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과 치 - 인생의 격을 높이고 현자의 치를 터득하다
민경조 지음 / 알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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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CEO를 비롯하여 관리자로 불리는 조직원은 관련업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해야 함은 물론 조직원에 대한 교육과 관리를 비롯하여 인재양성,시장개척,주인의식 등으로 중무장되어야 한다.그렇다고 목에 기부스한 것과 같은 경직되고 권위적인 자세로 일관한다면 소위 면종복배(面從服背)를 당하고 말 것이다.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부단한 자기계발을 행하면서 위기가 닥쳐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서 상사로서 조직원에 대해 엄격하면서도 민주적인 업무처리 방식이 이루어져야 한다.

 

 디지털시대에 접어 들면서 업무환경이 많이 바뀌었다.사안이 중대하지 않은 일처리는 대부분 유선통화 및 서류를 통해 업무가 진행되며 혹 퇴자를 맞는 경우에는 (상사에 따라서는)불려가기도 하고 수정작업을 통해 피드백 및 결제가 이루어지기도 한다.조직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은 깐깐하고 빈틈없는 상사를 만나게 되면 인격 대우는 차치하고 불호령이 떨어지면서 기를 죽이기까지 한다.속칭 남의 돈을 받아 먹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조직은 이해관계에 의해 일이 이루어지면서 인간관계도 속다르고 겉다른 경쟁의 연속이다.일도 잘하고 인정도 받으면서 멋진 조직생활을 영위해 간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사람은 밥벌이를 먹기 위해 일을 하는 생물이기도 하지만,일에 매달리고 치이다 보면 정신적 내면세계는 황폐해지기 마련이다.스트레스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어렵게 들어간 직장생활이 누군가에 의해 시달림을 받으면서 심신이 지치다 보면 그만 두고 싶을 때도 많을 것이다.신참이든 고참이든 밥벌이,신분상승,가족부양을 위해 다니는 직장인 만큼 참을 인자 세 개만 마음에 담고 살아간다면 순간의 불쾌함과 증오심은 사라질 것이다.한순간 성질을 죽이지 못해 화를 내고 인신공격성 언사까지 내뱉은 상사도 인간인지라 뒤돌아 생각하면 자신의 불찰을 후회할 것이다.

 

 조직을 이끌어 가는 CEO 및 팀장급 관리자는 비록 업무적으로 만난 사이이지만 회의 시간과 같이 짬을 내어 삶의 지혜를 안겨 주는 유익한 선현의 말씀을 정기적으로 들려 주면서 대화와 소통을 나눈다면 내부적으로든 외부적이든 자신과 격을 올리고 치를 터득할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다.인간의 예의와 품격,리더의 자질과 용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전 속에서 추출한 88개의 고사는 읽으면 읽을수록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듯 한껏 몸을 낮추면서 상대방을 존경과 배려의 자세로 대할 것이다.몸을 낮춘다고 해서 자신의 격이 떨어지고 자존감까지 잃는 것은 아니다.서양의 격언과 지혜가 실용적이라면 동양의 지혜는 명경지수와 같이 마음을 맑게 하고 흐트러진 정신과 내면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작용을 한다.

 

