 분들이 명심해야 할 사항이 '권불십년'이라는 것이다.힘과 권력은 정당한 목적을 위해 쓰여지는 것이지 자신 및 주변세력을 위해 마구잡이로 사용하고 피착취자들에게 삶의 질,삶의 희망을 앗아가는 행위는 다수의 힘,법의 힘으로 다스려야 하는데,정치계 및 사법계는 법질서,사법의 잣대를 엉뚱하게 들이대는 모순과 오류를 범하고 있다.

 

 말콤 글래드웰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사고와 사례,역사적 교훈이 충분히 공감을 갖게 한다.개인,사회,국가 모두가 정당하지 않은 과도하고 무리한 힘과 권력의 남용은 유연함을 누르지 못한다는 것은 새삼 말할 나위가 없다.무리한 힘과 권력의 남용의 끝은 처참한 비극으로 끝난다는 것은 역사의 사례가 잘 증명해 주고 있다.이제 상생의 테두리 안에서 사랑과 관심으로 약자를 대하고 보호해야 할 때이다.강자의 몫은 정당한 목적을 사용하는 것에 다름 없고 그 기한은 사회제도,법이 정한 기한내에서 다수인 약자를 위해 봉사하고 베푸는 것이라는 것을 인식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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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감정에 서툴까? - 감정 때문에 사람을 잃고 일을 망쳐본 적이 있는 이들을 위한 감정조절 해법
이지영 지음 / 청림출판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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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사회는 감정노동의 인구가 절대적으로 많다.일종의 접객업무를 보는 서비스 직종이 많다는 것이다.사람을 마주하면서 업무를 보든 SNS 및 유선과 같이 소셜네트워크상에서 이루어지는 업무자체가 상대방의 비위를 맞추고 동의하며 상냥한 태도로 대해야 한다.고객도 천차만별의 부류이기 때문에 고객을 대하는 당사자는 고객의 말씨,학력수준,신분,경제적 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특히 고객을 가르치려하기 보다는 안내하고 도움을 준다는 지원과 격려의 역할모드가 무척 중요한데 상황에 따라서는 접객업무자가 고객을 가르치려 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그러다보면 클레임과 항의가 빗발치고 당사자는 잘잘못을 떠나 추궁과 시말서까지 써야 하는 상황까지 올 수도 있다.그만큼 감정노동을 하는 사람은 육체적으로는 다소 편해졌지만 신경쓰고 비위 맞추다 보니 심신이 쉽게 피로해진다.

 

 태어나서 부모형제와 함께 생활하고 학교생활,사회생활을 거치면서 자신의 내면에 쌓여져 가는 것이 감정이라고 생각한다.즉 감정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 마음 속에 저장되면서 유사한 상황,동일한 상황이 찾아 오면 습관적으로 반사작용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말과 행동,표정으로 나타나기 마련이다.평소에 아무 걱정,근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표정이 평온하고 안정감이 있으며 활기찬 모습을 띨 것이다.반면 불만과 불안으로 가득찬 사람은 표정이 죽을상이어 어둡기만 할 것이다.또한 태생적으로 낙천적인 사람과 비관적인 사람이 있는데 이는 기질상의 문제이기에 여기에서는 논외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면서 한시라도 사람과 부딪히지 않고 살 수는 없는 법이다.사람과의 관계에서 일이 원활하게 돌아간다면 당연 감정은 좋은 모습을 띠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불만과 짜증,원망,분노로 가득찰 것이다.그런데 복잡다단한 사회 속에서 이해관계를 갖고 대부분 살아갈 것인데 시간을 다투는 일이 대부분일 것이다.일의 결과에 따라서는 쌍방간에 희비극이 엇갈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좋은 결과를 성취한 쪽은 기쁨과 환희로 충만할 것이되,바람직하지 않고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본 쪽은 자신을 탓하는 경우보다는 화살을 타인에게 전가(轉稼)하는 경향이 많아 당사자와 피해자 간에는 불만과 갈등,언쟁과 폭발로 이어지는 불상사를 주위에서 많이 보았다.이기는 쪽은 당연 신분과 경륜이 높은 쪽이고 당하고 피해 보는 쪽은 그 반대일 것이다.이러한 비합리적이고 부조리한 상황도 시대의 흐름과 변화 속에서 사라져가야 마땅하지만 아직까지도 상존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이러한 현상은 개인이나 사회 모두 부정적이고 비생산적이고 비효율적이어 바람직하지 않다.

