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아빠! 우리 보고 싶죠? 아빠에게 사진 많이 많이 보여줘야 하는데, 게으름뱅이 엄마가 맨날 만화책만 보고, 도통 사진도 안 찍어줘요. 흥!


자, 우선 얼굴이라도 한 번 보세요. 기차에서 찍은 사진이예요. 엄마를 마구마구 괴롭히다가 잠깐 쉬는 중이랍니다. 누나, 머리 흩어지고 볼 빨간거 보세요. 헤헤. 그런데 사실은 제가 더 심했어요. 여수 오는 여섯 시간동안 잠은 커녕, 좌석에 10분도 안 앉아있었거든요. 나중엔, 차장 아저씨가, 저같은 애는 처음 봤다고 하시더라구요. 오랜만의 기차여행인데, 그 정도는 기본 아닌가요?


이건, 누나가 외할아버지랑 함께 만든 '토끼 핫케익'이예요. 누나는 토끼가 당근을 먹는 모습이라고 설명하지만, 내가 볼 때는 빵칼을 보고 무서워하는 토끼 같은걸요? 곰 핫케익도 있었는데, 사진 찍기도 전에 누나가 조각조각 잘라버렸거든요. ^^;


여수는 따뜻해서 참 좋아요. 낮에는 해도 잘 들고, 보일러를 안 돌려도 홑내복에 땀이 푹 젖도록 따뜻해요. 덕분에 좋아하는 물장난 실컷하고 나와서 옷 안 입겠다고 도망다녀도, 엄마는 별로 걱정을 안 해요.
참, 감기도 이젠 다 나았어요. 콧물도 뚝 그치구요, 그래서 요즘은 밤에 잠도 잘 와요.


그런데 오늘, 무지무지 화나는 일이 있었어요! 외할아버지 퇴임 기념으로 친구분이 점심을 사 주셨거든요? 유명한 '광양 불고기'래요. 되게 부드러운 소고기 살을 얇게 저며서, 달콤하고 참기름 냄새나는 양념으로 살짝 버무린 다음 숯불 석쇠에 구워먹는 거라고 했어요. 입에서 살살 녹으니까 연우도 많이 먹어라~ 그래서 아침도 굶고 기다렸는데, 광양 가는 차 안에서 깜박 잠들어 버렸지 뭐예요.
그런데, 의리 없이!!! 날 안 깨우고 엄마만 맛있게 먹었어요! 눈 뜨고 보니까 후식까지 먹고 일어나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맛없는 마카레나 껌만 네 개나 먹으면서 돌아왔어요.
아빠, 다음주에 우리 데리러 내려오면 엄마 혼내줘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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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01-07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참 정겨운 풍경이네요. 역시 친정은 좋죠? 저도 주말에 친정가서 푹 쉬었다 오려고 합니다.

비로그인 2005-01-07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야?? 자랑질이네~~!!ㅡ,.ㅡ::

연우주 2005-01-07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보이넹. 맛난 불고기~ 나도 먹고 싶다~~~ 진/우맘은 부천에 오는 대로 연우주에게 고기를 사네라~ 사네라~~~^^

짱구아빠 2005-01-07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양에서 어언 10여년전에 먹어본 광양불고기..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인디...

아침부터 진/우맘님께서 염장을 징허게 질러주시네여 ^ ^

조선인 2005-01-07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늦어서 아침 못 먹고 출근했는데... ㅠ.ㅠ

nemuko 2005-01-07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끼 핫케익 너무 귀여워서 못 먹겠는데요^^

날개 2005-01-07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저 핫케이크... 빵칼을 보고 무서워하는 토끼가 맞네요..^^

글구.. 저 고기 넘 맛나 보이네요!! 주르릅~

sooninara 2005-01-07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자랑만하면 여수로 내려간다잉~~~~~~~~~~~~

뎅구르르르~~ 2005-01-07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연우가 푹~ 자줘서 불고기 지대로 먹었겠네뭘.. ^^

ceylontea 2005-01-11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풋풋.. 너무 재미있어요...