 고사성어와 관련하여 어느 정도 지식이 있다고 생각했던 내가 88편의 고사와 원문,해설을 접하면서 생경한 것들이 제법 눈에 띈다.반복학습을 통해 편협한 생각과 감정,사고를 융통성 있는 시각과 안목으로 나아가려고 한다.인상 깊은 고사는 남이 잘못을 지적해주면 기뻐하라와 물은 배를 뛰우기도,뒤집기도 한다는 대목이다.내 잘못과 허물을 돌직구식으로 지적하면 당장에는 귀에 거슬리지만 살아가는데는 매우 도움이 될 것이며,물은 소비자를 은유하는데 통치자가 국정을 잘못 다스리면 소비자들의 분노와 불신에 의해 배가 좌초되고 침몰하기도 한다.책임과 권한이 막중한 위치에 있는 관리자는 물과 같은 소비자외에 조직원,협력업체,금융권 등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지 않아야 한다.그럴려면 평소 개인위주의 이기심을 버리고 주변사람들과의 원만한 관계형성 및 정신적 내면을 채워야 한다.삶의 지혜,처세,용인술의 진수를 깨닫기 위해 지금이라도 당장 선인의 지혜가 담긴 글을 읽고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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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은 내가 되는 것이다
허병민 지음 / 지식공간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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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자신을 내가 잘 알아야 하는데 사실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속물근성인 것 같기도 하고 뜬구름을 잡는 몽상가와 같기도 할 때가 있다.인생의 길이는 짧다고 하면 짧고 길다고 하면 길게 보일 수도 있는데,살아 오면서 이것은 나의 고유의 정체성이라는 것을 밝힐 소신과 용기가 나지를 않는다.당장 눈앞에 해쳐 나가야 할 앞가림을 챙기기 위해 아둥바둥 살아 온 그저 범부일 뿐이다.내 적성과 성향에 맞는 인생 설계 프로그램을 잘 짜서 실행에 옮겨 왔다면 좀 더 나은 삶을 누렸을텐데 라고 성찰을 한다.복잡하고 다양한 사회의 변화와 기능에 내 자신을 자신답게 살아 가려는 확고한 삶의 가치관과 신념이 부족했던 게 내내 아쉽기만 하다.

 

 어느 책에서 남자 나이 47세가 되면 새로운 친구보다는 묵은 친구 및 가까운 친구에게 더 집중하라는 말이 있었다.이것은 어떠한 기준을 삼아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회에서 47세라는 나이는 순수함과 우정을 나누는 시기를 벗어나 이익 상충 및 이해관계를 먼저 고려하기 때문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그 말도 맞는 것 같다.인맥의 확대보다는 살아가면서 고민과 고충을 털어 놓기도 하고 우정의 깊이를 심화해 나가는 친구가 더 아쉬운 나이이기도 하다.이러한 나이대가 되면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전.후,좌.우의 사람들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넘어갈 때가 종종 일어나며,다가오는 노후,건강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할 시기이다.그야말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살아야 하는 시기이기에 몸과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다.신체적인 변화,조금씩 고이고 쌓여 가는 스트레스로 인해 내 자신의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제대로 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해 회의가 들 때가 참 많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비싼 (사립)대학을 나왔지만 부모님께 혈육과 양육의 보답으로 효도다운 효도를 못한 점도 내내 마음이 쓰리기만 하다.예전엔 몰랐는데 자식들이 성장하면서 경제적 지원을 비롯하여 부모다운 훈육을 제대로 못하고 있어,학창시절 부모님에게 불만이 잔뜩 갖었던 기억이 현재 상황과 오버랩되면서 비로소 부모가 처한 상황과 생존 상황을 이해하게 되었다.마음은 자식에게 다해 줄 것 같지만 현실적인 상황은 이에 미치지 못하니 속이 쓰리기만 하다.외국어를 전공을 했기에 삶이 다하는 날까지 해당 외국어를 놓치지 않으면서 아버지가 생전 장사를 하셨기에 아버지의 장사수완을 이어나가고 싶은 마음도 있다.언제 내 자신을 두드러지게 들어낼 수 있는 일을 할지는 장담을 못하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이 준비를 차근차근 해 나가려 한다.

