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 제133회 나오키상 수상작
슈카와 미나토 지음, 김난주 옮김 / 예문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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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시간과 세월이 흐른 뒤에 우리는 그리움과 회한을 안으며 살아가는 존재가 아닐까요? 특히 어린시절은 잊지 못할 추억과 그리움이 온몸에 서려 있는 법이지요. 정겨웠던 유년의 소꿉놀이나 잠깐의 만남이 오랜 그리움으로 남는 것들이 이 도서에는 맑은 순수함과 절절한 그리움을 더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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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 열음사 해외문학선
J.M.G. 르 클레지오 지음, 조수연 옮김, 최수철 감수 / 열음사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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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서가에 잠들어 있던 ‘혁명‘은 길지만 잘 읽었다 싶습니다. 주인공 장의 선조가 18세기말 전쟁에 참가했던 얘기부터 멕시코, 모리셔스섬 등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그려내고 있습니다. 장은 한 가문의 후손으로서 전쟁의 흔적, 혁명군의 뒤를 좇아가는 뿌리, 회귀의 여정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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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 파크
폴 오스터 지음, 송은주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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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만을 찾아 사진 찍는 일에 몰두하는 주인공 헬러 이야기가 범상치 않음을 시사합니다. 선셋파크라는 거류지에 모여 사는 다양한 인물들의 갖은 사연과 이야기를 작가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잘 풀어 나갑니다. 과거의 고통과 상처의 경험을 통해 미래를 향한 현재에 충실히 살아야 함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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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나라 쿠파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수현 옮김 / 민음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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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우화를 접하는 것은 재미와 교훈을 함께 선사합니다. 고양이 톰이 바라본 삼나무 괴물에 얽힌 이야기는 간토 왕국이 무너지면서 철국 병사들이 무너진 왕국과의 잔물결치는 상황이 전개됩니다. 무겁지 않은 소박한 이야기 속에서 고양이 톰은 인간에게 무엇을 시사하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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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저널 - 제38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 수상작
혼조 마사토 지음, 김난주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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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기사는 한밤중의 다양한 부처가 조직화되고 살아있는 기자의 직업관과 윤리관이 더해져 빛을 발합니다. 유괴 살인사건을 둘러싼 오보가 결국 한 기자에 의해 용의자 2인조로 판명되면서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입니다. 한 신문기자의 끈기와 집념이 이루어낸 결실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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