연우야.. 난 네 누드 다 봤다... 흐흐..
 

검은비님이랑 공동 작업(공동작업! 어감 쥑입니다. 굉장히 대단한 일을 함께 한 것 같은, 전문성과 동질감이 찌릿찌릿...^^)한 '보이지 않아도 사랑해요'가 정식 스캔+글씨 넣기 과정을 거쳤습니다.
방학을 앞두고 몰아쳐서 한 일이라 서재에 미처 자랑도 못해서, 짐을 꾸리며 CD까지 챙겨왔는데...쩝, CD에 문제가 있어 그런지,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이 안 깔려 있어서 그런지, 용량이 너무 큰 건지...안 열리네요.ㅠㅠ
아쉬운대로, 예전에 검은비님께 맛배기로 보여드린 그림이라도 보여드릴게요.


이게 표지구요.


이건 속 표지랍니다. 이왕 하는 거....갖출 건 다 갖추고 싶은 마음에.^^



이건 첫 장이요. 스캔하니까 색감이 더 좋지요? 글씨체는 산돌광수체를 썼는데, 바뀔 수도 있구요.

서재 덕에 재미있고 유익한 경험을 많이 하네요. 그것보다 더 좋은 건, 사람, 참....따뜻한 분들을 많이 만난 것이지만요. 아까 뒤늦은 새해인사를 건네러 검은비님 서재에 건너갔더니, 잠시 문을 닫으신 모양이예요.
하얗게 잠긴 서재 문을 보는 일.... 처음 있는 일도 아닌데, 이상하게도 익숙해지질 않네요.
개운하고 말갛게 갠 모습으로 다시 볼 날을 고대합니다.

떠난 분들이 유독, 그리워지는 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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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1-04 0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쥑이네~~얼마야? ^^:::

마냐 2005-01-04 0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쥑임다. 책도, 그리구 공동작업도...더구나 우리가 지켜볼 수 있었던 그 아름다운 과정도요.

icaru 2005-01-04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멋져요..... 으아.....

조선인 2005-01-04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져요. 얼른 책으로 나오면 좋겠어요.

클리오 2005-01-04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내용, 그림 모두 너무 좋아요. 감동적이예요.. 기대되는 작품이예요. 아직 아이를 낳지도 않았는데, 제 아이가 저 책을 읽으려면 얼마나 기대려야 되는건가요? ^^

nemuko 2005-01-04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멋진데요. 심 작가님 축하합니다^^

짱구아빠 2005-01-04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 출간예정이신가요?? 우리 아이들한테 선물해 주어야 겠네요..

2005-01-04 1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5-01-04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책 응모에 내보면 좋겠네..

진/우맘 2005-01-04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너무 오버들을 하시는 거 아닙니까? 왜 그러세요. ㅡ,ㅡ;;;;

짱구아빠님> 추, 출간이라뇨...그냥 만들어 본 거거든요?

네무코님도> ㅎ....ㅎ.....^^;;;;

클리오님> ㅋㅋ 아이만 후딱 낳으심, 제가 코팅을 해서라도...^^

진/우맘 2005-01-04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앗, 앗!!! 검은비님 손에 넘어갔는데.....

맞아맞아, 우리 클 때랑 바뀌었지? 난, ~할게요도 계속 ~할께요로 쓰다가 얼마 전에야 알았다니까. 문자라도 날려야겠다...ㅡ.ㅡ;; 땡스!

미완성 2005-01-04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표지가 너무 예뻐요..*.*

그림 색깔이 더 분명해진 거 같기도 하고..

에에, 따우님 교정보신 걸 보니 저도 새로운 문법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숨은아이 2005-01-04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 따우님 교정에 딴지! 현이는 이름이 "현이"이므로 "현이"+"예요"가 맞슴당! 이름이 "현"이라면 "현이에요"가 옳겠지만요.

숨은아이 2005-01-04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참, 표지도, 속표지도 참 예뻐요. 정말 책으로 만들어지면 좋겠어요.