 

 복잡하고 다양한 현대사회에는 특출한 인물들이 많다.한 우물을 파는 인물이 있는가 하면,가슴 속에 묻히고 잊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끄집어 내어 변화와 혁신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사회적 성공을 성취한 인물도 있다.한국에서는 안철수,박경철,김난도와 같이 젊은이들의 멘토가 되고 있는 인물들도 있는데,젊은이들이 이들에게 다가가면서 소통과 대화를 갖는 이유는 한국사회가 성장 일변도와 갖은 자,기득권층,서열주의에 몰리다 보니 심신이 지칠대로 지쳐 있는 가운데,이들의 메시지는 젊은이들에게 색다른 대안과 참신한 발상,희망을 안겨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게다가 현재 한국사회는 노령화가 가속화 되고 청년실업의 증가,비정규직 양산으로 인해 총성 없는 세대간 갈등이 가속화 되고 있다.오죽하면 결혼을 사치로 생각하고 있을까.그래서 개인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을지라도 사회라는 커다란 울타리가 높은 장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한 사회 구성원이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제 사회인으로서 사회의 라인을 박차고 일어나야 할 때이다.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고 말했듯 기존의 사회제도의 시스템상이든 독특하고 창의적인 자신만의 재능이든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서야 할 것이다.자존심과 체면은 밥을 먹여 주지 않는 세상이다.자신의 내면세계와 호흡을 함께 하고 담백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인생 설계도를 초반부터 종반에 이르기까지 스케치를 하고 구체적인 방법까지 하나 둘씩 써내려 가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스피노자가 말했듯 "비록 내일 종말이 올지라도 오늘 사과 나무 한그루를 심겠다"라는 간절한 심정으로 삶의 방향과 패턴을 수정 또는 기획해 나가는 것이 결코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오류와 편협된 사회적 인식의 굴레에서 스스로 벗어날 줄 아는 획기적인 자아변신과 능동적 자세야말로 현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아닐까 한다.

 

