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요술펜 그림책
문공사 편집부 엮음 / 문공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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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보드 펜 두개와 작은 지우개가 들어있는 이 책은 크기가 커서 아이들이 보기에 시원시원합니다. 알파벳 순으로 각 알파벳이 첫 글자인 단어들도 몇 개씩 나오고 책의 각 장의 모서리 부분에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를 연습할 수 있고 책의 밑부분에는 단어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각 페이지마다 예쁜 그림이 나오고 바탕색이 틀려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다만 유성펜으로 썼을 때는 지워지지 않으니 반드시 마가보드 펜으로 써야 합니다. 썼다 지웠다 할 수 있어서 이 책 하나만 있으면 알파벳은 저절로 배울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쓸 때마다 엄마가 옆에서 알파벳도 알려 주고 단어도 읽어주면 금상첨화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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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w Hamster Club - 어디에 있을까요?
홍익당 편집부 엮음 / 홍익당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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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이 크고 무겁다. 겉표지가 따로 있는데 아이가 자꾸 벗겨 내려고 해서 말리는데 한참 싸웠다. 껍데기 종이가 질도 좋은데 껍데기 값도 천원쯤 포함된 것 같아서 버리면 아까울 것이라고 생각한다.첫 페이지에 햄스터 찾기 게임 시작이라고 써있는데 모니터 화면에 다 같이 찾아보자고 하면서 엄마는 지켜보고, 아빠는 같이 하고 라고 써 있어서 좀 서운했다. 엄마들이 급한 성미에 먼저 찾고 못 찾으면 구박할까봐 그렇게 써 놓았나? 그래도 나중에 애들 없을 때 혼자 다 봤는데...

이 책은 독특하게 1년 12달이 배경 그림으로 나온다.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각 계절의 특징이 나온다. 1월은 설, 2월은 발렌타인 데이, 3월은 인형공주 축제 -이 장면은 일본 냄새가 물씬 풍겨서 아이들에게는 낯설 것 같다, 4월은 벗꽃 죽제 등등 12월 크리스마스까지 재미있는 배경 장면들이 나와서 재미있고 화려하고 다양하다. 다만 집안 구석구석 햄토리가 이렇게 바글바글하다면 하는 상상을 하면 끔찍하긴 하지만! 일본의 풍물도 살짝 엿볼수 있는 재미있고 애교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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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어드벤처를 찾아라! 2
학산문화사 편집부 엮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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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 책을 고를 때는 인상이 찌푸려졌다. 별로 교육적인 내용도 없고 두고두고 볼 내용도 없는데... 그러나 책을 어찌 교육적인 내용으로만 읽겠는가, 재미있는 놀~이도 중요하지 하는 생각에서 구입을 했다. 집에 와서 아이와 함께 읽어 보니 그런대로 찾는 재미가 있었다. 단순하게 그림만 찾는 것이 아니라 글자,알파벳,숫자도 찾고 정해준 세가지의 그림도 찾으니 그런대로 재미 있었다. 다만 연필로 표시를 하려는 아이에게 다음에도 또 찾게 표시하지 말자고 유도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말이다. 놀이 개념의 책으로는 참 재미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지몬이어서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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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장어 스튜 - 2002년 제26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권지예 외 지음 / 문학사상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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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인적으로 이상문학상 수상작품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항상 껄끄럽고 짜증이 날 때가 더 많다. 너무 문학적이고 철학적인 분들이 쓰신 작품이어서 그런지 답답하고 우울하고 무겁고 침울하다. 이상의 이름을 걸고 주는 상이기 때문에 약간은 난해하고 어려워야만 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이상문학상 수상작이 발표되면 꼭 읽는 이유는 25회까지 한 권도 빼놓지 않고 읽었기에 이번에도 안 읽을 수 없다는 내 고집이고 버릇이다.

이번 수상작 뱀장어 스튜는 피카소의 '자끌린이 만드는 뱀장어 스튜'를 보고 위대한 화가의 화려한 인생과 여성 편력에 비해 인생의 황혼기에 인생이란 화려하지도 않고 장엄하지도 않으며 뱀장어의 몸부림과 같은 격정을 조용히 끓여 내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한 여인의 이야기이다.

그 여인은 뱀장어의 마지막 몸부림처럼 결혼 전에 사귀던 남자의 아이를 가졌으나 그 남자가 가정에 정착할 마음이 없는 것을 알고 자기 맘대로 그 아이를 낳고 버려서 그 아이가 유럽에 입양되게 하고 자신은 남편과의 가정에 안주하지 못하고 몇 년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옛 애인을 찾으나 이번에도 역시 그 남자가 자기에게 안주하지 않을 것을 알고는 남편에게 돌아가는 이기적인 여자의 이야기이다. 물론 우리의 현실에서도 이런 여자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아마 대부분의 여자들은 남편이 결혼 전의 자신의 과거를 이해해주고 감싸주었다면 현재의 남편에게 더 충실하려고 하지 이 여자처럼 양다리를 걸치지는 않으리는 생각이 들며 아무리 소설 속에 나오는 여자지만 공감할 수는 없었다.

왜 요즘은 배우고 똑똑한 사람들이 불륜이나 몰상식한 일에 더 앞장을 서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언젠가 이상문학상 수상에 대해 실랄하게 비판한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앞으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도 상을 받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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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짱 슛돌이의 월드컵이야기
이용구 지음 / 지경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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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슟돌이와 꽁지,호동,나라가 축구게임을 하며 여러가지 에프소드 뒤에 월드컵에 관한 단편상식들이 나오고 있다. 시작 부분에 월드컵의 역사 연표가 나와 있다. 개최연도와 포스터도 나와 있어서 흥미롭고 2002 한일 월드컵 본선 진출국의 조편성표와 국기,피파랭킹도 나와 있어서 제법 꼼꼼한 책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행어도 많이 나와서 지루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오히려 만화 주인공들이 너무 발랄하고 씩씩해서 좀 정신이 산만해지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말이다. 내 욕심으로 한가지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 책의 퀴즈에 나오는 유명인사들의 사진이 나왔더라면 아이들이 그 유명한 사람이 누군가 알 수 있어서 더 좋았을것이라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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