클리오 2005-01-05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 맘님. 출간하세요!! 알라딘 식구들이 기본 부수는 보장해줄테고.. ^^;; 내용이 되니 좀 팔릴 것 같은데... 손내미는 사람 없나요?

진/우맘 2005-01-05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lio님> ㅎㅎ, 오버예욧! 그리고, 검은비님이랑 함께 한 거니까요.^^ 어디 공모전 있음 내 볼 계획은 있습니다. 그 동안 아이 만들면서(?!) 기다리셔요~

따우> 쿠당.....우리 말은 어려워.ㅠㅠ

숨은아이님> 브라보....!

사과님> 좋은 책 있음 나도 알려주어...흑흑....다시 공부해야 겠다.

보물창고 2005-11-25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추천했어요.. 실론티님 소개로 이전에 알게 되었는데요.. 제가 이제 서재를 만들기 시작했거든요.. 이전 달님안녕에 무지 감명받아서.. 한번 따라 해봤답니다..기분 안나쁘시죠? 다른것도 많이 보고 배우고 싶어요..
http://www.aladdin.co.kr/blog/mypaper/774596 요기.. 만든거 있어요..
아!! 그리고 즐겨찾기에도 추가 하구요..
너무너무 감동받은 서재라..

하늘바람 2006-08-31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재미있고 귀여워요

마늘빵 2007-05-08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저 이거 이제 봤습니다. 시기를 보니 제가 열심히 서재질 할 때가 아니었어요!

뽀송이 2007-05-08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책으로 만나보면 멋질 것 같아요.^^*

진/우맘 2007-05-09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은비님 그림이 명화라서...^^;; 저야 뭐.....
 


외할아버지의 정년퇴임을 기념한 가족 파티,
노래방에서 한 곡 뽑고 있는 연우.
무슨 노래를 불렀냐구요? 글쎄....자작곡인 것 같던데...^^;;


누나와의 마이크 쟁탈전.
ㅎㅎ 노려보는 연우 눈빛이, 예사롭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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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95 2005-01-03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귀여워라~~ 저도 며칠전 노래방 가서 자우림의 <일탈>을 신나게 불러제꼈는데요, 아이들도 재미있었겠네요~~

진/우맘 2005-01-03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진양의 노래솜씨도 수준급이지요. 파리의 연인 주제가와 어머나에 이어서, 후속곡으로 자우림의 '하하하송'을 준비하는 것 같던데...^^;; (엄마보다 몇 배 나아요.ㅠㅠ)

비로그인 2005-01-03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울 연우 너무 어른스러워졌네요...짜식 장가가도 쓰겄어~!

진/우맘 2005-01-03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그럼 뭐하냐. 아직 할 줄 아는 말도 별로 없는데..ㅡ.ㅡ;;

urblue 2005-01-03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앗, 구여운 것들..ㅎㅎ

깍두기 2005-01-03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에 하하하송....실력이 장난 아닌데~

Laika 2005-01-03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 표정이 너무 귀엽네요...

水巖 2005-01-03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연우 예쁜 모습이군요. 아주 마이크 든 폼이 예사롭지 않네요.

진/우맘 2005-01-03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 그 날 연우, 탄력을 받아서.....아무도 연우에게서 마이크를 뺏질 못했답니다.^^;

라이카님> 헤헤....연우 표정 살리는 바람에 망가진 누나 얼굴이 고대로 나갔네요. ^^;

깍두기님> ^^;

블루님, 새벽별님>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내 새끼 귀엽다는 소~~리.

panda78 2005-01-04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예진이 이쁜 거야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연우! 무지 많이 컸네요! 더 이뻐진 거 같아요.. 아유 귀여워라... >ㅂ<

날개 2005-01-04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연우 넘 이뻐요~~ >.< 제대로 된 폼이잖아요~~!

icaru 2005-01-04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 마이크 꺾은 각도가 아주 자연스럽네요~

그나저나 저 아가씨는 예진아씨 맞나요...우어..굉장히 달라보이네요! 머리스타일때문인가..

nemuko 2005-01-04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는 하도 어릴때부터 사진으로 봤더니 이젠 아주 총각같아요. 내 자식이나 남의 자식이나 왜 이리 다들 쑥쑥 잘 크는지 신기하다니깐요^^