 성장과 성과를 중시하는 시대이지만 때로는 주위를 관찰하고 상생해 나가려는 관심과 배려의 정신도 빼놓을 수 없는 멋진 시민의식이라고 생각한다.설사 자신이 하고자 하는 삶의 목표를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면서 자부심과 향상심에 가득차 있을지라도 자신만을 위한 극히 개인주의의 처세를 하게 된다면 공감과 소통이 중시되는 현대사회에서 결코 커다란 성장과 성공을 이루어내기란 쉽지 않다.그래서 매슬로우 욕구 단계 중에서 존경과 자아실현까지 가려면 사익보다는 타인과의 관계,사회에의 공헌 등에 치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삶의 목표가 무엇이든 인간은 단순히 먹고 마시고 자고 배설하는 생리적 욕구를 떠나 자아실현이라는 최상의 목표를 향해 나가는 것이 정점이 아닐까 한다.그러한 욕망을 실현하는 가운데 자신의 정체성은 확고하게 되고 삶다운 삶을 실현할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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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 -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유쾌한 비밀
김주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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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사람들은 하루의 운세를 두고 일진(日辰)을 자주 입에 올린다.특히 돈을 만지는 장사하는 사람 사이에서 일진을 자주 쓰며,보통 사람들도 일진이라는 말을 자주 쓰게 마련이다.나 역시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 일진의 좋고 나쁨을 스스로 예측해 본다.간밤에 흉몽을 꾸어서 자신에게 길흉의 조짐을 넌지시 드러냈다고 생각한다든지,장사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아침부터 물건은 사지 않고 큰 돈을 잔 돈으로 바꿔 달라고 하게 되면 장사하는 사람의 인상은 험상궂은 빛으로 바뀌고 만다.일진의 좋고 나쁨은 개인이 처해 있는 상황과 몸상태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자주 생각하고 잊혀졌던 것들이 뇌리에서 흩어졌다 모였다 하면서 어느 순간 꿈속에 나타나게 된다.일진을 두고 하루의 일이 어떻게 흘러갈지를 두고 대범하게 무시하는 경우도 있지만 혹 좋지 않은 일이 생길까봐 신중하게 처신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인간사가 어찌 일진의 좋고 나쁜 것만 있을까.말그대로 시련과 역경의 연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개인의 부주의 및 나태로 인해 벌어지는 일도 있을 것이고,사회 구조의 부조리로 인해 사회구성원 간의 골 깊은 갈등이 있을 것이며,천재지변과 같은 불가항력적인 면도 있을 것이다.개인을 중점적으로 말한다면 결핍,열등감,소외감,질병,사고,가족간의 불화 및 죽음,실업,파산 등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고통과 상처로 물들 것이다.이러한 현상을 접하면서 개인에 따라서는 무기력증(Depression) 우울증과 같은 상황까지 치달을 수도 있는데,현대인에게 있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질병 중의 하나가 무기력증에 가까운 우울증이 아닐까 한다.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감내하면서 돌파구를 찾지 못해 스스로 '화(禍)'를 키워 가면서 상실,자괴감,불안,대인관계 기피증,원망,자살 등의 감정을 품을 수도 있다.그렇다면 왜 자신에게 이러한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면서 마음 속을 갉아 먹는 응어리를 안고 있는가를 스스로 생각하고 이 위기를 벗어나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글의 제목이 《회복 탄력성:Resilience인 만큼 무기력증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혼자 골똘히 생각하고 은둔하는 것보다는 가까운 사람을 자주 만나면서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자신이 부족했던 부분이 무엇인가를 살펴서 그것을 보충하려 노력하는 자세가 긴요할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무기력증에 빠진 사람들의 경우에는 마치 자신이 사회의 희생양 또는 소외라도 당한 것이라고 한껏 몸과 마음을 움추리는 것이 문제이다.사안에 따라서는 심리상담,정신과 치료도 필요할 것이다.이러한 상황에 처해 있을 수록 사람들과 자주 만나 교류와 소통,미지의 세계를 알아 가면서 마음을 추스리기도 하면서 내게 없는 타인의 좋은 점을 흡수해 나가려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특히 한 가족을 책임지고 부양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가장이라면 보다 더 삶에 대한 의지를 갖고 인간관계,소통 능력을 키워 하루라도 빨리 무기력증에서 벗어나는 것이 자신과 가족을 위해 유익하고 건강한 미래가 찾아 오리라 생각한다.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서민들이 겪는 상대적인 돈과 물질의 결핍에 의해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한국인의 경우에는 감정통제력,자기효능감,적극적 도전성이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이것은 한국인의 정체성과도 크게 관련이 있다고 본다.화를 잘내는 기질,집단에서 소외되는 경우 의기소침이 오래 가고,개인적인 자존감 및 자부심이 높아 시시하다고 인식하는 경우에는 거들떠 보지 않으려는 경향이 짙다.아마 이것은 사회전반적인 구조 및 인습,인식의 문제가 아닐까 한다.돈과 물질이 인간을 지배하고 착취하는 시대이다 보니 계층간,지역간,학군간의 간극이 크게 벌어지고 위화감은 더욱 심화되어 가는 실정이다.이것은 참으로 안타깝지만 한국사회의 고질병(固疾病)이 아닐까 한다.국리민복을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솔선수범하는 지도자의 모습은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짙게 드리운 안개 속일 뿐이다.

 

 회복탄력성은 자라온 가정환경도 매우 중요하다.가족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자란 사람은 당연 회복탄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사회 적응력,문제해결 능력도 높다고 나왔다.반면 가난한 가정,부모의 불화 및 부재,폭력적인 이웃과 슬럼가와 같은 우범 지대에서 자라난 사람이 회복탄력성이 반드시 낮다고는 볼 수가 없다.학습과 사회생활을 하면서 개인의 노력과 훈련에 의해 회복탄력성은 얼마든지 높아질 수 있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일지라도 어느 순간 자신의 삶의 목표,목적이 무엇인가를 깨닫는 순간 이를 악물고 사생결단의 각오로 삶의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이를 성취한 성공인들을 사회에는 수도 없이 많다.그렇게 하려면 우선 자신이 변해야 한다.누구보다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신이다.자신의 내면과 자주 대화를 나누고 스스로 성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감정조절,충동통제,원인분석이라는 자기조절능력을 키워 가면서,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치로 올리다 보면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또 다른 재능과 지능을 발견할 수도 있다는 이론도 확립되었다.나아가 소통,공감,자아확장력이라는 대인관계능력과 자아낙관성,생활만족도,감사하기라는 긍정성이 더해져 회복탄력성 지수에 적용되는 항목이다. 하워드 가드너 《마음의 틀 속에 나오는 다중지능이론이다.다중지능이론은 언어지능,논리-수학지능,시각-공간지능,음악지능,신체-운동지능,자연지능,대인지능,자기이해지능이다.