 

 '왜 감정에 서툴까?'라는 명제를 놓고 자신부터 가족,친지,지인 등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상대방에게 뭔가를 바라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내가 원하는 데로 상대방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든지,신분과 지위에 맞게 사람구실 및 제 가치를 못한다든지,기대하는 재주와 능력을 발휘하지 못할 때 대부분 불만과 원망을 터뜨리기 십상이다.그 불만과 불평을 표출하는 것은 몇 십번 참다 참다 폭발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논리적으로 불만사항을 지적하고 피드백 시키는 경우도 있다.가장 바람직하지 못한 경우는 타인의 실수와 오류가 마치 큰 일이라고 난 듯 많은 사람들 앞에서 언성을 높이면서 모욕과 자존심을 깔아 뭉대는 경우라고 생각한다.머리로는 그러면 안되는데 하지만 (수행이 덜 되었는지) 현장에서는 말과 행동이 앞서는 경우가 많다.자신이나 상대방이나 모두 배울 만큼 배웠기에 상대방의 처지를 생각하고 배려한다면 돌직구와 같은 언행,도를 넘어선 지적과 모욕은 사내 개선사항으로 건의하여 사라져 가는 조직문화 만들기가 시급할 뿐이다.물론 지적을 받은 당사자는 기분이 나쁘고 자존심이 상하겠지만 자신이 상대방의 기대에 못미쳤다는 점은 겸허하게 수용하고 성찰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감정을 통해 주변의 자극이나 대상,상황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우리의 목표에 어떤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우리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P33하단~P34상단

 

 일이든 관계이든 친소(親疎)에 따라 일의 향방이 정해지고 관계도 진전되리라 생각한다.그런데 사람이 살다보면 나와 맞는 사람이 있고 아무리 노력해도 기질상 맞지 않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특히 첫만남에서의 첫인상은 향후 만남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신체적인 조건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것이라 바꿀 수는 없지만 외모와 입성은 때와 장소에 맞게 적절하게 코디하여 나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첫만남이 정중하면서도 친근감과 배려심이 가득차도록 인간미를 보여 주는 것이 포인트일 것이다.정성과 성의를 다하여 상대방을 대하는 것은 좋은 이미지,좋은 점수를 부여하면서 향후 관계 및 일적인 면에서 원활하게 진전되어 갈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과 긍정적인 감정이 우리의 몸안에 섞여 있을텐데 부정적인 감정을 완벽하게 없앨 수는 없겠지만 우선 자신의 내면과 자주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에게 무엇이 문제이고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무엇인가를 냉철하게 살피고 판단하면서 자신을 중립적인 자리에 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렇지 않으면 집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대로 사람을 대하면서 실수와 비판거리를 낳게 되는 것이다.감정을 조절하게 위한 방법으로 지지추구적,주위분산적,접근적 방법은 감정조절의 적응적 방법으로 매우 유익한 요소이다.조언이나 도움을 구하고 친밀한 사람 만나고 감정을 표현하고 공감을 얻는 지지추구적 방법,수동적으로 생각하기,즐거운 상상하기,기분 전환 활동하기 등의 주의분산적 방법,능동적으로 생각하기,문제해결 행동 취하기,인지적으로 수용하기,감정 수용하기 등의 접근적 방법이 바로 그것이다.

 

 나아가 감정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4단계가 있다.감정을 명명하라,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라,감정을 만나라,감정을 받아들이라 이다.이와 견주어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은 인지적 오류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가 있다.주로 흑백논리 및 주관적인 견해에 따른 경향이 주된 요인이라고 할 수가 있다.이제 감정은 개인의 얼굴이고 상품이 되어 버렸다.이미 알고 있는 사람을 떠나 불특정 다수를 상대해야 하는 일이 많아진 만큼 자신의 생각과 견해가 표정에 나타나기 마련이므로 당당하면서도 솔직하고 배려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감정표현은 상생을 요구하는 시대에 매우 중요한 삶의 잣대가 아닐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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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20시간의 법칙 - 무엇이든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완벽하게 배운다
조시 카우프만 지음, 방영호 외 옮김 / 알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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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살아 오면서 제대로 해 본 일이 거의 없어서 늘 자성을 하는 편이다.대학시절 외국어를 전공했기에 전공과 관련해서는 쉼없이 꾸준하게 듣고 말하고 쓰고 읽는 과정을 게을리 하지 않아 나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속칭 '삶의 자산이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자부심도 들 때가 있다.외국어는 그렇다 치고 일반적인 개인의 정서를 함양하고 특기를 찾아 가기 위해서는 개인의 의지와 노력이 기본일텐데 '아웃 라이어'를 쓴 말콤 그래드웰은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하루 8시간 투자해서 꼬박 3년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10,000시간이 조금 넘는다.그렇게 해서라도 자신의 길을 찾고 세상에 빛을 발휘할 수 있다면 고시공부하는 셈치고 해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흔히 인간의 뇌에는 쉽고 편하게 지내고 싶은 욕구가 가득 내재되어 있다.물론 나 역시도 마찬가지이지만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들을 보면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 먹고 자고 노는 습관을 보통사람보다 줄여 가면서 소위 자기검열,자기통제를 철저하게 해 왔던 것으로 드러난다.그래서 현재 나보다 잘 나고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을 보면서 가끔은 불공정하다,부모 잘못 만났다 등 자탄을 할 때가 있지만 엄밀하게 따지고 보면 모든 일이 나의 행위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는 것이다.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함으로써 스스로를 낮추면서 타인이 잘 하는 점은 모방 내지 벤치마킹을 하려고 한다.때론 친한 사람인 경우에는 집요하게 묻기도 하고 자료를 얻어 오기도 하면서 꼭 내것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의지와 열정을 불사르기도 한다.