조선인 2005-01-04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과 노래방도 가는군요. 우린 연애시절부터 노래방을 안 가본 지라. ㅋㅋㅋ

nugool 2005-01-04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연우가 갑자기 쑥 자란 것 같아 보이넹? 울 유진이는 감기로 골골대고 있으요.

sweetrain 2005-01-07 0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연우야아아아...ㅠ.ㅠ
 



헤헤, 사진도 재활용 시대....^^;; 한 번 올렸던 사진이지만, 다시 한 번!!! 문에 찍고 울어서 부은 얼굴이 못생겼지만, 미소는 이쁘죠?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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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에사는고래 2004-12-24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 아이들처럼 크리스마스 트리 얼른 만들어야 하는데.

창고에서 꺼내기 귀찮아 미루고미루다보니 내일이 크리스마스네요.

오늘은 큰맘먹고 꺼내야 겠습니다.

진우맘님, 메리크리스마스!!!

연우와 예진이에게도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전해주세요.




마태우스 2004-12-24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오랜만이어요 넘 반갑습니다 저 모자는어디서사셨죠? 제 여친이갖고싶다고하기에 잘 계셨는지너무궁금해요 전 보시다시피 잘 지내고있어요 또 놀러오겠습니다

미완성 2004-12-24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반들반들한 피부, 저 코! 저 붉고 분홍스름한 입술!

눈은 쬐끔 부었지만, 연우 모습이 바로 미래의 B가 아닐까 사료되옵니다(__)

아, 메리 크리스마스....~

물만두 2004-12-24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진이, 연우 메리 크리스마스!!! 진/우맘님과 옆지기님도 메리 크리스마스!!!

로드무비 2004-12-24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리스마스 카드의 완결판! 더이상의 카드는 없다.^^

진/우맘님도 연우도 예진도 모든 가족 메리 크리스마스!

짱구아빠 2004-12-24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활짝 웃는 연우의 모습이 웃음짓게 만드네요. 진/우맘님과 가족분들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앤드 해피 뉴이어 임다.

깍두기 2004-12-24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연우 정말 매력적이야. 너무나 호쾌해 보이는 루돌프로구만. 연우, 메리크리스마스!!!

책읽는나무 2004-12-24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루돌프가 길을 잘못들었구먼..문에다 박게?..ㅋㅋㅋ

연우 예진....메리 크리스마스!^^

panda78 2004-12-24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그러고보니 연우가 진우맘 언니 판박이네요! >ㅂ< 큭큭큭-

예진이랑 연우-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길----- ^^

플레져 2004-12-24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루돌프도 아니고, 진/우맘 싼타도 아닌, 루똘뿌라니!!!

허허~ 느무 귀여운 아가 시절이었군요. 흠흠...

암튼, 즐건 크리스마스 남편과 오붓하게 보내시기를요...^^

(애들 재워놓고~)

mira95 2004-12-25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너무 귀엽네요.. 진우맘님 메리 크리스마스.. 행복한 성탄절 보내세요^^

ceylontea 2004-12-27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연우가 좋긴 하지만.. 또 우려먹는 것은 싫어용... 연우의 최근 사진을 올려주세용~~!!

연! 우! 최! 근! 사! 진!
 

어제 예진이는 재롱잔치를 했답니다. 구립 어린이집이라 반이 많아서, 두 시간이 넘게 진행되었어요. 아이구...구경하는 부모도 보통 고생이 아니더군요.
조명 때문인지 작년보다 사진이 깔끔치 않게 나와 속상하지만, 몇 컷 보여드릴게요.