 

 회복 탄력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저자가 말한대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소통 능력과 긍정적 마인드로 압축된다.제대로 된 소통능력을 키워 멋진 인간관계를 맺어 나가고 유지하면서 신뢰 및 설득을 해나가는 작용이며,긍정적 마인드는 사물 및 문제해결의 다양성에 초점을 두고 접근하면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구체적 업무수행 능력까지 향상시킨다는 것이 확인되었던 만큼 회복탄력성은 개인이든 사회든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면에서 매우 효능이 크다는 생각을 한다.마음이 가장 밑바닥에 있다고 보는 무기력증을 개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회복 속도는 달라질 것이다.마음을 다스리는 문제인 만큼 명상,요가,영가(靈駕)를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은 것이다.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능력인 대인관계 및 소통의 힘이 아닐까 한다.회복탄력이 탄력을 받아 정상으로 돌아와 일과 삶이 모두 호전되면서 궁극적으로는 행운과 행복을 함께 맛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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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력 - 결심을 현실로 바꾸는 성공의 열쇠
가오위엔 지음, 김경숙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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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에는 자기계발서와 관련한 도서들이 범람하고 있다.리더십,처세술,조직력,경영능력 등으로 대별할 수가 있다.그런데 이러한 자기계발서가 자기 몸에 딱 맞는 옷이 아닌 만큼 자신의 입장과 성향,삶의 목적과 부합하는가를 잘 살펴 보면서 필요한 부분만 취사선택하여 자신의 몸에 맞는 옷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치열한 경쟁과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는 외부환경으로 인해 조직과 환경적응을 위해서도 해야 할 것들이 많다.조직은 단기적인 성과와 결과물을 내놓아야 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조직 관행으로만 일관해 간다면 개인과 조직은 사상누각이 될지도 모른다.그러한 조직문화,직장문화는 조직원을 성과를 위한 수단.도구로 이용할 수도 있기에,조직문화,직장문화가 어떠하든 개인의 내면을 탄탄히 다져 놓은다면 일과 삶은 더욱 즐겁고 활기찬 에너지로 넘쳐 나지 않을까 한다.

 

 자제력(Self-control)은 상황과 환경에 맞게 자신을 통제하고 제어해야 한다는 의미로 알고 있다.조직사회에서 개인은 하루,한 주,한 달,분기,일 년의 목표가 정해지면서 이를 구체화시켜 실행해 나가고 있다.사람이다 보니 정교하게 돌아가는 첨단기계와 같을 수도 없을 것이며,주기별로 찾아 오는 지성,감성,신체리듬에 따라 일의 성취도,인간관계,조직에 대한 기여 등도 조금씩 달라진다.또한 흔히 말하는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예기치 않은 변수 즉 유혹과 도전이라는 요소에 맞서 대처하고 문제해결 능력이 바로 자제력으로 불리기도 한다.자제력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강한 긍정력의 소유자,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일수록 변수 대처능력이 뛰어나기 마련이다.자신감이 떨어지고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찬 사람은 자제력 및 자아역량마저 떨어지게 마련이다.냉정하게 말해서 조직은 살아 있는 정글의 법칙의 밀폐장소이다.