 

 내가 <처음 20시간의 법칙>을 읽고 감상을 기술하는데 먼저 연상되는 것이 독서의 시간이다.현재 어느 곳에 구속 및 억압되어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비교적 시간이 있는 편이다.꼭 독서를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창시절 책과 담을 쌓다시피했기에 시간이 날 때 책을 읽지 않으면 정신적 근육도 흐물흐물할 것이고 타자와의 소통과 교류면에서 한 수 뒤질 것이다.또한 인간은 만물의 영장으로서 사유의 힘을 통해 문명의 발전을 기해 왔기에 독서는 밥과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어느 분야에 편중되지 않고 다방면을 골고루 섭렵할 수 있다는 점이 책을 읽는 가장 큰 매력이고 한껏 즐거움을 안겨 준다.책을 읽으면서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은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시간인 50분 정도가 적합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책을 읽는 시간대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닌데 주로 머리가 맑을 때 읽어 가고,컨디션이 좋지 않다든지 졸립다든지 머리가 멍할 때에는 잠시 쉰다.대신 산책을 한다든지 집안 청소를 하면서 유산소 운동을 가볍게 하는 편이다.흐트러졌던 두뇌가 청아하게 바뀌면서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책장을 넘기며서 글의 내용을 이해하면서 재미와 흥미를 더해 간다.

 

 하루 50분 정도씩 집중과 몰입으로 20시간만 투자한다면 하고 싶은 취미활동 및 (직장생활 속에서)인사고과를 위한 학습 성취면에서 충분히 배우고 익히기를 반복하면서 응용과 발전의 기회를 삼을 수가 있다는 생각을 새삼 느끼게 한다.무슨 일이든 처음 시작할려고 할 때가 문제이다.과연 꾸준하게 할 수 있을까,도중에 포기하는 일은 없을까 등 잔걱정을 할 때가 있다.그런데 집에서 배우든 교습소에서 배우든 일단 시작을 하게 되면 정서적 불안 요인,장애물 등을 모두 집어 치워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인터넷,기호식품,친한 사람들과의 관계 떠올리기 등인데 이미 몸에 배인 익숙한 습관을 철저하게 차단하기가 용이하지 않지만 이왕 뭔가를 훈련과 학습이라는 주된 과정을 성실하고 야무지게 해놓지 않으면 결과는 좋지 않을 것이다.또한 주먹구구식의 학습패턴과 습관도 바람직한 방식이 아니기에 스스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자신의 체질과 스타일에 맞는 방법을 찾아 실행에 옮기는 것이 좋을 것이다.

 

 20시간 내에 노력과 끈기,투지를 발휘하여 합당하고 만족스러운 보상을 얻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우선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과제를 비롯하여 관련 주제에 대해 사전 조사,자기 평가(1일차~20일차)에 대해 꼼꼼하게 서브노트를 마련하여 목록을 만들어 일차가 끝나면 체크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터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훈련과 학습을 연마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연습할 시간을 마련하고,약간을 시간을 투자하여 정보를 찾고,초기의 불안감을 완화해나가야 상당한 진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당연히 여러 개를 한 번에 이룩하려고 욕심을 내서는 안 될 것이다.외국어,요가,체스,바둑,피아노,기타 등 자신이 꼭 배워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결정하여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정진해 나간다면 훈련과 학습의 진척도에 따라 그 결과는 다양할 것이다.이왕 시작한 일이라면 전문가의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금상첨화일 것이다.이 도서는 20시간내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개인의 마음자세부터 실례(Illustration)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면서도 효과적인 길을 안내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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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놈, 나는 놈 위에 운 좋은 놈 있다 - 과학이 찾아 낸 운 좋은 사람의 36가지 습관
나카노 노부코 지음, 황세정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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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성공하는 사람들의 이력을 보면 자기관리 및 시운 그리고 쉼없는 열정과 노력의 산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이 단지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는' 것과 같이 우연한 기회를 잘 타게 되어 쉽게 돈과 물질,행운을 잡는 사람도 있을 것이지만 이는 진정한 행운이라고 볼 수 가 없다.조그만한 성공을 거두는 것도 그냥 찾아 오는 것이 아닌 만큼 커다란 성공은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 치열한 삶의 과정이 있을 것이고 때로는 예기치 않은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비로소 성공의 문턱에 오를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옥상옥이라는 말이 있다.집 위에 집이라는 글자의 뜻을 넘어 '나보다 뛰어나고 탁월한 존재가 세상에는 얼마든지 있다'는 말이다.현재 자신의 입지와 상황이 좋다고 하여 우쭐하면서 방심하게 되면 자신의 재주와 능력,실력은 저하되면서 밑에서 쫓아 오는 사람들에게 추격을 당할 수도 있기에 늘 자기절제와 관리를 초심으로 돌아가는 마음을 견지해야 좋으리라 생각한다.단순히 운이 좋아서 성공했다라고 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자신을 관리.통제하여 좋은 결과,멋진 성공을 맛볼 수 있었는지를 살펴 보는 것이 삶에 있어 의미와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본다.