울 예진이 얼굴 아시죠? 한 가운데 통통하고 뽀얀 아가씨가 조예진입니다. 작년에는 아무 생각이 없어서 더 씩씩하게 잘 하더니만, 한 해 자랐다고 이젠 제법 수줍음을 타더라구요.^^ 빗자루를 들고 추는 '빗자루춤' 어쩐지......maid 복장....SM플레이...그런 게 생각나는 옷 아닙니까? (정신세계가 음험한 엄마.^^;;)


이번엔 발레. 한 해 동안 특강으로 발레를 했거든요. 유독 통통한 다리가 빛나면 어쩌나...싶었는데 다행스럽게(?) 긴 발레복을 입었네요. ㅎㅎㅎ


표정 좋고~~~배...배도 좋고...^^;;


가운데 자리 찜!!! 별 걸로 다 위안을 삼는 엄마.^^;


이번엔 '난 아직 사랑을 몰라'에 맞춰 신나는 댄스~ 두 남자아이의 구애를 동시에 받는 영광을 누리는 진~
어째 왼쪽놈은 표정이 뚱....야, 야, 오른쪽의 친구! 입맛까지 다시면 쓰냐.ㅡ,ㅡ;;



어제 하루 고군분투를 한 예진양은 오늘 집에서 푸~ㄱ 쉬고 있습니다. 왜 엄마가 삭신이 쑤시는거지?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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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4-12-23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는 역시 저렇게 오동통한 맛이 있어야 하는데...

예진이 끼가 넘쳐 흐르는군요.

지난주 토요일 저녁 주하도 무슨 발표회 한다고 했는데

어색한 표정, 뻣뻣한 율동......기가 막혔답니다.

뭐 그래도 제일 예쁘긴 하더라고요.=3=3=3

물만두 2004-12-23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 참 오마니가 딸내미 배를 강조하시다니... 님이 강조 안하셨음 그냥 넘어갔으련만... 참... 오동통하니 예쁘구만... 울 오마니가 젤 좋아하는 체형이라구요^^

반딧불,, 2004-12-23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네요.

아..부러워라^^*

이쁘기만한데 참..진우맘님 ..그래도 제일 이쁘시죠??ㅎㅎ

urblue 2004-12-23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정말 정신 세계가 음험한 엄마 맞습니다. 저리 귀여운 딸을 두고 다른 생각을 하시다니..

날개 2004-12-23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귀여워요~~ >.<

근데, 배 강조 안했으면 그냥 넘어갔을텐데.. 강조를 하시다니..ㅋㅋ 보기만 좋네 뭐~

발레복 입으니까 더 뽀사시하고 예쁘네요..^^*

깍두기 2004-12-23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유치원은 에로버젼이구만요? 기본 복장이 배꼽티....^^

세번째 발레하는 사진에 추천 한방! 살짝 든 발끝하며 특히 손가락 좀 보라죠, 에구 귀여워~~^^

아영엄마 2004-12-23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어린이집 재롱잔치가 화려하군요~ 이쁜 드레스 입고 우아한 춤을 춘다는 것이 무척 좋았을 것 같아요.

세실 2004-12-23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예진이 예쁘당...참 귀엽네요. 표정도....예쁘고,..사진도 잘 찍으셨어요....

숨은아이 2004-12-23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그런데 요즘 유치원에서는 한복 입고 "시집 가는 날" 같은 건 안 하는군요? ^^

미미달 2004-12-23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 .. ^ㅡ^

마냐 2004-12-23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핫. 게으른 엄마는 재롱잔치 사진 올릴 생각도 못하고 있슴다. 애들 엄청 뺑뺑이 돌리는 거 아닙니까? 전 2시간여 무대 뒤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의상 갈아입었을 애들 생각에...괜히 궁시렁댔답니다. ^^;;

비로그인 2004-12-24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예진이가 무슨 '조'가 인가요??? 궁금??

미완성 2004-12-24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어머나, 정말 옛날 생각나는 사진이예요!

어찌나 예진양 얼굴이 섹쉬한지요. 오오오..

책읽는나무 2004-12-24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랑스러웠겠어요...^^

작년보다 훨씬 성숙한 예진양..^^

조선인 2004-12-24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랑 감히 댈 것이 아니네요. 끼 넘치는 예진. 표정연출까지 멋집니다. *^^*

ceylontea 2004-12-27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레리나 조예진.. 넘 예뻐요... 진우맘님의 끼를 그대로 타고 났나 봐요...