 

 요근래 중국인이 쓴 자기계발서가 제법 읽을 만하다.얼마 전 왕중추,주신위에가 쓴 '퍼펙트 워크'도 조직 및 직장에서의 일적인 면에서 개인이 어떻게 해야 완벽하고 인정 받는 사람이 될 수가 있는가를 인상 깊게 읽었는데,이번에는 인간의 내면세계를 흔들림 없이 컨드톨하고 자아를 해방시켜 나갈 수 있는가에 대해 가오위엔(高原)저자는 자기계발서이면서도 인간의 심리적 내면의 문제까지 도출하면서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여 주고 있다.이 도서의 특징은 감정과 시간,자신을 지키는 것에 대한 18개의 강의를 들려 주고 있다.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간의 차이는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모든 일에 있어 무계획성,한계능력을 벗어난 허황된 꿈,끈기와 인내의 결여,경제력 결핍 등으로 생각해 볼 수가 있다.그렇다면 자제력의 문제 원인을 자신의 내부에서 찾아야 할까,아니면 외부에서 찾아야 할까.당연 자신의 내면 세계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찾아 인생 궤도수정을 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한다.

 

 누구나 성공하여 행복한 삶을 원할 것이다.우선 자신의 내면세계를 들여다 보고자 한다.자신의 성공을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가,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자제력을 잘 지키고 있는가,자제력을 지키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등이다.사회인이 되면 자신의 선택과 결정에 의해 매사에 임하고 처신해야 하는 것이 냉엄한 현실이다.그렇기에 삶의 목적이 뚜렷하고 자신의 성격,성향에 맞는 일을 하고 있는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현실적인 문제로 인해(대부분 그러하지만) 성격과 능력에 맞지 않은 일을 하고 있다면 자제력은 발휘하기 힘들 것이다.또한 매너리즘에 빠져 우유부단한 자세와 태도도 사회생활에서 마이너스요인이 된다.사고방식 즉 자신의 미래에 대한 삶의 목표를 이뤄나가기 위해 코 앞에 닥친 단기적 목표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지 아니면 먼 미래를 바라보면서 삶의 목표를 길게 잡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또한 누구나 개인의 기질과 성향이 부모 및 가정환경에서 비롯된 면도 간과할 수가 없다.자신의 삶에 유익한 인자는 더욱 활성화시키고 좋지 않은 정신적,심리적 빚은 스스로 청산해 나가야 할 것이며,'습관은 제2의 천성이다'라고 했듯 잘못된 습관,게으름,안일함,책임전가,구태의연한 사고방식 등은 얽히고 설킨 조직내에서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마저 망가트릴 우려가 크다고 본다.

 

 삶의 여정은 탄탄대로가 아니어서 어느 순간 사회에서 배제되기도 하고,건강을 잃어 모든 일을 멈추어야 하는 시기도 있을 것이다.이럴 때 일수록 누구보다 자신의 내면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독서와 운동,다양한 만남 등을 통해 떨어진 자제력을 원상태로 회복시키려는 의지와 노력이 요긴하다고 본다.인간의 내면에서는 다양한 감정기제가 숨어 있다.잘못된 습관부터 자신의 한계,주의력 결핍,무력감,시간 관리 소홀,과도한 욕망,스트레스에 대한 반응,비판에 대한 수용력을 성공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들려 주고 있는데,우선 자신이 현실에 대해 냉정한 시각으로 바라볼 줄 아는 담대함이 필요하다.그리고 자신만의 고유한 재주와 능력인 잠재력과 가능성을 어느 곳에 활용해 갈 것인가,떨어진 의지력,집중력,사명감,성취감을 고양시키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에 초점을 두고 자제력을 살려 나가는 것만이 일과 삶에서 성공(소소한 성공도 성공이다)과 행복을 느끼고 자신의 존재감을 향상시키는 길이라는 생각을 새삼 해 본다.