 

 지금까지 세상에 괄목할 만하고 탁월한 발명,업적을 남긴 인물들의 이력을 살펴 보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또한 좋은 집안 환경에서 자란 인물도 있지만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도 있다.나아가 신체적으로 장애를 겪었다든지 학습지체가 있었던 인물도 있다.그러나 성공했던 운 좋은 사람들은 남달리 어느 분야에 깊이 빠져 들면서 자신만의 고독을 즐기고 세상과 연계하는 법을 배워 가려 했던 인물들이 많은 것을 알면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요행(僥倖)'이라는 것은 아예 생각하지 않은 것이 신상에 좋을 것이다.자신이 무엇을 이룰 것인지 본령을 염두에 두고 과정상의 세세한 부분을 고심,연구,분석,통합해 나가야 한다.현대사회는 데이터와 시스템,자료와 분석이라는 논리적이고 검증된 과정을 중시하므로 이에 준해 목표점을 향해 나가야 하리라 생각한다.주관적인 것보다는 객관적이고 실증적이며 대중들로 하여금 이해와 공감을 자아내게 하는 성공 스토리가 보다 더 확연해 보이고 세인들은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것이다.

 

 '일본에서 가장 우수한 두뇌'를 소유한 뇌과학자 나카노 노부코저자는 과연 운 좋은 사람이란 과연 누구일까를 제시하고 있는데 쉽게 얘기하여 만인에게 기회는 공평하되 자신에게 다가 온 기회,운을 선점하여 포착하고 불행의 요소를 예방하고 차단하는 예지력의 소유자라는 것이다.딱 맞는 말이다.모두(冒頭)에서도 말했듯이 노력하지 않고 얻은 결과물은 요행일 뿐이지 성공이라고 치장할 수는 없는 법이다.뛰어난 예지력,통찰력과 남보다 앞서 가려는 비장한 각오,신념,몰입에서 원하는 바를 이루고 운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을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사람과 사람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관계를 형성하고 원하는 목적을 이룩해 나갈 수가 있기에 스스로 또는 자신을 아끼고 배려하는 삶의 멘토,동지와 같은 동료들과의 의견교환,정신적 수수작용 등도 성공으로 향하는 길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요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상의 행동패턴이 일관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부정적인 마인드,코드가 맞지 않은 인간관계 등은 성공을 방해하는 요소이다.저자가 뇌과학자이다 보니 뇌신경에 관련한 얘기가 많다.인간의 마음은 외부적인 상황에 따라 적절히 또는 심하게 영향을 받게 된다.세로토닌이라는 행복 호르몬을 많이 느껴야 심신의 안정은 물론 하는 일까지 배가의 속도를 내게 하고 행운을 붙잡는데도 유리할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사욕보다는 타인에게 적절히 베풀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일상의 자세와 태도가 무척 중요하다.나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라는 그릇된 이기주의 발상보다는 함께 어울려 잘 살아 보자는 상생의식이 마음의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이렇게 성공한 '운 좋은 사람'들은 과연 어떤 부류인지 나카노 노부코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사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람

 자유롭게 사는 사람

 

 

 이렇게 성공하는 '운 좋은 사람'은 사회의 상위 몇 퍼센트에 속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목표 없는 인생은 사막 위에서 홀로 방황하는 인생과 같다고 생각한다.자신이 진짜 뭔가에 미치고 즐길 수 있어아 하고 즐겁고 행복한 마인드를 유지하기 위해 올바른 생활습관과 적절한 신체리듬 유지,그리고 영혼을 오래도록 맑게 해 줄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라면 삶 속에서 맛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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