 

 "우리의 감정에도 지능이 있습니다.이는 감정이라는 개체가 자신과 타인의 기분과 정서를 컨트롤하고,정보를 식별하고 이용해 사고와 행동을 이끄는 능력을 지녔다는 말입니다." -P88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고 의지력,집중격,사명감으로 충만되어 있을지라도 일관된 인내력과 지속성이 결여된다면 '긍정-충돌-부인-후퇴'라는 악순환의 연속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어느 심리학자가 말했듯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굴복하지 않은 품성과 패배를 인정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이다.오랜 습관이 몸과 마음에 똬리를 틀고 있기에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란 무척 어려운 것일 수도 있다.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성공과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결점,나쁜 습관,시대에 맞지 않은 사고방식 등을 일신하려는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다.그것은 자신의 삶의 발판이 되고,삶의 방향이 되고,자신의 내재된 역량과 행동방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이제 결심을 현실로 변화시키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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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의욕을 끌어낼 것인가 - 컬럼비아대학교 인간성향 대탐구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토리 히긴스 지음, 강유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인간성향은 개인에 따라 크게 대별된다.크게 대별하면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성격이 있는가 하면 적극적이며 전향적인 성격이 있다.이러한 성향은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DNA인자의 영향이 크지만 절대적이지는 않다.학습과 사회생활,사회환경에 따라 성향은 바뀌어 나갈 수도 있다.어느 직종에 있느냐에 따라서도 일에 대처하는 법,문제해결능력 등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또한 MBTI(Myers-Briggs Test Indicator : 성격유형 검사도구)는 외향-내향,감각-직관,사고-감정,판단-인식의 4가지 선호지표에 따라 16가지의 성격 유형을 나타내며,성격적 특성과 행동의 관계를 이해할 수가 있다.

 

 '컬럼비아대학교 인간성향 대탐구'라는 명제하에 조직생활 속에서 상대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면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고 축 쳐진 의욕을 적절한 자극과 동기부여를 통해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 가자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개인의 성향은 학습과 환경에 따라 변화가 가능하지만 고유의 성향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한다.크게 내향적이고 안정지향적인 성격과 외향적이고 성취지향적인 성격으로 대별하여 가정과 사회,조직생활 속에서 자신의 성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일과 인간관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를 (자신의 성향에 맞춰 또는 타인의 성격을 존중하면서) 고찰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인간성향에는 성향을 바탕으로 생각과 감정,이성과 논리에 따라 일과 대인관계가 달라진다.상황에 따라서는 감정이입이 중요할 때가 있을 것이고,논리적 사고를 통한 주장과 설득이 필요할 때도 있을 것이다.사회생활은 다양한 사고와 감정을 갖은 집합체이기에 이익 상충관계에 따라 인간관계의 원활여부가 정해지지기도 하고,조직의 수직적 상.하관계에 따라 위계질서로 인해 개인의 생각과 감정을 모두 표출할 수도 없는 경우도 있다.조직 생활을 하다 보면 서로 다른 성향으로 인해 빈번히 부딪히면서 갈등과 스트레스가 쌓여 나가면서 분위기가 삐거덕거리는 경우가 왕왕 있다.한쪽이 '성질 죽이기'를 통해 순간의 위기,갈등을원만하게 풀어 나가야 그렇게 하지 못해 내적인 갈등이 쌓이고 쌓여 문제가 비화(飛化)되기도 한다.개인의 창의성과 혁신 능력이 필요한 이 시기에 서로 다른 성향을 존중하면서 상호보완적인 차원에서 서로의 장점을 존중하고 단점을 약화시키려는 관계설정이 우선이 아닐까 한다.아직도 군대식 수직문화가 강한 한국의 조직사회에서는 의사결정권자의 성향이 무척 중요하다고 본다.조직원의 기질과 성향,능력을 최대한 살리면서 일심동체로 나아가려는 의지와 자세를 갖은 자가 적격이 아닐까 한다.

 

 매사 긍정적인 자세로 목표를 통해 뭔가를 얻거나 발전하기 위한 기회로 여기며,성공할 경우 자신에게 생길 온갖 헤택과 보상에 초점을 맞추어 나가려는 성취지향형의 사람들은 낙관론과 칭찬에 잘 반응하고,모험,기회를 잘 포착하기도 한다.반면 극도의 신중함과 실수에 대한 지나친 경계심의 안정지향형은 강한 책임감과 완벽성을 띠고 있다.숲을 보기 보다는 숲속과 같은 디테일한 면에 더욱 치중하는 성향이 크다고 본다.성취지향형과 안정지향형이 한 배를 탔다면 성향에 따라 각자 주어진 롤 플레일을 멋지게 연출하려는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한다면 효율적이고 성과지향적인 방향으로 조직이 흘러가지 않을까 한다.

 

 인간성향의 문제가 비단 조직생활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가정에서도 마찬가지이다.부부의 성향이 거의 같다면 이해와 양보,이심전심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성향이 같을 경우에는 좋은 점도 있지만 주장과 행동면에서 한쪽이 우세할 경우 경우에 따라서는 관계가 삐거덕거릴 때가 있다.또한 맞벌이 가정이 늘다 보니 가사,육아,훈육 등의 문제도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남편과 아내의 고유 영역이 있겠지만 때와 상황에 따라서는 남편,아내의 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남편이 가사부터 아이들 교육문제,장래문제에 대해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면서 경청을 해주고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기도 하고,아내 역시 아이에게 타이거맘(학교 성적 또는 과외 활동에서 성공을 위해 자녀를 혹독하게 몰아붙이며 양육하는 엄마)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아이의 수준과 성향,잠재력,가능성을 놓고 먼 미래를 내다보려는 자세와 양육법이 필요한 때이다.

 

 성취지향형이든 안정지향형이든 공통적으로 갖추었으면 하는 것이 있다.독서와 같은 풍부한 지식 및 교양 쌓기를 통해 문제해결력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영역의 세계를 간접체험했으면 한다.이를 통해 정리하고 통합.분석하는 힘을 기르면서 자신의 고유영역 내지 전문성을 확보해 나갔으면 한다.그리고 여건이 허락된다면 남들이 가보지 않은 오지탐험과 같은 여행과 같은 경험을 쌓아 나갔으면 한다.이러한 여행은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을 수가 있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안목을 넓혀 나가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당장의 성적과 출세를 위해 틀에 박힌 학창시절은 사회인이 되어서 비로소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 볼 때 자긍심보다는 자괴감이 더 들지 않을까 싶다.감수성이 강한 시절 직.간접적인 풍부한 체험과 경험은 사회인이 되어 창의성과 혁신 능력,위험에 대한 감수능력은 자신에게 커다란 이익을 안겨 줄 것이다.성공한 사람들은 독서 및 여행을 즐겼다고 하며,직관력이 강하다는 것이 강점인 것 같다.

 

 성취지향형과 안정지향형은 각기 다른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자신의 성향에 맞는 직업을 통해 집중과 몰입,강렬한 동기부여를 받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연구에 의하면 안정지향형의 근로자들은 고용 보장,물리적인 작업 환경,소득 등의 관점으로 직무의 바람직함을 평가하며,성취지향형의 근로자들은 자기 성장의 잠재성,업무 능력 계발,직무의 도전 기회 등에 더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개인의 성향이 백퍼센트 완전무결한 것은 아니다.각자의 성향에서 부족한 부분은 발상을 바꿔 매꿔 나가고 직업에서 요구되는 바가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어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설득의 심리학을 쓴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싸움에서 활용할 수 있는 6가지 법칙 일과 인간관계에서 매우 유용할 것이다.(상호성의 법칙,일관성의 법칙,사회적 증거의 법칙,호감의 법칙,권위의 법칙,희귀성의 법칙)

 

 성향에 따라 일의 처리,속도도 달라진다.그래서 동기를 자극하기 위해서는 우선 상대의 성향을 파악하고,성향에 부합하는 메시지를 작성하며,메시지에 적합한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현실은 변수가 무수히 많다.때와 상황에 따라 일의 처리,문제해결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풀어 나갈 것인가는 객관적으로 관점을 놓고 풍부한 경험과 인간관계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지라 생각한다.비록 바꿀 수 없는 고유의 성향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부정적이고 해가 되는 부분은 바꿔 나가려는 의지와 노력도 자신의 삶의 질을 위해 절대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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